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에서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하인즈 워드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우승했다...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사실 나는 중요한것을 잊고 있었다... 슈퍼볼 중간중간에 나오는 광고들이 어땠는지 확인해 보는것...

오늘 네이버에 뜬 뉴스 기사들을 읽다가 "현대차 광고에 BMW 보스 열받다?"라는 제목을 접하게 되었고, and I took it so seriously... 근데 알고 보니 슈퍼볼때 했던 현대 자동차의 광고의 내용에 대한 것이었다... 그래서 떠오른것이 슈퍼볼에서 나온 광고 리뷰해야 겠다는것... 그건 나중에 하기로 하고, 슈퍼볼때 나간 현대 자동차의 광고가 기사에 embedded되어 있었는데, 그 감상문 부터 쓰기로 하겠다...

드디어 광고를 제대로 만들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작년까지만해도 제네시스를 출시하면서 현대 차는 싸다는 이미지를 내세우기 바빴다... 내용은 
 
Ah yes.. The Genesis... A Brand new luxury car as spacious as the Mercedes S class get priced like a C class, making its debut during the big game. Yeah, right about now, you're probably expecting some crazy big twist or something... well here it is... Hyundai...
그 밖에도...
More spacious than a BMW 7-Series, Priced like a 3-Series
라는 카피를 사용했다... Luxury Brand Image를 구축한다더니... 쌩뚱맞게 저게 뭐야??? 했었는데... 현대가 제네시스로 2008년에 나름 선방했나보다...

이것이 이번 슈퍼볼때 나간 현대 자동차 광고다...



첫번째 광고의 이 대목...
Win one little award and suddenly everyone gets your name right. Hyundai, just like Sunday...
네번째 광고의 이대목...
Right about this time a year ago,the  Hyundai Genesis made its debut. Along with the rather assertive suggestion that Mercedes, BMW, and Lexus would somehow be less than enthused about its arrival. Well it turns out the Genesis was just named 2009 North American Car of the year...
마음에 든다...

또한 항상 해외에서만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의 면모를 발휘하기도 했다... Hyundai Assurance라는 것을 만들어서. 차를 사거나 lease를 한 후 1년 내에 실직을 하게 되면 환불을 해준다는 것이다. 물론 계약서를 보면 뭔가 까다로운 조건도 있고, 전액 환불은 아닐것이 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조건이라도 있으면 나도 좀 부담을 덜고 차를 구입할 수 있을것 같다...

Hyundai Assurance 역시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움으로써 현대가 싸구려티를 아직 못벗어났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그런 생각이 약간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최소한 나는 그랬다... 어쨌든, 이번에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를 위한 슈퍼볼 광고는 매우 훌륭했다고 평가한다...

이 글을 마무리 하면서 미국에서 현대차 판매가 1월달에 급증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역시 불황에 싼가격이 빛을 보나보다... 더군다나 앞으로 1년 안에 실직하면 환불해준다는 서비스가 광고 되었으니 더 급증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흠... 시기 적절한 마케팅이었다고 본다... 다만 그것을 감당 할 수 있느냐가 문제일 것이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