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 연휴 마지막날을 그냥 보내는게 너무 아쉬운 딱히 할일이 없는 사람 몇 만나서 놀았습니다... 모인 장소가 미금역에 있는 2001 아웃렛 건물에 있는 크리스피 크림이었는데... 가장 늦게 오는 한사람을 기다리면서 무엇을 마시기로 했습니다. 새뱃돈을 타온 동생이 사준다기에 저는 메뉴판에 있는 유기농 녹차를 보고 "Organic Green Tea"를 마시겠다고 재수없게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동생이 제 바로 앞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따 큰 Arizona Green Tea를 마셔보는건 어떻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유기농 녹차를 마시겠다고 안하고 굳이 Organic Green Tea를 마시겠다고 해서 재수없게 느껴져서 그랬을지도 모르는데(그 동생은 제가 영어 하는것을 싫어합니다), 저는 오히려 그 Arizona Green Tea가 아주 반가웠습니다 !!!

<반갑다 Arizona Green Tea>


아~ 얼마만에 보는 Arizona Green Tea인가??? 우리나라에서 종종 보기는 했지만, 딱히 마실 기회는 없었는데, 저는 이 캔을 보고 무지 반가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쳤죠 !!!

그래 !!! 좋은 생각이야 !!!

그러더니 갑자기 그 동생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셋이서 나눠 먹을까???

그래서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컵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돼!!!

그리고 저는 갑자기 가게에 손님들이 많아지는 것을 보고 우리의 자리를 사수하러 자리에 갔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플라스틱 컵을 3개를 가지고 왔습니다...

<셋이서 Arizona Green Tea 한캔을 나눠먹어야 했던 슬픈 현실>


 혼자 마시려고 했는데, 결국 셋이서 저것을 나눠 먹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셋이서 한캔을 나눠 먹었다는 사실이 아니고... 바로 그 어처구니 없는 가격입니다... 아래 사진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어처구니 없는>



미국에서는 저 큰 캔 하나에 $0.99입니다... 그러니까 요새 환율로 따지면 1,200원 정도나 할까요??? 그런데 크리스피 크림에서는 저것을 무려 3,5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호프집이나 카페에서 콜라를 주문하면, 저것보다 용량이 훨씬 적은 캔이나 병이 나오면서 4,000~6,000씩 받아먹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모두 다 똑같이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싸구려 음료수 Arizona Green Tea를 저렇게 비싼 돈을 주고 사서 마셔야 하는 현실에 대해서 한탄하자 같이 있던 형이 저보고 미국가서 사오라고 했습니다... 물론 수입해 오면서 들어가는 운송비를 따져보라고 한 말이겠지만... 그래도...

형 그래도 그건 아니잖아요 !!!

우리나라에서 가공되는 콜라 같은 경우도 사실 저런 곳에서 사먹게 되면 엄청 비싸게 사먹어야 하는 현실을 보면, 단순히 운송비 때문에 가격이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희소성 또는 자리값 때문에 그렇다는 얘긴데... 그래도 너무한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차라리 제조해 먹는게 낫겠다는 말이 나왔고, 분당 그린티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말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수요가 많아지면 운송 단가도 떨어질텐데, 조금이라도 저 음료수를 싸게 먹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Arizona Green Tea를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달달하니 맛이 있으니 많이들 애용 바랍니다...
Posted by Dansoonie
언젠가 전화로 보험을 파는 회사에 대해서 강하게 비판했던 적이 있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그런 회사들을 비판하고 무엇이 문제이고 왜 비판받아 마땅한지 말하고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늘 오후에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왔습니다. 텔레마케터였습니다... 보통 보험을 파는 텔레마케터는 보험과 상관 없는 그런 회사에서 고객에게 감사드리는 차원에서 좋은 상품을 소개해준다는 식으로 말하면서 보험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면 저는 바로 전화를 끊어버립니다. 하지만 오늘은 삼성카드에서 전화가 왔었고, 처음부터 보험이 아닌것 처럼 말을 하기에 끝까지 들어봤습니다.

