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양의 "나만 몰랐던 이야기"에 관한 글이 아니라, 지난 30년간 저혼자 몰랐던 연애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그동안 여자를 쉽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소개팅을 해도 하는둥 마는둥 한번 만나보고 연라고 안했죠... 특별히 상대방에 대한 마음이 없어도 최소한 3번 정도는 만나보라는 많은 조언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소개팅을 한 사람들은 그냥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되었습니다. 제가 여자를 편안하게 쉽게 만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혹시나 만나다가 제가 상대가 마음에 안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였습니다. 헤어지고 싶어도 여린 제 성격상(?)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너무나 힘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별 통보를 한번쯤 받았던 사람, 그리고 항상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다가 거절당하던 사람들은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겠지요??? 그래서 저는 여자를 쉽게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종종 저 혼자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한다며 이기적이라는 말도 듣기도 했지만, 제가 여자를 쉽게 못만나는 정도가 너무 심하여 몇번 만난다고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좀더 부담없이 만나보라는 말도 많이 듣고 심지어 넌 좀 나빠져도 된다는 말도 간혹 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주변에서는 제가 여자를 쉽게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조언을 해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조언들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사촌형을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연애 얘기도 나왔고, 제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결혼 적령기를 훌쩍 넘어버린 사촌형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저에게 이런저런 연애에 관한 코치를 해주었는데 저에게 신세계를 열어줄만한 사실을 알려줬습니다...

제가 상대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냥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그러면 여자는 그것을 직감으로 알아차리고 바로 저와 헤어지자고 할 것이라고... 그것이 싫어진 여자를 위해 그녀의 자존심을 세워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절대 여자를 먼저 차지 말라고...

헐...

생각해보니 맞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왜 이런 사실을 혼자 몰랐을까요??? 그동안 저는 순수하고 이상적인 사랑만 하겠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쉽게 여자를 만나지 못했는데 갑자기 그동안 여자를 많아 만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워지네요...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동안 제가 연애를 못한게 아니라 안한것이니까, 이 사실만 일찍 알았더라면 내가 몇명이라도 만나봤을텐데 말이죠... 아~ 역시 인생의 선배는 잘 만나야 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으로 여자를 쉽게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은 참고하세요...
 
Posted by Dansoonie
당분간 지름을 자제 하려 했으나, 갑자기 지름을 저질러야 하는 마땅한 일이 생겼습니다...
경    축
자동차 득템 !!!

 
부모님께서 쓰시던 차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10년된 라노스 입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또 질렀습니다... 네비게이션을...
급하게 주변에 조언을 구한 다음에 iPhone tethering을 통해서 T-map이 지원되는  FineDrive의 IQ-T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IQ-T 내용물>


특별히 사용하면서 감동받거나 욕할일이 생기면 사용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에 일사천리로 이렇게 내비게이션과 함께 하이패스 후불카드도 신청했습니다...

<하이패스 후불카드>

 
오늘 신나게 퇴근하자마자 관리사무소에 맡겨진 택배를 찾아서 저녁을 먹은 후에 설치해봤습니다.

