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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4.27 Manchester United Strikes Back !!! by Dansoonie
  3. 2009.04.24 내가 MS를 싫어하는 이유... 2 by Dansoonie
  4. 2009.04.24 [Word of the Day] Chic 2 by Dansoonie
  5. 2009.04.22 음악의 표절시비와 관련해서... by Dansoonie
  6. 2009.04.22 구충제 젤콤 10 by Dansoonie
  7. 2009.04.21 [윤하] peace love & ice cream (3집) 6 by Dansoonie
  8. 2009.04.20 [영화평] Transformers by Dansoonie
  9. 2009.04.16 씁쓸하다... 16 by Dansoonie
  10. 2009.04.16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GS 25시... 그리고 망해가는 PDP 4 by Dansoonie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 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몇달전에 후배로부터 그 친구가 드디어 한국땅을 밟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_d  Yay~

그런데 그 친구는 연락도 안되고 볼 수도 없었다...

p_(_ _)  Boo~

그런데 주말에 대전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부모님과 Costco에 쇼핑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내가 그리워하던 그 친구를 만나버렸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 친구는 다름아닌.... 내사랑 ♡
Cherry Coke !!!


반갑다 친구야~

어버지께서는 싫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앞으로 집에 와서 마시라고 친히 한박스를 사주셨다 (Costco에서 산지라, 한 박스 단위로 밖에 팔지 않는다). 대전 집에서 한캔을 마시고, 다시 분당으로 올라오는 길에 네캔을 가져왔다... 아껴 먹느라 아직 한캔도 마시지 못하고 있다.



원래 체리 코크가 탄산이 약했나?
음... 콜라맛이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틀리다는 말 (2008/05/26 글 참고) 때문에 왠지 좀 맛이 다른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콜라에다가 체리맛 쿨에이드 타서 마시는 형편보다는 천만배 좋아졌으니 만족해야겠다... 체리맛 쿨에이드를 콜라에 타 마시면 탄산이 다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2008/02/27 글 참고)...

이제 우리나라 땅에서 체리코크를 만났으니, Root Beer도 조만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Dansoonie
2009년 4월 26일... 영국 현지 시간 4월 25일...
Premier league round 34, Manchester United vs. Tottenham...

혹시나 박지성이 선발 출전할지도 몰라서 졸린데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안자고 새벽 1시반까지 기다렸다.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박지성 대신 나니가 선발출전하였고, 박지성은 벤치에서도 제외되어 VIP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그래도 보기 시작한 경기 계속 봤다...

이런... 전반에만 2골을 먹은 맨유... 리그 1위 지키기는 더욱 힘들겠다고 생각하고 그냥 자버렸다... 그랬는데, 자고 일어나서 점수를 확인해 보니 5:2로 이겼다...

ㅡ.ㅡ;

어쨌든, 비록 골키퍼를 비롯해 토트넘의 수비가 발(?)로 수비를 하는 바람에 들어간 맨유의 골이 몇개 포함되었지만, 그래도 워낙 맨유의 슈팅도 위력적이었던 터라 토트넘 수비수들에게만 뭐라고 할 수 없었던 경기... 결국 한동안 삽질의 연속이었던 맨유의 경기력이 회복된것 같다...

제 모습을 찾은 맨유... Welcome Back 이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

Posted by Dansoonie
MSDN을 보다보면 짜증이 난다...

따지고 보면 .Net Framework에 대한 document는 잘 되어있어서 MSDN 자체를 일방적으로 싫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Windows에서 제공하는 여러 API에 대한 문서는 정말 봐주기 싫을때가 많다. 방금 WinINet에 대해 알아보느라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었는데, WinINet에서 Cookie가 어떤 식으로 관리되고 개발자 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보다가 이런 코드가 예제로 나와서 보게 되었다.

char szURL[256];         // buffer to hold the URL
LPSTR lpszData = NULL;   // buffer to hold the cookie data
DWORD dwSize=0;          // variable to get the buffer size needed

