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12.09.28 [지름 신고] MacBook Pro Retina Display 7 by Dansoonie
  2. 2012.05.04 [지름] 이제 베이비 로션을 버려야 할때... 1 by Dansoonie
  3. 2012.04.22 [지름] The new iPad... 3 by Dansoonie
  4. 2012.01.24 [지름] 대형견 인형 2 by Dansoonie
  5. 2011.09.22 [지름 신고] Olympus Pen E-PL1 10 by Dansoonie
  6. 2011.09.20 [지름 신고] iDeck Hands Free 2 by Dansoonie
  7. 2011.09.12 [지름 신고] 새 운동화 2 by Dansoonie
  8. 2011.09.03 [지름 신고] 전자저울... 5 by Dansoonie
  9. 2011.05.30 [지름] Apple 제품 2단 콤보... 5 by Dansoonie
  10. 2011.05.03 [지름] Nike Free Run+ 2 7 by Dansoonie

Mac Mini를 사고(2008/03/31 - My Mac Mini has Just Arrived...) 딱 3년이 되기 한달 모자란 시점에서 마더보드가 고장나서 다행히 애플케어 덕에 무상 수리를 받았고(2011/02/17 - 맥 미니가 돌아왔다...) 1년을 더 썼더니 하드드라이브에서 이상한 용수철 튕기는 소리가 나기 시작해서 새 Mac Mini를 구매할 때가 되었구나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모르겠지만 계속계속 미루었습니다. 그대신 하드드라이브가 완전히 맛이 가는 것을 대비해서 2TB 짜리 외장 하드를 구매해서 타임머신으로 사용하고 있었죠. 그러던 지난 6월 어느날. WWDC 2012 Keynote에서 Apple은 저의 지름 욕구를 불태우는 제품을 하나 내놓았으니 그것은 바로...


Retina Display를 사용한

MacBook Pro!!!


원래는 Apple Store에 올라오자마자 구매 하려고 했지만 초반에는 전파인증 문제 때문에 우리나라 발매가 확정되지 않아서 주문을 미루었고, 전파인증이 완료되어 정식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후에는 물량 조달 문제로 배송이 2주 이상 걸린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그냥 미루었습니다. 그러다 어느덧 재고가 항상 있는 상태로 바뀌어서 주문을 하려다 보니 휴가 기간이랑 겹쳐서 혹시나 모를 분실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휴가를 다녀온 후에 구매 하기로 했고. 휴가를 다녀왔더니 iPhone5 발표가 있어서 혹시 MacBook Pro Retina Display가 13 inch로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서 선택의 폭을 넓게 보고 구매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결국 13 inch 버전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9월 14일 밤에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20일 목요일 오후에 회사로 배송 되었죠. 하지만 개봉기를 위해 개봉을 하면서 사진을 찍으려다 보니 방이 너무 지저분해서 방을 대충이라도 치우다 보니 피곤해서 그냥 자는 바람에 개봉이 미루어졌고, 그 다음날은 퇴근 후 결혼식이 있어서 결혼식 다녀와서 늦게 까지 노는 바람에 피곤해서 개봉이 미루어졌고, 그 다음날은 아침 일찍부터 부산에 또 결혼식을 다녀오느라 토요일 밤 늦게가 되어서야 개봉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저는 압니다... 여러분은 이런 이야기 따위에 관심 없으시다는 것을...



얇은 비닐로 싸여진 포장을 행여나 알루미늄 유니바디에 기스가 날까 조심스럽게 벗겨내고 랩탑을 여는 순간 강화유리로된 화면의 보호를 위해 붙여져 있던 얇은 종이를 화면에 손가락 지문이 묻을세라 조심스럽게 떼어냈습니다...


이 과정 하나하나가 참 설레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이 아름다운 제품이 앞으로 제 부주의에 의해 얼마든지 상처가 나고 더러워질 수 있다는 생각에 말이죠... 하지만 일단은 컴퓨터이다 보니 잘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조심스럽게 사용해야겠다는 부담은 이런 아름다운 제품은 사용하는 사람의 숙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제가 개발자이다 보니까 머리를 자주 잡아뜯고 Face Palm을 자주 하는데, 땀도 많이 나고 얼굴이 지성피부인지라 손이 아주 더럽습니다. 그래서 일단 이 아름다운 제품의 키보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리 구매해 두었던 키스킨을 키보드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전원을 키고 OS 업데이트 및 번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제 MacBook Pro의 사양은 아직 공개 안는데 이렇습니다...



