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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03 지친다... 6 by Dansoonie
  2. 2008.12.02 [영어 표현] Talk to the Hand... 10 by Dansoonie
  3. 2008.12.01 공공 화장실 사용할때... 6 by Dansoonie
  4. 2008.11.28 [영어 표현] My Thigh Called you... 6 by Dansoonie
  5. 2008.11.27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 4 by Dansoonie
  6. 2008.11.25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대해서... 8 by Dansoonie
  7. 2008.11.24 [반찬] 창란젓에 대하여... 2 by Dansoonie
  8. 2008.11.23 Making your code more portable by avoiding inlining??? 6 by Dansoonie
  9. 2008.11.23 기적같은 일주일... 5 by Dansoonie
  10. 2008.11.21 David's Painting has Arrived... by Dansoonie

지친다...

My Life/일상 : 2008. 12. 3. 06:33
회사를 옮기고 처음부터 너무 고난이도의 업무를 맡은것 같다...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던 작업이었는데, 보면 볼 수록 새롭다...
팀장님이나 우리 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김책임께서 제시해준 방향대로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안되는것 처럼 보이는건 내가 부족해서일까???

벌써 거의 3주일째 매일 밤새고 잠은 거의 3~4시간 밖에 못자고... 낮에 졸고... 이런...

언젠가 부터 매우 덜렁대는 성격으로 변해버려서, 남의 소스를 분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음... 내가 이 업무에 대해서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처럼, 팀장님이나 정신적 지주이신 김책임께서도 너무 쉽게 생각한건 아닐까???

아~ 그래도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오면 날라다닐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대략 낭패군하~

대략 난감하다... 결국 난 모냐???
말도 잘 못하고, 소스 코드 분석도 잘 못하고, 프로그래밍 까지 못하고... 결국 상황 설명을 팀장님께 해야 하는데, 말이 잘 안되니 그것도 안되고,,, 이렇게 악순환...


엄밀히 따져보면 나는 혼자 하는 삽질이라 위의 그림과는 약간 상반된 상황이지만, 그래도...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일하는건 마찬가지이니까...

내 무덤을 파는 기분이다... 졸립고, 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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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저번 주에는 허벅지가 전화를 거는 것에 대한 글을 썼다...
그런데 아는 동생(융지)이 리플을 달기를 자기도 친구 허벅지와 통화를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생각해 봤더니, 누군가의 허벅지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게 되면, 전화를 받은 사람은 전화를 건 사람의 허벅지와 통화를 하게 되고... 그 말은 결국 허벅지와 대화를 했다는 얘기가 된다...

문득... Talk to the hand... 라는 표현이 생각났다...
허벅지랑 통화를 하더라도 결국 마이동풍(馬耳東風) 격으로 대화를 하게 되는 셈이니(뒤에 설명이 나옴)... 일맥상통(一脈相通)하지 않는가???
어쨌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 표현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지도 모르겠다...

정답은...

이 표현이 대충 무슨 뜻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좀더 파고들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구글형님에게 여쭈어 봤더니, 형님이 위키피디아로 인도해주셨다...

대충 설명을 보자면...
이 표현은 1990년대에 성행했던 slang(속어?)라고 한다. 흑인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던 표현으로, 매우 오만하고 도시적인(?)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아무도 듣고 있지 않다고 말해줄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한다. "Talk to the hand"는 종종 살을 더 붙여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예는 다음과 같다...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ear's not listening"
(귀가 듣고 있지를 않으니 손한테 한번 말해봐라)
or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face don't understand"
(내 얼굴은 너의 말을 이해 못하니 손에게 말해봐라)
or
"Talk to the hand, (be)cause the face don't give a damn."
(내 얼굴은 아랑곳하지 않을테니 손한테나 떠들어봐라)

1992년에 Martin Lawrence가 자신이 출연하는 시트콤이 Martin에서 유행시킨 말이라고 한다... 뭐 그건 잘 모르겠다... 난 터미네이터 2에서 매우 인상적으로 봤던 대사였기 때문에... 처음 그 표현을 들었을때 매우 신선했었단 말이다...

