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에 해당되는 글 35건

  1. 2009.12.11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6 by Dansoonie
  2. 2009.04.22 구충제 젤콤 10 by Dansoonie
  3. 2009.04.21 [윤하] peace love & ice cream (3집) 6 by Dansoonie
  4. 2009.01.30 아이나비 네비게이션... 4 by Dansoonie
  5. 2008.12.22 금주의 돈지랄 8 by Dansoonie
  6. 2008.11.17 안마... 떨칠 수 없는 유혹... 그리고 컵... 3 by Dansoonie
  7. 2008.11.07 Gift from David Choi... Just Kidding... 2 by Dansoonie
  8. 2008.11.04 [수면 안대, 귀마개] 합숙생활 필수품 11 by Dansoonie
  9. 2008.10.27 [요조] Traveler by Dansoonie
  10. 2008.10.20 Kneeling chair 도착 15 by Dansoonie
아... 그동안 새 신발 산다고 해놓고서는 어찌하다보니 예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녔습니다. 

참고글...
2009/07/30 - [My Life/일상] -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그러니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대략 설명해 드리자면, 어머니께서 \20,000 정도 하는 운동화를 \5,000에 구입해 주셨습니다. 스타일도 마음에 안들고, 예전에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보다 불편하여 어머니꼐서 사주신 운동화를 신을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날 보니 한참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가 찢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엄마만세~"를 외치면 어머니께서 사주신 싸구려 운동화를 신고 다녔는데, 약 두달이 되는 시점 쯔음의 어느 비오는 날 마구마구 미끄러지는 것이 수상하여 운동화 밑창을 봤더니... 밑창이 닳고 닳아 완전 맨들맨들 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싸구려 운동화 신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한참을 더 신고 다녔네요...

어쨌든... 오늘도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역시나 마구마구 미끄러졌습니다... 혹시 가수 세븐의 데뷔곡 "와줘"의 뮤직비디오를 기억하시나요??? 그 뮤직비디오에서 세븐이 선보인 신발이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죠??? 바닥에 바퀴가 달린 운동화 말입니다...

<세븐이 "와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롤러신발을 타는 모습>


오늘 아침 저 포즈로 출근했습니다. 
운동화가 자꾸 미끄러져서 말이죠...

오늘은 진짜로 신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를 만나러 롯데 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괜찮아 보이는 운동화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그동안 신고 다닌 싸구려 신신발의 약 10 배 !!!

몇배???
10 배!!!

평소에 리복신발 보다는 나이키 신발을 더 선호해서 나이키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눈에 띈 리복 신발이 너무 괜찮아 보여 그냥 질렀습니다... 요즘 월급도 안나오는데 돈지랄로 스트레스 풀어서 좀 걱정입니다... 뭐 물론 꼭 필요해서 저지른 돈지랄이지만요...

<새로 지른 운동화>


디자인 깔끔한 워킹화입니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었는지 좀 elaborate 해보겠습니다...

1.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이 마사이 워킹 슈즈와 흡사합니다. 걸음걸이가 편안해질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마사이 워킹 슈즈를 질러볼까 했는데, 그냥 이 운동화로 만족해야겠습니다.

2. 훌륭한 충격 흡수 메커니즘

<깔창 밑의 발전된 쿠션 기술을 살펴보라는 스티커>


 
운동화의 깔창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스티커에는 "Look Under Sockliner to View(깔창 밑을 한번 살펴봐라)"라고 크게 써있고, 그 밑에는 "Advanced Cushioning Technology(발전된 쿠션 기술을)"라고 써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깔창 밑을 살펴봤습니다...

<깔창 밑의 색은 화려한 형광색, 큐션 기술은 구멍 세개>


저 구멍 세개가 발전된 DMX 쿠션 기술의 비밀인가 봅니다... 실제로 밑창을 손으로 눌러보니, 충격 흡수가 장난아니게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으로 누르자 "쑥"하고 밑창에 파묻히는 제 손>



3. 굽이 높다
그렇게 높은 굽은 아니지만, 예전에 신던 운동화에 비하면 굽이 좀 높군요... 한 3 cm 정도 되려나요??? 어제 밤에 까먹고 이건 안썼었네요... 그래서 지금 업데이트 했습니다...


신어서 걸어보니 느껴지는 탁월한 착용감보행감 !!!
아주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앞으로 제 운동화는 제가 직접 고르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계속 고프고, 피곤한 증상이 계속 될 때에 지인들에게 상담을 해보면, 항상 뱃속에 기생충을 의심해 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꼭 있다. 그래서 오늘 준비한 것...
바로 구충제 !!!