// Insert code to retrieve the URL.

retry: 바로 여기

// The first call to InternetGetCookie will get the required
// buffer size needed to download the cookie data.
if (!InternetGetCookie(szURL, NULL, lpszData, &dwSize))
{
    // Check for an insufficient buffer error.
    if (GetLastError()== ERROR_INSUFFICIENT_BUFFER)
    {
        // Allocate the necessary buffer.
        lpszData = new char[dwSize];

        // Try the call again.
        goto retry; 바로 여기
    }
    else
    {
        // Insert error handling code.
    }
   
}
else
{
    // Insert code to display the cookie data.

    // Release the memory allocated for the buffer.
    delete[]lpszData;
}
Code Snippet 출처: http://msdn.microsoft.com/en-us/library/aa385326(VS.85).aspx

음...
goto 문이 사용되었다
ㅡ.ㅡ;

너무 성의 없어 보이지 않나???      

Microsoft에서 .Net Framework을 내놓았을때나, Photosynth와 같이 창의적인 연구를 하는 것을 볼때면 좋아지기도 하는데, 이럴때 다시 싫어진다...

정떨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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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시크하다'는 표현을 많이 쓰기 시작했다. '시크하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패션쪽에 관심이 많은 여자들은 이 단어의 뜻을 많이 알 것이다. 케이블 TV에서 여성채널에서 심심찮게 들을 수 있는 단어다. 특히 패션 관련 프로그램에서 말이다.

내 친구는 어디선가 스모키 화장을 하면 시크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시크가 아프다를 뜻하는 sick를 우리나라 식으로 발음한 것인줄 알았다고 한다. 내 친구가 말에 의하면, 스모키 화장을 하면 아파 보이지 않느냐더라능...
ㅋㅋㅋ  
그 말을 듣고 나는 자지러졌다...


나도 최근에서야 이 단어의 뜻을 알았고, 내 친구처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이 단어에 대해서 좀 알아보고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주기로 했다.
그래서 이 시크라는 단어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이 나온다...

시크하다 chic–– 
형용사  <신어, 2004년>
국립국어원 '신어'자료집에 수록된 단어입니다.
세련되고 멋있다.

친절하게 시크라는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 예와 출처도 나와 있었다.
  • 트렌치코트에서는 액세서리도 중요하다. 스카프와 모자 등을 이용할 수 있고, 가방은 조금 큼직한 보스턴백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가죽 장갑으로 트렌디한 분위기를 낸다. ≪스포츠투데이 2000. 10. 8.≫
  • 니트와 면바지의 코디네이션은 거하게 차려 입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고 시크한 멋을 낼 수 있다. ≪동아일보. 2004. 6. 25. Weekend 6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Merriam Webster Dictionary에서 chic를 검색해봤다.
Webster Dictionary에 의하면 chic는 명사(noun) 또는 형용사(adjective) 두가지 형태로 사용될 수 있다고 한다.

Main Entry: chic

Pronunciation: \ˈshēk\
Function: noun
Etymology: French
Date: 1856

1: smart elegance and sophistication especially of dress or manner : style <wears her clothes with superb chic>
2: a distinctive mode of dress or manner associated with a fashionable lifestyle, ideology, or pursuit <wearing the latest in urban chic>
3: a faddishly popular quality or appeal ; also : something (as a practice or interest) having such appeal <the transient tides of academic chic — Irving Kristol>

Function: adjective
Inflected Form(s): chic·er; chic·est
Date: 1865

1 : cleverly stylish : smart <the woman who is chic adapts fashion to her own personality — Elizabeth L. Post>
2 : currently fashionable <a chic restaurant>


그렇다... chic는 19세기중반 쯤에 생겨난 프랑스가 어원인 영어 단어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냥 영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발음이 '칙'으로 읽혀질 텐데, 그게 아니고 '시크'라고 읽는 것일테다 !!!

