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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5.28 My kind of Show... by Dansoonie
  3. 2008.05.28 [닭] 지금은 굽네시대 !!! by Dansoonie
  4. 2008.05.27 그분이 오고 계세요... 3 by Dansoonie
  5. 2008.05.26 [Drink] You may see the difference, but can you taste the difference??? 2 by Dansoonie
  6. 2008.05.21 다음이야... by Dansoonie
  7. 2008.05.20 언젠가는... by Dansoonie
  8. 2008.05.19 무의미한 연봉협상... 2 by Dansoonie
  9. 2008.05.18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2 by Dansoonie
  10. 2008.05.09 뒤를 돌아보고 반성해야할 때... 5 by Dansoonie
After doing some research on computer parts, I have decided not to buy a PC. Instead, I will have to run Windows on my Mac Mini. Too bad I won't be able to work with both of them at the same time at native speeds, but can't help it. Why???

...because I have decided to buy a new laptop !!!

How exciting !!!
Not looking for great performance but rather for long battery life and portability. I would like something ultra portable, but not a UMPC. I'm thinking of Eeepc(ASUSTek), Wind(MSI), or something along that line...

Bunch of low end cheap laptops are coming out the market the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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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Tek Ee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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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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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r Aspire-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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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l Mini-Inspiron>


Why do I need one? Sometimes I have this urge to use my computer to do some simple programming or write a post on my blog on the streets(outside or not at my home). So simply I need a very portable laptop to work outside... I've always wanted to be one of those geeky people working on their computer at a coffee shop... isn't that so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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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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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So Happy These two TV Shows are on Cable...
What makes it so special about those shows playing on cable???
Because I'm in Korea !!!

퇴근 후에는 좀 웃자~~~
 :-)

Posted by Dansoonie
천안으로 처음 이사왔을때 집앞에 some ghetto  치킨집이 있었다... 이름도 굽네치킨이라고, 별로 땡기지 않는 가게 이름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TV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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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굽네시대~
라고 시녀시대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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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F는 정말 corny하다... 핑클이 BBQ 치킨 CF 찍은거 보다 더 corny하다...
핑클 이 찍은 BBQ 치킨 광고는 그래도 제대로 찍은 듯했지만, 소녀시대가 찍은 굽네치킨 광고는 싸구려 필름으로 싸구려 스튜디오에서 찍은것 같았다... 영상 상태도 별로인것 같은데, 조명 문제인가??? 케이블 TV 수신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지만, 다른 광고에 비해 유독 싸구려티가 나길래, 소녀시대가 왜 이런 CF를 찍었나 싶었다...

어쨌든,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Clien.net 자유게시판을 둘러보다가 굽네치킨을 사먹으면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를 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 저녁은 치킨을 먹기로 했다. 마침 PL도 퇴근했겠다, 오늘 할 일은 그럭저럭 끝나서 나는 6시에 일찌감치 퇴근해서 바로 굽네치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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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왠걸... 브로마이드는 6월 1일부터 준단다 ㅡ.ㅡ;
안그래도 아주머니께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있냐고 물어본것도 좀 쪽팔렸는데 말이다...

순살 치킨 먹었다...
맛은 있는데, 너무 비싸다... 저 위의 사진 만큼이 \8,000... 펩시 빼고 닭만 \7,000...
그냥 마트에서 파는 전기구이 통닭에서 살만 발라놓은것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뭐 그거에 목숨 걸고 그런건 아니지만, 내가 원래 수집벽 같은게 좀 있는데다가 요새는 그냥 그런 작은 것에서 기쁨을 찾게 된다... 인생이 재미 없다고 고작 그런것에서 기쁩을 찾다니...
ㅜ.ㅜ
6월 1일이면 돌아오는 일요일인데, 그때는 아마 소녀시대 브로마이드 따위는 내 인생에서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뭐 그렇다고 지금도 중요한건 아니지만 말이지...
We will see about that...