삼성카드는 신용카드 회사이지만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다가 비과세 저축 서비스를 하게 되었다면서, 복리의 혜택을 주겠다는 그런 내용이었고, 저는 그동안 꾸준한 삼성카드 고객이었고, 앞으로 살날이 많이 남은 젊은이 이기 때문에 재테크를 위해 삼성카드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 안내해 주겠다며 상담원은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상품 가입에 동의하고, 상품에 대한 서류를 보내주면 제가 그것을 검토해보고 지속적으로 그 서비스를 이용할 것인지 말것인지 결정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는 것에 대한 녹취가 필요하고 한 이후부터는 아니나 다를까 보험이야기가 나왔고, 대부분의 보험 텔레마케터들이 판매하는 연금전환이 가능한 일반적인 보험상품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카드 측에서는 제 말에 뭐라고 반박할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연금 전환 가능한 여느 저축 보험 상품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2년 후부터는 50만원이 지급된다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아마도 알고보면 다른 상품에서 제공하는 중도 인출 서비스에 해당하는것 같았고, 결정적으로 만기후에는 연금으로 전환이 가능하다니 결국에는 보험이라고 해도 무방할듯 합니다...


제가 기분 나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재테크나 금융용어에 취약한 저로써는 아무리 상세히 상품에 대한 말을 들어도 이해가 잘 가지 않을 판에 상담원은 전화로 혼자 이러쿵 저러쿵 이 상품에 대해 말을 빨리 그리고 많이 합니다. 그리고는 망설이는듯 하면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칠것이냐며 저를 바보취급 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런 일생 일대의 기회는 지난 3년간 10번 정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어쨌든, 은근슬쩍 저를 바보 취급한 다음에 자기가 제 친절한 상담원이 되어주겠다고 약속하면서 20일 후에 맘에 안들면 취소하면 되니까 일단 가입 동의를 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저는 전화상으로는 상품에 대한 이해를 하기가 힘드니까 안내책자나 문서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알겠다고 하고, 매달 얼마씩 납입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겠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저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살펴본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하면서 최소 3개의 다른 납입 금액에 대한 견적(?)을 뽑아서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된다고 합니다. 소수의 사람에게만 권해주는 상품이고 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견적서는 하나의 납입 금액에 대한 견적을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은 "소수의 대상"이라는 말에 한번 또 이 문제에 대해서 재고를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나중에 취소가 가능하다고 해서 동의를 하면 질병에 대한 이력을 물어봅니다. 저 같은 경우는 2년 전에 급성 간염을 앓았던 적이 있어서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좀 신경 쓰이는데 상담원은 그냥 "아니오"라고 대답해주길 바라는것 처럼 어떤 종류의 질병을 진단 받아서 입원했는지, 치료를 받았는지 막 묻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무슨 이용약관에 대한 이해하기 어려운 글을 알아들을 수 없는 거의 속사포 랩의 속도로 읽어주면서 동의 하냐고 물어봅니다. 그나마 친절한 사람은 제공된 정보를 타기관에 제공하거나 타 목적으로 사용하는것에 동의하냐는 부분에서는 미동의라고 대답해도 된다고 알려줍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것에 동의 하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상품에 가입하지 않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보험을 판매하는 회사에 수입을 제공해 주는 셈이 되는것 같습니다. 

정말 억울하고 화가 나는군요 !!!


