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dy] 오랜만에 먹고 싶은 사탕...
Information/Food :
2010. 1. 12. 20:38
방명록에 글 남기신 분께서 루트비어 맛 사탕을 처음 맛본 경험에 대해서 써주셨는데, 그 글을 보니 오랜만에 먹고 싶은 사탕이 있네요...
바로 Tootsie Roll이라는 사탕인데, 우리 나라에서 보기 매우 힘든 사탕이기는 하지만, 어쩌면 Costco에서 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본것 같기도 하고...
바로 이 사탕입니다... 사진 출처: Wikipedia
<I'm craving for this>
사탕이라기 보다는 카라멜에 가까운데, 또 맛은 초코렛에 더 가깝습니다...
어릴때 Halloween 만 되면 변장한채 Jack-O'-Lantern 모양의 플라스틱 바구니를 한손에 들고 이집 저집에 "Trick or Treat~"하러 다니면서 많이 get 했던 사탕입니다. 이 사탕도 참 싸구려 축에 속하는 사탕이었던것 같은데, 이것보다 더 싸구려 주는 집도 있었습니다... 그런집은 친구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pass 했을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아마추어...
원래 halloween은 최대한 사탕을 끌어모으고, 그것으로 하루의 성과를 평가하는 날이기 때문에, 닥치는대로 문 두들기고 "Trick or Treat"해야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의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사탕이 많으면 많을수록, 종류도 많으면 많을수록, 물물 교환의 기회도 많아지기도 했으니 그날은 절대로 Pass를 외치면 안됩니다. 그리고 부모님들도 간혹 제 사탕바구니에서 사탕을 먹기도 하셨을겁니다... <- 이제는 어머니께서 블로깅 하시게 되면서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 하시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나지 않는 옛 일에 대해서 쉽게 단정지어 말할 수 없습니다.
어쩄든, 그날은 Pass 금물...
뭐 그건 그렇고, 저 사탕을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카라멜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입안에서 사람의 체온으로 살짝 녹인 뒤에 혀로 쪼물딱 거리면 모양이 변합니다. 혀로 저 Tootsie Roll을 입 천장에 붙이고, 혀로 계속 낼름 낼름 핥습니다.
저만의 방법이라고 자부하고 있는데, 이 방법으로 먹으면 Tootsie Roll의 농축된 초코렛 맛을 혀로 최대한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에 Costco에 가게 되면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어릴때는 Halloween 때 이 phrase가 유행이었는데...
Trick or Treat !!! Trick or Treat !!! Give me something good to eat~ If you don't, I don't care, I'll pull down your underwear !!!
요새는 어떤 phrase가 유행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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