그러니까 앞으로는 시크하다를 Sick하다라고 이해하는 친구가 없기를 바랄 뿐이고... 만약 아프다는 것을 영어 단어를 사용해서 우리나라 식으로 발음했다면, '씩'하다 라고 발음했을거라고 말해주고 싶었을 뿐이다...


Posted by Dansoonie
어제 올린 윤하의 새로운 앨범에 대한 포스트(2009/04/21 - [My Life/지름 신고] - [윤하] peace love & ice cream (3집))에서 타이틀곡 1, 2, 3이 표절시비에 휘말리고 있음을 언급하고 내 생각에는 표절은 아닐것 같다고 나의 생각을 널리 세상에 알렸다. 이에 대해서 어떤 한분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 팬으로서의 심정은 알겠습니다만....
라고 리플을 달아주셨다.

흠... 그럴수도 있다... 나는 윤하의 팬으로써 그녀를 옹호해 주고 싶었다... 장우혁이 지지않는 태양으로 컴백했을때, 나는 그 노래가 The Black Eyed Peas의 Lets Get It Started(Retarded)랑 비슷하다고 신랄하게 비판했었다 !!! 하지만 그때 나는 그 노래가 표절이라고 단정지었나???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일단 표절에 대한 정의 부터 살펴보자...
표절... 영어로 plagiarism...
Wikipedia에 의하면 1995 Random House Compact Unabridged Dictionary에서 plagiarism은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있다고 한다.

Use or close imitation of the language and thoughts of another author and the representation of them as one's own original work.

그리고 밑에 추가적으로 Musical Plagiarism이라는 항목이 따로 나와 있어서 그 링크로 따라가보았다. Musical plagiarism은 은 다음과 같이 정의 되어 있다.

Use or close imitation of another author's music while representing it as one's own original work.

Duh...?

중요한건 부연설명... 부연설명에 음악의 표절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일어나는데, 그것이 바로 유사한 멜로디 또는 모티브의 사용 그리고 다른 음악을 샘플링 하는것이라고 되어있다. 하지만 이런 표절 행위에 대한 판명이 어려운 것이 무의식적으로 다른 곡의 멜로디를 따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8마디 이상이 똑같아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것 같다. 이 기준에 대한 믿을만한 출처는 찾지 못했다.

어쨌든, 윤하의 표절 의혹과 표절에 대한 생각을 음악을 취미로 하는(그러니까 나보다는 그쪽 industry나 culture를 잘 이해하고 있는) 친구에게 물어봤다. 일단 윤하의 노래는 딱 들어보면 작곡가들이 Jackson 5의 노래 ABC에서 모티브를 따온것 같은데 소속사 측에서 한국, 일본, 스웨덴의 순수 창작물이라고 우기는건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작곡가와  소속사들간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었나? 아님 소속사의 미숙한 표절의혹에 대한 대응이었나? 어쨌든, 모티브가 ABC라는 것만 당당하게 말하면 별 문제 없이 넘어갔을 문제를 순수 창작물이라고 해서 문제가 커진 것 같다는 것이 내 친구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표절의 기준에서 음악의 스타일에 대한 표절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잣대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했다.

일단 내 입장은 표절이라는 민감한 단어를 너무 막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가벼운 의미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표절은 유사한 곡은 다 표절이다라는 정도인것 같다. 하지만 표절이라는 행위는 매우 엄중한 처벌이 따르게 되는 것이므로, 상대방이 자신의 창작물이라고 claim하는 것에 대해서 함부로 표절 여부를 논하는것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나와 같이 대중음악을 그냥 쉽게 듣고 말아버리는 그런 사람들은 말이다. 음악에서 표절에 대한 정확한 기준이나 의미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 노래는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논하는건 너무 경솔한 행동 아닌가?