어쨌든, 좋은 상품이라고 현혹시킨 뒤에,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이라고 말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조급하게 한 뒤에 동의를 하게 만들고보는 이런 기업들의 행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시 간략히 정리하자면 제가 기분 나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담원은 안내해주려고 하는 상품이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품과 극명한 차이가 있다고 하면서 보험이 아닌것 처럼 포장해서 말을 시작한다.
  • 자기는 굉장히 객관적인 측면에서 상품을 설명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반적인 금융상품과 비교를 하면서 말해주지만, 설명을 들어보면 혜택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엇인가 정보를 제대로 전달 받지 못하는 기분이 든다. 
  • 정보를 제대로 전달 받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에 일단 망설이게 되면 이런 좋은 기회를 포기하는 바보가 어디있냐는 식의 어투로 설득을 하게 되는데, 나를 바보 취급하는것 같아서 기분이 나쁘다.
  • 보통 사람들이 잘 이해하지 못할 말들을 알아듣지 못할 속도로 빨리 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은 이정도 쯤은 잘 듣고 이해하는데 너도 그렇겠지? 라는 태도같이 보여 무시 당하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
  •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서 나중에 문제가 생겼을때 우리가 상품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듣고 거짓 정보를 제공받지는 않았는지 증거가 되는 자료를 남기기 위해 전화 상담 내용을 녹취한다고 하는데, 잘 이해하지도 못할 말을 빨리 하는것은 우리의 거짓 대답을 유도하여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녹취 자료를 자기네들에게 유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법 같다.
  • 은근슬쩍 우리의 개인정보를 빼가면서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기관에 제공하여 수익을 만들어내려는 의도가 있는것 같다.
마지막 으로 좀더 자세히 언급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바로 피싱사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피싱사기에 대한 경고와는 완전히 다른 태도... 
요새 피싱사기의 피해가 많아서 금융권에서 조심하라고합니다. 전화로 개인 정보를 요청하면 함부로 말해주지 말라고 당부를 하면서 자기네들은 우리들에게 좋은 상품을 안내해준다는 명목하에 우리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고객이 맞는지 확인을 목적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합니다... 자신들도 우리들의 개인정보를 노골적으로 요청하는 판에 피싱사기에 주의하라고 하는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야말로 자기네들은 경로를 했고, 피싱 사기의 판단 여부는 우리의 몫이라는 것 같습니다... Irony 하죠?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래도 관심을 갖고 상담원과 이야기를 해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대부분 강매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고객에 요청하는 정보도 제대로 제공해줄 수 없다고 하고,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사람의 마음을 조급하게 해놓고, 망설이면 바보 취급하는 그런 기업들의 행태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음같아서는 소비자 보호원에 신고를 하고 싶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지 잘 모르고, 이런것이 진짜로 신고할만한 꺼리라도 되는지 잘 모르고 이런거 정성들여 준비해서 신고할만한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습니다. 

저 혼자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는 것일까요? 일단 그것부터 알고 싶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일단 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고, Twitter를 우리나라에 널리 보급하고자 용어 해설부터...

Twitter - me2day와 비슷한 microblogging 서비스. 순수 우리나라 말로 한줄블로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블로그처럼 긴 글을 써서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짧막한 글을 수시로 올려 여러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서비스 입니다. 

Twitter 용어 해설...
글을 twitter에 올리는 행위를 tweet 한다 라고 하며, 다른 사람의 글을 구독하는 것을 follow한다고 한다. 다른 사람이 자신이 올린 글에 나에 대해 언급하면 나를 mention 했다고 하며, 내가 올린 글을 누군가 다시 올리는 행위를 retweet 했다고 한다.

TweetDeck - Tweet을 쉽게 하고 다른 사람의 tweet을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흔히 이런 애플리케이션을 twitter client라고 부른다. 우리가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 웹브라우져를 쓰듯이 twitter를 하기 위해 twitter client를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TinyUrl - 블로깅을 하다보면 다른 사이트나 웹페이지에 링크를 걸고 싶은 경우가 있는데, Tweet을 할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Tweet을 할때에는 글자의 수에 제한을 받게 되므로, 링크를 걸고자 하는 url을 그대로 옮겨다 적을 수는 없다. 그래서 TinyUrl이라는 서비스가 등장하였는데, 어떤 url을 짧게 변환해주는 서비스다. 원래의 url이 노출이 안되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가 있다고는 하나, twitter를 하려면 어쩔 수 없다. Twitter client에 따라서는 url을 입력하면 알아서 TinyUrl로 변환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꼭 TinyUrl.com에서만 이 서비스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이 용어는 거의 일반명사가 되어버린것 같다.


그럼 원래 포스트로 돌아가서...