그리고 Mac Mini에 있는 iTunes 라이브러리를 home network를 통해서 복사를 시켰습니다. 아주 오래 걸리더군요... 생각해보면 Time Machine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미련한 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오래 걸려서 복사를 걸어놓고 잠들고 그 다음 날에는 iPhoto 라이브러리를 Time Machine으로 복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프로그램들 설치 하고 개발 환경도 마무리 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화면은 말할것도 없고 스피커도 랩탑 스피커 치고는 좋다고 생각해서 집에서는 그냥 스피커로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속도도 아주 빨라서 아직 부팅은 두번밖에 안해봤지만 10초가 안되는 시간에 완료됩니다. 요즘에는 OS의 부팅 속도도 빨라졌고 SSD도 좀 대중화 되는 추세라서 아주 놀랄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동안 4년 넘게 쓴 Mac Mini와 5400 rpm 사용하는 하드를 쓰는 울트라북 계열의 노트북만 쓰다보니 저에게는 상당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저는 Retina display를 사용하는 MacBook Pro라는 컴퓨터를 샀지만 솔직히 하드웨어 자체 보다는 소프트웨어가 더 만족스럽습니다. Track Pad를 사용한 Mountain Lion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따라서 컴퓨터 자체로만 놓고 보면 다른 MacBook Pro들과 비교해서 자랑할 만한 것은 Retina Display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HDMI 포트가 있다는것 정도??? ㅋㅋㅋ 그래서 제가 자랑은 많이 하고 다닙니다만 많은 MacBook Pro 사용자들은 좀 시큰둥하기도 하고 제가 봐도 딱히 자랑할 것은 화면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강추 정도 까지는 아닙니다... 하지만 화면은 정말 짱 좋습니다... 좀 후회가 되는 부분은 하드드라이브를 기본으로 256GB SSD를 그대로 놔뒀는데 돈을 조금 더 들여서라도 512GB를 살껄 그랬나 싶네요...


제가 처음에 MacBook Pro Retina Display를 산다고 했을 때 몇몇 분이 질투하면서 발열이 심하다던데라고 쓸데 없는 우려를 해주셨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특별히 발열이 심하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첫날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복사할때 그리고 페이스북으로 SimCity Social 할때 말고는 제가 그동안 MacBook Pro로 주로 해 왔던 일은 웹서핑과 Eclipse로 Android 앱 개발인데 발열이 심하지는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MacBook들이 발열 때문에 팬 돌리느라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나는 것으로 좀 유명한것 같은데 네트워크로 iTunes Library 복사하면서 SimCity Social 할때, 그때 딱 한번 비행기 이륙하는 소리 났습니다.


그리고 또 무게가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들고 다니던 13인치 랩탑과 거의 무게가 동일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습니다. 비슷한 무게인데 15인치 화면인 데다가 Retina Display 아닙니까??? 그리고 남자라면 이정도 무게는 감당할 수 있어야지요!!!


암튼 저는 너무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적으로는 좀 힘들겠지만요...

 



Posted by Dansoonie

저는 그동안 특별히 로션이나 스킨을 바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를 보실때 마다 장가 가야 하는데 자기 관리 안한다고 화를 내셨습니다. 겨울에 너무 건조해서 얼굴이 터서 하얗게 올라올 때만 존슨스 베이비 로션을 발랐습니다.


저는 베이비 로션향을 좋아합니다. 향수 중에서도 은은한 향수가 좋고, 은은한 향수 보다는 은은한 베이비 로션향이 좋습니다. 그래서 가끔 트위터에 그런 내용의 글을 남기고는 했는데, 얼마 전에 회사 여자 동료들이 회식 자리에서 저보고 베이비 로션좀 그만 좋아하라고 막 화를 내면서 충고를 해줬습니다. 베이비 로션 바르지도 말고 베이비 로션 바르고 다니는 여자 찾지도 말라고...