우리나라 가요계의 노래들 중에 외국의 노래들과 유사한 노래들이 많다.
장우혁의 지지않는 태양  <-> The Black Eyed Peas의 Lets Get it Started,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 Milli Vanilli의 Girl You know it's True,
그 밖에, 룰라의 천상유애, 신화의 T.O.P,  등등... 외국곡과 유사해서 표절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킨 곡은 많았다... 하지만 진짜로 표절로 판명되어서 법적 절차를 밟게 된 경우는 몇번이나 있었나?

원작자가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표절 여부에 대한 판명을 확실히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확실히 이 노래는 표절이다 아니다라고 확실한 판명이 내려진 경우는 아직 없었던것 같다. 그리고 표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판결도 내려지기 힘들 것이다. 표절에 대한 의견도 사람에 따라 각각 다를테니 말이다...

이렇게 생각해 보자... 표절 여부가 논란이 되었던 곡들이 많았던 반면에 표절 시비에 대한 법적 분쟁은 없었다는 것은, 원작자는 큰 불만이 없다는 뜻인것 같다. 외국곡이면, 원작자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고, 알아도 나라간 법에 차이가 있어서 절차가 복잡해서 그런지 소송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어차피 다른 나라의 시장을 자기의 나라와는 완전히 별개의 시장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아니면 서태지가 말했던 창작자의 살이 내리고 뼈를 깎는 듯한 창작에 대한 고통과 부담을 이해하기 때문에 서로 눈감아 주는건가?

법적인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표절을 해도 된다는 입장은 아니지만, 표절 자체에 대한 판명이 힘들고 기준이 애매 모호하기 때문에 원작자만 큰 불만이 없는 상태에서, 표절에 대한 기준을 제대로 알고 있는 전문가(작곡가)가 아닌 사람이 표절이니 아니니 떠벌리고 다닐만한 입장은 아닌것 같다는 것이다. 어차피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꼭 모방을 통해서만 창조물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훌륭한 창조물은 모방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분명 우리나라 가요계에 표절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는 음악이 많이 나온다는 것은 바람직하지는 않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들이 창조적이지 못하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 말이다. 그래도 모방도 어디까지나 창작의 한 방법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정확히는 모르나 어떠한 작품을 이용해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냈을 경우 그 새로운 창조물에 대한 저작권은 인정 되는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역시 기준이 매우 애매매호 하지만,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유사하다는 정도만 가지고 표절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것이다.

매우 유사해서 표절이 의심된다고는 말할 수는 있겠으나, 작곡이나 법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음악이 유사하다는 이유로 무조건 표절로 단정짓고 몰아가는건 경솔한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Posted by Dansoonie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계속 고프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 될 때에 지인들에게 상담을 해보면, 항상 뱃속에 기생충을 의심해 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꼭 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
바로 구충제 !!!


약국에 가서 구충제 주세요 했더니, \1,000짜리 약을 권했다. 종근당 제약의 젤콤...
일단 오늘 먹었으니 내일 변을 볼때 회충이 나오나 유심히 관찰해 봐야겠다... 만약 회충이 목격되면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겠다...

설마 믿으셨던건 아니시겠죠?
ㅡ.ㅡ;       
농담이었습니다...

젤콤의 개봉 모습은...

한알씩 파는것을 보면 이 약은 분명 쏠로를 위한 약이다... 커플들은 뱃속에 기생충이 있어도, 같이 맛있는거 잘만 먹으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다... 그렇기에 제약 회사에서도 쏠로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렇게 한알씩 판매하는 것이 틀림없다.

또한번의 어처구니 없는 죠크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한알 밖에 안들어있는 주제에, 포장은 매우 크다... 이명박 정부의 녹생성장 정책에 위배되는 포장재다. 필요이상의 자재가 들어가고 있다... 근데 더 웃긴건, 이 무늬...

약도 들어있지 않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부분의 무늬...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으면서 굳이 저런 포장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한참 생각해봤다... 저 무늬(E.T.가 다리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같은 무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답은 더 보기에...





