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The Devil Wears Prada
Reviews/Books :
2008. 11. 3. 00:25
추석때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보게된 영화... 중간부터 봤는데, 재미있길래 책을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FYI 영문판으로 음하하하)
읽어보니 영화랑 약간 다르다... 전체적인 내용은 비슷하지만, 플롯의 진행 방식이나 결말이 다르다... 보통 소설이 책으로 나오게 되면 영화가 책의 재미를 못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Memories of a Geisha" 역시 영화보다 책이 훨씬 재미 있었다. 하지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같은 경우는 책보다는 영화가 더 재미있는것 같다... 책은 내용이 뭔가 좀 많이 밋밋해 보인다... 그냥 일렬의 사건들만 계속 생기고... 주인공 앤드리아가 악마와 같은 존재인 미란다 프리스틀리를 위해서 일하면서 최종적으로 자신이 일하고픈 The New Yorker에 가기 위한 과정이 스토리이지만... 책으로 봤을때는 그냥 앤드리아가 참다참다 막판에 포기하고 마는... 참는 과정에서 뭔가 build up되는것도 없는것 처럼 느껴졌다... 그냥 일련의 사건들만 나오다 만듯한 이야기 같다... 사실 영화도 마찬가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영화에서는 마지막에 주인공이 원하고자 했던 The New Yorker에 가게 됨으로써 뭔가 마무리가 잘 되었던것 같은데 말이다... 사실 책에 나왔는데 영화에 안나와서 아쉬운 부분들도 있기는 했다...
그냥 좋은점이 있었다면 뉴욕의 생활을 조금 엿볼 수 있었다는것...
그리고 느낀 것이 있다면... 서로 이해해 주는것과 서로 사랑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다는것... 애초에 이해해줄 수 없다면 사랑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 말이다...
그리고 사랑을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이해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최대한 이해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뭐 그게 쉽다면 이 세상에서 헤어지는 커플들이 지금처럼 많지는 않겠지?
어쨌든... 그냥 읽었으니... 감상 평좀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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