이 표현의 적절한 사용예와 동작은 다음과 같다고 한다...ㅋㅋㅋ
<출처: http://blogs.reuters.com>

Posted by Dansoonie
특히 큰일을 볼때...
ㅡ.ㅡ;   

꼭 준비해야 하는것과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물론 얼마나 급하느냐에 따라 준비와 확인이 우선이 아닌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여유가 있다면 되도록 준비와 확인의 절차를 거치는 것이 확실히 후회를 하지 않게 되는 길이다...
※만약 나중에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면 준비와 확인의 절차를 일부러 생략하면 친구들에게 해줄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꺼리가 생기게 될지도 모른다...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1. 휴지...
대부분의 공공 화장실에는 휴지가 잘 준비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a) 먼저 일을 본 후에 처리를 하기 위한 최소의 휴지를 확보하자...
(b) 공공화장실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이므로, 위생상의 문제로 좌변기에 휴지를 깔고 일을 보는 것이 좋다... 좌변기에 깔고 앉을 여유의 휴지가 확보할 수 있으면 좋다...
(c) 그 밖에 화장실에서는 휴지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것이므로, 무한으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최고다...

그 다음에 확인해 봐야 할것은...
2. 물은 잘 내려가는가?
표현이 좀 이상하다... 영어로 표현하자면... Flush가 되는가 이다...
항상 일을 보기 전에 물이 잘 내려가지는 확인해보자...
1번 만큼 중요하지는 않다... 그냥 방치하고 도망가면 되니까...
하지만 행여나 밖에서 다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거나 나가는 중에 딴 사람이 화장실을 들어간다면 좀 민망할 수 있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닌데, 막상 급해져서 화장실을 찾게 되면 까먹는 것들이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하루에 두번씩,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복창하고 자기 전에 또 한번 복창한다면, 큰 일이 급해서 공공 화장실을 찾게 될때 무의식중에 위에 내가 언급한 두가지가 번개처럼 떠오를 것이다...

몇주전에 회사 화장실에서 휴지가 없었던 순간을 회상해보면서... 이 글을 준비 했다...
물론... 지혜롭게 순간을 모면했다...
Believe me... 진짜다... 그리고 don't ask...



Posted by Dansoonie
나는 주로 폴더형 핸드폰을 좋아한다...
전화를 연결 되어있을때(펼쳐진 상태)와 연결되어있지 않은 상태(접혀진 상태)가 확실히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폴더형 핸드폰을 좋아하게 된 또하나의 이유가 생겼다...

삼성 Anycall 블랙잭으로 핸드폰을 바꾼지 이제 어느덧 2달 반이 되었다... 그런데 이놈이 바형의 Qwerty(쿼티) 키보드식의 자판이 붙어있어서, 내 주머니 속에서 내 허벅지와의 압박이 가해지거나 내 주머니쪽이 내 팔꿈치나 어떤 사물에 부딪히게 되면서 자판이 저절로 막 눌려지게 된다...


그러다보면 저런 말도안되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게 된다...
그래도 저런 경우는 매우 양호한 경우다...
정말 운이 없는 경우에는 자기 혼자 연락처 목록으로 들어가서 아무한테나 전화를 건다...
한번은 내 허벅지 쪽에서 누군가의 목소리도 들려왔었던 적도 있었다...
당황스럽게 나는 

"미안해 내 허벅지가 전화를 걸었네?"      

라고 사과를 하고 끊을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

처음에는 그 친구가 이해를 못했더라는... 그래서 좌초지종을 설명해줬더니 웃었다...
이런 경우가 흔치 않은가??? 나만 그런가??? 혹시 내 허벅지의 살이 문제인가???
어쨌든, 실제로 미국에서 저런 표현을 쓴다고 한다... 만약에 핸드폰을 바지의 양옆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경우에는

My thigh called you... 
또는
My thigh made the call...

이런식이고, 만약 뒷주머니에 핸드폰을 넣고 다니면... 엉덩이가 전화를 걸었다고 하여...

My ass called you...

라고 한다고 한다...

그런걸 보면 미국에서는 저런일이 비일비재한 일반적으로 많이 일어난다는 얘긴데... 다른 나라에 비해 비만이 많은 미국 !!! <- 연관성이 있나???