어차피 나중에 결혼해서 애 낳고 그러면 또 베이비 로션을 바를 기회가 생길것 같기도 하고, 일단 좀 여자 동료들의 충고를 받아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에 출장가서 Hugo Boss 향수를 사기도 했고요(2012/05/02 - Meanwhile in Dallas...)...


그리고 성인 남성용 화장품도 구매했습니다.



뭐 살지 몰라서 Men's Health 잡지에서 나오는 광고 보고 그냥 마음에 드는것으로 골라서 Gmarket에서 구매했습니다.


Laneige Homme Pure Brightening 3 Step set...



3 Step 인데 뭐가 이렇게 많이 들어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상자 뒷면에 보이는 설명을 보았습니다. 



저는 이것을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숫자 쓰여진 순서대로 발라야 하는줄 알고. 그리고 배열된 순서가 뒤죽 박죽이라 화장품도 머리가 좋아야지만 바를 수 있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저 그림 위에 쓰여진 설명을 조금 더 자세히 읽어보니 실제로 발라야 중요한 것은 3개(1, 2, 3)이고 나머지는 중복되거나 덤으로 얹어주는 증정품이었습니다... 구성품 정리한 목록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운동하고 들어와서 한번 사용해 봤는데, 벌써 피부가 뽀얗지고 좋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냥 느낌입니다. 실제로 거울을 보면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그동안 무수히 진행했던 킹카 프로젝트들은 실패 했는데, 이번에는 킹카 프로젝트 하겠다고 하지도 않았는데 성과가 제일 좋네요... 지난 두달간 몸무게도 8Kg 정도 빼서 이제 80Kg 밑으로 내려갔고, 이제 베이비 로션을 버리고 남자로 태어납니다... 조만간 식스팩을 지닌 훈남으로 거듭날까봐 두렵습니다...


혹시 설레고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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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이번 new iPad의 한국 출시는 꽤나 조용하게 넘어간것 같습니다. 언론사들에서도 그렇게 크게 다루지 않은것 같고, 매장들에서도 판매 개시일을 그렇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제가 19일에 그 사실을 확인하려고 직접 매장에 들어가서 정말로 내일부터 판매가 되는지 물어봐야 했을정도니까요. 그렇다면 과연 왜 이번에는 이렇게 new iPad 출시가 이렇게 조용했는지 궁금하니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지만, 그것 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new iPad를 샀다는 것이죠!!!


국내 출시 당일(4월 20일) 아침 저는 출근길에 맥모닝 셔틀의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 길에 일단 new iPad를 구매 했습니다. 점심때 오면 물량이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구매 장소는 Alife 선릉... iPad2 를 샀을때와 똑같은 색깔 블랙, 그리고 용량은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64 GB을 샀습니다. 다만 좀 안습인 것은 이번에는 10개월 무이자 할부가 안된다는것...


iPad2를 샀을때는 한참 고민하다가 10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매장의 안내를 보고 한달에 8만원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에 덥썩 사버렸는데(2011/05/30 - [지름] Apple 제품 2단 콤보...), 이번에는 어차피 사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라 그냥 일시불로 질렀습니다. 사실 new iPad도 나오면 사고 싶었지만 살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게된 원인은 두 가지 큰 요인이 있습니다.


1. 아버지께서 작년 가을에 제 iPad2에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버지께 조언을 해드렸죠... iPad 사실거면 기다렸다가 차세대 iPad를 사서 쓰시라고...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figuratively Scream에 나오는 마스크 표정을 지으시며 제게 "그걸 왜 내가 사니?" 그러시고는 저보고 차세대 iPad를 사고 iPad2를 달라고 하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버지께서 분명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나중에 제가 아버지 핑계를 대면서 차세대 iPad를 아버지 때문에 사야 한다고 하면 아버지께서는 차세대 iPad를 사게 되면 iPad2를 달라고 하셨다고 하면서 자기 핑계 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어쨌든, 아버지께서 iPad를 써보고 싶어 하시는것 같아서 new iPad를 사기로 했습니다.