<내비게이션 설치 모습>

 
 자~ 이제 안전운전해서 우리나라에 선진 운전문화 정착에 일조하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오늘 저는 처음으로 네이트온으로 피싱 입질이 왔습니다. 일을 하다가 10년동안 서로 한두번 밖에 연락을 안하던 친구가 갑자기 네이트온으로 아무런 인사도 없이 대뜸 바쁘냐고 말을 걸어왔습니다. 저는 이미 그때 피싱이라 직감했고 저는 그의 플레이에 따라 정보를 캐기 위해 같이 호응해주면서 말을 이어갔습니다. 계좌이체를 해야 하는데 보안카드를 집에서 들고 나오지 않아서 이체가 불가능하니 대신 어디로 360만원을 이체 해주면 7시 전까지 그 돈을 제 계좌로 입금해 주겠다던 그는 제 계좌번호에는 관심도 없었습니다. 범상치 않은 상황을 예상하고 저는 계좌 번호와 예금주 정보를 알아낸 뒤에 일단 돈을 보내주겠다고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그친구는 통화중이었습니다. 아마도 여러 친구로부터 확인 전화를 받는것 같았습니다. 잠시 후 전화가 연결되었고, 확인해 보니 역시나 여러 친구들로 부터 확인 전화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저에게 말을 건 사람으로 부터 받은 이체 계좌번호와 예금주 정보를 가지고 그 계좌의 은행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들은 대답은 그런 사안에 대해서는 경찰에 신고를 해야 한다는 싸늘한 대답뿐... 요즘같이 피싱 사기 사건이 많이 벌어지는 가운데 문제의 근본적 해결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 어이 없어서 알겠다고 하고 그냥 끊고 이런 상황이 끊임 없이 벌어지는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면서 다시 일을 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왜 우리나라에서는 이렇게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들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 행위들에 대한 근본적인 적발 및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면서 우리나라 정부의 현 정책과 국민들의 이에 대한 생각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요즘 장안의 화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도마에 다시 오른 반값 등록금 공약이 아니겠습니까? 요즘 같이 취업도 어려워서 졸업 후에 학자금 대출을 갚아나갈 길도 막막한 요즘 대학 등록금까지 비싸서 많은 학생들과 가정들이 힘든건 알겠지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참 현실성 없는 공약이며 논란의 여지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이유를 설명하면, 대학 등록금이 비싼데에는 그 등록금이 어떻게 사용되어지는지를 떠나서 다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사람들의 주머니만 채워주는 불공정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문제 보다는 기본적으로 학교의 경쟁력 강화 및 발전 아니면 최소한의 운영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 문제가 가장 크다고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등록금이 반값이 된다면 대학은 운영비를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으로 예산을 줄여야하며 이것으로 인해 일자리는 줄여야 할 수도 있고 경쟁력은 점점 잃어가게 되겠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 대학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정부가 모든 대학생의 등록금의 반을 부담할 정도로 부자도 아니니 현실적인 공약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의 전원 무상급식 문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나라의 혜택을 받고 살수 있는 나라가 나쁘다고 말하려고 하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많은 대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부담을 덜고 자유롭게 학업을 펼칠 수 있고 자라면서 배고픔 없이 성장하면서 나라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나라의 입장에서도 좋고 우리 국민들 자신도 좋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생활하는 요즘(저를 포함해서 직장에서 적절한 보수를 받으며 일하는 사람 비포함) 자신들의 생활고가 조금이라도 해결될만한 선거 공약에 혹하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에는 우리 모두 그 선거 공약이 현실적인지 판단하고 선거에 임하며 비현실적인 공약에 대해서는 엄중히 심판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맥락으로 요즘 많은 정치인들이 서민들의 생활고를 이용한 선거 전략을 많이 펼치는데 그 중에 과연 현실적이며 우리나라 사회의 전반적인 발전을 꽤하는 그런 선거 공약이 얼마나 되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선거 공약은 특정 지역 주민의 이익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그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직간접적으로 그 대가를 지불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이미 언급했던, 대학 등록금 반값과 무상급식에 관한 공약들도 마찬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이런 공약들이 실현 가능하다면 찬성입니다. 하지만 이미 제가 설명했듯이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들은 복합적인 문제들을 수반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에 쉽게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제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지금 당장 많은 사람들이 살기 힘든것이 해결되도록 해줄 수 있는 단편적인 정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남겼듯이 지금 우리나라에 가장 절실한 정책은 서민을 위한 정책 그 자체 보다는 나라의 기반이 다져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나라의 기반은 우리나라 60~70년대에 말하던 그런 경제적인 기반의 구축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의 강국들과 경쟁을 하는 그런 위치에 서있지 않습니까? 제가 말하는 나라의 기반은 모든 국민들이 평등하게 권리를 보장받고 안전하고 공정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MBC에서 방송하는 2580을 통해서 회사에 (정규직이든 계약직이든) 취직하여 자신의 노동에 대한 기본적인 대가조차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무리 회사가 어려움에 처해 있어도 회사가 있기 이전에 직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봉급은 제대로 지급되어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공무원들의 공적 자금의 횡령 및 유용, 그리고 연수를 가장한 해외 여행으로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걷어진 세금이 사용되어져야 하겠습니까? 부산저축은행의 부정 인출 사건도 그렇고 그런 부실 은행이 로비를 통해 그들의 그릇된 행동들이 감추어지고 버젓이 영업이 계속 가능하도록 놔둬야겠습니까? 보이스 피싱같이 소수의 악랄한 사람들의 손에 의해 다른 사람들의 돈의 갈취 되어서야 쓰겠습니까? 납세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야 쓰겠습니까???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는 벌어져서는 안되는 많은 일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버젓이 일어나고 있지만 정치인들이 내걸고 있는 정책은 대부분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한 비현실적인 공약이 아닌가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의 이해관계가 많이 얽힌 서민 정책 보다는 일단 누가봐도 극명히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다스려져서 바로잡힐 수 있는 정책들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상황에서는 부의 분배도 제대로된 복지도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부의 불균형은 현재 잘못된 많은 것들이 바로 잡힘으로써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가 어느정도 바르게 돌아가게 되었을때 부의 분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더 효과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불공정한 방법으로 축척된 부는 잘못된 경로를 통해서 쌓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런 경로를 통해 움직이는 돈에 대해서는 과세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이것이 결국 모든 부의 분배나 복지 정책에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진정한 서민 정책이라면 저는 다음과 같이 몇가지로 꼽아봅고 싶습니다.
1. 소득의 분배를 위해서 누진세를 합리적인 수준에서 적용하고 납세의 의무를 소홀히 하는 사람과 소득신고를 부실하게 하는 사람들의 엄중한 처벌 
2. 요즘에도 종종 옛날에 큰 문제를 일으켰던 바다이야기와 같은 사행성 오락에 대한 광고문자를 종종 받는데, 사회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판단한 경제 활동은 단속을 철저히 하기
3. 불법 사채업은 아니지만 요새 많은 대부업체가 판을 치고 있는데 아무리 봐도 법적으로 허용한 최고 이자는 너무 높습니다. 대부업 최고 이자 한도 낮추기.
4. 체납된 임금에 대한 엄중한 처벌 및 단속, 그리고 피해 보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책
5. 근로자들이 노동의 현장에서 금전적인 보상도 중요하지만 건장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근무 조건에 대한 규제
6. 많은 사람들이 보다 안락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단열이나 안전 시설에 대한 건축인가 기준법 강화 (단열 시설을 형식적으로 설치하여 실제로 겨울에 난방비가 많이 나오는 집이 많은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에 살던 원룸이 대표적인 예)
7. 교통 안전 기준 강화를 통해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차도 미국에 판매되는 국산 자동자의 품질에 준하도록하기
8. 사기에 대한 엄중한 단속 및 처벌