Posted by Dansoonie
그분이 오시려나보다...
요새 갑자기 구매가 망설여지는 것이 있다... 그것도 두개씩이나 ㅜ.ㅜ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돈이 문제...

바로 나의 체중감량을 즐겁게 해줄 Nike+W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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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Sports를 통해서 게임을 하면서 운동을 하여 체중 감량 즐겁게 할 수 있을것이다...
실제로 Wii로 9 lbs.(약 4 kg)을 감량한 사람이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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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의 운동 이력을 관리해줄 Nike+ !!!
Nike+ 운동화에다가 iPod와 통신이 가능한 센서를 넣어 운동량을 실시간으로 iPod로 전송하여 집에서 그 데이터를 컴퓨터로 download하여 인터넷에 업로드하여 자신의 운동량을 다른 사람들의 운동량과 비교할 수도 있고, 기록해둘 수도 있다고 하는데(아래 그림 처럼 말이다)... 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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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의 운동량을 비교하여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나태해지지 않게 해주는 효과를 가져올듯 하지만 직접 사서 사용해봐야 알겠지???

저것 두개만 있으면 평생 운동 열심히 할거라는 말은 못하겠고, 한동안 열심히 할텐데 말이다...

나의 살빠진 모습이 보고 싶다면
,
 You know what to buy me now~

아하... 그러고 보니 엄마가 맨날 살빼라고 하시는데 저거나 사달라고 할까???
나이 27이지만, 역시 이럴때 의지할 곳은 엄마 아빠밖에 없구나 !!! ㅜ.ㅜ
Grow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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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Just wondering... ㅡ.ㅡa
How many of you are aware that coke(Coca Cola brand) sold in Korea is not the same coke which is sold in the United States? I was told by someone that coke sold in Korea and in almost every other country besides USA is coke 2. However, this might not be true. Refer to http://en.wikipedia.org/wiki/Coca-Cola.

According to Wikipedia(the reference from above), Coca Cola c2 is only sold in Japan. And I assume that what I heard about coke 2 is supposed to be c2.

Anyway, it is certainly true that Coca Cola sold in Korea is different from Coca Cola sold in the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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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the difference?
Simply, coke sold in Korea is plain Coca Cola. Coke sold in the State is Coca Cola Classic.
How are they different??? I mean, besides the physical appearance of the can.
The formula is different, so the taste must be different. Recently, I was able to buy Coca Cola classic from a local store. Knowing that Coca Cola Classic is different from coke sold in Korea, I used to think that I miss it. I bought a 6 pack to see if it really tastes different, and to prove myself that I am missing the classical taste of coke.

According to my experiment, they are different. But it was almost impossible to distinguish them. Maybe I only thought they were different because I knew they were different. Next time, I should run this experiment with another person to help me run a blind test.



Anyway...
I still prefer Coca Cola Classic... for the sake of rarity...
Classic Rocks !!!! for almost no reason...
Posted by Dansoonie

다음이야...

My Life/일상 : 2008. 5. 21. 22:41
지금 내 인생에 있어서 난 어디까지 왔는가 한번 살펴보자...
나는 해외 학사, 석사학위가 있고, 군문제를 대체복무로 해결하고 있고,
그 덕에 내 또래의 다른 아이들 보다 높은 직급으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내 일에 만족하는것도 아니고, 내 자신의 발전이 있는것도 아니고...
겉으로 보기에는 꽤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것 같지만 사실 내 마음은 정말 무겁고 괴롭다...

남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하는걸 나는 알고 있고, 어찌보면 배부른 소리 맞다...
하지만 이렇게 불행하게 사느니 차라리 돈 조금 받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항상 돈이 주어진다면 특별히 힘든일이 아니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돈보다는 행복인것 같다... 특별히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해도 만족하지 못하면 무지 힘든 일이고,
그래서 아마도 세상에는 쉬운 일보다는 힘든 일이 더 많은가보다...
모두가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 말이다...

