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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8.04.15 7살 쯤이야... 극복할 수 있다... 1 by Dansoonie
  3. 2008.04.15 갈등... 3 by Dansoonie
  4. 2008.04.13 [영화평] Taken 2 by Dansoonie
  5. 2008.04.11 Several Reasons to hate MFC by Dansoonie
  6. 2008.04.09 [영화평] Awake (노스포) by Dansoonie
  7. 2008.04.07 지금 내게 필요한건.... by Dansoonie
  8. 2008.04.06 목아프다... by Dansoonie
  9. 2008.04.04 [우리 결혼했어요] 솔비>신애>사오리>서인영 6 by Dansoonie
  10. 2008.04.03 [Book] The Secret by Danso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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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nent memorial on Drillfield - photo from CollegiateTimes>

정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1년...
그 사건으로 인해 적응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면서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TV만 틀면 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도 온통 우리학교에 관한 기사가 없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그런식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을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물론 현지에 있었던 후배들도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나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학교생활만을 그리워한 나에게도 크나큰 충격이었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캠퍼스...
많은 추억이 있던 기숙사(물론 기숙사에 살지는 않았지만)와 강의실, 그리고 the Drill Field...
그런곳에서 발생한 엄청난 사건...
게다가 범인은 한국사람이었다(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미국 사람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나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을걸로 추측되는 억울하게 죽은 32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생각하면서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참으면서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
난 살아있으니까...

하지만 인간은 간사한지라, 잊고 싶은건 금방 잊게 되더라...
이제 다시는 잊지 않겠다...
그렇다고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그대로 참으면서 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나 나름대로 내 인생을 찾아서 열심히 살겠다... 그것도 열심히 사는 사람의 자세이니까...


32명의 억울한 희생자들의 1주기인 오늘(미국시간으로) 또한번 여기저기서 우리학교 기사가 보이기에 마음이 아프다.
미국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총기 난사 사건...
그 참혹했던 사건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잘 이겨낸 학교와 우리 Hokies...
그 사건을 계기로 인해 우리는 더욱 Unite하고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I'm so proud to be a Hokie... 그래도 여전히 가슴 어딘가가 쓰라린건 학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Dansoonie
태연양에 푹 빠져 산다...
회사에서 기분 하루종일 안좋았는데 퇴근하기 전에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본 동영상에 나도 모르게 방긋~
클리앙에서 여기저기서 퍼왔음...
자 이제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전수받은 비법을 실천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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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갈등...

My Life/일상 : 2008. 4. 15. 02:57
또 회사에 대한 장문의 글을 썼다...
그리고 공개하고 발행까지 했다가 다시 비공개로 바꿨다...
내 말에 대해서 공감해 주기 바라는 마음, 그리고 한편으로는 나의 불만을 공개적으로 토로해봤자 좋을게 없다는 생각...
생각해보니 인간으로써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해서는 안될 일이 있는데 요새는 내 인생에 불만이 가득차 감정에 치우쳐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는것 같다...

악의를 가지고 글을 쓴건 아니지만 어쩄든, 회사에 먹칠을 하는 글이니까...
아무튼... 답답하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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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영화평] Taken

Reviews/Movies : 2008. 4. 13. 23:03
지피지기 100전 100승, 하지만 슈퍼맨은 존재하지 않는다... 날라다니는 슈퍼맨이 나오는 그런 영화보다는 훨씬 현실감 있는 스토리이지만 거의 불사조같은 주인공이 등장하므로 좀 허무맹랑한 이야기다... 하지만 재미있다.. 어떤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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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어린시절 딸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못한것에 대해 속죄하는 아버지의 사랑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가슴 뭉클해지는 영화... 하지만 철없는 딸아이가 눈에 좀 거슬리는 작품... 그래서 더욱 아버지란 위치가 서글플지도 모른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작품... 딸이 딱히 개념없는 행동을 하거나 그랬던것은 아니지만 아마겟돈 이후 오랜만에 다시 등장한 철없는 딸 케릭터의 등장... (보면 무슨말인지 알것이다)