등등등... 어떻게 보면 실질적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이기 보다는 우리 모두의 삶의 기준 상향평준화를 위한 정책들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상대적으로 갖지 못한 서민들이 누리지 못할 것들을 기본적으로 누리게 해줄수 있다는 점에서는 서민정책으로 봐도 된다고 봅니다.

이렇듯 정말 기본적으로 개선 가능하고 바로잡혀야할 많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 모든것을 뒤로한채 경기가 풀리면 모든 것이 해결될것 처럼 말하면서 경기 활성화를 운운하며 부동산 취득세 인하와 같이 부의 쏠림현상만 늘리는 그런 정책들은 그만 했으면 좋겠고 또 특정 집단의 이익을 겨냥한 공약역시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우리 역시 경기 활성화만이 우리가 잘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믿는것도 그만, 자신이 사는 지역의 경기만 활성화 되면 된다는 생각도 그만하고 경기활성화가 답이라는 그런 맹신은 정부로 하여금 경기 활성화를 운운하면 서민들에게 가당치 않은 정책만 펼 수 있는 명분만 제공하지 않겠습니까? 경기 활성화 보다는 올바른 사회의 정립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만 잘한다고 올바른 사회가 정립될 수는 없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조세제도가 소득분배의 측면에서 비합리적인 면도 많지만, 합리적인 수준조차 인정하지 않고 피해가려고만 하는 가진자들의 태도도 고쳐져야 한다고 봅니다. 세금 많이 걷어간다고만 뭐라고 하지 말고, 당신과 똑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도 똑같이 세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납세의 의무를 짊어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1인 2주택의 규제를 피해가기 위해 오피스텔을 구매하고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사무용으로 등록한다음에 거주용으로 전세를 주는 1인 2주택 소유자들의 만행 같은 일들도 없어져야 하겠죠 (참고 - 2010/09/29 - 오피스텔 구하면서 생각해본 우리나라의 문제...). 재산은 늘리고 그에 해당하는 세금은 감당하지 않으려고 하고 정부에 세금을 줄이기만 요구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이지 않은가요?

