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교회에 출석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행복한 직장 만들기라는 세미나가 있어서 갔었다. 내용은 세미나의 제목대로 "행복한 직장 만들기"는 아니었다. 다만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움으로써 자신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미나였다. 세미나 강사는 강헌구 교수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였다.

유익한 세미나였다... 교수님은 구체적인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더 나아가 그것을 글로 써 놓고 매이매일 머리속에 되새기는 것이 인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근거를 제시해주었고, 타당성 있게 설명해 주셨다. 근거 자료는 여러가지 통계자료 및 일화를 통해서...

그래서 핵심은 이것이다.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을 정해야 한다. 그 비전을 글로 써야 한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었을때의 모습을 항상 머리속에 그리면서 매일매일 자신의 비전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그것을 실현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뻔한 얘기지만, 사실 우리들이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헌구 교수님은 우리가 비전을 찾기를 바라고 계시고, 그것을 돕기 위해 비전 스쿨이라는 기관도 설립하셨다고 한다.

요새 자기 계발서가 참 많은데, 읽은것 중에서 아마도 가장 유익했던것 같다. 시크릿과 같은 책은 읽어본 다음에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예화들이 좀 억지에 가까울 정도로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꿈을 설정하고 이루는 방법을 보다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당시에는 나도 매우 무척이나 내 미래에 대해서 가슴 뛰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다 읽고보니 머릿속에 남는 내용은 별로 없는게 난 책을 읽고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큰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나중에 다시 곰곰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전에 내 인생에 있어서 이루고 싶은 몇가지 목표를 정리해봤다. 일명 My Bucket List라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의욕이 없는 당신이라면, 이런 책을 한번 읽어보는것 쯤은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세미나가 끝나고 같은 목장에 있는 형이 직접 저자로부터 구입해서 서명까지 받아준 책이다. 나에게 이런 유익한 책을 선물해준 요한이 형에게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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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