Posted by Dansoonie
16일에 발매한 윤하의 새 앨범... 요새는 싱글이다 뭐다해서 앨범이 여러가지 형태로 나와서 이번에 발매한 앨범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더니 3집 정규앨범이라고 한다. 근데 CD 자켓에는 3rd Album Part. A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면 3집 정규앨범의 반쪽일지도...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입 하자마자 잔뜩 기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쭈욱 들어봤다. 들어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내가 기대했던거 이하였다. 2집에 너무나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가장 큰 아쉬움은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2번 트랙은 3번트랙의 intro 식으로 42초로 사실상 3번 트랙의 전주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8번트랙은 2집 앨범의 영어가사 노래를 한글화해서 부른것이고, 마지막 두 트랙은 MR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알찬 앨범은 아닌것 같다.



각 노래에 대한 설명과 평가를 스스로 해보자면...

1, 3, 4는 일단 작곡가가 외국인이고 일본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름이 있어서 혹시 일본에서 발매했던 앨범의 수록곡을 개사해서 부른것이 아닐가 했는데 그런 얘기는 아직까지 검색해 볼 수 없었다.

1번 트랙, peace love & ice cream과 같은 경우는 듣기는 편하고 좋은데, 2집때 느꼈던 신선함은 없었다.

3번 트랙, Break Out은 복고풍의 록이다. 윤하가 Joins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설명에 의하면 80년대의 LA 메탈 느낌 이란다. 나쁘지는 않지만 이 곡이 가장 기대에 못미쳤던 곡 같다. 좀 촌스럽게 들린다...

4번 트랙은 요새 한창 Jackson 5ABC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1, 2, 3이다. 흠... 좀 비슷하기는 하나, 일단 윤하가 작곡한 노래도 아니라서(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이 작곡한 노래다) 일단 안심이고, pop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법한 Jackson 5의 ABC를 누가 제정신으로 대놓고 표절을 했겠나 싶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 전문가들이 볼때 분명 표절은 아닐거라는 것이다. 툭하면 표절시비로 몰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또는 기자들은 좀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5번 트랙, She is는 윤하가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가수 윤하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vocal이 없는 노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6번 트랙, 사랑하다도 윤하가 작곡한 곡이다. 그동안 들어왔던 윤하의 발라드 곡들에서 풍겼던 분위기와 가장 비슷한 곡 같다. Joins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곡에 대한 설명을 '~하다' 시리즈의 마지막 곡이란다. 그러니 그럴 수 밖에 !!!
※'~하다'곡 시리즈란 윤하의 자작 발라드곡 시리즈로, '기다리다', '미워하다', 와 이번 앨범의 '사랑하다'를 뜻한다고 한다.

7번 트랙, Luv U Luv U Luv U는 cyber(?), punk(?), rave(?) 뭐 그런 느낌의 노래다... 이 노래도 들어줄만 하다...

8번 트랙은 2집에 수록된 영어 버전의 노래를 한글화 해서 부른 My song and... 2집의 노래를 다시 우려먹은 것 때문에 내용물이 부실한 앨범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사실 이 노래 자체는 매우 좋아해서 한글로 개사해서 다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그냥 이걸로 앨범의 노래 채워넣기를 한것 같은 느낌이 불만인것이다 !!!

9번 10번 트랙은 1, 2, 3사랑하다의 instrumental 버전이다.



결론...

기대 이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구입했고, 후회도 없다~ 3rd Album Part. A라는 CD 자켓의 문구 때문에 살짝 Part. B가 나오기를 기대 하면서...


여담으로...

1집, 2집 때와 다르게 윤하의 외모가 많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진다. 눈과 더불어 신체 곳곳(?)이 약간씩 커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나 뿐인가? 아니면 혹독한 신체관리와 성장(?)의 덕인가??? 아님 패션, 메이크업의 힘인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예전의 중성적이면서도 귀엽고 발랄하면서 시크(chic)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든다. 내 컴퓨터 현재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좋단 말이다... 앨범 자켓의 메인 사진이며, 앨범을 구매하면서 받은 브로마이드(사무실 벽에 붙였다)의 저 모습은 왠지 저렴해 보이는게 싫다...
Posted by Dansoonie


어린시절 만화영화로 즐겼던 Transformers... 내 유년시절의 로망이었다...
그때 당시 Macros나 건담과 같은 훨씬 훌륭한 메크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서 그런지 나에게는 Transformers가 더 친숙하다. TV에서 Robotech라는 이름으로 Macros가 방영을 하긴 했어도, 그 당시에 내 또래의 세대에서는 Transformers의 인지도가 더 압도적이었다...