약국에 가서 구충제 주세요 했더니, \1,000짜리 약을 권했다. 종근당 제약의 젤콤...
일단 오늘 먹었으니 내일 변을 볼때 회충이 나오나 유심히 관찰해 봐야겠다... 만약 회충이 목격되면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겠다...

설마 믿으셨던건 아니시겠죠?
ㅡ.ㅡ;       
농담이었습니다...

젤콤의 개봉 모습은...

한알씩 파는것을 보면 이 약은 분명 쏠로를 위한 약이다... 커플들은 뱃속에 기생충이 있어도, 같이 맛있는거 잘만 먹으러 다녀야 하기 때문에 분명 문제가 되지 않을것이다... 그렇기에 제약 회사에서도 쏠로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저렇게 한알씩 판매하는 것이 틀림없다.

또한번의 어처구니 없는 죠크였습니다...

그건 그렇고... 한알 밖에 안들어있는 주제에, 포장은 매우 크다... 이명박 정부의 녹생성장 정책에 위배되는 포장재다. 필요이상의 자재가 들어가고 있다... 근데 더 웃긴건, 이 무늬...

약도 들어있지 않고,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부분의 무늬...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으면서 굳이 저런 포장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한참 생각해봤다... 저 무늬(E.T.가 다리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과 같은 무늬)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답은 더 보기에...





Posted by Dansoonie
16일에 발매한 윤하의 새 앨범... 요새는 싱글이다 뭐다해서 앨범이 여러가지 형태로 나와서 이번에 발매한 앨범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봤더니 3집 정규앨범이라고 한다. 근데 CD 자켓에는 3rd Album Part. A라고 나와 있는 것을 보면 3집 정규앨범의 반쪽일지도...



교보 핫트랙스에서 구입 하자마자 잔뜩 기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쭈욱 들어봤다. 들어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자면, 내가 기대했던거 이하였다. 2집에 너무나 기대 이상이었기 때문에 기대가 너무 컸던 것일까?


가장 큰 아쉬움은 내용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2번 트랙은 3번트랙의 intro 식으로 42초로 사실상 3번 트랙의 전주에 해당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8번트랙은 2집 앨범의 영어가사 노래를 한글화해서 부른것이고, 마지막 두 트랙은 MR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알찬 앨범은 아닌것 같다.



각 노래에 대한 설명과 평가를 스스로 해보자면...

1, 3, 4는 일단 작곡가가 외국인이고 일본인의 이름으로 보이는 이름이 있어서 혹시 일본에서 발매했던 앨범의 수록곡을 개사해서 부른것이 아닐가 했는데 그런 얘기는 아직까지 검색해 볼 수 없었다.

1번 트랙, peace love & ice cream과 같은 경우는 듣기는 편하고 좋은데, 2집때 느꼈던 신선함은 없었다.

3번 트랙, Break Out은 복고풍의 록이다. 윤하가 Joins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설명에 의하면 80년대의 LA 메탈 느낌 이란다. 나쁘지는 않지만 이 곡이 가장 기대에 못미쳤던 곡 같다. 좀 촌스럽게 들린다...

4번 트랙은 요새 한창 Jackson 5ABC라는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이번 앨범 타이틀곡 1, 2, 3이다. 흠... 좀 비슷하기는 하나, 일단 윤하가 작곡한 노래도 아니라서(위에서 언급했듯이 외국인이 작곡한 노래다) 일단 안심이고, pop을 조금 아는 사람이라면 모두 알법한 Jackson 5의 ABC를 누가 제정신으로 대놓고 표절을 했겠나 싶다. 그러니까 결론적으로, 많이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음악 전문가들이 볼때 분명 표절은 아닐거라는 것이다. 툭하면 표절시비로 몰아가는 우리나라 사람들 또는 기자들은 좀 조심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5번 트랙, She is는 윤하가 작곡한 피아노 연주곡으로,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가수 윤하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vocal이 없는 노래가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아쉬웠다.

6번 트랙, 사랑하다도 윤하가 작곡한 곡이다. 그동안 들어왔던 윤하의 발라드 곡들에서 풍겼던 분위기와 가장 비슷한 곡 같다. Joins 기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이곡에 대한 설명을 '~하다' 시리즈의 마지막 곡이란다. 그러니 그럴 수 밖에 !!!
※'~하다'곡 시리즈란 윤하의 자작 발라드곡 시리즈로, '기다리다', '미워하다', 와 이번 앨범의 '사랑하다'를 뜻한다고 한다.