<아버지와 대화 당시에 아버지 표정>




2. 바로 Apple사의 new iPad에 대한 발표 keynote speech죠. 언제나 그랬듯이 Apple의 keynote speech는 사람들에게 황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게 해줍니다. 그동안 iPad의 해상도가 가장 큰 불만이었는데, 일단 해상도가 일반 FHD TV 보다 크다는점,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 되었다는점(물론 소프트웨어야 기존의 iPad들에서도 업데이트 되겠지만)에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teve Jobs 옹은 돌아가셨어도 Apple은 아직도 건재하다는 인상을 받으며 new iPad는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에 my daily routine 선정릉 산책(2012/04/19 - 선정릉 나들이, 그리고 맛있는 오디차~)을 마치고 new iPad를 위한 케이스랑 smart cover를 구입하고 사무실에 들어가서 iPad2를 iCloud에 백업을 한 후에 new iPad를 뜯어서 킨 후에 동기화 했습니다...








해상도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iBooks에서 eBook 읽는 것도 훨씬 가독성이 좋아졌고 그냥 화면 자체가 아름다워요~ 사파리에서 페이지 로딩할때 iPad2보다 약간 렌더링이 늦은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뭐 Tablet은 역시 iPad 입니다... 그래서 결론은...

자랑질입니다...

이제 액정보호지를 구입, 부착하는 것으로 지름의 완성을 도모해야 할때...

Posted by Dansoonie
며칠 전에 카페에서 대형견 인형을 보고 뽐뿌를 받고 내 자신에게 주는 생일 선물이라고 치고 똑같은 인형을 질렀습니다. 참고글 - 2012/01/17 - 고백할게 있어요... 난 인형이 좋아요...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도착했습니다. 친구가 장가간다고 청첩장 돌리겠다고 해서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 만나서 놀다가 밤늦게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가서 택배를 찾았더니... 기대했던 대로 굉장히 큰 상자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박스를 뜯어보니 검은 비닐봉지에 인형이 들어있더군요...


검은 비닐봉지는 Kirkland 표였는데, 아마도 판매자가 대전인 것으로 봐서는 우리 가족이 애용하는 Costco 대전점에서 산 비닐봉지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검은 봉지에서 인형을 꺼내니 대형견 인형의 위엄!!!


거의 같이 나란히 누워서 자도 될 정도로 컸습니다... 이미 이렇게 크다고 알고 있었지만 좁은 집에 있으니 더 커 보이더군요...

설이 되고 저는 큰집이 서울이기에 부모님께서 올라오셨는데, 우리집 바둑이 도리도 데리고 오셔서 도리랑 이 인형이랑 상봉시켜줬습니다...


이렇게 큰 인형을 껴안고 자니까 잠이 더 잘 오는것 같습니다... 설 연휴동안 큰집에 가서 사촌형이랑 얘기해봤는데, 뭔가 껴안고 자는것은 숙면에 큰 도움을 주는것 같습니다... 사촌형은 인형은 아니지만 Costco에서 구입한 body pillow가 좋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제는 숙면을 취해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일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쿠팡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안그래도 여자친구 없는 제게 어머니께서 항상, 저 이제 결혼하면 취미 생활도 못한다고, 총각때 취미생활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저도 사진이나 해볼까 생각한지 어언 1년 정도... 50%씩이나 세일한다길래 쿠팡 페이지를 방문해서 어떤 제품인지 한번 구경해봤습니다... 그냥 살까 하다가, 사진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Facebook에 지인들의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영덕님께서 라이크를 달아주시고, 17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저의 뽑뿌를 재촉하였습니다... 물론 17개의 댓글 모두 긍정적인 글은 아니었으나, 아주 부정적인 글은 없었기에 그냥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50여개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구매를 하였고, 저는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Linux에서는 망할 ActiveX 때문에 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워낙 지름에 일가견이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리 결제와 같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뽐뿌를 부추기는 영덕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알고보니 고가의 물품은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서 결국 영덕님이 대리결제까지 해주심... 

영덕님께 감사...
(- -) (_ _)


 
쿠팡 사이트에 가보니 최대 50% 할인이었고, 여러가지 상품의 조합으로 다른 할인율을 걸고 팔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조합은 이것!!!