Hollywood에서 소재가 많이 떨어지자 만화를 영화화하는 붐이 일어나면서 Transformer도 영화화 되었다. 나의 어릴적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이 영화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누군가와 보고 싶었지만, 같이 볼 사람이 없어서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보지 못했던 영화다. 이제 6월에 Transformers 2가 개봉을 하게 됨에 따라 더이상 같이 볼 사람이 나타나길 기다릴 수 없어서 혼자 DVD를 빌려봤다.

Steven Spieberg의 권유로 Michael Bay 감독이 맡아서 제작하게 된 이 Transformers에 대해서 감상평을 좀 쓰고자 한다.

일단, 스토리가 매우 유치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잘 만들었다고 본다. 유치한 대사와 유치한 상황의 설정... 그리고 전개과정... 심지어 대사들 까지도 만화를 영화화한 다른 영화들에 비해 좀 유치해 보이는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용납할 수 있을정도의 수준으로 유치함을 잘 무마 시킨것 같다. 뭔가 설명하기 참 힘든데, 뭐랄까... Transformers와 같은 경우는 로봇에 대한 어린이들의 환상을 다룬 그런 만화이기 때문에 영화화 하기 굉장히 힘들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음... 그러니까 여기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인간에 의해 창조된 로봇도 아니고, 외계에서 지구로 온 로봇들이다. 그것 자체가 어른들이 보기에는 좀 이상하지 않나? 로봇이라는 것이 인간이 창조해낸 것인데, 외계에서 하나의 생명체 형대로 지구에 나타난다. 영화는 실사라는 점에서 만화보다는 좀더 사실적인 측면을 부각해야 하는데, 이런 것은 영화화 하면서 참 설명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Transformers에 등장하는 로봇들은 Macros나 건담에 나오는 로봇들에 비해 뽀대도 안나고 생긴것도 유치해서 자칫하다가는 매우 촌스러운 영화가 될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어린시절의 향수 때문에 나는 내용을 조금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결론적으로 로봇이 지구에 나타나게된 스토리는 그럴듯하게 만들었고, 그래픽은 화려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작 만화에 비해 로봇들이 너무 많이 바뀌었다는것... Optimus Prime과 같은 경우는 트력에 불꽃 무늬가 없었어도 좋았을 뻔 했고, Bumble Bee는 VolksWagen의 Beatle이 아니었던 것이 안타까웠다. Megatron은 원래 카세트 테잎 Jukebox 여야 하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로봇으로만 나왔다. 그러니까 다른 로봇들은 어떤 사물이나 vehicle에서 로봇 형태고 변신을 하지만 Megatron만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로봇이었다는 점이 좀 아쉬웠다. 그냥 원작이랑 좀 다른것이 불만이었다... 하지만 Star Scream을 F-22로 만든것은 그다지 큰 불만이 없다능... (원작은 F-15에 가까운 모습)

또 로봇의 음성이 로봇이 화면상에서 나오는 위치나 상황에 따라 목소리가 한결같이 똑같은 소리였던 것도 좀 개선했으면 좋았을 뻔 했다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Autobot(착한 로봇)들이 Decepticon(나쁜 로봇)들과 달리면서, 날라다니면서 싸울때, 분명 멀리 있는 로봇과 가까이 있는 로봇과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도 둘간의 목소리가 똑같은 크기로 들렸다는 것이다... 그리고 화면상으로 먼거리에서 로봇이 멀리 있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목소리는 다른 어느때와 같이 똑같이 들렸다는것... 그냥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으면 로봇의 독백을 듣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약간 들었다는것...

