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11.14 [선물] 미국에서 온 선물 11 by Dansoonie
  2. 2012.10.08 [선물] Mr. Potato Head (Spider Man).... 3 by Dansoonie
  3. 2012.01.26 [선물] 아이폰 케이스... 2 by Dansoonie
  4. 2010.01.25 [선물] 때늦은 생일 선물 접수... 2 by Dansoonie
  5. 2010.01.19 28번째 생일 맞다... 8 by Dansoonie

9월 12일에 미국에서 친한 후배로부터 카카오톡 문자가 왔습니다. 글도 아니고 사진이었습니다.



Big Bang Theory라는 미드를 보시는분들은 딱 보면 딱 아시겠지만 설명을 하자면, Bazinga는 주인공 중에 한명인 Sheldon이 자주 쓰는 말로, 대략 깜짝놀랐지, 혹은 약오르지의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 입니다.



후배가 옷가게에서 저 옷을 발견해서 사야겠다고 막 자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좋겠다고 했더니... 시간이 조금 흐르고(망설였던거냐?)... 또 문자가 왔습니다...


"형도 사줄까?"


미국에서는 저렇게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재미 있는 옷을 종종 사 입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런 옷을 동대문이나 가야 구할 수 있나요? 인터넷 쇼핑도 가능하겠지만, ActiveX도 싫고, 이래저래 사이즈 안 맞으면 환불이나 교환 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귀찮아서 잘 못 사 입었는데, 마침 내 취향과 체격을 잘 아는 후배가 옷을 보내준다니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빛의 속도로 사주면 고맙게 받아서 잘 입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언제 보내주나 싶었는데, 며칠 전에 곧 받게 될거라고 해서 우체국 소포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페이스북으로 장모님께 짐 한꾸러미 보낼 일이 있어서 그 편에 보냈다고 장모님댁에 가서 찾아갈 수 있겠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불편하면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도 했는데, 마침 후배의 장모님께서 경비실에 맡겨놓는다고 하셔서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 차타고 5분 거리인데 굳이 우편으로 보내는 불편을 어른께 끼치기 송구스러워서 직접 찾으러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퇴근 하고 바로 차를 타고 후배 장모님댁에 갔습니다. 그래서 경비실에 갔더니 후배의 장모님께서 제가 오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하시면서 인터폰을 거셨습니다. 경비 아저씨께서 인터폰으로 몇마디 나누시더니 후배의 장모님께서 잠깐 내려오시겠다고 하셨다고 저보고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후배의 어머님도 아닌 장모님을 잠깐 뵈었습니다.


후배를 통해서 제가 고향집 멀리 떠나 혼자 외롭게 살고 있는 슬픈 사연을 들으시고 제가 불쌍하셨는지 후배로부터 받은 제 옷과 함께 김, 멸치 볶음, 그리고 과일을 챙겨주셨습니다... 



밥도 잘 못 먹고 다닐텐데 어렵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부담갖지 말고 연락하라고 말씀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과일을 담은 상자에는 정성스럽게 저를 챙겨주시는 메모까지 쓰셨는데, 토마토가 남자들에게 좋다고... 아침에 꼭 챙겨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뭐 토마토가 남자들에게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음... 그런 걱정까지 해주시니 참 부끄러웠습니다...


*^^*


뭐 후배 장모님께 감사하지만 이번 포스트의 주 목적은 후배가 보내준 선물에 관한 것이므로, 후배가 보내준 선물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친구가 보내준 선물은 이렇게 포장 되어 있었습니다...



반팔 옷 한장 들어있는 것 치고는 한쪽이 무게가 좀 있어서 뭔가 다른것도 보낸것을 눈치 채고 좋아라 했습니다... 선물을 막상 뜯어보니, 반팔 옷과 함께 혼자 외롭게 사는 형 집에 홀애비 냄새 풍기지 말라고 바질 민트향 나는 양초 하나와 다가오는 겨울에 키스를 부르는 입술을 유지 하라고 립밤을 보내줬습니다. 그 두 선물은 분명 제수씨의 센스였으리라...



여름은 다 가고 겨울이 오지만 집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반팔은 언제나 필요한법... 좋은 향이 나는 양초는 곧 이사하는 집에 가서 새 삶을 향기롭게 시작하기 위해 그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립밤은 들고 다니면 자주 잃어 버리는데 그러니까 회사에다 갖다 두고 열심히 발라야겠습니다...


오늘 다시 한번 제 주변에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고맙다~ 감사합니다~

(- -) (_ _)






Posted by Dansoonie

저번주 금요일 저녁에 저녁 약속이 있었습니다. 약속 상대는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창업한 동생. 경영학을 전공한 친구라 창업을 한 후 자신이 생각한 서비스를 개발해줄 개발자를 찾다가 어떻게 저를 페이스북으로 찾아서 알게 되었는데, 종종 만나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곤 합니다. 


비록 저는 현재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나서서 개발을 도와주지는 못하고 있고, 저는 서비스 개발을 해본 경험이 없어서 선듯 도와줄 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짧은 지식으로나마 개발자를 찾는 문제라던지 여러가지 개발 과정에 대한 조언을 해주면서 가끔 만날때 밥이나 사주는 정도 밖에 해주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저의 말 하나하나에 너무 고마워 합니다. 