그리고 긴~ 긴~ 기나긴~ 시간이 흘러 드디어 어제(체감상 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뭐 구성 물품은 저 위에 써있으니 굳이 제가 다시 쓰지 않겠습니다... 원래 집에 와서 차근차근 개봉해보고 일일이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잘 찍어두려고 했는데, 지름 경사에 약한 회사분들의 설득에 못이겨 그자리에서 뜯어봤습니다... 덕분에 오후에 옥상에 올라가서 사진에 대해서 좀 배우기도 하고 항상 Lumix GF를 들고 다니시는 영덕님과 렌즈를 바꿔 껴보기도 했습니다...

같이 딸려온 포터블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 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무보정 원본파일 올립니다)
일단 별것은 아니지만, 첫 사진이라는 기념비적인 사진이기에 올려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찍은게 아니고 제가 찍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여유시간에 제가 직쩝 찍어본 사진...

 

그 다음은 회사 옥상(지상6층)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중에서 우선 세트로 같이 딸려온 긴 렌즈의 줌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옥상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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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와서 밤에 혼자 나가서 찍어본 사진들...

0123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미니 삼발이가 수고해줬습니다... 사진 많이 찍는 편도 아닌데 요놈 참 똑닥이 시절부터 생각보다 계속 요긴하게 쓰네요...



이렇게 고가의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는 터라 사진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조리개, 셔터 속도, ISO등 상황에 따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데, 그냥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어떻게든 찍어도 참 만족스럽게 사진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카메라로 이런저런 재미를 본 후에 블로그를 쓰려는데.... 갑자기 아차!!!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카드 리더기를 사지 않았다는것...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카메라를 USB로 연결해도 사진을 메모리 카드로부터 추출할 수 있을듯 한데, 요새 왠지 머리가 지름모드로 돌아가 있어서 그런지 카드리더기를 사지 못한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떻게 하다보니 제 Dell 랩탑(2010/05/14 - [지름 신고] Laptop)에 카드 리더가 있다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제 Dell 랩탑에 사진 추출에 수고해줬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로 보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똑딱이로 찍었던 사진들에 비하면 사진들의 퀄리티가... 쩝... 카메라가 좀 무겁지만 첫 고가 카메라 비교적 저렴하게 잘 구입하게 된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제게도 세컨 카가 있습니다... 차가 두대가 있어서 세컨 카가 아니라, 두번째 차라는 것이죠...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중고 2004년식 Mitsubishi Lancer가 제 첫 차였고, 최근에 아버지께서 9년 가까이 몰다가 어머니께서 1년 가까이 몰던 대우 라노스가 제 손안에 들어왔습니다!!! (참고글 - 2011/06/11 - [지름] 자동차 Get에 따른 내비게이션 지름)

차를 처음 받았을때는 오디오덱에 2002년인가에 아버지께서 미국에 있는 저를 방문하셨을때 구입해 간 JVC의 MP3 CD Player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요새 누가 MP3 파일들을 CD에 구워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닙니까??? 저 같은 차도남은 다들 iPhone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지요... 그런데 카오디오가 애석하게도 AUX 단자가 없어서 차 안에서는 iPhone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다닐 수는 있겠지만 왠지 그러면 위험할것 같아서)

그래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카오디오를 살까 생각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좀 비싸더군요... 10년 넘은 차에 그렇게 좋은 카 오디오 달아도 음질도 안나올것 같고 그래서 그냥 차선책을 택했습니다...

언젠가 대전에 차를 끌고 집에 갔을때 원래 제 차에 꽂혀 있던 번들 카오디오로 교체해왔습니다. 그거슨 바로 CD 플레이어도 없는 그냥 카세트 테이프만 재생할 수 있는 구형 카오디오!!! 그리고 제가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오자마자 우리집의 또다른 차인 마티즈(마티즈 번들 카오디오도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만 있음)에서 제 아이팟 나노에 들어있는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사놨던 CD<->카세트 아답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이렇게 다녔습니다...

 
Belkin iPhone 충천 카키트(라고 해봤자 그냥 충전 케이블 한가닥 이지만)를 구입해서, 운전시에 iPhone을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뭐 음악 듣는데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 내비게이션이 T-Map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혹 장거리 운전시 tethering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질렀습니다... 저렇게 충전 하면서 iPhone은 컵 홀더 위에 올려놓고 음악들으면서 잘 다녔습니다...