잠금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고 댓글을 달아주실 분들이 분명 있을텐데...
나도 핸드폰에 잠금 기능이 있는것 안다...
하지만 풀때 너무 힘들다... 내 핸드폰 같은 경우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 버튼을 짧게 눌러주고, Qwerty 자판의 '*'키를 또 길게 눌러줘야 한다...

핸드폰 쓸때마다 그런식으로 잠금을 해제하는것이 얼마나 귀찮은지...
역시 그래서 바형 핸드폰을 사려면 잠금 해제가 용이한 터치 폰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말인데... iPhone은 언제 나오나???





Posted by Dansoonie
Youtubing 하다가 Kiss의 "여자이니까" 뮤직비디오를 감상하게 되었다...

흠... 옛날에 봤던 적이 있지만, 다시 보니 가슴이 찡해졌다...
신현준이 여자를 위해 자신의 눈을 주기 위해 수술실에 들어갔을 때의 장면... 아~
완전 안습이다... ㅜ.ㅜ

감정이입을 했을때 나의 소감을 대충 말해보자면...
일단,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눈을 준다는 뿌듯함과 동시에, 자신의 두 눈을 주게 되면 그 여자를 다시는 볼 수 없게 된다는 그런 두려움이 교차했을 것이다...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 해줄 수 있을때의 즐거움...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두려움...

그 느낌 대충 알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무엇을 얼마나 해줄 수 있는가???
나는 어떤지 솔직히 말해보겠다...

1.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죽을 수 있는가? 
할 수 있을것 같다... 단 급박한 상황에서 그냥 반사적으로 그런 판단을 내렸을때만 가능할것 같다... 그러니까 순간적으로 총을 대신 맞아준다던지, 자동차 사고에서 구해주고 대신 사고를 당하던지... In other words,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면 솔직히 나도 자신이 없을것 같다...

2. "여자이니까" 뮤직비디오에서 신현준 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실명하면 두 눈을 둘다 떼어줄 수 있는가? 
처음에는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생각해봤더니, 눈을 둘다 떼어준다면 나중에 내가 불편해서 후회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죽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Voice의 "너만의 천사가 되어"의 뮤직비디오 처럼 한쪽눈만 주는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을것 같다...

3. 뭐 다른건???
뭘 원하는지 말해주면 생각해보겠다... 긍정적으로...


그리고 이렇게까지 할 수 있기 까지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도 나를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할것이다... 
난 이기적이다... 
비겁하다 욕하지마~
난 단지 나 혼자 행복한것도 싫고,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몰아주는것도 싫고... 행복의 양을 계산할 수 있다고 쳤을때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느끼는 총 행복의 양이 적더라도 서로 행복한 것이 나다고 생각할 뿐이다... 위의 세가지 질문에 대한 결론으로 이렇게 내리기는 좀 웃기지만... 내가 지향하는 바이다...
Posted by Dansoonie
몇일 전에 씨리얼을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보통 우유보다 약간 비싼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샀다는 말과 함께 그 우유가 Lactose Free라고 썼는데, 이 말에 내 절친한 친구중에 하나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Lactose가 있어야 소화가 잘되는거 아냐? 우유를 열처리하면 Lactose라는 효소가 파괴되어서 소화가 안되는거 아냐? 난 유전적으로 우유가 몸에 안맞아서 저온살균 우유만 마시거덩. 엄마한테 맨날 Lactose가 있는 걸로 사라고 잔소리했었는데...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보통 우유의 주 성분중에 하나인 Lactose(락토스)를 수용(소화)하지 못하는 Lactose Intolerance라서 그렇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내 친구의 말처럼 우유에 Lactose가 있어야만 소화가 잘되는 사람 얘기는 처음 들어왔다...
게다가 내가 알기로는 우유에는 Lactose가 디폴트(Default)로 들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이상한 말을 해서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나 싶었다...