하지만 위의 모든것은 리암니쓴의 화려한 액션연기에 뒷전이 된다... 그 할아버지가 그런 액션을 선보일줄이야 !!!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스타워즈에서 콰이곤진으로 등장하면서 액션 연기를 좀 하기는 했지만 거기서는 light saber를 사용해서 그런지 액션연기가 인상적이지는 못했다.
나도 멋지구리한 light saber만 있으면 그런 액션 연기 정도는 소화할 수 있을것 같기 때문에... 하지만 Taken에서의 그의 절도있는 맨손 액션 연기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것 말고도 상황파악 능력, 정보 수집 능력을 보면 참 멋졌다... 자기분야에서 최고일 수 있는 그런 남자로 나온다. 남자들이 꿈꾸는 그런 이상적인 alpha male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아버지로써 납치된 딸을 구하기 위해 온갖 위험을 감수하고 멋지게 구출하는 그를 보면서 이런것이 the power of love구나 !!! 정말 멋진 남자, 그리고 아버지로 등장한 그는 영화에서 짱이었다 !!!


빠른 이야기 전개가 장점이라는 영화평을 영화 보기 전에 봤는데, 정말로 그랬다. 사태를 너무 굴리고 굴려 키우지 않아서 좋았지만, 그런 반면에 모든 문제가 쉽게 쉽게 풀려 현실성이 좀 떨어지기도 했다. 오히려 너무 일이 쉽게 풀려 위기 상황이 어느정도 마무리 된 뒤에 악당이 갑자기 등장해서 해피 엔딩을 망치지 않을까 조마조마할 정도였다. 다행히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센트럴 시티 씨너스에서 12:10분 심야로 혼자 봤다. 극장 정 중앙석에서... 이번에도 커플들의 압쀍 속에서... 굳세어라 쏠로들이여 !!!

별점: ★★★★★★★★☆☆ (8/10)
명대사: I will find you.
Posted by Dansoonie
Personally, I think MFC failed to grasp the concept of the Object-Oriented Programming paradigm.
MFC provides poor data abstraction and encapsulation. And here are my personal opinions what led to that conclusion.


1. I guess I am never going to understand how the Doc/View Architecture is supposed to work. Especially the part how Documents are created or opened, and how it associates with the views. It involves too much unnecessary details when you can easily implement something similar to the Doc/View architecture by using simple association among classes.

2.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Classes that are derived from CDialog, and CFormView. Some of the people who understand MFC better than me might argue with my opinion, but don't they serve the same purpose of displaying whatever there is to? I think I understand the intention of separating the roles of dialogs and views, but I think it was a bad choice. Does the .Net framework distinguish dialog and views?

3. Why are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declared in global scope in resource.h and .rc file? Why doesn't the class itself contain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Of course it is possible to make the class contain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it contains by using DLGTEMPLATE structure. Creating the dialog template dynamically in memory and loading it at run-time. However, you will have code every single information of each control. For this reason, it is difficult to create static library that contains graphical user interface.

4. I find the MFC library interface to be inconsistent. For example, when parameters of a function must be passed by reference, in some cases, the formal parameter is passed by reference, while the rest uses pointer type parameters.

5. Units differ by the context in which it is being used. Why couldn't they have used pixels for the main unit for every measurement? This really bothers me when I am writing code that creates the dialog template on the fly at run-time.

6. Some features aren't documented on MSDN while Google shows us bunch of undocumented features. Why is that? My guess is that the undocumented features were supposed to be hidden. However, many parts of the undocumented tricks and features can be found on the web.

7. While debugging, you can actually step into the MFC library. What is the intention of letting that possible? I suspect that the library code can be accidentally altered by the programmer. Although it is something which must have been avoided, I cannot imagine debugging my program without stepping into the library. If debugging was only possible by stepping into the library code for some situations, then I think MFC seriously failed to provide nice and neat data abstraction and encapsulation. Or maybe the folks at Microsoft were too lazy to implement exception handling for majority of the possible errors and document them.

8. Simply too complicated...


Yes, MFC is very flexible, hence powerful. But only if you understand every tiny detail correctly. I'm not a very experienced programmer, especially in VC++. That might be the reason why I am complaining about the issues above. The opportunity to work with MFC made me humble and I actually found out that there are many things that I don't know well yet that I used to think I knew well. Some things I pointed out might not be true due to my lack of knowledge and understanding. However, many people may agree that MFC or probably WIN32 API is hard for starters. Or maybe I'm too accustomed to OOP that I cannot stand the complexity of MFC (Although MFC are class based, and uses the OOP paradigm most of you would agree that Java and C# are more OOP oriented, wouldn't you?).

