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트위터에 올린 대형 물체의 비밀...
My Life/지름 신고 :
2010. 4. 9. 23:34
어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려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것음 무엇인가???>
이것이 회사 사무실로 배달되었습니다... 바로 회사 창립기념 3주년 이벤트로 회사에서 진행된 Early Shop에서 20만원어치 쇼핑 지원해주기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물건입니다...
음하하하~ 이것은 무엇일까요??? 일단 큰 사이즈에서 오는 만족감... 하지만 이것을 어떻게 집까지 가져가느냐가 문제였습니다... 회사는 선릉, 집은 분당...
경험상 퇴근시간대 이후 8시에서 9시 사이에 지하철이 제일 한산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8시 반쯤 저것을 들고 회사를 나왔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저렇게 큰 물건을 가지고 다니면 창피했으려나요??? 저는 저것을 들고 다니는 내내 뿌듯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
<에스컬레이터에서> |
사진으로만 보이는것 처럼 저것이 스스로 우리 집까지 왔으면 좋으련만, 사실은 지하철에 서있는 시간(저것을 제 앞에 두고 앉기에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아무도 제 옆에 안지 않더군요)을 제외하고는 이렇게 들고 다녔습니다...
<대략 저렇게 큰 물건이었습니다... 아~ 뿌듯>
그리고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짐꾸러미>
서둘러 포장을 뜯었고...
<슬슬 정체를 드러내는 내 짐 >
그리고 설치 완료~
<내 짐꾸러미의 정체>
바로 저 짐의 정체는 HomePlex의 그랜드 사이즈 Polllmolli Bean Bag Sofa !!!
이것을 빨리 자랑하고 싶어서 어제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는데, 갑자기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체 그냥 잠들었다능...
옛날 부터 가지고 싶었던 Bean Bag Sofa입니다...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지만, 제 체구에 맞게 가장 큰 사이즈를 주문했고, 색상은 청색, 라임그린 색, 흰색, 회색, 검은색, 얼룩소색, 핑크 얼룩소 색 등으로 다양했지만, 원목 바닥과, 나무 무늬를 가진 가구들이 많아 따뜻한 집안 분위기와 맞게 오렌지 색을 주문했습니다...
크기는 크지만, 쇼핑몰에서 본 사진 처럼 전신이 저기에 파뭍힐 정도로 크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 사진속의 아리따운 여성 모델분께서 체구가 작은듯...
정말 편하고 좋은데, 단점이 있다면 일어설때, 짚는 곳마다 푹푹 꺼져버려서 일어서기가 좀 힘듭니다... 그리고 Bean Bag를 커버에 쑤셔 넣는것이 약간 힘드네요...
그래도 깔끔하게 배송되고, 포장개봉 직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Bean Bag 자체와 커버가 분리되어있어서, 겉감의 빨래도 용이하고, Bean Bag안의 내용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축성(?)을 잃거나 부피가 작아지면, 충전재만 따로 사서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HomePlex 페이지에 가면 15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고 있지만, 지금 현재 Early Shop에서는 125,600원에 팔고 있습니다... Home>디자인 가구>거실가구 에서 찾아보세요~
앞으로는 독서할때 저기 파뭍혀서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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