얼마전에 제가 9gag.com을 통해서 Mr. Potato Head Iron Man 버전이 나온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이런거 사줄 수 있는 센스 있는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글을 남겼는데, 마침 그 친구가 그 글을 본 시기에 미국 뉴욕에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저를 위해서 Toys "R" Us에 가서 안되는 영어로 이것을 찾아서 사왔더군요.





Iron Man 버전을 사주고 싶었는데, Darth Vader와 Spider Man 버전 밖에 없어서 고민하다가 Spider Man을 사왔다면서 저에게 옆서에 Iron Man 버전은 꼭 좋은 여자 만나서 선물 받기를 바란다며 고맙다는 말과 함께 선물로 줬습니다.


금요일 밤에는 대전에 내려가야 할 일이 있어서 오늘 돌아와서야 개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안의 내용물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으로 Mr. Potato Head 오리지널이 있어야 장난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을것 같습니다... 아이템이 기본적으로 너무 없네요... 이번에 받은 선물을 기회 삼아 빨리 오리지널 하나 사고 Darth Vader 버전을 사야겠습니다. Iron Man 버전은 누가 사줄 때 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아이템이 부족하고 Spider Man 옷에 난 구멍의 위치가 제한적이라 많은 것은 못하고, 아래 사진이 제가 조합한 가장 창의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뭐 사실 몸통의 위 아래를 바꿔서 Beefed Up 시킨 것 밖에 없습니다...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사실 제가 그 동생을 위해서 해준 일도 별로 없고 뭔가 해줬다면 저도 즐거워서 해준 일인데 이런 선물까지 주고 과거에도 만났을때 책도 두권 선물로 받았는데, 해준 것 보다 받은게 많아서 미안합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열심히 사는 동생을 보면서 형으로써 참 부끄러워지기 까지 합니다.


그 동생을 통해서 저도 모르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배우게 되고 여러가지 사업 이야기를 들으면서 많이 배우기도 하는데, 이런 만남이 저는 항상 즐겁고 좋습니다. 그 동생을 통해 그 동생이랑 같이 창업한 친구도 그날 같이 만났는데, 그 친구도 만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갖았습니다.


저는 참 인복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좋습니다~

다만 여자복이 없는 것이 함정...

Posted by Dansoonie
요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제 지인들에게도 친숙해진 영덕님에게 졸라서 생일선물을 받아냈습니다. 설 연휴 전에 페이스북에 아는 분이 아이폰 케이스 자랑질을 하신것을 보고 뽐뿌를 받아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다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았는데, 내 돈을 주고 사기는 좀 그렇고 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마침 엎에 영덕님이 계셔서 사달라고 졸랐더니 흔쾌히 사주셨습니다. 그 선물이 바로 방금 막 사무실에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고른 아이폰 케이스는 바로 이 케이스 입니다!!!

 
바로 핸드폰에 씌워봤습니다~

 

귀도 접히고 완전 귀엽습니다... 좀 불편하기도 했지만 스티치를 내 품에 항상 데리고 다닐 수 있다면 그정도는 감수하고 살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덕님~
   쌩유 베리 감솨 !!! 
Posted by Dansoonie

<늦게 접수된 생일 선물>


웅기군이 선물 갖고 싶은것 없냐고 물어보길래, 잠시 생각하다가 예전부터 구입할까 고민만 하던 IU의 CD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원래 구입하려고 고민하던 CD는 1집... 하지만 듣고 싶은 노래는 마시멜로...

근데 웅기군이 그동안 고마웠다고 1집과 2집 마시멜로가 들어간 2nd 미니앨범(1st 미니앨범도 있나?)을 다 사다줬습니다. 음하하하 !!!

그러고 보니 제 CD 콜렉션이 점점 여자들의 앨범으로 가득 차고 있군요... 다음에는 꼭 남자 앨범을 구입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종호군은 뭐 갖고 싶냐고 해서 Wii용 타이틀 젤다를 사달라고 했더니 진짜로 사줬습니다. 그리고는 점심 얻어 먹더군요... 그리고 꼭 블로그에 자기가 선물해 줬다는 내용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쨌든, IU음악도 좋고, 젤다도 너무 재미있어서 저는
햄볶아요~

때늦은 선물을 준 두 친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아까 젤다 하다가 막혔으니, IU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부분 공략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에서 찾아봐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일단, 제 28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저를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어머니께서 제 생일을 축하해주는 글을 블로그에 쓰셨습니다... 아울러 제가 태어난 이후 가장 신선했던(?) 순간의 어릴때 사진이 또 막 올라와 있군요... 여러분이 관심 없어할 온갖 잡다한 정보와 함께 !!!

그래도 혹시나...

그건 그렇고, 참 많은 분들이 제 생일을 축하해 주셨습니다.
일단 제일처음 저번주 금요일에 새로 옮긴 회사에서 1월달 생일자들 축하해줄때 많은 회사 선배님들께서 생일을 축하해주셨고, 교회 청년들은 케익을 사와 파티를 해주면서 선물도 듬뿍 줬습니다. 또 메신저와 싸이월드로 생일을 축하해준 많은 친구들... 그리고 먼 미국땅에서 FaceBook을 통해 생일을 축하해준 많은 Hokie들... 전직장 사람들, 그리고 일일이 언급하지 못한 수 많은 사람들... 모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 -) (_ _)
꾸  벅


<생일 케익으로 파티를 해준 교회 청년들에게 감사>

<나름 생일빵이라고 얼굴에 크림 발라준 현준형께 감사>

<선물해준 정은누나, 동남누나, 시내누나, 현준형, 요한형, 그리고 주영이는 특별 땡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