또 가진자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 주변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많은 범법 행위들. 그것이 법을 이용한 불법을 피한 편법행위이든 정말로 범법 행위이든, 남들은 다 하는데 나 혼자 안해서 손해 볼 수 없다는 생각보다는 나는 모범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그런 행위에 가담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업들에게 바라는 것은 고객감동만 외치기 보다는 일단 직원들 부터 감동시키기 바라며, 고객감동도 말만 하지 말고 고객들이 정말 사랑하고 신뢰하라 수 있는 제품을 자부심을 가지고 만들어서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기업들 중에 우리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요? 그 관점에서 기업은 생각해봤을지, 또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지 광고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제 글은 항상 시작은 제 생활의 사소한 부분으로 시작해서 내용이 다소 무리하게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제가 가진 여러가지 주장을 펼쳐집니다. 한번 쓴 글로 여러가지 말을 하려다 보니 일관성 없는 글이 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든것이 전혀 연관성 없는 내용이라고는 생각 안하는데... 어쨌든요... 그리고 한쪽을 비판하면서 다른쪽도 잘해야 한다는 식으로 마무리 짓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렇게 쓰면서 논점이 흐려지기도 하고 앞뒤가 맞지 않게 되는것 같기도 하지만 언제나 우리 모두 잘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모두 인지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일단 서로의 잘잘못을 가리기 이전에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루어갈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그리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지... 요즘은 국민이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럴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자기가 지지하는 정책이 수행되느냐 마느냐의 문제를 떠나 정부가 투명하게 운영되고 정말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느낌을 받는가 아닌가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그점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최근에 두가지를 질렀습니다. 둘다 Apple의 제품입니다...

 iPad2가 어느덧 우리나라에 출시되었지만, 평소에 iPad2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꼭 구입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던 저는 갑자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iPad2를 사면 그것으로 무엇을 하지? 쓸데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출시된지 얼마 안된 iPad2는 물량 부족으로 구입하기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 물량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해놓고는, 심심하면 authorized Apple reseller를 지나갈 때마다 들러서 물량 있냐고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출시된지 1주일 후쯤에 iPad2 Black은 어느정도 물량이 남아돌기 시작했고, 어느날 점심을 먹고 authorized Apple reseller인 ALife 선릉점에 들러서 한번 더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서 일단 제가 사려던 WiFi 모델 32GB Black 물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계산대에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고,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여전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을 한바퀴 돌면서 다른 제품들을 보다가 다시 계산대 앞을 지나가는데 아까 보았던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글귀 바로 밑에 2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려보니...

< 내 손에 들려있는 iPad2 >

 
 질러버렸습니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iPad2는 잘 사용하과 있습니다. 주로 들고다니면서 읽기 힘든 두꺼운 OpenGL Bible 책을 PDF 버전으로 읽거나, Flipboard로 Facebook과 Twitter를 읽고 있으며, 가끔 뉴스도 봅니다. 앞으로 차고음악단(Garage Band)도 구입해 음악 작업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Face Time을 같이 할 수 있는 여친님도 이제 곧 만나야겠습니다...

iPad2와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지르기를 벼르고 있던 또 하나의 Apple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Apple TV 입니다.  처음 출시 되었을때는 미드를 마음편히 돈내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을뿐, 크게 땡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전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YouTube를 보곤 하는데, 피곤한 가운데 책상에 앉아서 클릭질을 열심히 하면서 바로 앉아서 YouTube를 시청하는 것이 점점 귀찮고 피곤해지는 것이 않겠습니까? iPhone으로 종종 보는 경우도 있는데, iPhone으로 YouTube 감상하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Apple TV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뿔싸!!!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더라고요... 주변에 구입하신 분이 몇분 계셔서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파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Apple TV 구매를 무기한 연기했는데, 갑자기 아는 동생이 미국을 출장을 간다면서 iPad2를 사온다길래 제 Apple TV를 구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Tunes Store gift card와 함께 말이죠... 그래서 결국 제 손에 Apple TV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 내 손에 들어온 Apple TV와 iTunes Store gift card >

 

 

덕분에 이제는 편하게 누워서 iPhone으로 Apple TV remote control application을 사용해서 YouTube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pple TV로는 모든 동영상이 무조건 최상의 화질로 스트리밍이 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무지 느립니다. 최근에 Olleh SkyLife TV를 신청해서 보고 있는데, Olleh TV로 VOD 볼때는 엄청난 속도로 HD 급 영상이 스트리밍이 되면서 YouTube의 720p 영상은 왜 그렇게 재생되기까지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다른 분은 금방금방 로딩 된다던데... 그래서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은 KT의 만행인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가만히 있습니다...

