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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8.18 [Book]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1 by Dansoonie
토요일에 웅기와 경린이를 만나러 고속버를 타고 서울에 갔다...
가는길에 내 옆에 아주 재수없는 아저씨가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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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리를 쫙 벌리고 그 사이에다가 핸드폰을 살포시 포지셔닝(positioning)해주시는 센스는 어디서 얻은 발상인지...

같이 탄 가족들을 보아하니 딸을 둔 가장이셨는데, 딸을 하나 더 낳고 싶어서 저렇게 남성의 자존심에 전자파를 무차별 공격을 가하고 있었던 걸까???

어쨌든, 핸드폰을 저기 사이에 두었다 하더라도 굳이 다리를 벌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오히려 핸드폰에 가랑이를 밀착시킴으로써 진동을 잘 느끼게 되어 걸려오는 전화를 못받는 불상사도 막을 수 있을텐데 말이다...
그렇다고 그분의 자존심이 위대하셔서 그랬던가???
그것도 아닌듯...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서양 사람들의 자존심이 훨씬 위대하다...
하지만 비행기에서도 그렇고 버스에서도 그렇고, 특히 기억에 남는 쩍벌남은 없다...

음...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은폐하기 위해 그 약점을 과장하거나 왜곡하여 노출시키는 경향이 있다... (심리학적인 전문 용어가 있을것 같아서 여러사람에게 물어보았지만, 아무도 모르더라... 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결과적으로 아무래도 이 아저씨도 뭐 그런 의도에서 별볼일 없는 자존심을 그렇게 다리를 과도하게 벌림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과장시켜 노출하여 위안을 얻고자 했던것인가???

게다가 거만하게 팔짱까지 끼우고 주무셨는데, 나는 창가 쪽에 쭈그려서 책을 읽으면서 서울까지 갔다...
이 아저씨는 나이라도 나보다 많지만 한번은 갓 대학에 입학한 듯한 청년이 그랬는데, 한대 후려갈겨주고 싶었다...

People !!!
Please Please Please~~~~
Have some respect for other people in public !!!


Posted by Dansoonie
여러분의 꾸준한 방문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통한 광고수입이 $10.00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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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 금액을 지불 받을 계획은 없지만 어쨌든, 앞으로 받게될 돈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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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것을 동기삼아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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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ㅡ) (_ _)

Posted by Dansoonie

에고테스트

My Life/일상 : 2008. 8. 26. 00:22
에고테스트에 의하면
나는 이런 사람...


ABABA
만능지향으로 지쳐버리는 타입

▷ 성격

무엇이든 좋게 받아들이고 성공시키고자 욕심을 내는 인생관의 소유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타입의 인생은 24시간이 크고 작은 갈등의 연속입니다. 이런 식으로 몇 십 년을 지속하면 심신이 모두 지쳐버려 결국 말년에는 원치 않아도 이런 삶에 종지부를 찍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무엇이든 배로 넘쳐나게 욕심을 부리고 가지려 들기 때문에 일 중독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일생에 걸쳐 정말 가볍고 개운한 마음으로 처세가 가능한 때는 거의 없다고 해도 좋을 타입입니다. 너무 엄격한 눈으로 외부를 보지 말고 지나치게 자학하는 경향을 줄인다면 세상에서의 자신의 존재도 상당히 달라질 것입니다. 또 눈을 가리고 있던 비늘도 분명 떨어져 밝은 시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 - 깨소금이 쏟아지는 아기자기한 커플이 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차갑고 냉정한 상대도 아닙니다. 상대의 성격적 갈등을 중화시켜 줄 수 있는 배려가 가능하다면 좋은 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거래처고객 - 매우 평범한 마음가짐으로 대하면 그걸로 족합니다. 성격에 기인하는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상사 - 일종의 완벽주의자입니다. 그러므로 이런 상사가 시킨 일은 설령 작은 일이라도 한 점 빠짐없이 보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료, 부하직원 - 당신이 큰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되었을 경우 이런 사람을 부책임자로 임명하면 당신이 빠뜨리고 넘어가는 것을 빈틈없이 채워주는데 적임입니다.
 

그럼 당신은?
Posted by Dansoonie

경린이와 다정한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오전에 상경시키고, 나는 무작정 천안 시내에서 방황했다...
그러다가 영화를 또 혼자 봐버렸다...
Wall-E를 다시 한번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오늘부로 내렸나보다...
어제만해도 더빙버전은 상영중이었는데 말이다...

어쨌든, 오늘 본 영화는 슈퍼히어로 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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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Scary Movie(무서운 영화)와 The Naked Gun(총알 탄 사나이)제작진들의 작품이라면 대충 어떤 스타일의 영화인지 모두들 짐작이 갈 것이다...

