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이탈리아산 사탕을 어디선가 공수해오셨다고 하시면서 제게 가지고 오셨습니다... 평소에 워낙 많이 잘 먹어서 우리 사장님은 먹을것만 생기면 제게 가지고 와주십니다. ㅋㅋㅋ

우리 회사 사장님 쫌 좋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저를 부러워 하고 있죠...
근데 살이 주체할 수 없을정도로 찌고 있지요...
어쨌든...


바로 이 사탕인데, 한번 맛보고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커피에 타먹는 프리마 맛이 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사탕 하나를 집어서 껍질을 까자, 사탕이 섹쉬한 하얀 빛깔이 드러났습니다... 프리마 가루로 만든듯한 사탕인지라, 살짝만 건드려도 부러질것 같아서, 가루가 손에 묻을세라 입에다 넣고 쪽쪽 빨아 먹었습니다...

음음음~

아주 꼬소하고 달콤하고 입에 살살 녹아요~
다 먹고 난 다음에는 입에는 우유의 고소한 맛과 냄새의 여운이 오래 가요~

저 사탕 어디서 파는지 모르겠지만, 또 사서 먹을 수 있으면 종종 사먹어야겠습니다... 워낙 맛있는터라 3일도 채 버티지 못하고 2 봉지가 우리층 사람들(16명)에 의해 소화되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몇개를 꽁쳐놨다가 집에 가지고 왔는데, 아끼고 아끼고 먹어서 이제 두개만 남았군요...

생각난 김에 하나 먹고 하루를 마무리해야겠습니다~

어릴때 종종 프리마를 퍼먹었는데, 옛 추억을 살려주는 젖비린내 나는듯한 사탕을 먹으니 좋군요!!! 

おいしい!!!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