I would like to hear about other people's opinion on MFC. Its strengths and weaknesses. Are you up for it or not???
Posted by Dansoonie
선거일이라서 회사가 휴무였다. 그래서 어제 밤까지 혼자 놀다가 늦게 일어나서 어제 사두었던 샌드위치 먹고 투표하고 무작정 시내로 나갔다. 그리고 야우리 씨네마에 가서 Awake를 봤다. 혼자서 ㅜ.ㅜ
스토리가 너무 잼이있어서 소개하고 싶지만 그러면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참겠다...
그렇다면 영화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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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대 없이 어떤 영화인지도 모르고 그냥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플롯도 괜찮았고, 반전도 신선했다. 반전에 반전, 그리고 반전 속에 반전... 마지막에 무리하게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아쉬운점이 있다면... 반전을 극적으로 이루어내는 음악적 효과가 아쉬웠고, 반전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플롯 구성면에서 좀 미흡했고, 반전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한 구성이 아쉬웠다... 그리고 씬 처리도 왠지 모르게 좀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소개되는 과정에서 너무 노골적으로 캐릭터를 하지만 소재가 신선했고 플롯 자체가 너무 뛰어났기에 위에서 말한 아쉬움들이 더 커버된다...

만족스러웠다...
제시카 알바는 그냥 눈에 보이는것 만으로도 좋았고,
헤이든 크리스텐슨은 스타워즈에서 선보였던 연기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렇게 연기 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말투같은 그 당시의 이미지가 너무 그대로 똑같이 남아있어서 좀 안타까웠다...

외롭게 혼자 봤는데 영화가 만족스러워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한편 더 보려고 했는데 커플들의 압쀍이 심해서 기에 눌려서 그냥 귀가해버렸다..
웃긴건 내 옆에 앉은 남자도 혼자와서 봤다... ㅡ.ㅡa


별점: ★★★★★★★☆☆☆ (7/10)
명대사: Sorry, but I can't go to the Knicks game. (대충 이런 맥락의 대사가 있었음)
Posted by Dansoonie
스피드가 아니다...

내가 필요한건 Motivation... some change... 그리고 a Partner...

Motivation...
지금처럼 일하는 회사에서는 일할 수 없다...
내가 맡은 일이 있지만, 그 누구도 잘 인정해주지 않는 그런 일을 하고 있으며,
그리고 잘하지도 못하는 MFC 붙들고 매일 삽질해야 하는 내 상황이 매우 frustrating하다...
애초에 C#으로 하게 했으면 아마 내 감정이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some change...
매일 의미없이 반복되는 생활... 출근, 근무, 야근, 퇴근, 개인정비, 그리고 취침...
뭔가 새로운것을 하려고 해도 퇴근시간이 늦고, 불규칙적이어서 엄두가 안난다...
개인적으로는 일어도 배우고 싶고, 나름대로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다...
프로그래밍/작곡/수학공부 등...

a Partner...
좋은 친구들은 많다...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것도 아니고, 항상 같은것을 생각하고 나와 비슷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이 될만한 그런 사람은 없다...
C++, Java, C# 등으로 누군가와 같이 뭔가 만들어보고 싶고, 아니면 잘은 못하지만 도움을 주고 싶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나를 필요로하는 사람들이 이젠 없다...


나에게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변화를 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수 있는 사람...
위 세가지 중에 한가지라도 충족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연락 바람 !!!
아니면 내가 다른 사람에게 위의 세가지 조건중에 한가지라도 충족해줄 수 있을것 같아서 내가 필요하다면...

오늘의 Post는 구인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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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목아프다...

My Life/일상 : 2008. 4. 6. 06:02
예전에 간염 걸렸을 때처럼 미치도록 아프다...
아직은 편도선이 부어있기만 하고 저번처럼 염증 자체가 눈에 보이도록 하얗게 변하지는 않았지만 왠지 또 그지경까지 가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이렇게 약한 체질은 아니었는데,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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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요새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주 재미있다길래 케이블 TV에서 재방송 하는거 보일때 마다 조금씩 봤다.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
그동안에는 동고동락, 장미의 전쟁, 연애편지, X-man등을 통해서 선남선녀 연예인들이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설레고 긴장하고 그런 재미로 봤는데, 솔직히 점점 자극적이고 남녀의 만남 자체를 가볍게 생각하는 풍토를 조장하는듯한 분위기 때문에 보기 좋지는 않았다.
어느 시점에는 커플게임 할때 자극적인 춤을 추고 그러는 연예인들의 모습이 발정난 동물 같아 보이기도 했었다...