7번 트랙, Luv U Luv U Luv U는 cyber(?), punk(?), rave(?) 뭐 그런 느낌의 노래다... 이 노래도 들어줄만 하다...

8번 트랙은 2집에 수록된 영어 버전의 노래를 한글화 해서 부른 My song and... 2집의 노래를 다시 우려먹은 것 때문에 내용물이 부실한 앨범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지만, 사실 이 노래 자체는 매우 좋아해서 한글로 개사해서 다시 이번 앨범에 수록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그냥 이걸로 앨범의 노래 채워넣기를 한것 같은 느낌이 불만인것이다 !!!

9번 10번 트랙은 1, 2, 3사랑하다의 instrumental 버전이다.



결론...

기대 이하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살만한 가치는 있다고 본다. 그래서 구입했고, 후회도 없다~ 3rd Album Part. A라는 CD 자켓의 문구 때문에 살짝 Part. B가 나오기를 기대 하면서...


여담으로...

1집, 2집 때와 다르게 윤하의 외모가 많이 익숙하지 않게 느껴진다. 눈과 더불어 신체 곳곳(?)이 약간씩 커진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나 뿐인가? 아니면 혹독한 신체관리와 성장(?)의 덕인가??? 아님 패션, 메이크업의 힘인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성숙해지고 어른스러워진 모습이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예전의 중성적이면서도 귀엽고 발랄하면서 시크(chic)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든다. 내 컴퓨터 현재 바탕화면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진과 같은 분위기가 좋단 말이다... 앨범 자켓의 메인 사진이며, 앨범을 구매하면서 받은 브로마이드(사무실 벽에 붙였다)의 저 모습은 왠지 저렴해 보이는게 싫다...
Posted by Dansoonie

내가 지른건 아니고...
아버지께서 지르신것...

어딘가 먼 길을 떠나게 될 때, 혹은 초행길을 가게 될때... 아버지께서는 늘 HP 포켓피씨를 네비게이션으로 사용하셨다... 소프트웨어는 아이나비였지만, 일단 GPS 수신 모듈이 포켓피씨 내장이 아니라서 별도로 GPS 수신 모듈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로 된 GPS 모듈이 포켓피씨에서 잘 잡히지 않아 불편하였다... 화면 작고 LCD 어두운건 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그래서 항상 길을 떠나기 전에 아버지께서는 포켓피씨와 블루투스 GPS 수신 모듈을 들고 삽질을 하셔야맨 했고, 그래서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정도 출발이 늦어지는 바람에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짜증을 내시곤 했다...
아빠는 공대 교수씩이나 되어가지고 기계를 잘 다루질 못한다...
라는 말을 늘 아버지 앞에서 나에게 어머니께서 하셨는데... 이 말이 싸나이의 자존심을 얼마나 상하게 했을까??? 나는 안다... 아버지는 속으로 울고 계셨을 것이다...

ㅜ.ㅜ

어쨌든, 저런 일이 한두번 있었던 것도 아니고 해서 작년 아버지 생신때 GPS 수신 모듈 내장 네비게이션을 사시라고 40만원의 거금을 드렸다... 어머니께서는 거금을 그깟 기계에 투자한다고 불만이 많으셨지만, 나는 알았다... DMB가 되는 네비를 사드리면 엄마도 조용해질것을... 그래서 40만원의 거금을 아버지께 드렸던 것이다...

구입은 작년 11월달 쯤에 하셨는데, 그동안 내가 우리 차를 타고다닐 일이 없어서 한번도 못봤는데, 이번 설 연휴때 드디어 봤다!!! 뿌듯했다...

내가 살펴보니 노래방 기능도 있던데, 나중에 가족이랑 장거리 여행을 가게 되면 노래라도 부르면서 다녀야겠다... 그리고 아빠가 운전 하실때 엄마가 아빠 신경 건드리지 않도록 동방신기 뮤직비디오를 넣어 엄마가 지루하실때 그거나 보실 수 있게 해드려야겠다...
Posted by Dansoonie
McDonalds Happy Meal Star Wars Figure, Anakin Skywalker... \1,000


맥도날드에서 점심먹다가 우연히 하나에 천원씩 판매하는것을 보고, 나보다 어린 아르바이트생에게 천원을 주고 샀다... 그때의 쪽팔림은 작지 아니하였으나, 개봉한 후의 환희감 또한 표현할 수 없었다... 이제 대전에 있는 Burger King에서 구매했던 Star Wars Figure 세트에 포함시키는 일만 남았다... BK에서 모은 Star Wars Figure는 다음과 같다... 빨간 엑스표쳐진것이 못모은 것인데... 중요한거 몇개가 없어서 참 안타깝다...