조만간 미드나 영화도 렌탈해서 관람해볼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으로... Apple TV 역시 같이 감상할 여친님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최근에 제법 큰 지름 2단 콤보 입니다... 재정상태가 2단 콤보를 맞고 지금은 회복중에 있습니다... 당분간 지름 금지...
Posted by Dansoonie
Nike Free Run+ 2를 질렀습니다... Nike+를 구매한지는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Nike+ 운동화를 알아보는 도중에 Free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 맨발로 뛰는듯한 느낌을 주는 컨셉으로 나오는 이 시리즈는 아무때나 살 수 있는것이 아니더군요. 이것도 나오는 시즌이 있더랍니다... Free 시리즈는 4~5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작년에 나왔던 모델들은 재고가 다 떨어져 1년을 기다리게 되어 최근에 사게된 것입니다...

자~ 이것이 제가 구입한 Nike Free Run+ 2 입니다...


이렇게 저는 iPhone, Nike+ 센서, Nike+ 운동화를 구입하게 됨에 따라 Nike+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동화도 구입한 시기는 약 3주전인것 같은데, 그동안 춥고 비오고,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을 미루어  오다가 오늘 드디어 Nike+를 시험해 봤습니다.

우선 Nike+ 계정 만들고, 제 자신의 키, 몸무게, 성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페이스북에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남기고 뛰었습니다. 이렇게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고 뛰면 누군가 그 글에 like를 해주거나 코멘트를 달아주면 응원 메세지가 그대로 전달된다고 하기는 하지만, 제 후배중에 한명이 코멘트를 달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원의 메세지는 안나왔습니다... 시간이 간발의 차로 엇갈려서 뛰기를 마치고 달린 커멘트이던지 뭔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동네 근처 하천 주변을 뛰었고요, 오래간만에 뛰는거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슬슬 뛰었습니다.  


다음에 뛸때는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이렇듯이 Nike+는 그냥 통계수치를 기록해 주는 그런 목적 이외에도 우리에게 뛰어야 하는 motivation을 제공해 주도록 많은 서비스들이 디자인 되어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통계 늘어나는 재미가 쏠쏠해져서 열심히 뛰고 살도 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Nike+ 친구 하실분은 동참하시죠???
 
Posted by Dansoonie
Have you heard of the saying "Nothing in life is free?" Yes, I would have to agree to that. And I mean it. That includes free software, which we also call freeware.

The company I work for has recently released a piece of software for free on the public market. I am one of the developers who are responsible for it. Someone might call it a piece of shit just because it doesn't work on his/her device. But Please be careful with your words.

I was very surprised with the fact that many people take free software for granted. But what does free really mean for free software(freeware)? It could mean a lot of things. But for free software, one thing is for sure. It means that the developers are willing to share the effort of making what they thought would be nice to have with the public. This isn't entirely true, because freeware could be distributed as for means for advertising and marketing. However, not everything is about money, isn't it?

One thing that irritates me in today's society is that many things are thought to be related to making profit. But for software developers, we are passionate about what we do and what we create. So deep inside our heart, there is something more important than just making a fortune out of our creation. We simply want to make our life better. Enriching our quality of life. It would be so sad if all we do is make money out of what we create and nobody benefits from it. I mean two things in different aspects when using the word "benefit." Firstly in the service(feature) stand point of view and secondly the usability(fun and easy to use) point of view.

In rare cases where there is no competition in the market for some product, people would have to use the product without much choice. The product may evolve in terms of the features it provides, but usually that's about it. Making a good product that works is important. On the other hand making it available to a wider range of people is something that we also want. So, where am I going?

We, as developers(at least my colleagues) are trying to achieve both goals. We want our product to be providing flawless service of what it was intended for and wish that many people would enjoy using our product. This is our teams position in working on the software we have released which might be a bit different from the company's position. What I am trying to say here is that developers have somewhat pure passion about how to make a product aside from what the employers would want them to do.

Currently, we are getting a lot of emails and feedback from our users from Facebook. While many of them are compliments and encouragements for making our product freely available, some feedbacks are quite harsh to take personally. As I said before, some would tell us our product sucks because it wouldn't work on a specific device. Some would brag about not having the desired feature. While we are working on optimization and fixing reported bugs, some people would whine about some features that were requested not added to minor updates. This is the point where I thought people take freeware for granted. People must understand that the product must be built on a firmly workable product in order to benefit the users. I tell you again that we are going for both goals. We are also eager to implement the requested features. But first things first. And it isn't easy to get the first step right in the first place either.