하고 싶은 일은 아니더라도, 유익한 일을 하고 싶다. 새로운것도 배우고... 인정도 받고...
나는 우리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은 모두들 별로 비중을 두지 않는다...
왜 그런지 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다른 사람들의 일하는 업무 방식이나 그들의 정신세계는 나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런면에서 내가 다니는 회사는 매력이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철학이랑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철학은 매우 다르다.
그래서 다른 일자리를 찾고자 한다...

나에게 찾아왔던 좋은 기회... 바로 ETRI로 갈 수 있는 기회였고, 나는 그것만 바라보고 있었다...
눈치보면서 야근 자주 하는것도 싫고, 내가 해야 하는 일이 분명하게 정해져있지 않아 매일 회사에서 헤매는것도 싫다... 지금 그렇다...
그리고 다른 기업체로 가면 지금이랑 별반 차이가 없을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나에게 주어진 좋은 기회만 바라만 보고 있었던거다... 하지만 물거품이 되었고, 나는 좀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친한 회사 선배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내가 이런 얘기를 해줬다...
그랬더니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는게 더 유익하고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렇다... 그 회사 선배도 지금 직장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버티고 있는것은 아마도 할일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나도 할 일이 있지만 그 누구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나는 지금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을 인정하려고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또 다들 아니라고 하겠지만, 내가 그렇게 느끼고 있는걸 어쩌라고...
결국 조직에 문제가 있는것이고 내가 속한 파트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견딜 수 없는거고 그래서 꼭 다른 곳을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일하는거 자체는 지금처럼 힘들지는 몰라도, 그래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면서 새로운것도 배우고 싶다...
지금 나는 회사에서 소속감이라던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과 유대감을 별로 느끼지 못한다.

바로 다음...
다음도 그다지 내키지는 않지만 순수 소프트웨어를 하는 몇 안되는 회사이고 마침 모집중인 분야가 있으니...
NHN은 아마도 6월부터 뽑을것 같으니 다음 다음은 NHN이다...
그리고 search는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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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언젠가는...

My Life/일상 : 2008. 5. 20. 22:34
세상이 깜짝놀랄 일을 할거야...
지켜봐줘...
Posted by Dansoonie
오늘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했다...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무의미 하다...
첫째로, 그냥 형식적이다...
둘째로, 별 관심 없다, 뭐 돈 더 달라고 내세울 만큼 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준다는 돈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아니기에...

年俸契約書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연봉제 취지

연봉제는 직급, 평가, 육성, 임금체계 등 인사, 처우 전반에 적용되는 인사제도로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고, 연고서열에 의하기 보다는 개인별 능력과 업적에 상응하는 처우를 연봉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개인의 가치창조를 극대화 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성과 업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입니다.

연봉제 동의 내용


본인은 연봉제 적용대상자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연봉이 가(감)급 되는데 대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과 연봉제 적용에 따른 회사의 각종 규정을 준수하겠으며, 본인의 연봉을 공개하거나 타인의 연봉에 대햐여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허허허...
-.ㅡa
흠... 그럴싸한데???


협상이라기 보다는 거의 통보...
뭐 불만 있으면 5일 이내에 인사에 이의 제의하라고 하는데, 실제로 협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볼때 나는 연봉인상해줄 이유가 별로 없는것 같다...
단지 있다면, 하는일도 별로 없이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게 한다는 것에 대한 보상?
솔직히 연봉 인상 필요 없고 그냥 칼퇴근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야근한다고 해서 일 더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일이 더 잘되는것도 아니고, 더 진행되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버려지는 시간 같다...

난 정말 연구가 하고 싶었는데...
연구소라고 했기에 , 그리고 연구개발직이라고 하여 연구도 하는줄 알았더니...
낚인거야!!!!

