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보고 급 실망했던 상황에 대해서 썼던 포스트에 대해서 기억 하심까? 못하신다면...
2009/07/05 - [My Life/일상] - My mother's taste of style... 를 읽어보세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게 위해서 주말에 대전에 있는 집에 내려갈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내려갔었다... 뭔가 약간 2% 부족한 착용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요새 운동도 잘 못하는데 썩히기는 아까워서 occasionally 신어주기로 했었다... 그 주말 이후로는 그 신발에 손도 안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약 1년 전에 구입했던 리복(Reebok) 운동화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
저저번 주말에... (그러니까 꽤 오래전 일이다...) 동두천에 친구들을 보러 놀러가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내 발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는데 !!!


음... 언제 왜 찢어진거지???


이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리복은 나에게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으로 세일 할때 3만원쯤 주고 산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찢어지나??? 특별히 어디 걸렸다거나 찍혔던 기억은 없는데... 가죽재질의 운동화가 아니라서, 뭔가 뾰족한것과 접촉이 있어서 저렇게 된 것이라면 나도 충분히 느꼈을텐데 말이다...

ㅡ.ㅡa

저 운동화는 버렸고, 지금은 할 수 없이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다...

미리 월드컵 운동화 사주신
엄마 만세~
lol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