For a team of 6, it is not only hard to make things work perfectly for every case given the time and resource. Also it is really hard to cope with all the requests made by the users from diverse cultures. I doubt that this would be an easy task even for a large team too. I understand our product may put some people into frustrating situations, but I would like them to know that we are trying our best. As far as I know, my teammates are passionate about our work trying to satisfy all the users. So we appreciate the attention we are getting and the feedbacks, error reports, and etc. But I wish that some users could be more generous.

The reason why we released it for free at the moment is to share our effort and to make it better by receiving feedbacks from our users. Since we work for profit, we might have a commercial release someday. However, at the same time, we also have plans to keep the free version with limited features for the sake of humanity. We want to influence people's life in a good way with our product. That's why freeware isn't free. It comes with commitment to contribute in improving the software. It doesn't matter much to us whether you contribute directly by sending us feedback or indirectly by deciding whether or not to use it. I consider all those actions as contribution.

So here is what I want to say... Please don't take free software for granted. It wouldn't exist without our passion nor your support. My opinion about free software and the user's reaction might seem naive for a person with a profession in the software industry, but I have to admit that I am young and want to be treated more generously with patience. : ) And I bet this is how all software developers would like to be treated especially if what they are working on is for FREE!!!

But I still do appreciate the attention and your effort in trying out our product although you might turn out to be a hater. Haters are still a necessity... 

* My opinion about our product and the users may differ from the company's. 
Posted by Dansoonie
작년 이맘때쯤 받은 공인인증서의 만료 날짜가 거의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시간을 내서 미리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랜만에 제 Windows 7이 설치된 랩탑을 켰습니다... 우리 모두 은행 업무는 일반적으로 Windows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익히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사실 조차 매우 sucks 하지만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정말 앞으로 다가올 재앙을 상상도 못하고 하게된 아주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냥 sucks한 차원을 떠나 저의 열손가락 가운데 두 손가락이 근질근질 거리게 하는(don't be naive, you know what I mean) 그런 아주 Orz 스러운 상황의 재난상황에 더 가까웠습니다... 이제부터 2시간 가까이 제가 겪었던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Windows 7 이 설치된 랩탑도 작년 이맘때쯤 사서 그 랩탑으로 IE(Internet Explorer) 8을 이용해서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고 제가 거래하는 모든 금융기관 사이트를 방문해서 공인인증서 등록하고  아이폰에 복사까지 했습니다. 따라서 올해도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죠.

제가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기관은 우리은행입니다. 우리 은행에 가서 공인인증 센터에 가서 공인인증 갱신 절차를 밟았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와 주민번호를 입력하라고 해서 입력했더니 그 다음 페이지에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그리고 보안카드에 있는 숫자들을 입력하라고 나왔습니다. 입력을 마치고 확인을 눌렀는데, ActiveX를 설치하라고(not literally ActiveX, but an ActiveX module) 나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ActiveX를 설치 했더니 갑자기 공인인증센터 첫 화면으로 갔습니다... 다시 아이디와 주민등록 번호를 누르고 그 다음 페이지에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그리고 보안카드의 숫자들을 입력했습니다. 다음을 누르자 다음 화면으로 갔고,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는듯 했습니다. 이때 이상했던 것은 뭔가 설치할때 나는 효과음이 났지만 화면이 어두워지면서 설치를 허가하는지를 묻는 창이 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진행이 되길래 계속 진행을 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확인을 눌렀는데 아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역시 다른 ActiveX가 더 많이 설치되어야 하는데 설치가 되지 않은 것 같아서  호환모드로 전환후 진행을 해봤지만 계속 되지 않았습니다... 3~4 차례 이 방법 저방법으로 여러가지를 해봤지만 매번 Windows XP 서비스팩 2를 설치했다면 브라우져 상단에 표시된 노란 줄을 클릭해서 ActiveX를 설치하라는 메세지만 뜨면서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2005년 1월 초에 구입한 아범(IBM) ThinkPad T-42를 꺼냈습니다. 이 랩탑은 Windows XP 가 설치된 1.7GHz 프로세서를 가지고 있고 256MBx2(512MB) 램을 가진 구형 컴퓨터라서 아주 느린데다가  한번은 약 1.2m 상공에서 수직낙하해서 하드의 헤드 부분에 손상이 가서 그런지 탐색기로 파일 검색하는 일 조차 2~3초 딜레이가 있는 아주 구닥다리 컴퓨터입니다. 알약으로 마지막으로 바이러스 스캔을 한지 888일이 지났고, 마지막으로 DB를 업데이트한 날짜는 2010년 2월경... 이 컴퓨터를 부랴부랴 키고 IE를 실행해봤으나 랜카드까지 맛이 갔는지 802.11g 공유기를 코앞에 두고도 24Mbit/s의 속도로 통신을 하는데다가 우리은행 홈페이지만 로딩하는데 몇분이 걸렸습니다. 결국 로딩은 되었는데 공인인증 센터로 들어가자마자 또 엑ActiveX를 설치하라고 했는데 자꾸 설치가 안되어서 랩탑을 집어 던질뻔 했습니다... 2~3회 시도하고 페이지도 로드가 안되고 로드 되어도 Windows 7과 마찬가지로 Windows XP 서비스팩 2를 설치했다면 브라우져 상단에 표시줄을 클릭해서 ActiveX 설치하라는 메세지만 뜨는등 사람을 아주 미치게 했습니다.