2009년 Starbucks Diary...


커피 20잔인가 사서 마시면 받는 다이어리... 이모가 도장 많이 찍힌 쿠폰을 주셨고, 팀장님께서 팀원들 커피 사주시느라 6개 찍어주셨고, 마무리를 내가 내 친구 두명 커피 사주면서 받게 된 다이어리... 그냥 기분이 좋다... 아직 뜯지도 않았고, 뜯어도 어떻게 쓸지는 모르겠다...



책 두권...
B형 자기 설명서... \7,900
C언어로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18,000


소크라테스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 너 자신을 알라고... 그래서 B형인 나에 대해서 좀더 탐구해보기로 하고 구입한 책이 "B형 자기 설명서"...
평소에 코딩을 하는데 있어서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기가 매우 약하다는 생각에, 하루에 알고리즘 하나씩 보기 위해 구입한책...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개념들도 복습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근데, 아직 읽고 있는 책도, 읽지 않은 책도 많은데... ㅡ.ㅡ;



그리고 돈지랄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부탁하신 CD... 동방신기 Christmas Gift... \11,700



블로그에 글을 쓰려던 참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다급하신 목소리로, 아버지께서 지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신 상황이고,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랩탑을 집에 갖고 들어오실 계획이 없는데다가 앞으로 골프 치러 다니시고 뭐다 뭐다 해서 인터넷 쇼핑 결재가 몇일동안 불가능하다고 나보고 뭔가 사달라고 부탁하셨다... 그것이 바로... 저 CD다... 하도 다급하게 말씀하셔서 올해 나온 크리스마스 특별 CD 인줄 알았더니, 구매후에 보니 2004년도에 출시한것... 깜짝놀라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려고 하시는게 그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환갑을 바라보시는 분이 동방신기의 빠가 되다니...

어머니까 빠라는 표현을 써서 간혹 내가 욕을 먹기도 하는데, 우리 어머니께서는 정말 빠의 경지에 도달하신지 오래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빠임을 인정 하셨다... 우리 어머니의 미니홈피에는 동방신기의 동영상 스크랩만 몇개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동방신기가 일본어 하는게 멋있다고, 나도 일본어 배울거면 빨리 배우라고 하시고, 마지막으로 집에갔을때는 머리 잘라야겠다고 했더니,

"준수처럼 머리 해보는건 어떠니?"

라고 하셔서, 나는 매우 한참동안 혼란스러웠다... 준수가 누구지??? 내가 아는 준수는 우리 엄마가 아실턱이 없는데... 하면서 말이다...

도대체 어떤 머리를 두고 말씀하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소화하기엔 무리일것 같고, 매일 아침 저렇게 머리 손질 해줄 사람도 없다...

사실 나도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면 지난 앨범도 사고 그래서 어머니께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아이돌 스타처럼 하고 다니라고 할 정도가 되신건 좀... 나도 엄마에게 태연 머리 하고 다니라고 말씀드릴까?
Posted by Dansoonie
중학교때 부터 과도하게 컴퓨터를 해서 그런지 목과 어깨 근육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많이 뭉쳐있는것 같다... 그래서 항상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두통도 많이 앓는다... (뻐근한 목과 어깨 그리고 그 결과로 두통이 온다는것은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말을 가지고 스스로 추론한 인과관계임)

평소에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아버지는 세라젬이라는 의료기구(?)를 구매하셨다. 그 의료기구의 모습은 다음과 같은데...
 

옥돌로 척추를 자극시켜줘 온몸에 분포된 신경을 자극시키게 되어 좋다나??? 아버지께서 몇년전에 건강이 매우 안좋으셨을대 세라젬 덕분에 회춘하신 경험이 있으셔서 저 의료기구를 매우 사랑하신다... 사실 해보면 시원하고 좋기는 하다... 그래서 천안에서 자취할때는 내꺼 전용으로 아버지께서 직접 사주시기도 하셨다... 그만큼 우리 아버지는 세라젬 신봉자이시며 주변 사람들에게 구입을 권하신다...

