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곁으로 다가온 GS 25시... 그리고 망해가는 PDP
My Life/Just a Thought :
2009. 4. 16. 01:02
편의점이란 곳이 이렇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적이 없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고앞 GS 25시 !!!
아래 사진은 그 GS25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서현고앞 GS 25시 !!!
아래 사진은 그 GS25시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잃어버린 물건 찾아가주세요!!" 라는 푯말과 함께 상자가 있고, 그 안에 뭔가가 들어있다. 우리 동네 GS25시에서는 동네 고객인 주민들을 위해 상설 Lost and Found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었다 !!!
별것도 아닌데 갑자기 마음속 한쪽 구석이 찡해지면서 감동받았다...
내가 뭔가 잃어버려서 여기서 찾은것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데 갑자기 마음속 한쪽 구석이 찡해지면서 감동받았다...
내가 뭔가 잃어버려서 여기서 찾은것도 아닌데...
이런 못난 놈 !!!
어쨌든, 고객을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느껴졌다... 이런게 바로
고객감동이다 !!!
이 뿐만 아니다. 요새는 택배까지 대신 수취해준다고 한다. 요즘에 부재시에 택배기사가 오면, 택배기사가 물건을 소화전 안에 숨겨 놓는다거나 경비실에 맡겨놓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그냥 문 앞에 물건을 놓고 가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분실 사고도 많이 발생하기도 하는것 같은데 우리의 친구 GS25시에서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그러니까 공짜로 한다는 것이 참 반가울 수 밖에 없었다. 24시간 편의점이라서 아무때나 편할때 물건을 찾아갈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정말 고객감동의 써비스인 것이다~ (근데 도착한날 찾아가야 한다고 하기는 하더라... 그래도 편할때 아무나 물건을 찾을 수 있다는것 만으로도 외출시에 마음조리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은가?)
그리고 여담으로 PDP 이야기를 좀 하겠다. Allpo 개 사료 가판대 뒤로 보이는 광고판. 사실 광고판이 아니라, LCD TV이다. 저렇게 공공 장소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를 광고판이나 정보를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하는 것을 PID(Public Information Display)라고 한다. 내가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PDP의 시장 확대를 위해서 PID 분야로 진출하려고 무진장 노력했던 생각이 난다. TV쪽에서 LCD에 시장 점유율을 잃어가자 시장 저변의 확대로 PID를 노린 것이었는데, 그때 까지만해도 LCD의 단가가 너무 높아서 PDP의 PID 시장 진출에 승산이 좀 있어 보였었지만, 이젠 그쪽까지 LCD가 잡아먹고 있나보다(사실은 지금 PDP 업계를 떠났기 때문에 잘은 모른다 ㅡ.ㅡa)... LCD 단가도 계속 낮아지고, 단점은 지속적으로 잘 보완되고 있으니 그럴 수 밖에... PDP가 막 PID 시장을 노려볼 때만해도 LCD가 단가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수명 문제로 PDP 보다도 LCD가 많이 사용 되었으니 말이다...
어쨌든... PDP 제조 분야에서 좀 일해봐서 그런지, PDP가 세상에서 빛을 못 본 것이 좀 아쉽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래도 색감 하나는 PDP가 LCD보다 훨씬 좋았는데... 하지만 LCD보다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점이 너무나 많기에 그럴 수 밖에... 어쨌든, 지금 PDP와 LCD가 대형 TV 시장에서 피 튀기면 싸우다가 PDP가 지는 마당에 TV를 내가 사야 한다면...
나는 절대 TV를 사지 않겠다...
OLED의 대형화, 그리고 Laser TV의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하락을 기다려보려 한다... 장가 갈때 쯤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
적어도 3~5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것 같은데...
이런... 스스로 저주를 내려 버렸다 !!!
으악~~~
적어도 3~5년 정도는 기다려야 할것 같은데...
이런... 스스로 저주를 내려 버렸다 !!!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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