옛날에는 이런 부류의 영화가 무지 웃기고 재미있었는데, 뭐 이젠 그냥 좀 웃기네 하고 웃어넘길뿐...
배꼽 튀어나올 정도로 웃기지는 않았다...
내 옆에 앉은 중딩으로 보이는 남자애 3명은 영화 내내 웃던데...
똥 굴러가는것만 봐도 웃는 나이라더니 참 행복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영화 관람 등급이 12세 이상이던데, 애들 보기 민망한 어른들의 저질 joke가 많이 나왔다...
미국에서는 보나마나 아무리 못해도 PG-13이었을텐데...
12세 이상은 좀 아닌듯 하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PG-13이나 12세 이상이나... 별 차이 없군...

뭐 패러디 영화다보니 일단 다른 영화를 많이 봤어야지만 그 재미가 배가 되는 그런 영화였는데,
패러디한 영화들을 살펴보면 스파이더맨, X-men, Fantastic 4, Batman 정도?

그냥 시간 죽이기 위해 보기에는 무난한 영화...
정말 할일 없어 죽고싶을 지경이 아닌 다음에야 보지 말기 바란다...
쓰레기 같은 영화다...
Scary Movie 시리즈가 한 3배 정도는 더 재미있는것 같다...
오히려 The Naked Gun시절로 퇴보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평점도 인색하게...

별점: ★★★★☆☆☆☆☆☆ (4/10)
명대사: 기억할만한 가치있는 대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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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원래 홍콩영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살다가 91년에 한국에 왔을때, 내가 아는 동네 형들은 주성치 영화에 열광했었는데,
그 당시에 한글 자막을 빠르게 읽기 못했던 나는 홍콩 영화는 보기 힘들었다...

그래서 홍콩 영화는 안보게 되었는데,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나는 쿵후허슬과 소림 축구를 통해서 주성치의 영화를 다시 접하게 되었다...
정말 유치하지만, 진짜 웃기다...
새로운 장르처럼 느껴졌다고나 할까? 나한테는 굉장히 신선했다...
기발한 방법으로 유치하게 웃기게 잘 만든 영화...

그런 그가 이번에 장강7호로 컴백했다길래 한번 봐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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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 보다는 매우 아쉬운 영화였다...
그렇다고 나쁜 영화는 아니었다...
단지 이번 영화는 주로 어린애들을 타겟으로 만든 영화 같다...
애가 주인공이고, 귀여운 우주 외계인이 등장한다...

어린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구시대적인 발상이기는 하지만 공부를 죽도록 열심히 해야지 가난을 모면할 수 있다는 그런 얘기가 나온다...
영화의 주된 목적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올바른 삶의 자세(아버지 말을 잘 듣고...뭐 그런)를 일깨워 주는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내가 초딩이었더라면 엄청 감동받았을지도 모른다...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의 담임선생이 송혜교랑 비슷하게 성형한 그 배우라던데, 송혜교랑 별로 안닮은것 같고, 오히려 키가 커서 그런지 송혜교보다 세련되 보이고 이뻤던것 같다...

주인공을 맡은 아역 배우의 연기가 매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다른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매우 일품이었다...
패러디가 조금 나오는데, 미션임파시블 2, 그리고 쿵후 허슬 정도는 봐야 한다...

어린이 영화인것을 감안하고 어른들 입장에서 평가를 한다면...

별점: ★★★★★★★☆☆☆ (7/10)
명대사: 요새는 영화를 봐도 대사가 생각나지를 않는다... 넋을 놓고 영화를 보나보다...
Posted by Dansoonie

흠... 한때 나는 우정보다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새와서는 사랑보다 우정을 더 중요시하는 남자들의 이유를 알겠다...
(뭐 언젠가는 다시 priority가 다시 바뀌겠지???)

내 사랑 경린이 나와 주말을 함께 보내주겠다고 천안에 내려왔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같이 시내에서 밥먹고 집에와서 영화를 다운받아서 봤다...
(요새 영화 다운 안받는데 한국에서 구할 수없는 영화라 어쩔 수 없이 다운 받았음 ㅡ.ㅡ;)

그 영화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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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old & Kumar escape from guantanamo bay... A.K.A. Harold & Kumar 2
Harold & Kumar goes to white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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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Harold & Kumar 1을 보고 인도인 주인공이 자기 부모들 세대는 배고픔에 시달리는 자신의 모국을 떠나 치즈버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미국으로 이민왔는데, 그것이 바로 American Dream이라는 말에 감동을 받고 미국에서 한동안 White Castle Cheese Burger를 사서 먹었던 적이 있었다...
생각해봐라... 한국을 가면 White Castle Cheese Burger를 못먹으니까...
어쨌든, 정말 한심하고 지저분한 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영화지만 나름대로 나에게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줬다... 뭘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쓰자면 글이 너무 길어지기에 그것에 대해서는 쓰지 않겠다...