오늘 회사에서 잠깐 사람들과 잡담을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묵직한 진동이 느껴졌습니다... 누군가 윗층에서 복사기와 같은 큰 물건을 옮겨 나르다가 쓰러지기라도 한 듯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것 치고는 건물 전체가 흔들리는 너동무 묵직한 진동이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잠시 후에 TweetDeck에서 사람들이 Twitter에 올린 지진 얘기가 막 뜨기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시흥에서 지진발생이라고...

저 또한 Twitter로 

"방금 그거 지진이었삼???"

어투의 글을 tweet 했습니다... 그리고 한 20분쯤 후에 지진에 대한 뉴스가 뜨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느꼈던 진동이 지진이었음을 확인하게 되었죠... 그리고는 재빨리

"한국에 지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

이라는 어투의 글과 함께 포털의 지진에 대한 뉴스 기사의 URL을 tiny url로 바꿔 같이 tweet했습니다. 


그러자 잠시 후에, 모르는 사람의 글이 Tweet Deck에 떴는데, 그 이유는 제가 그 사람들의 tweet에 mention 되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누군가 제가 tweet한 것을 retweet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군지 궁금해서 user profile을 살펴보니 아시아권 국가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초딩(어리다는 뜻임)들로 추측되었습니다... 참고로, 친구들이 미국에 많이 있고, 영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해서 최대한 까먹지 않으려고 하는 불굴의 의지로 영어로 tweet을 자주 합니다. 그래서 아마 제 tweet을 읽고 retweet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요새 문득 모르는 사람들이 저를 mention하면서 제 tweet에 reply를 하는 경우도 있었고, 오늘과 같이 제 tweet을 retweet하는 일도 생겼습니다. 제가 올린 글을 누군가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있고, 제 글이 전 세계에 broadcast 되고 있다는 생각에 오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을 함부로 놀리자 말아야 하듯이, 내 손가락도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애들도 보고 있는데 말입니다...

요새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졸업생들간 알몸 폭행 사건 때문에 국제적으로 망신이 되었다고 하는데, 아무생각 없이 tweet했다가 나라 망신을 시킬 수는 없지요... 평소에는 제가 알고 지내는 지인 말고는 제 tweet을 귀 기울이고 보는 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있는 tweet을 면밀히 살펴보는 사람들도 있나봅니다... 생각해보면 제가 세탁기 돌아가는거 구경하는 것(2010/01/20 생활속에서 재미를 찾다... 참고)과 별반 다를바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그 사람들 이상하군요 !!!


그냥 오늘 일을 계기로 문득 너무 아무렇게나 tweet을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순간순간 하는 말들에 귀기울이고 싶으신 분들은 http://twitter.com/dansoonie

특히 아이폰 가지고 계신 분들... 몇주 지나고 나면 아이폰으로 할일 없다고 투덜대시는데, twitter랑 facebook 하십시오~ 출퇴근 시간이 짧아집니다...
Posted by Dansoonie
내일 회사에 도시락 싸가려고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원래는 퇴근 일찍 해서 서현동에 있는 유타로 가서 라멘 먹으려고 했는데, 같이 먹을 사람이 없어서 홧김에 홈플러스에서 재료 사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김, 밥, 날치알, 치즈, 참치, 마요네즈, 아보카도, 깻잎, 무순, 참기름 볶은 김치...

<내가 만든 치즈 참치 마요네즈 김밥>



오늘 김밥을 만들면서 참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1. 어머니를 포함해서 많은 가정주부들이 매일 가족들 밥 차려주려면 고생이겠구나 라는것... 힘든건 둘째치고, 참 귀찮구나... 게다가 아침에 도시락 까지 싸려면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김밥 만드는데 재료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3. 김밥 마는건 진짜 어렵다... 김 하나로 말기 힘들어서 두장으로 말았습니다... ㅡ.ㅡ;
  4. 홈플러스에서 파는 아보카도는 약간 덜 익은 맛없는 아보카도다...
뭐 이정도 입니다... 무식하게 너무 많이 만들었네요... 음식은 그래도 대충 잘 만드는 편인데 양 조절이 너무 힘듭니다.. 재료 양도 잘 못 맞추겠고요... 아무튼, 가정주부들 참 대단합니다... 저는 이렇게 밥을 차려 먹는 것 보다는 사서 먹는게 돈이 더 절약 될것 같을 정도로 재료가 많이 남았습니다... 남은거 어떻게든 꾸역꾸역 먹겠지만, 집에서 밥을 먹는 일이 드물어서 그것도 참 힘든데 어쩌죠???