어쨌든,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대해서 좀더 파헤쳐보기로 하였다... 내가 구입해서 먹은 우유는 오른쪽 사진에 나오는 매일 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Lactose에 관한 많은 의학적인 자료들도 찾아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졸립고, 그렇게 까지 자세히 전문적으로 알 필요도 없으므로, 매일 유업의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일단, 보통 우유와 다르단다 ㅡ.ㅡ;
4가지 측면에서 보통 우유와 다르다는데,

1. 기술 수준이 다르단다.
2. 맛과 영양이 다르단다.
3. 신선함이 다르단다.
4.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맞단다.

그리고는 각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있다...

일단 Lactose Free를 만들기 위해서 핀란드의 발리오(Valio)사로부터 LF(Lactose-Free) 공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당을 0.05%이하, 그러니까 일반 우유의 1/100 수준으로 제거했다고 한다... 결국 Lactose는 유당이란 얘긴가보다...

2번에 대한 설명을 너무 부각시키게 되면 매일 유업 제품의 광고만 되므로 패스...

3번에 대한 설명은 굳이 Lactose Free 우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므로 패스... 하지만 잠깐 !!!
Lactose Free 우유가 유통기한이 보통 우유 보다 약간 긴데, 그것으로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도 잠깐 해보지만 누가 대답해줄까?

핵심은 4번에 대한 설명에 있다...
소화가 잘되는 Lactose Free 우유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우유란다...
평소 우유를 잘 못 드시는 분, 우유 때문에 배탈이 자주 나는 수험생, 식이 조절 중이신 분(병원 환자), 유당불내증 유아, 우유를 잘 소화 시키지 못하시는 노약자 분, 보다 속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우유를 찾으시는 분
Wikipedia에 의하면, 유아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될수록 이런 Lactose Intolerance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구체적인 통계및 수치에 대한 자료는 Wikipedia에 있는 Lactose Intolerance에 대한 글을 참고 하세요...


그래서 내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유를 특별히 Lactose Free 공법을 거치지 않으면, 대게 Lactose가 이빠이(Lactose Free 우유 보다 최소한 100배는 더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Lactose가 들어가 있는 우유를 원할 경우에는 어머니께 특별히 잔소리 할 필요 없다고... 어머님께서 굳이 비싼 우유 살것 같지는 않다는 말씀... 그리고 혹시 Lactose Free를 마셔야 하는건데 거꾸로 생각하고 그동안 어머님께 정 반대의 요구를 해온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라며, 설령 그동안 우유를 소화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 어머님께 특별한 우유를 사오실것을 주문했었다면, 아마 내 생각에는 어머님께서 Lactose Free 우유를 사오셨던지 내 친구가 Lactose Intolerance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는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될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지난주 토요일...
특별 새벽 기도회 마지막...
우리 마을 사람들은 기도회가 끝나고 설렁탕을 먹기로 하였다...
준비 정신이 투철한 나는, 아침에 교회에 가는 길에 택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돈을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하면서 창란젓을 샀다...
안그래도 맛있는 젓갈과 함께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시즌이 아닌가???
편의점에서 젓갈을 살 생각은 못했었는데 ㅋㅋㅋ

어쨌든, 기도회가 끝나고, 설렁탕집에서 맛있게 설렁탕을 창란젓과 함께 먹고 있는데, 
마을짱 누나가 나에게 물어봤다...
"창란젓이 뭘로 만든건지 아니?"

그래서 나는 대답했지...
"명태의 창자로 만든것이죠 !!!"

그랬더니 누나가 되물었다...
"진짜로? 확실해??? 그러면 명란젓은 뭘로 만든거야?"

그래서 내가 또 자신있게 대답했지...
"명태 알로 만든것이죠 !!!"

그랬더니 누나가 다시 되물었다...
"창란젓은 알도 아닌데 왜 '란()'자가 들어가?"

마음속으로 "You Win !!!"을 외쳐주고 혼자 열심히 생각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오늘 그 궁금증에 대해서 파헤쳐봤다...

결론은...
사실 창란젓의 원래 표기법은 창난젓이며, 
"창난"의 뜻은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명사]명태의 창자. 젓을 담그는 데 쓴다.