지름 One
어쨌든, 뭔가 몸의 뻐근함을 풀어줄 뭔가가 필요했다... 그래서 느닷없이 장만한 물건... 바로 이것이다 !!!

이 물건은 이렇게 사용하는 것이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다... 너무 시원하고 좋다...
요즘 초딩들이 자주 쓰는 표현을 빌려 쓰자면... 
완전 쩔어 쩔어 !!!
옆 사무실 사람들도 와서 한번씩 사용해보더니 좋다고 했다...
부모님도 하나 사드릴까 고민중이다... 
문제는 저런것이 집에 하나 있는데도 잘 사용하지 않으신다는... ㅡ.ㅡa


지름 Two
그리고 컵...
회사에서 위기 극복 방안으로 일회용 컵 지원 중단을 선언함에 따라 컵이 필요했고,
깨지기 쉬운 사기컵이나 유리 컵 보다는 깨지지 않는 재질의 컵을 찾았고,
요새는 컵의 지름이 작아 손이 들어가지 않아 닦기 힘든 매우 이해하기 힘든 디자인의 컵들이 많아서 내 컵의 지름이 큰 컵을 찾게 되었다...

그래서 구매한 컵이 바로 이 컵이다~


그래서 요새는 이 컵에다가 내 사무실 루미의 여자 친구가 우리(?) 먹으라고 사준 얼그레이와 메밀차를 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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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Finally, David Choi's CD has arrived... It actually arrived yesterday, but I just wanted to take pictures of getting it unwrapped. Since my digital camera was in my office, I had to wait a day...

So... here it is... the unwrapping process...
See that??? It's checked as a GIFT !!!


At this point I got kind of pissed off, because there was no autograph that David promised me... But, have to live with it... Too bad... I still love his music anyway....

I think all the songs included in the cd can be heard from his Youtube or MySpace...
FYI here is the listing of the title of the songs...

1. ALWAYS HURT
2. LOVE
3. WON'T EVEN START
4. HEART
5. SOMETHING TO BELIEVE
6. WINDMILL
7. LET GO
8. OUR SONG
9. ONLY YOU
10. DON'T FADE AWAY
11. I CAN GET USED TO THIS
12. THIEF IN THE NIGHT
13. HOLD ON
14. ENJOY THE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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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사택에서 방을 같이 쓰는 Roomie중에 하나가(3명이서 방을 같이 쓴다) 생활패턴이 특이하다... 새벽 2~3시에 퇴근해서 6~7시까지 Starcraft를 하면서 엄청난 마우스 클릭 소음을 발생시키거나 드라마나 개그프로를 시청하면서 혼자 웃으면서 보다가 잠든다... 그리고는 몇시에 출근하는지는 엄청난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원래 잠잘때 소음이나 빛에 민감한 편이 아니었는데, 언젠가 부터 불면증 증세가 보이더니 밤에 잘때 매우 민감해졌다... 이상하게 낮에 잘때는 정신없이 잘 수 있다... 그렇다고 낮에 자서 밤에 못자는것은 아니다... 일부러 아무리 피곤해도 낮에 꿋꿋하게 버틴 날도 무지 졸립다가도 12시만 넘으면 정신이 말똥말동 해진다...

어쨌든, 한 Roomie의 이상한 생활 패턴 덕분에.. 그와 더불의 그의 inconsiderate함 때문에 장만했다 !!!


수면 안대와 귀마개...

그래서 어제 새벽 1시쯤에 취침하면서 나의 눈과 귀에 장착하고 수면을 취했다...
기대했던대로 차광효과와 방음 효과는 뛰어났다...
하지만 불편했다는것...

그리고 나는 이 사소한 지름에 약간의 후회를 하게 된 계기가 생겼다... 언제나 그렇지만 Timing이 문제다...
한참을 자다가 너무 불편해서 일단 안대를 벗었다... 그것이 한 새벽 2시쯤이었던것 같다...
다행히 그때 생활패턴이 이상한 Roomie는 드러오지 않았다...
그래서 한참 자는데 귀도 너무 불편한 것이다... 그래서 귀마개를 살며시 뽑아서 손에 살며시 쥐고 있었다... 그게 새벽 3시 반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차마 다시 잠들기 전에 그 Roomie가 귀가했다 !!!

그런데 오늘따라 좀 조용해다... 차분한 드라마를 보는지 게임할때 들리는 마우스 클릭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개그프로를 볼때 들리는 웃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살며시 잠이 들었다... 그런데 어느덧, 그는 게임을 하기 시작했고, 나는 마우스 클릭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나의 귀마개를 나의 귀에 apply하려는 순간, 손에 살며시 쥐고 있던 귀마개중에 하나가 없어졌음을 발견했다...