일단 한통은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도시락 싸오신 분들과 나눠먹어야겠습니다... 마요네즈 참치가 좀 과하게 들어가서 좀 느끼해서 좀 걱정입니다... 다른 분들은 그냥 반찬으로 먹으면 되니까 별 문제 안되겠죠??? 느끼한것 잘 먹는 저이지만, 내일은 왠지 좀 두렵습니다... 필히 콜라랑 같이 먹어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회사를 옮기고 나름 알차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집에와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빨라야 7시조금 넘은 시간이라 그다지 많은 시간이 남는것은 아니지만, 예전에 회사에서 별로 할일도 없으면서 폐인생활하던 시절에 비하면 훨씬 인간답게 살고 있어서 뿌듯합니다. 하지만 역시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하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만 더 있었어도...

어쨌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는 있지만 아직 처음 해보는 일이라서 저를 이끌어주시는 분의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무엇인가 제대로 배우고 작은일이라도 해내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꽤나 우울한 주였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보아도 잘 되지 않는 일이 있었습니다. 될듯 말듯 하면서도 전혀 안될것 같은 일을 몇일씩 붙잡고 있으니 의욕이 떨어지는듯 했습니다. 근무시간에야 열심히 일한다 치지만 퇴근시간만 되면 칼퇴근이 하고 싶고, 근무시간 중에도 저에게 주어진 일을 정말 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 때문에 제 스스로에게 또 실망하고 좌절하면서 예전에 빠져나오지 못했던 자괴감에 다시 빠지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결국 길을 찾았고, 오늘 드디어 해결책을 찾은것 같습니다. 문제는 회사에서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집에 와서 일을 했다는것...

진도도 잘 안나가는데 회사에는 있기 싫어서 집에와서 실험삼아 안되던 일을 되게 해봤습니다. 회사에서는 뭔가 빨리 해야 한다는 성급한 마음에 이것저것 잘 살펴보지 못했는데, 집에 와서 여유있는 마음으로 문제를 들여다 보고 간단하게 생각해보니 해결책이 생겼습니다. 사실은 예전부터 생각해왔던 해결책인데, 위에서 말한대로 회사에서는 마음이 성급하다보니 더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만 찾아다니는 바람에 번번히 실패했던것 같습니다.

비록 Optimized solution은 아니지만, 일단 하고자 했던, 그리고 해야만 했던 주어진 일을 해결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조마조마하게 살았던것 같습니다. 내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스트레스, 그리고 주어진 일을 빨리 잘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 여유있게 일을 못한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마음이 급해 이것도 저것도 제대로 못한 셈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여유를 가지고 일을 차근차근 잘 풀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재택근무는 허락되지 않을테고, 허락된다 하여도 제가 집에서 일할리는 만무하니까요...

내일 한 주를 마무리 하면서 일주일 동안 붙잡고 있던 일도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께서 블로그에 제 고등학교 졸업사진을 올리셨는데, 그 사진을 보면서 그때처럼 꿈 많았던 시절로 다시 되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Wish me Luck...
Posted by Dansoonie
Looking behind my monitor...

<Are those wires even funcioning?>


I couldn't help but think about the gap existing between the available technology and the reality... Just taking a glance at that picture, can you imagin which wire connects to what??? Wires around computers haven't been such a pain about 10 years ago... The computer itself was bulky enough to provide enough space among the wires as the space between where each wire connects to was sparsely(?) populated. And then, two things started to make the situation worse...
  1. The size of computers got smaller and smaller - All the wires started to connect to a denser area.
  2. Peripherals got cheaper and started to use USB - As peripherals got cheaper people started to own everything(this and that), and those devices used USB cables.
Now, in case of my Mac mini, the wires that connect to it forms a chaotic scene. I would like to keep the scene hidden, to make my Mac mini look more elegant, Minimalism and simplitiy are the words that go with a Mac. Not CHAOS !!! However, considering the number of devices I am using, that is impossible.