창난(란)젓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엠파스 백과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명태의 창자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린 젓갈. 일찍부터 젓갈문화가 발달되었던 우리나라는 여러 젓갈 중에서 특히 생선의 내장을 젓갈로 담그는 법을 중국에 전하기도 하였다.

540년 경의 중국문헌인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옛날 한나라의 무제(武帝)가 동이(東夷 : 중국 사람이 만주와 우리나라를 가리켜 부르던 말)를 좇아서 산둥반도(山東半島) 끝의 바닷가에 이르니 어디 선가 좋은 냄새가 나므로, 이에 사람을 시켜 알아본 결과, 어부들이 항아리 속에 생선내장을 넣고 흙으로 덮어두었다가 향기가 오르면 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때의 내장젓갈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잡혀 처치곤란한 어류의 내장을 총망라한 것으로, 반드시 명태의 창자는 아니었을 것이다. 명태가 우리 민족의 식탁에 오른 것이 조선시대 중엽이니, 창난젓을 담기 시작한 것도 이때로 보아야 할 것이다. 창난젓을 담그는 법은 명태의 창자를 3∼4cm 정도 자르고, 알집도 쪼개어 채 썰어 먼저 고춧가루로 빨갛게 물들인 뒤 다진 다홍고추·마늘채·파채·생강즙 등에 버무리면 된다. 창난젓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A·B1·B12 등의 공급원으로 좋다.

≪참고문헌≫ 韓國의 맛(姜仁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87)




Posted by Dansoonie
요새 컴퓨터 속도의 증가로, 소프트웨어를 디자인 하는데 있어서 퍼포먼스의 측면보다는 유지 관리 보수를 하는데 초점을 맞춘 디자인을 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고 퍼포먼스를 전혀 신경쓰지 않을수는 없겠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퍼포먼스의 측면을 덜 따지기 시작했다는 뜻일 것이다...

성질 급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 글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자면...
내가 최근에 봉착한 문제는 정말 쥐꼬리만큼의 퍼포먼스의 이득을 보기 위해서 사용한 inline function들이, 코드의 portability를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내 추측이지만, 그 문제 때문에 이틀간의 삽질이 계속되었다...

나는 현재 다른 사람이 짜놓은 프로그램에 어떤 기능을 추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과정을 좀 쉽게 하기 위해서 꼼수를 써서, 기존에 없던 가상의 layer를 구현 함으로써 그 layer를 통해서 원래 하고자 하는 함수들을 호출하게 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새로 추가해야 하는 기능들을 구현하기로 하였다. 회사에서 하는 일이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말하기는 좀 그렇다... 하지만 도식적으로 나타내자면 대충 이렇다...



어쨌든, 문제는 이랬다...
하나의 layer를 추가하게 됨에 다라서 함수 호출하는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에 추가된 함수 호출에 의한 overhead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 나는 inline이라는 키원드를 사용해서 내가 구현한 부분은 main()에서 호출할때 inline으로 호출하도록 하였다. 퍼포먼스의 영향을 많이 주지 못할것을 뻔히 알면서 그냥 뭔가 있어보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계속 빌드를 하면 최종 결과물인 so(shared object) file을 linking하여 생성할때 내가 추가한 함수들에 대한 reference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ㅡ.ㅡ;

이틀간 삽질 끝에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막연히 결과물이 shared object file이라는 점과 내가 inline을 사용했다는 점이 떠올라 inline keyword를 모두 지워버렸더니 그런 linking 에러가 없어져버렸다는... 물론 그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면서 다른 build error들이 발생하였지만, 이틀간 거의 밤새고 그 문제를 태클하던 터라 일단 쉬기로 하였었다...

한숨 자고 친구 결혼식 다녀와서 집에 내려가서 쉬다 왔는데도 오늘 하루종일 졸렸다... 지금도 일하러 사무실에 나왔는데, 배만 고프고 졸립다 ㅜ.ㅜ;


어쨌든, 그러니까 inline function을 사용한 것이 shared object library를 생성하는데 문제가 된다면, inlining은 code의 portability에 문제를 가지고 온다는 말인데... 내가 생각한 문제가 맞긴 맞나? 문제를 찾긴 찾은거 같은데, 아무리 결과가 shared object library file이지만, inline이 문제가 되나??? build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나??? 좀더 확인해 봐야 할 것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졸립고 피곤하고 배고프고 귀칞아서 일단은, 누군가 이 문제에 대해서 글을 써서 트랙백을 달아주거나 리플을 기다려보고, 나중에 더 파고들어봐야겠다...