이렇게 잘 다니기는 했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음악 선곡이 너무 힘들다는점
2.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iPhone이 제자리에서 이탈함... 가끔 바닥에 떨어지기도 함...
3.  iPhone 충전 케이블이 간혹 빠짐
4. iPhone에서 카세트 아답터로 들어가는 선이 너무 길어서 선 묶어서 정리했는데, 전화 오면 선을 뽑아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그래서 한참을 고민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Sinjimoru사의 iDeck Hands Free...


이 상품을 사실 Blekin 충전 케이블을 사기 전에 보기고 반하기는 했습니다. iPhone을 고정도 할 수 있고, 핸즈프리 기능도 있고, 카오디오로 바로 음악 재생이 가능했기에... 하지만 저는 이미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충전 케이블만 샀는데, 결국 사게 되었네요... iDeck이라는 상품은 크게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Hands FreeSeason 2. Hands Free는 핸즈프리 통화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이고, Season 2는 그냥 음악재생만 되는 버전. 제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운전중에 통화하는데에도 애로사항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Hands Free를 11번가에서 59,000원에 질렀습니다. 쇼핑몰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Hands Free가 15,000원 정도 비싼것 같습니다...

에니웨이 말입니다... 그래서 일요일 밤에 주문을 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신나개 택배 상자를 개봉했는데, 상자 크기와는 다르게 안에는 초라한 크기의 상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제가 원하던 것이었으니까 신나게 개봉을 했습니다. 상품의 상자는 제조사의 웹사이트의 허접함과는 다르게 정품 iPhone 악세사리 상자의 포스를 지니고 있어서 약간 놀랐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상품 소개 사진에서 보던것 보다는 약간 허접했습니다... 내용물은 iPhone dock이 설치 되어있는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 그리고 전원 케이블 그리고 iPhone 고정 클립... 직접 iPhone을 dock 부분에 설치해 보니 클립 따위는 필요 없겠다 싶었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iPhone 케이스로 실리콘 케이스를용하고 있어서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클립에 들어가지도 않아 클립 따위는 더 귀찮을 뿐... 재빨리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제 차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이제 운전중에 전화 음악 선곡도 쉬워졌고, 전화 통화도 쉬워졌습니다. 음질은 카오디오가 워낙 구려서 그런지 제조사 웹사이트의 소개글을 보고 기대했던것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뭐, 나쁜건 아니라서, 아마도 FM transmitter를 사용한 제품보다는 음질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테이프 플레이어 돌아가는 소리는 여전히 안습...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솔직히 핸즈프리 기능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음악 들을 때는 잡음이 안들리는 통화시에는 잡음이 많이 들렸습니다... 뭐랄까... 라디오 주파수 안맞춰놨을때 나는 그런 소리 비슷한 잡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뭐 통화는 가능한 수준이었고, 손을 아이폰 가까이에 갖다 대면 잡음이 줄어들기도 하고, 제가 원래 음성통화 한달 사용 한도시간을 거의 1/5도 안쓸 정도로 통화를 안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전화 통화할 일은 더더욱 없어서 그냥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는 해보려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쪽에서 iPhone dock으로 이어진 부분이 사실 잘 고정이 안되는 느낌이 있어서 카세트 테이프 구멍에 종이를 좀 쑤셔 넣는 작업이 추가로 이루어졌음을 밝혀야겠군요...

어쨌든, 혹시 저와 같이 아이폰이나 아이팟은 가지고 있는데 차가 구려서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 밖에 없는 카오디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 구매 후기가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2009년 12월에 저는 운동화를 샀습니다(2009/12/11 -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그 운동화는 위의 사진과 같이 낡아서 새 운동화를 구입했습니다. 그 운동화는 제가 지름신고를 어쩌다 보니 블로그에 안했군요... 어쨌든, 올해 2월에 구입한 Nike Luna 운동화입니다.

 
지름 신고를 블로그에 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은 찍어두었군요!!! 어쨌든, 이 운동화를 열심히 신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5월 말이었나 6월 초였나요? 우리나라에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질 그때에, 하루는 퇴근하다가 운동화가 다 젖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운동화는 위 사진 처럼 유난히 지저분해졌고, 꼬린내가 심하게 나기 시작해서 다시 전에 신던 운동화로 갈아탔습니다...