On top of this situation, there is another problem with using USB devices. I have 4 USB ports. and obviously I'm using more than 4 USB devices. So I bought a USB hub. However, some of my devices won't work or stop working if all the ports are fully occupied. My only guess is that the power supply in the Mac mini isn't capable of providing enough power through the USB ports. Therefore, I no longer use the USB hub, but switch around devices that connect to the ports as necessary. I really need an extra power supply for my USB hub. But I'm having trouble finding the right power supply for the USB hub other than a universal power supply. Since universal power supplies are kind of bulky and the connecting parts may become lose, I tend to hate it. Anyway, because I'm frequently switching between devices to connect to the USB ports, some of the wires which aren't being used are making the scene look more messy. I can't just removed them because at some point I'll be using them...

So I have become to hate wires so much !!!

Now, let me tell you about my frustration about the gap between the technologies that exist today and reality I'm feeling. As I mentioned from the title... I am wondering...

Aren't we livnig in the age of Wireless Technology???

Of course we have Bluetooth, and we have several more solutions(I'm sure about it)... Think about it... We are living in the wireless age... Today we are talking about transferring electricity without wires... Wireless technology for communication has been around for several decades and we aren't using them for basically simple and relatively trivial applications.


Here is what I am suggesting... I'm not looking for wireless power cables(this sounds weird, but you know what I mean)... All I want is peripherals capable of communicating via Bluetooth technology. Considering that most of the modern computers manufatured today are equipped with Bluetooth a receiver, a device that is capable of communicating via Bluetooth will be a great hit. Maybe a general Bluetooth unit that can be connected to a USB device to handle USB cable functionality may be great too. More specifically, a Bluetooth unit that connects to a Bluetooth receiver and automatically creates a connection to a virtual USB port... Isn't that possible?

In spite of the fact that I'm working with computers, I'm a software kind of guy and maybe I am lacking some understanding of the Bluetooth technology. However, it doesn't seem impossible, does it?

Let me check again...
Are we not living in the age of wireless technology??? 




Posted by Dansoonie
야탑역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 연결 지하도 개통하신것은 알고 계십니까?
2010/02/01 - [My Life/일상] - 경축!!! 야탑역, 성남시외버스 터미널 연결 지하도 개통~
어제 올린 포스트에 대해서 추가 정보 올리고자 합니다...

누구 만나고 늦게 집에 도착했는데...
밤이 늦으면 차단기가 내려와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늦은밤 이용이 불가능한 야탑역 성남시외버스 터미널 연결 지하도>


불이나 꺼놓지... 전기 아깝게...

야탑역에서 집까지 걸어오는데 얼어죽을뻔 했습니다...
춥지 않다고 마인드 트레이닝하면서 집까지 겨우 걸어왔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야탑역에서 출퇴근을 자주 하는 저로써 가장 아쉬운것 중에 하나가, 야탑역과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이 지하도로 연결되어있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야탑역으로 가는 길에 시외버스 터미널이 가로막고 있는데, 그 건물을 관통해서 가면 편한데, 지하도로 연결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관통해서 가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왜 그토록 그 연결 지하도가 개통되기를 염원했는가???

일단 이번 겨울 굉장히 춥죠??? 좀 풀리는가 했더니 내일부터 또 춥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나라 여름 얼마나 무덥습니까??? 땀을 많이 흘리는 저로써는 A/C 빵빵 나오는 실내에서만 돌아다니면서 실외로 나오지 않는것 만큼 행복한것은 없습니다...

만약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과 야탑역을 이어주는 지하도가 개통되면 저는 출근시에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길만 건너면 됩니다... 실외에서는 10초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무단횡단 했을시에 말이죠...