아~ 석사학위까지 있는데, 참으로 부끄럽다...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ㅡ.ㅡ;
Orz     
Posted by Dansoonie
지난 일주일은 참 기적 같은 일주일이었다...
1주일 동안 진행된 특별 새벽 기도회에 개근했다... 두번 지각???
그래도 매일 아침 4:30에 열리는 새벽 기도회에 참석했다는것 자체가 놀랍다...

마침 1주일 내내 삽질중인 일이 있어서, 대부분의 날은 밤 늦게까지 삽질을 하다가 어렵지 않게 바로 새벽기도회를 갈 수 있었다... 지각한 날은 어림없이 조금이라도 눈을 붙였던 날이다...

사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최근 2년 동안은 신앙 생활을 거의 안했다...
매주 주말에 서울, 대전, 천안, 등등 돌아다니느라 정기적으로 출석하는 교회가 없었고, 그 때문에 예배를 드리지 않는 주도 많았다... 하지만 그것보다 가장 큰 이유는 그동안 내가 받았던 마음의 상처들 때문인것 같다... 신앙생활을 불같이 한 적은 내 평생 없었지만, 그래도 꼬박꼬박 주일에 예배를 드리고, 내 인생에 대한 중요한 일들에 대해서는 기도로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노력이 부족했는지(정말로 부족했는지도 모른다) 내 뜻대로 모든 일은 풀리지 않았다... 심지어 세상이 잔인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나는 직장을 옮기게 되었고, 중고등학교때 교회에서 만난 친구의 인도로 새로 옮긴 거주지 근처에 있는 지구촌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시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경험하고 있다...

비록 아직 내 마음속에 있는 내 미래에 대한 불안함, 여러가지에 대한 증오심 때문에 아직은 힘들다... 하지만 지난 1주일 동안 매일 아침 새벽 기도회를 통해서 하나님은 나에게 필요한 좋은 말씀을 전해 주셨고,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에 대한 열망을 주셨다... 교회를 출석한지 2주일만에 새벽기도회를 나가게 되었고, 기도회가 시작하는 월요일 전날 밤까지만해도 별로 기도회에 갈 생각이 없어서 기도회를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구체적인 기도제목은 없었다... 그게 좀 아쉽지만, 이 기회를 통해서 마음의 많은 짐을 벗어버리고 다음과 같이 살 수 있도록 기도했다...

1.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할 수 있도록...
2.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3. 위의 두가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건강하고 부지런하게 살 수 있도록...

그리고 감사드렸다...
직장을 옮기게 해주시고, 그에 따라 중고등학교때 교회에서 만난 친구를 만나게 하여 그 친구를 통해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해주심을 말이다...

I think God is trying to make it up to me for the past two darkest years of my life...
And I know this is not something that happened by chance, but he has made this work out already when I met my friend long time ago...

1주일 동안 들은 말씀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17일 월요일 - 이영훈 목사님 (여의도 순복음 교회)
시편 37편 1~5절 말씀

1. 긍정의 믿음을 갖자.
2. 주안에서 기뻐하자.
3. 주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자.
4. 인내하라.


18일 화요일 - 황형택 목사님 (제일 강북 교회)
역대하 20장 20~23절 말씀

감사하라... 무조건 감사하라, 그리고 미리 감사하라...
감사는 승리를 불러오는 하나님의 승리의 복병이다...