영화를 다 보고 Director's commentary로도 또 봤는데, 거기서 또 인상적인 내용이 많이 있었는데, 그 얘기들은 나중에 다른 관련 글을 쓸때 쓰기로 하겠다...

별점: ★★★★★★★★☆☆ (8/10)
명대사: No sacrifice, no vi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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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씁쓸하다...

My Life/일상 : 2009. 4. 16. 03:26
내가 스스로 간에 칼을 찌르고, 같이 찔린 쓸개에서 흘러내린 쓸개즙을 맛본것 처럼...
고통스럽고 기분이 씁쓸하다...

잠시 실수했다...
잘 살고 있었는데 말이다...
후회하고 있다...

후회하고 또 후회하고... 지금 또 후회하고 있지만 언젠가 후회하지 않는 날이 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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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편의점이란 곳이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적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고앞 GS 25시 !!!
아래 사진은 그 GS25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잃어버린 물건 찾아가주세요!!" 라는 푯말과 함께 상자가 있고, 그 안에 뭔가가 들어있다. 우리 동네 GS25시에서는 동네 고객인 주민들을 위해 상설 Lost and Found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었다 !!!

별것도 아닌데 갑자기 마음속 한쪽 구석이 찡해지면서 감동받았다...
내가 뭔가 잃어버려서 여기서 찾은것도 아닌데...
이런 못난 놈 !!!
어쨌든, 고객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 이런게 바로
고객감동이다 !!!

이 뿐만 아니다. 요새는 택배까지 대신 수취해준다고 한다. 요즘에 부재시에 택배기사가 오면, 택배기사가 물건을 소화전 안에 숨겨 놓는다거나 경비실에 맡겨놓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그냥 문 앞에 물건을 놓고 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분실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것 같은데 우리의 친구 GS25시에서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그러니까 공짜로 한다는 것이 참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24시간 편의점이라서 아무때나 편할때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고객감동의 써비스인 것이다~ (근데 도착한날 찾아가야 한다고 하기는 하더라... 그래도 편할때 아무나 물건을 찾을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외출시에 마음조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그리고 여담으로 PDP 이야기를 좀 하겠다. Allpo 개 사료 가판대 뒤로 보이는 광고판. 사실 광고판이 아니라, LCD TV이다. 저렇게 공공 장소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를 광고판이나 정보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것을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라고 한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PDP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PID 분야로 진출하려고 무진장 노력했던 생각이 난다. TV쪽에서 LCD에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자 시장 저변의 확대로 PID를 노린 것이었는데, 그때 까지만해도 LCD의 단가가 너무 높아서 PDP의 PID 시장 진출에 승산이 좀 있어 보였었지만, 이젠 그쪽까지 LCD가 잡아먹고 있나보다(사실은 지금 PDP 업계를 떠났기 때문에 잘은 모른다 ㅡ.ㅡa)... LCD 단가도 계속 낮아지고, 단점은 지속적으로 잘 보완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PDP가 막 PID 시장을 노려볼 때만해도 LCD가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명 문제로 PDP 보다도 LCD가 많이 사용 되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PDP 제조 분야에서 좀 일해봐서 그런지, PDP가 세상에서 빛을 못 본 것이 좀 아쉽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색감 하나는 PDP가 LCD보다 훨씬 좋았는데... 하지만 LCD보다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너무나 많기에 그럴 수 밖에... 어쨌든, 지금 PDP와 LCD가 대형 TV 시장에서 피 튀기면 싸우다가 PDP가 지는 마당에 TV를 내가 사야 한다면...
나는 절대 TV를 사지 않겠다...

OLED의 대형화, 그리고 Laser TV의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하락을 기다려보려 한다... 장가 갈때 쯤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적어도 3~5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것 같은데...
이런... 스스로 저주를 내려 버렸다 !!!
으악~~~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