그런면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는 상당히 색달랐다. 여전히 남녀 연예인의 러브라인을 주제로 하지만, 단순히 그런 재미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각 부부의 스타일에 따라 생길수 있는 트러블을 알아보거나 더욱 사랑을 키워갈 수 있는 방법등을 찾아보고 비교해보는 그런 취지가 좀 있어 보였다.
결혼을 안해본 나로써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

별것도 아닌것 같은 이벤트에 감동하는 여자들을 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뭐 그런걸 좋아하는것에 대해서 뭐라 할말은 없지만, 나에게 그런걸 알기를 바란다는건 너무 과욕이야~
그리고 대충 어떤어떤 상황에서 화를 내는지도 보면서 저런거 때문이 삐지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쨌든, 원래 쓰고자 한 내용은 네 커플, 또는 여자에 대한 선호도...

약간 통통한 여자를 좋아하는 지라 원래 솔비를 좀 좋아했다...
그리고 너무나 솔직하고 당당한 그녀...
때론 너무 솔직하고 직설적인 모습 때문에 개념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서인영에 비하면 양반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에 나오는 서인영, 방송때문에 만들어낸 설정인지, 진짜 그녀의 모습인지 잘 모르겠지만 정말 싫더라...
귀여운척 하는것 하며, 콧소리 내는것... 정말 못봐주겠다... 거기다가 개념 상실한 듯한 크라운J와의 언쟁...
원래 서인영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더 싫어졌다...
완소녀로 떠오른 솔비와 급 비호감으로 다가온 서인영...

신애 알렉스 커플은 괜찮지만 좀 어색한 면이 있어서 아쉽고,
사오리 형돈 커플은 좀 엽기적인것 같고,
서인영 크라운J 커플은 크라운J가 불쌍하고,
솔비 앤디 커플은 아주아주 부럽다...

솔비가 앤디한테만 해주는 만큼만 나한테 해주는 여자가 있다면 바랄게 없겠지만, 내가 앤디가 솔비에게 해주는 만큼 여자에게 해줄 수 있어야될텐데...
Posted by Dansoonie

[Book] The Secret

Reviews/Books : 2008. 4. 3. 23:43

해병대에 간 후배 한놈이 휴가나와서 채팅을 하는데 나의 암울한 공돌이의 삶에 대해서 얘기해줬더니 자기도 사회로 복귀하고 졸업한 뒤에는 딴길을 찾아보고 싶다고 하면서 나에게 좋은 책을 소개시켜줬다...

자기의 인생관을 바꿔놨다는둥... 정말 좋은 책이라고 해서 웅기 만나기로 한 날 그냥 생각없이 웅기 기다리다가 영풍문고에 들어가서 사버렸다...


바로 더 시크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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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What about it???

글쎄...

기대했던것과는 너무 다르게 너무 실망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It was full of BS (Bull Shit) !!!

결론은 원하는것을 머리에 계속 생각하라. 그리고 원하는대로 된것 처럼 여겨라... 그러면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이 바로 비밀(the secret)이다...

라는 것이다..

아마도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면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가 더 맞는 말인것 같지만, "누군가 돈을 얼마나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더니 1년 후에 책 써서 그만큼을 벌었더라"라는 식의 얘기들이 나온다... 그런면에서 아주 BS같다는 것이다...
만약 비밀이 사실이라면 내가 그동안 그렇게도 간절히 이루어지기 바랬던 일들, 그리고 믿어왔던 것들이 하나둘씩 멀어져 가는데, 그건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그래서 더 BS같다는 것이다...
만 이천원씩이나 주고 산 책 치고는 좀... 아니었다...
뭐든것이 자기가 원하는 그대로 이루어질 수 있는건 아니잖아...
뭐 성경구절도 인용하고 그런거 보면 어떻게 보면 성경적인 면에서 보면 아주 틀린 얘기가 아닐 수도 있지만 성경구절은 비밀에 대한 신빙성을 더해주기 위해 인용되었을 뿐이다. 후반부에 가면 비밀을 통해서 이 우주를 자기가 원하는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는 식의 무신론이 언급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기가 원하는대로 생각만 하면 이루어진다는 그 발상 자체가 어째 악마의 속삭임 같다...

읽는 사람에 따라 자신의 신념에 따라 비밀을 받아들이고 해석하면 그냥 좋을것 같다...


Full of BS라고는 했지만, 그냥 내 인생에 있어서 적기에 읽은것 같다... 희망이 조금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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