그래서 제가 그렇게 염원했던 일인데, 드디어
Dream Come True가 되었습니다~

<야탑역에서 지하도 진입로>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중>

<계속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 쪽으로 가는중>

<주제를 알 수 없는 저 조형작품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


깔끔하고 좋습니다...
쾌적합니다...

시외버스 터미널 안에서 좀 빙빙 돌아가면서 지하로 내려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아무래도 아주 추운 겨울날이나 아주 더운 여름날에는 아주 유용한 route가 될것 같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그동안에 책을 계속 읽긴 했지만, 읽다가 책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책이 한권 있고요... 다른 책 읽다가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혼자 시간 죽일일이 있었는데, 마땅히 할것이 없어서 새 책을 사는 바람에 또 읽던 책을 잠시 덮어두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그때 구입한 책이 다음 사진에 있는 책입니다... Malcolm GladwellThe Tipping Point...


이 책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밋밋하게 시작해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는 항상 그 계기가 있고, 그 시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 시점을 바로 Tipping Point라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사회에 영향력있는 일을 행세하기 위해서는 어떤점들을 유의해서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든 예들은 대표적으로 그동안 패션업계, 광고업계, 방송업계등 상업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일들과 New York이나 Baltimore에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였던 일들(범죄율, 치안문제, 공공시민의식의 부재)을 어떤식으로 해결되었느냐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논리를 펼쳐보입니다...

말콤 아저씨가 말하기를 어떤 일이 사회적으로 크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Epidemic하게 나타나는 현상들의 세가지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1. Law of the Few: Epidemic하게 발생하는 일들의 시작은 대개 Connector, Maven, 또는 Salesmen의 성격을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로 부터 시작된다.
  2. The Stickiness Factor: Epidemic한 일들에 대해서는 항상 뭔가 중독성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끌어모으는 무엇인가 있다.
  3. The Power of Context: Epidemic하게 나타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여건이 뒷받쳐줘야 된다.
대략 이렇게 세가지 법칙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각법칙의 중요성 그리고 Epidemic하게 발생하는 현상에서 어떻게 각각의 법칙들이 작용하고 효과를 보여주는지 잘 설명해줍니다.

말콤 아저씨의 통찰력은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알지 못했던 읻들을 깨닫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나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과 나라에서 내놓고 있는 해결책들에 대해서 다시 뭐가 문제이고 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지도 생각해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는데, 여기서 각각의 예를 통해서 어떻게 공감을 많이 했는지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글판도 나와 있군요!!! <- 알라딘에서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결재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알라딘의 링크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책을 결정하시는 사회적 정치적 지도층 인사, 공무원, 그리고 방송이나 광고업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아프리카를 아십니까?
Africa말고 afreeca(http://www.afreeca.com/)말입니다...

Afreeca는 땅덩어리가 아니고, 바로 개인 인터넷 방송국입니다... 특별히 기술이 있어야 하는것도 아니고, 무료로 인터넷으로 음성뿐 아니라 영상을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특히 대화방을 함께 개설해 방송진행자와 청취자가 이너렉티브(interactive)하게 놀 수 있습니다... 흔히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사람을 BJ라고 하고, BJ는 보통 여러가지 형태로 방송을 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동영상(영화, 드라마, 등)을 방송하기도 하는가 하면,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을 다시 송출하는 방송을 하기도 하고, 혼자 넋두리를 늘어놓기도 하거나, 춤을 춘다거나, 게임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컴퓨터 화면상으로 나오는 모든것, 그리고 웹캠으로 찍을 수 있는 모든것이 방송의 대상입니다.

저는 미국에서 국가대표 축구 경기가 있는 날에 이 서비스의 덕을 봤습니다.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축구경기를 중계하기는 하지만, 중계권료 계약 문제 때문에 해외 접속자에게는 스트리밍이 안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afreeca에서 축구경기 중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해주는 이들 덕분에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리고, 워낙 거리상으로 한국과 멀어서 퀄리티는 아주 구렸지만 말입니다... 간혹 영상은 정지되고 음성만 나오기도 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그거라도 듣겠다고 삽질했던 생각하면 지금도 그때가 그립습니다...