버리려고 내놨다가 귀차니즘 때문에 안버리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의 승리!!!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출근을 해서 운동화는 다시 젖지 않았습니다... 새로 산 운동화는 꼬린내가 나고 신고 다니던 운동화는 거의 분해되기 직전이고... 그래서 운동화를 사려고 했는데 거의 3달동안 망할 우유부단한 성격과 저주받은 패션감각 때문에 맘에 드는 운동화를 찾지 못해 구입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하던 금요일 저녁에 회사 동료 영덕군과 코엑스 몰을 운동화 구입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Nike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맘에 드는 색깔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번뜩이는 제 머리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덕님의 운동화를 구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이지만, 코엑스몰에 New Balance 매장이 있더군요!!!

그동안 많은 페이스북 친구와 트위터 친구들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맨 위에 있는 색깔의 운동화가 당첨되었습니다!!! Nike Zoom Morgan 2. 가격은 89,000원!!!
 
 
이제 운동화를 새로 샀으니, 원래 버리려고 했던 Reebok 운동화는 버리고, 꼬린내 나는 Nike Lunar 는 빨래방에 맡겨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제게 저울을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자신의 몸무게 상태를 살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전자 저울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키 까지 입력해서 BMI수치를 통한 비만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저울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전자 저울은 다름아닌 Wii Fit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는 TV키고 Wii키고 경우에 따라서 TV 외부입력 바꿔줘야하고, 또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Wii Fit 타이틀이 아닌 다른 타이틀이 들어가 있으면 바꿔 껴줘야 되고... 타이틀 로딩되는데 까지 기다려야 하고... 등등 게임할 작정을 하지 않는 이상 Wii Fit로 몸무게를 측정하기는 사실상 좀 번거롭습니다...

어쩄든... 어머니께서는 이 사실은 잘 모르시는것 같고, 그래서 그랬는지 저울을 사라고 제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ZENTRO Extra Slim Nude Body Weight Scale...

이 전자 저울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다른 전자 저울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건 잘 모르겠고,좀 의외였던 기능은 바로 킬로그램과 파운드의 단위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몸무게를 측정하는것이 좀 무서웠는데, 요새 장염으로 고생도 좀 하고 그래서 몸무게가 빠졌을까 싶어서 재봤습니다... 
 

그런데 별로 안 줄었습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몸무게를 측정해본 것이 까마득한데 그동안 90 가까이 찍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친구 결혼식가서 살이 좀 빠진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 그건 그렇고... 제 발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 질량/무게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Pound라는 단위가 실제로 표기할때는 왜 lb라고 표기하는가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 이유는 이렇더군요...  
'pound' is short for 'pound weight' which was libra pondo in Latin. The libra part meant both weight or balance scales. The Latin usage was shortened to libra, which naturally was abbreviated 'lb'. We adopted the pound part from pondo, yet kept the abbreviation for libra.    - from About.com

Posted by Dansoonie
최근에 두가지를 질렀습니다. 둘다 Apple의 제품입니다...

 iPad2가 어느덧 우리나라에 출시되었지만, 평소에 iPad2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꼭 구입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던 저는 갑자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iPad2를 사면 그것으로 무엇을 하지? 쓸데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출시된지 얼마 안된 iPad2는 물량 부족으로 구입하기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 물량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해놓고는, 심심하면 authorized Apple reseller를 지나갈 때마다 들러서 물량 있냐고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출시된지 1주일 후쯤에 iPad2 Black은 어느정도 물량이 남아돌기 시작했고, 어느날 점심을 먹고 authorized Apple reseller인 ALife 선릉점에 들러서 한번 더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서 일단 제가 사려던 WiFi 모델 32GB Black 물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계산대에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고,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여전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을 한바퀴 돌면서 다른 제품들을 보다가 다시 계산대 앞을 지나가는데 아까 보았던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글귀 바로 밑에 2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려보니...