이 중간 중간 두 컴퓨터에 Windows Update까지 돌려가면서 아주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안되는걸 어떻게해...

저는 그때 큰맘 먹고 차라리 Windows 가 아닌 환경에서 하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요새 국세청에서도 Mac에서 Safari를 이용해서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도 사용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Safari를 사용해서 우리은행의 공인인증 센터로 가보니... "보안상 세션이 종료됩니다"라는 메세지가 뜨고 바로 다시 우리은행 홈페이지로 redirect되는 실망스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냥 제 기대가 컸던 것이죠... 저도 알고 있습니다... Oh well, you can secure my ASS!!! 라고 울분을 토해내고 마지막으로 Mac에서 Boot Camp를 통해 마지막으로 알약으로 바이러스 스캔을 한지 960일이 지난 Windows XP로 부팅했습니다...

그리고는 별 무리없이 30분만에 우리은행 통해서 공인인증서 갱신하고 거래중인 다른 두개의 은행과 동양종금에 갱신된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아이폰에도 공인인증서를 복사했습니다. 이 과정도 아주 순탄하지는 않았습니다... 주민등록번호 입력하다가 오타가 생겨서 지우려고 백스페이스를 눌렀는데 왜 이전 페이지로 가서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하는건지... 분명 포커스가 텍스트박스에 있었는데 왜 그러는건지... 이 일은 IE 쓸때 종종 있었던 일인데, 막상 1시간 반 가량의 삽질후에 이런 일을 당하니 MBC에서 예전에 보도했던 게임의 폭력성이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나왔던 결과와 비슷한 결과가 나오더군요... 열심히 공인인증서를 갱신하고 있을때 백스페이스 한번 눌렀다가 이전 페이지로 가자 저는 순간적인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또 키보드를 던질뻔 했습니다... 제 키보드 블루투스 무선 키보드임... V(ㅡ.-)

뭐 결국 하려고 했던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예상했던것 보다 4배에 가까운 시간이 걸려서 하려고 했던 다른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참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작년에 Windows 7에 설치된 IE8으로 잘 했던 일을 이제는 왜 못하는 것인지... IE9이 나왔기 때문인가요??? 여러분... 이것이 역행하는  IT 강국 코리아의 모습, 그리고 우리의 현 주소입니다...

공인인증서, Windows XP, IE, ActiveX 콤보로 우리나라의 금융업계의 보안은 지켜주고 있습니다. 세련되고 최첨단과는 거리가 멀게 사람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의 은행업무도 인터넷으로 보기 귀찮게 해서 거의 포기하게끔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덤으로 오늘 본의아니게 혼잣말로 수없이 많은 욕을 했는데... 오늘 읽은 TIME 지의 기사를 통해 과격한 욕을 하면 고통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평소에 욕을 잘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이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궁금하신 분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기사 - WTF? Study Shows Swearing Reduces Pain)