그 순간 나는 배게를 그 Roomie의 뒤통수를 향해 던져버리고 싶었다 !!!
일어나서 귀마개 찾기가 뻘쭘했다... 그래서 자면서 뒤척이는척 하면서 귀마개를 찾아봤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그렇게 한 한시간을 괴로워했다... 귀마개를 한쪽 귀에만 꽂고, 한쪽 귀로 들려오는 소음을 들으면서 열열히 기도하고 있었다... Roomie가 빨리 자게 해달라고...

하지만 갑자기 귀마개가 바닥에 떨어져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에는 찾았다... 그 뒤 나는 귀마개를 꽂고 잠을 청해봤지만, 화도 나있는 상태였고, 이미 깨어난지 오래라서 잠을 잘 수 없었다... 수면 안대와 귀마개... 총 \7800 들여서 구입했는데, 큰 돈은 아니지만 좀 후회했다...

오늘 밤부터는 잘때부터 하지 말고, 중간에 roomie들어왔을때 해야겠다...
Posted by Dansoonie

교보 핫트랙스 서현점에 갔다가 요조의 새로 나온 CD를 발견하고, 사버렸다...
Yay~



요조 CD 사놓고서도 많이 듣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또하나의 CD를 구입한 이유는 무엇인가???
요조가 노래를 잘부르나? 솔직히 요조가 노래를 잘 부르는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못부르는것은 아니다... 적어도 나보다 100만배는 더 잘 부른다...
요조의 음악의 매력은 단순하고 신선하면서 심오한 가사...
편안한 리듬과 멜로디 그리고 비트...
아 참.. 리듬과 비트는 똑같은건가???
ㅡ.ㅡa
좀 쉽게 표현하자면 꾸미지 않은 음악?
그리고 내가 요조를 사랑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녀의 목소리~
아마도 대부분의 팬이 그녀의 목소리 때문에 그녀를 많이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귀여운듯 하면서, 환각에 빠져있는 듯한 목소리... 그냥 뭔가 붕뜬 기분이 들게 한다...
몽환적인 분위기 좋다~

게다가 CD 자켓 뒤에는 요조씨의 싸인까지 있다...
친필싸인 같아서 더 뿌듯하다...
왼쪽 사진의 노란색 네모 부분을 접사한 사진의 오른쪽 사진이다.
잘 보면 싸인펜의 흔적이...



결론은 요조 이번 앨범 좋다... 첫번째 앨범이 좋아서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사실 보통 대부분의 경우는 실망하는 경우가 많아서 약간 걱정했는데, 막상 들어보니 기대 이상으로 좋다...



Posted by Dansoonie
저번주 목요일에 구입한 Kneeling chair...
드디어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나랑 방을 같이 쓰는 종호와 맞은편 방에 계신 우리 웅 선임이 오셔서 조립을 도와주셨다...
마치 자기 의자인냥 좋아하면서... ㅋㅋㅋ


조립 완성했고...
앉아있는 사진을 찍어야 했기에 일단 종호를 모델로 사용해서 앉혀놓고 사진을 찍었다...


ㅋㅋㅋ 좋단다...

그리고 다른 방법으로도 앉아있을수 있다는것을 깨달았는데...

불편해 보이지만, 나름 편하다... 하지만 저렇게 앉아있으면 안되겠지...
자세 교정도 안되고...

어쨌든, 오전중에 잠시 저 의자를 사용해본 소감을 말해본다면,
일단 허리를 꼿꼿하게 세워야 하기 대문에 자세가 교정되는것 같고, 덕분에 등이 펴져 장기들이 편해지는것 같다... <- 허리를 펴서 장기들이 편해진다는 이야기는 어디선가 들은 것이다...

불편한점이 있다면...
앉았다가 일어서기 불편하다는것... 그리고 다시 앉기 불편하다는것...
그리고 무릅에 놓여지는 부분이 쿠션이 더 들어갔으면 더 편했을것 같은데, 약간 압박이 가해지는 것이 약간 불편하다..

보너스로, 바로 위 사진에 오른쪽 아래에 찍힌 밝은 물체의 정체는...


고등학교때 구입한 피카츄 플라스틱 인형...
집에 갔는데 굴러다니고 있길래 가지고 와서 사무실을 데코레이트 했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