< 내 손에 들려있는 iPad2 >

 
 질러버렸습니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iPad2는 잘 사용하과 있습니다. 주로 들고다니면서 읽기 힘든 두꺼운 OpenGL Bible 책을 PDF 버전으로 읽거나, Flipboard로 Facebook과 Twitter를 읽고 있으며, 가끔 뉴스도 봅니다. 앞으로 차고음악단(Garage Band)도 구입해 음악 작업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Face Time을 같이 할 수 있는 여친님도 이제 곧 만나야겠습니다...

iPad2와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지르기를 벼르고 있던 또 하나의 Apple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Apple TV 입니다.  처음 출시 되었을때는 미드를 마음편히 돈내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을뿐, 크게 땡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전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YouTube를 보곤 하는데, 피곤한 가운데 책상에 앉아서 클릭질을 열심히 하면서 바로 앉아서 YouTube를 시청하는 것이 점점 귀찮고 피곤해지는 것이 않겠습니까? iPhone으로 종종 보는 경우도 있는데, iPhone으로 YouTube 감상하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Apple TV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뿔싸!!!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더라고요... 주변에 구입하신 분이 몇분 계셔서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파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Apple TV 구매를 무기한 연기했는데, 갑자기 아는 동생이 미국을 출장을 간다면서 iPad2를 사온다길래 제 Apple TV를 구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Tunes Store gift card와 함께 말이죠... 그래서 결국 제 손에 Apple TV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 내 손에 들어온 Apple TV와 iTunes Store gift card >

 

 

덕분에 이제는 편하게 누워서 iPhone으로 Apple TV remote control application을 사용해서 YouTube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pple TV로는 모든 동영상이 무조건 최상의 화질로 스트리밍이 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무지 느립니다. 최근에 Olleh SkyLife TV를 신청해서 보고 있는데, Olleh TV로 VOD 볼때는 엄청난 속도로 HD 급 영상이 스트리밍이 되면서 YouTube의 720p 영상은 왜 그렇게 재생되기까지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다른 분은 금방금방 로딩 된다던데... 그래서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은 KT의 만행인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가만히 있습니다...

조만간 미드나 영화도 렌탈해서 관람해볼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으로... Apple TV 역시 같이 감상할 여친님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최근에 제법 큰 지름 2단 콤보 입니다... 재정상태가 2단 콤보를 맞고 지금은 회복중에 있습니다... 당분간 지름 금지...
Posted by Dansoonie
Nike Free Run+ 2를 질렀습니다... Nike+를 구매한지는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Nike+ 운동화를 알아보는 도중에 Free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 맨발로 뛰는듯한 느낌을 주는 컨셉으로 나오는 이 시리즈는 아무때나 살 수 있는것이 아니더군요. 이것도 나오는 시즌이 있더랍니다... Free 시리즈는 4~5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작년에 나왔던 모델들은 재고가 다 떨어져 1년을 기다리게 되어 최근에 사게된 것입니다...

자~ 이것이 제가 구입한 Nike Free Run+ 2 입니다...


이렇게 저는 iPhone, Nike+ 센서, Nike+ 운동화를 구입하게 됨에 따라 Nike+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동화도 구입한 시기는 약 3주전인것 같은데, 그동안 춥고 비오고,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을 미루어  오다가 오늘 드디어 Nike+를 시험해 봤습니다.

우선 Nike+ 계정 만들고, 제 자신의 키, 몸무게, 성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페이스북에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남기고 뛰었습니다. 이렇게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고 뛰면 누군가 그 글에 like를 해주거나 코멘트를 달아주면 응원 메세지가 그대로 전달된다고 하기는 하지만, 제 후배중에 한명이 코멘트를 달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원의 메세지는 안나왔습니다... 시간이 간발의 차로 엇갈려서 뛰기를 마치고 달린 커멘트이던지 뭔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동네 근처 하천 주변을 뛰었고요, 오래간만에 뛰는거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슬슬 뛰었습니다.  


다음에 뛸때는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이렇듯이 Nike+는 그냥 통계수치를 기록해 주는 그런 목적 이외에도 우리에게 뛰어야 하는 motivation을 제공해 주도록 많은 서비스들이 디자인 되어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통계 늘어나는 재미가 쏠쏠해져서 열심히 뛰고 살도 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Nike+ 친구 하실분은 동참하시죠???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