19일 수요일 - 이윤재 목사님 (분당 한신 교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

흔히들 이 말씀을 자기 부정에 대한 말씀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자기 부정이 아니라 내 안에 사신 예수에 대한 의식에 대한 중요함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내 자신을 부정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길 바라지 말고, 내 안에 사신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됨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자.
모든 것을 하나님게 맡기고 자기 자신을 죽이고 세상을 살리신 예수님 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고 자기 자신을 죽여 세상을 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0일 목요일 - 지형은 목사님
창세기 12장 1~4절 말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시기를...
12:1 고향을 떠나라 - 익숙한 것을 버려라 (꼭 필요한 말씀)
12:2 그러면 너를 복으로 만들어주겠다 (참 좋은 말씀)
12:3 그리고 너를 통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을 나누어 주리라... (아주 중요한 말씀)
12:4 위의 3절에 나온 말씀은 좋은 말씀이지만 우리는 4절에서 아브라함의 reaction에 주목해야 한다... 그는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고향을 떠났다... (위대한 말씀)
말씀과 삶이 어우러져야 한다 !!! 말씀을 묵상하지만 말고 행하라 !!!


21일 금요일 - 송태근 목사님 (강남 교회)
창세기 13장 8~12 말씀
1. 롯의 성공이 롯에게 끼친 영향은?
>베드로후서 2장 6~8절 - 심령이 상하게 되었다.
2. 롯의 성공이 롯의 가족에게 끼친 영향은?
>창세기 19장 14절 - 믿음이 없어졌다
3. 롯에게 주어진 지위와 일터는 왜 허락되었나?
>우리의 삶의 목표는 선교적인 삶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지위와 일터를 선교적 삶을 살게 하기 위해 주셨다.
4. 롯이 후세에 남긴것은?
>창세기 19장 36절 - 두 딸을 통해 모압족과 암몬의 조상
==> 아브라함과 롯은 대비된 인생을 살았다... 아브라함과 롯의 차이는 무엇인가?

창세기 13장 10절 - 롯은 "눈을 들어" ... <- 눈을 들어라는 표현은 앞날을 내다본다는 뜻임
창세기 13장 14절 - 요호와 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 하나님께서 눈을 들라 명하심...

아브라함과 롯의 인생의 차이점은 자기 인생의 주체가 누가 되었느냐는 것이다...


22일 토요일 - 문희곤 목사님
시편 73편 - 아삽이 열받아서 쓴 시

전반부는 아삽이 화난 이유에 대한 설명
-> 악인이 형통하는것과 같은 세상, 그것으로 부터 느끼는 회의감, 그리고 그 감정으로 인해 느끼는 죄책감과 고통에 대해서...

후반부는 자기만의 화를 누그러 뜨리는 방법에 대한 설명
->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입소하라. 히브리서 10장 19절 -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이 말씀은 예수의 보혈의 힘을 입어 성소에 들어갈 뻔뻔함을 얻는다는 뜻이다. 즉, 회개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설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런 기회들을 통해서 더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시기를 바라시고 괴로운 세상에 많은일을 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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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Recall that I won a raffle done by David Choi...
Refer to this post for the details on how this all happened...

and refer to this post to see who David Choi is...

But if I go ahead and explain briefly for the ones who will refuse to visit the link above, here is what happened...
I purchased David Choi's CD...  <-- refer to this post...
For every CD, inside there is a coupon with an unique (for every CD) number on it. For each coupon, there is a corresponding coupon with the same number on it, and David keeps them... Time by time David does a giveaway raffle for his supporters by picking out a coupon from a pile and I won one... So far he has done two raffles and he says he will do it infinitely, and every supporter who bought his CD will have infinite chance of winning the raffle. That is, you can win multiple times... 

So lucky me~ I already won one... :)

I wasn't able to go home for a day because I have been trying to see some progress in my work lately.... But when I finally went home yesterday evening, I saw this big envelope sitting in my mailbox...


What happened???
Each end of the longer sides of the envelope was all crumpled up !!!
Sometimes you have got to hate the postal service people... They should have some respect for their customers and treat the postal matter more gently... Moreover, the customs declaration form on the envelope clearly indicates that this postal matter contains a gift !!! Then shouldn't they be more careful???


Anyway, the condition of the painting is still acceptable, except it is kind of ripped on the bottom, and crumpled up on each side of the longer sides. And the thing that I'm most happy about is that David was kind enough not to forget to have his autograph put on the bottom right corner. 

Yay~

So, here is the painting... So called, "Two People having Tea"... 


Thank you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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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