내년에는 정말 이런 삽질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2시간여의 삽질로 혈압과 간수치 급상승...
내일 피곤하면 그것이야말로 바로 간때문이야~ 
Posted by Dansoonie
몇일전에 그동안 회사에서 제가 개발에 참여한 Android Launcher인 Regina 3D Launcher가 Android Market에 올라갔습니다. 나름대로 우리의 제품에 대한 자부심도 있지만, 적은 인력으로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개발중인 launcher이기에 다른 상용 launcher에 비해 약간 부족해 보여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Twitter와 Facebook으로 주로 지인들에게 홍보를 했지만, 올린지 이틀만에 예상치도 못한 곳곳에서 우리의 launcher에 대한 리뷰가 올라온 사실이 꽤 신기했습니다. 독일과 홍콩의 인터넷 사이트에서도 리뷰가 된것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밖에도 xda developers forum(참고 - Regina 3D Launcher가 언급된 글) 같은 여러 forum에서도 Regina 3D Launcher가 언급되기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기록된 누적 다운로드 수가 1500건을 넘어섰고, 여러 Android Market에 기생해 사는 거의 Market의 내용 그대로 복사해다가 다운로드 중개하는 여러 사이트들에서 또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경우도 많이 확인했기 때문에 다운로드 수는 더 상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13일)은 전 세계 여러곳에서 여러가지 문의사항 및 피드백, 그리고 오류보고를 받아서 일일이 답장해주고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거의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웠던 문의하는것도 아니요, 피드백을 주는것도 아니요, 오류를 보고하는것도 아닌 순수 격려와 칭찬의 메일을 주신 분들도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상용 소프트웨어의 세계, 더더구나 스마트폰 앱 시장의 세계는 피터지고 무정한 곳이라고만 생각했는데, Android Market에서는 순수한 개발자의 열정으로 서로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는 훈훈한 분위기도 조성되어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신선했습니다.

어쨌든, 제가 참여한 일이 전 세계적으로 조금씩 관심을 받기 시작하니 기분이 살짝 좋아지기도 하고 앞으로 사람들의 요구사항을 제때 들어주고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커지네요...

어쨌든, 사용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Regina 3D Launcher Facebook Page도 오픈하였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거기서 최신 소식과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타 좋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Regina 3D Launcher는 전 세계를 무대로 생각하고 내놓았기 때문에 Facebook page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입니다. 그 점은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작은 소망이 있다면 네이버에 Regina 3D Launcher(레지나 런처)가 검색순위에 오르는 것이고, 또 다른 소망은 Regina 3D Launcher가 Wikipedia에 등재되는 것입니다... 음하하하하~ 

 
Posted by Dansoonie
제가 개발에 참여한 commercial software (yet free)가 제 인생 처음으로 public에 Android Market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Android용 Launcher로 기존에 나온 많은 launcher들과 다르게 3D 그래픽을 사용하여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통해 재미를 줄 수 있는 launcher가 아닌가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이름하여 NemusTech, Tiffany 팀의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야심작... Regina 3D Launcher.

Regina 3D Launcher 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개발한 3D GUI Framework 인 Tiffany를 사용해서 만든 launcher입니다. 개발과정 처음부터 참여하여 launcher의 기본 구조 설계 작업과, 3D launcher를 만들기 위한 Tiffany를 개량하는 작업을 주로 맡아서 했기에 애착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Regina Launcher의 특징으로는... 
* 이미 말했듯이, 3D  그래픽을 사용하는 launcher이고.
* 그럼에도 불구하고 Android widget을 지원하고
* 3D 그래픽을 사용하나 재미난 시각적 효과들이 많이 있고
* Workspace 이동을 좀더 재미있고 편리하도록 하였고
* Workspace에 이름을 지정해 줄 수 있고
* Application을 shortcut이나 application list에서 직접 uninstall이 가능하고
* 다른 launcher들과는 다르게 shortcut이나 widget의 위치 설정이 매우 자유롭고
* 사생활 보호를 위한 secret workspace 라는 기능이 있으며
* 기본 launcher와 다르게 workspace 별로 wallpaper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Regina 3D Launcher 사용하는 실제 데모영상입니다.


Regina 3D Launcher 개발한 Tiffany 팀 팀원과 디자인에 도움을 준 디자인 팀 모두 능동적으로 참여했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룬것도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욕심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부지런히 일하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개발에 도움을 주시고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NemusTech 식구들 고생 많이 많았습니다... 이젠 사용자들의 심판을 받아야 할때...

관심 있으신 분들은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nemustech.regina에 가서 확인해 보시고 다운받아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료입니다~ 

바로 다운로드 받으시고 싶으신 분은 다음 QRcode를 스캔하시면 바로 마켓으로 안내해줍니다.

  
Posted by Dansoonie
My previous post was about unexpected behavior of Buffer's in Honeycomb which seemed like a bug. The bug I found was about float values in cloned read-only FloatBuffer being interpreted differently from the contents in the original FloatBuffer(2011/04/07 - Unexpected behavior of Buffers in Honeycomb(Android 3.0)). I submitted a bug report to Google and it was confirmed as a bug and now fixed internally for future IceCreamSandwich release.

Please refer to http://code.google.com/p/android/issues/detail?id=15994 for more information. My first successful bug report on a commercial product. Yay~

I thank all my colleagues at work who gave me this opportunity and helped me tackle this issue.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