한번 해볼까? 협상???
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샀던 바지중에 살 뺀다음에 입어야겠다고 사놓고 까먹고 있었던 바지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버내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의 베이지색 바지...
훈련소 갔다온후 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뱃살은 빠진거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맞지 않던것이 이제는 뭐 조금 남기 까지 하니 빠지긴 빠졌나보다...

어쨌든, 이 바지에 대해서 쓰려고 벼르고 벼르고 있었건만...
갑자기 할일들이 많이 생겨서 못올리다가, 드디어 한가해져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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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퍼 대신에 단추 달린 바지...
너무 불편하지 않은가???
불편해도 패셔너블하지 않냐고 그러신다면, 이미 저 사진 보고도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
단추를 채우고 나서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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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 바지 입은 날은 화장실 가서 고생좀 한다...
단추 채우는거 푸는거 둘다 불편하지만 채우는게 더 불편해...
그래서 그나마 더 다행이긴 하지만...

아무튼 저 바지 다지안 한 사람은 변태 혹은 게이일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난 내 자신이 내세울것 하나도 없다는걸 알면서 뭘 그리 잘난 척은 있는대로 다 하면서 살까???
나는 방금 그동안 내가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전직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지금, 나에게 관심을 보인 연구소가 있다. 인맥을 통해서 지원하게 된 연구소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니 고맙기는 하다. 하지만 전화해서 내 경력을 봤을때 약간 힘들지 않겠냐는 통보를 받았다...

나는 전문성도 없고, 특허 낸 것도 없고, 학회에 논문 발표한것도 없다. 참 부끄럽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내 나름대로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공부해서 내세울게 있는것도 아니고... 뭐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많고 그것에 대해서 할말은 참 많지만, 솔직히 사람의 절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그런걸 감안하고 평가되는것은 아니니 말해도 소용 없겠지? 그리고 그런거 따위로 동정받고 싶지도 않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냉정하듯이 나도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다...

어쨌든,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IT업게 최고의 연구소에 입사하는 꿈을 꾼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용서하기 힘들다...

그동안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의 비합리적인 업무 문화라던가, 내 전공 지식을 잘 살리지 못하는 그런 상황만 매일 탓하면서 내가 내세울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일을 잘 할 수 있을거라고만 생각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차츰 깨닫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앞날을 위해서 대비하라고 누누히 말씀하셨지만 나는 언제나 피곤하고 괴롭다는 것을 핑계삼아 그 일을 소홀이 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일하는 환경속에서는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내가 게을렀던 거야... 그것밖에 없다...

나는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 입장을 부러워한다는 그 단순한 이유 때문에 내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나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들(인격적으로 무시하는것은 절대 아님) 사이에서도 딱히 내세울게 없다는것도 이젠 알았다... 내가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일을 열심히라도 한다... 막무가내식으로 일을 해서 내가 무시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런 식으로라도 인정 받으려 하고 열심히 해서 인정 받지만, 나는 그 방법이 틀리다고 멀찌감치 서서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혀만 내두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겸손해지려고 나도 무진장 노력하는데, 왜 잘 안될까??? 내가 조금이라도 겸손했으면 사람들을 무시하지도 않았을텐고, 그들이 일하는 방법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그들이 일하는대로 따라 일하면서 나름 보람을 느끼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게 내 바램이지만 잘 안된다...

완벽을 추구하지만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도 마음에 안들고, 점점 완벽에 이르는 길을 걷고 싶지만 그것을 도와줄 사람은 주변에 없는것 같다. 나의 일을 보고 조언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무시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들의 조언은 듣기도 싫고 도움도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런 정신자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더이상 발전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내가 발전하지 못하는 탓은 환경 탓이 아니라 내 정신상태 탓인가?

그럴 수도 있지... 반성 해야 한다는것은 알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상이 돌아가야 하는 방법대로 돌아가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정말 나는 정말 구제불능인가보다...

제대로 하는 일도 별로 없으면서... 잘났어 정말... 쳇 !!!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