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게 퇴근해서 빨래 돌리느라 잠 못자고 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설치된 세탁기가 드럼 세탁기인데, 빨래 한번 돌리는데 굉장히 오래 걸리는군요 !!!  빨리 끝나고 잤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블루투스 헤드셋을 쓰고 있는 나>


저거 보이십니까???
제가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것 말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입니다 !!!

사실은 지른게 아니고, 거의 2년 전에 아버지께서 어디선가 경품으로 타오신것을 제가 겟(GET)한 것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지른것은 아니지만, (비록 옛날이지만) 득템한 것이라서 자랑하기 위해 글을 쓰기 위한 것이므로, 분류를 지름 신고로 했습니다... 어쨌든...

이 제품 !!!

<iBluon BT-HS02 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



블루투스 헤드셋 제조업체는 iBluon 이고, 모델명은 BT-HS02입니다. 옛날에 블랙잭 쓰기 전에 쓰던 핸드폰에 페어링을 한번 해보고 썩혀두다가 심심해서 한번 꺼내봤습니다. 처음에는 맥미니와 페어링을 시도해봤고, 아이폰과도 페어링을 시도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페어링에 성공해봤는데, 참 어렵게 했습니다. 사용법을 까먹어서...

페어링을 시도하면서 계속 실패해서 웅기군에게 메신저로 투덜투덜 거렸는데, 알고보니 방법이 틀렸었나봅니다. iBluon 사이트를 통해서 사용자 설명서를 받아서 보고도 실패했던 페어링을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서 페어링에 성공했습니다. 옛날에서 설명서 보고 한참 헤매다가 페어링에 성공했었는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설명서가 아주 부실하다는 말이죠...

사실 아직도 페어링 어떻게 되는건지도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일단 헤드셋을 킬때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키고 뭘 어떻게 하다보면 페어링이 되던데, 정확한 과정은 아직... 뭐 중요한건 페어링에 성공했다는것 !!!

맥미니와 페어링 했을때는 음악을 들어봤고, 아이폰과 페어링했을때는 음악도 들어보고 깨어있는 융지양에게 전화를 걸어달라고 해서 전화통화 하는것도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뭐 이 글의 핵심은 아마도 품평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제품은 스테레오 헤드셋이지만, 그냥 모노로 들어도 상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소스의 음질저하를 가져옵니다. 소녀시대와 전화통화를 하고 싶다면, 이 헤드셋을 사용하면 소녀시대가 전화통화로 노래를 불러주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해줍니다... 과장이 좀 심했지만, 솔직히 말해서 스테레오 헤드셋 치고는 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착용감이 좋지 않습니다. 좀 오래 끼고 있으니 귀가 아프더군요... 솔직히 전화 올때마다 착용했다가 벗었다 할거면 무선 헤드셋의 의미가 없지 않나요??? 그런면에서 착용감이 굉장히 중요할것 같은데, 저에게는 오래 착용하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제 귀모양이 워낙 삐꾸라서 그런지 제 귀에 편한 이어폰이 없습니다...


음... 내일 살짝 저렇게 출근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녀볼까 생각도 해봤는데,
  1. 일단 제 귀가 안아프게 잘 버틸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2. 항시 저걸 끼고 있으면 누가 병신 취급 하지 않을까 모르겠습니다.
  3. 아이폰의 빠데리 방전이 얼마나 가속될지 두렵습니다.
그래서 한번 시도해보기로 하긴 했습니다...
하루종일 사용 후기는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찾으시는 분이 있으실까 몰라서, 사용자 설명서 같이 올립니다...
출처는 iBluon 사이트->커뮤니티->자료실
(http://www.ibluon.co.kr/kor/txt/commu_pds.html)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