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예약한 아이폰이 배송되었습니다. 주문에 문제가 생겨 원래 주문한것은 취소하고, 다시 하는 바람에 12월 5일쯤 배송 될것이라고 안내 받았는데, 오늘 도착해 버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분명 택배는 올것이 아이폰밖에 없는데 택배 왔다고 문자가 왔으니 깜짝놀랄 노릇이 아닙니까??? 어쩄든...

Olleh !!!

<배송된 상자>


<내용물 (iPhone 3GS 32GB Black과 USIM카드>


<iPhone 상자의 내용물>


<USIM 카드>


<흐뭇해 하는 나 !!!>



이렇게 아이폰이 도착하긴 했는데, 아직 개통은...
아이폰 구입한 지인들의 말에 의하면 개통하는데 참 힘들다고 합니다.
아이폰과 같이 온 안내문에는 개통에 대한 정보가 약간 애매모호하여 KT 홈페이지에 가서 직접 확인해 보니 개통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라고 합니다.
  1. 개통에 대한 안내 문자 메세지가 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문자에 회신하고 개통하기
  2. KT 직영 대리점에 방문하여 바로 개통하기
그런데 말이죠... 엊그저께 배송받은 사람도 아직 개통에 대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하였다고고, 어떤 사람은 KT 직영 대리점에 가서 바로 개통하려고 했는데, 기대와는 달리 대기 인원이 많아 그것마저 예약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하고, 대리점에서는 아예 전화도 안받아서 직접 대리점을 방문해서 예약하는 수 밖에 없다는군요...

원래 12월 2일 부터는 대리점에서 직접 아이폰을 구매하는 고객들이랑 주문예약한 고객들 모두 구분 없이 선착순으로 개통해 준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그나마 몇몇 예약주문한 고객들 중에 지랄하시는분(어휘 선택에 있어서 악의는 없으며, 예전에 "지랄하는 손님이 왕"이라고 말씀하신 이모의 말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거기서 따온 말입니다)이 많이 계셔서 그나마 이제는 예약주문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개통해주겠다고 했다는것 같네요. 예약주문한 사람들을 사전에 아무런 말 없이 이런식으로 아무런 메리트도 주지 않고 무시하려고 했다는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또 주문예약하는 과정에서도 주문에 문제가 생겨서 고객센터에 전화했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문의 전화를 했었는지 상담원과 연결되려면 대기 시간이 15분은 기본, 최대 50분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대기 시켜놓고 3분이 지나면 나중에 다시 전화해보라고 전화가 저절로 끊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도대체 상담 받는 사람들은 어떤 용자들이었는지 궁금합니다... 대기열(queue)에 의해 서비스 받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KT에서 이번 아이폰 대 방출 이벤트를 이따위로 허접스럽게 처리하는 것을 보고 왜 KT가 이동통신 시장에서 만년 2위일 수 밖에 없는 알것 같았습니다. 이번 일을 계리고 SKT의 고객을 많이 뺏어오고,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보기에는 고객만 확보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되도록 이통사 잘 안바꾸는 그런 성격인데, 이런 대접을 받고서는 나중에 SKT로 다시 갈아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년 후에 말이죠...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