어쨌든... afreeca를 다시 접하게된 때는 작년 크리스마스때쯤... 아이폰을 사고, 앱스토에서 무료앱 쇼핑을 하다가 afreeca 앱이 뜬 것을 보고 방송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눈 뒤집히는줄 알았습니다...
0.0

<BJ 딸기사탕>

<BJ 전리나>

<BJ 윰댕>

<BJ 김이브>


이렇게 여신급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여성 BJ들이 있어서 말이죠...
(이걸 보고 또 화장빨이라고 분개하시는 여성분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돈케어)
하지만 재미도 잠시, 곧 지루해지더랍니다...

뭐 특별히 하는 일은 없고, 카메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면서, 방송하면서 대화실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청취자들의 요구(웃어달라고 하던가,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던가, 춤을 춰달라고 하던가)에 응하기도 하고, 가끔은 전화데이트 같은것도 하시는 분도 계시더랍니다... 하지만 역시 80%의 시간은, 다음과 같은 일을 하는데 신경을 씁니다...
  1. 예쁘게 보이게 신경쓰기
  2. 대화실에 입장한 사람(막 청취하기 시작한 사람)에게 인사하기
  3. 청취자가 별풍선(?) 날려주면 고맙다고 인사하기
그러니까 3번에 대해서 부연설명을 하자면, 청취자들이 별 또는 풍선 아니면 별풍선(?)을 BJ들에게 줄 수 있는 모양입니다. 아무튼, 청취잘들이 BJ에게 줄 수 있는게 여러가지가 있는 모양인데, 청취자에게 기본으로 무료로 주어진 것도 있고, 구입하는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러면 afreeca에서는 별풍선 팔아서 돈 벌고, BJ는 별풍선 받은 만큼에 대해서 일정액의 돈도 받는 모양입니다. YouTube와 비슷한데, 단지 영상이 실시간이고, ratings가 아닌 별풍선으로 컨텐츠 제공자들에게 일정 수익이 생긴다는게 약간 다른것 같습니다... 별풍선이 결국에는 방송의 ratings에 해당되겠지만, 청취자가 별풍선을 구입해야 한다는것은 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어쨌든... 너무 단조로운 내용들 때문에 요새는 afreeca를 많이 보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완전히 끊지는 못했습니다... 왜냐??? 때로는 안구와 귀의 정화가 필요하니까...

혹자는 저를 Poor perverted bastard라고 하겠지만,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I'm just following my instincts... 
I see what I like to look at and listen to what I like to hear.

혹시 저와 같이 안구와 귀를 정화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afreeca에서 위의 여신급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BJ들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보실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는 연세가 많으신 할아버지께서도 방송을 하면서 자신의 시대에 유행하던 음악과 요즘에 유행하는 음악에 대해서 청취자들과 비교하면서 평가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바로 이분...

<멋쟁이 할아버지 BJ>


그리고 간혹 여성 청취자들을 위해서 꽃미남 또는 짐승남도 방송도 하더랍니다... 여자들 취향은 잘 모르겠어서 샘플로 하나만...

<누군지 관심 없지만 제가본 남자중에 제일 괜찮았던 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방송이 있다면,
김마메님의 욱긴더빙
방송입니다...

Random 동영상 틀어놓거나 게임하면서 자기가 등장 인물들의 대화 더빙하는 방송인데, afreeca 보실 분이시라면, 그 방송이 제일 볼만 합니다...

사실 이 글을 쓴 진 짜 이유와 의도는...
Afreeca에 YouTube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가 없는것은 약간 아쉽습니다... 물론 둘의 특성은 좀 다르긴 하지만,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BJ 들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였습니다...

* 인터넷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라 얼굴 공개가 문제가 될것 같지 않았습니다. 혹시나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내려주시길 바란다면 개인적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신급 동안 미모를 자랑하시는 분중에 한 분이시라면...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