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연말연시의 외로움을 달래줄 아이템... Wii
My Life/지름 신고 :
2009. 12. 30. 14:48
여러분들은 연말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 퇴사를 앞두고, 휴가를 쓰고 있습니다. 옮기는 회사에 출근하기 전에 신나게 어디론가 떠나서 여행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인수인계가 늦어지다보니 이래저래 휴가 계획을 못세우다가 막상 휴가가 시작되고 계획을 세우려다보니 해외 여행은 좀 힘들것 같았고, 스키장을 가려고 했으나 역시 예약이 꽉 차버려서 스키는 못타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후배랑 무작정 안동에 놀러가서 한우(후배가 한우 먹으러 가자고 했으니 유명한가 봅니다)나 먹고, 저는 개인적으로 하회마을을 방문해 보려고 했으나...
마침 그동안 신종플루 때문에 휴가를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던 군대간 친구가 휴가를 나온다고 하길래 안동도 안가기로 했습니다... 이래저래 아주 저렵하고 심심한 연말을 보냈습니다. 그나마 절친 후배 웅기군이 친히 제 집을 방문해 줘서 2박 3일을 놀아줬습니다... 그 사이에 군대에서 휴가 나온 친구를 종로에 가서 만나기도 했고요... 어쨌든... 연말을 이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참고글...
연말을 저렴하게 보냈겠다 싶어서 제 자신을 위해 뭔가 지르기로 했습니다. 여행에서 20~30만원 가량 소비할 계획이었으니, 뭔가 비싼것을 지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Wii를 지르기로 했습니다. 사실은 내년에 32인치 LCD TV를 장만하고 나중에 차차 사려고 했으나, 연말을 너무 심심하게 보내기는 억울했습니다... 이렇게 푹 쉴 수있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말이죠...
그래서 위로차, 내 스스로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겸해서, 질렀습니다.
<Wii, The Works>
아주 Full Set로 구입했습니다. 흔히 이럴때 이런 표현을 쓰기도 하죠...
"I got the Works !!!"
"The Works"라는 표현은 뭔가 두루두루 잘 갖추어진, Full Set의 개념을 담은 표현입니다. 미국에서 Papa Johns에 있는 토핑이 제일 다양한 피자(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슈프림 피자라고 하는) 이름이 The Works입니다.
음... 다시 Wii 구입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가서...
콘솔, 그리고 Fit, 콘트롤러 하나더, 눈차크 두개, 그리고 Wii Sports 타이틀 하나 구입했습니다. 콘솔 패키지 않에 눈차크가 없는줄 알고 두개의 컨트롤러를 위해 눈차크도 두개를 구입했는데, 콘솔에도 눈차크가 들어있더군요... ㅡ.ㅡ;
어쨌든, 언젠가 컨트롤러도 4개로 풀세트로 만들 것이니 그냥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어제 달밤에 체조를 했더니 팔이 약간 아프네요...
앞으로 이거 열심히 해서 살도 좀 빼야겠습니다...
3개월 동안 10Kg 빼는것으로 목표 설정했습니다...
조만간 Nike+ 운동화도 사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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