어쨌든, Harold & Kumar 1편을 보고 강한 인상을 받았기에 한국에 와서 Harold & Kumar 2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는 반가웠다... 한국 배우(John Cho)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서와는 너무나 먼 영화였기에 우리나라에는 전혀 소개되지 않았고,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수입도 안된것 같다...

그래서 못보고 있던 차에, 경린이가 놀러와서 다운받아줬다. 그래서 같이 봤다...

2편은 1편과는 다르게 좀 더 심오한 주제를 다룬다...
1편은 단순히 두 친구의 White Castle의 치즈버거를 먹기 위한 모험(여러분은 무의미한 모험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난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에 대한 그냥 단조로운 얘기라면, 2편에서는 주로 인종차별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그리고 때로는 미국인들이 얼마나 무식한 짓을 하는지, 그리고, 때로는 또라이같은 사람들에 의해 미국 정부가 얼마나 무능해 질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하는것 같다...

확실히 우리나라 정서에 맞지 않는 영화다... 저질이고 더럽다...
하지만 그런것도 때론 즐겁다...
그리고 그런것만 나오는 무의미한 영화는 아니기에, 좀 후하게 점수를 줘서...

별점: ★★★★★★★☆☆☆ (7/10)
명대사: 너네 아들이... (ㅋㅋㅋ)
Posted by Dansoonie
울적한 토요일 아침...
그 전날 기억은 하고 싶지도 않아~
그리고 부모님은 제주도 여행가고 안계셔...
나를 위로해주는건 부모님이 제주도 가시면서 애견센터에서 4일간 맡기어졌다가 내가 금요일에 되찾아온 도리...
그동안 버림을 받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던 탓인지 도리는 유난히 내 곁에 꼭꼭 붙어다니면서 나를 불쌍한 눈으로 쳐다봤다...

그래... 너도 참 불쌍하구나... 라고 생각이 들면서 그나마 내 마음대로 돌아다니면서 사랑하는이와 말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게 얼마나 큰 복인지 깨닫게 되었지만...
그만큼 받게되는 상처도 큰법...
그랬기에 도리도 별로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지는 못했다...

그래서 혼자 막 뭐할까 고민하던차에 조영이 말을 걸어서, 놀아달라고 했다...
영화보자고 했더니 볼만한거 다 봤다면서 싫다고 하길래, 내가 보여준다니까 대뜸 자기 또 보고 싶은 영화가 있다길래 같이 보게 되었다...
그 영화는 다름아닌 The Dark Kn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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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너무 재미있다는 말에 기대가 컸는지, 기대 이하였다...

아주긴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고, 조커의 연기가 일품이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영화속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윤리시간에 우리는 성선설과 성악설에 대해서 배운다... 그리고 하나 더 끼우자면 백지설이던가???
자세한건 기억 안나고, 그냥 그런게 있다는것만 여럼풋이...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이 두가지, 또는 세가지 가설을 다루고 있는것 같다...

선천적으로 선하게 태어난듯한 우리의 영웅 배트맨, 그리고 선천적으로 악랄하게 태어난듯한 죠커...
일단 이것이 아마 많은 관객이 무의식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생각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배트맨인 미스터 웨인은 어릴적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라면서 훌륭한 아버지 밑에서 윤리적인 교육을 받았으며, 죠커는 어릴적부터 여러가지 나쁜 기억을 통해 악랄해졌음을 알아야 한다...

결국 이렇게 따지게 되면 백지설...
인간의 습성은 태어날때 정해진게 아니라 자라나는 환경을 통해서 정해진다는 백지설이 이 두 주인공에게 적용되는 가설이다... 하지만 배트맨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믿으며, 죠커는 반대로 인간은 악하다고 믿는다. 좀 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배트맨은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하지만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서 악하게 변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보다는 선한 선천적인 면을 강조하고 믿고, 죠커는 인간은 여러가지 정황상 악하게 변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결론은 백지설인가??? 아무튼 사람들에 대한 둘의 일반적인 믿음이 위와 같이 요약될 수 있기 때문에 대충 성선설과 성악설로 단정지어버렸음... (음... 글이 이상해진다)

둘의 싸움은 결국 이런 양상으로 발전된다... 단순히 선과 악의 싸움이 아닌, 대중에 대한 자신들의 믿음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싸운것 같다...

내가 내린 결론 이렇다...
사람은 선천적으로 악하다...
하지만 우리 모두 선천적으로 선한 것처럼 행동하게 된다...
그 이유는 모두 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모두들 이 이성을 통해서 서로 배려하면서 살아야 서로 생명이 보장됨을 알기 때문이다...
만약, 악하게 된다면 그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깨졌기 때문이며, 그것은 아마도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 및 아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내가 생각하는건 성선설??? 결과는 인간은 선하게 살아가게 된다는게 내 생각이니까...
물론 어떤 이유 때문에 악하게 변할지라도 결국은 우리 사회가 만든 시스템 때문에 결국 선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영화가 가져다주는 메세지가 아닐까 싶다...
물론 시스템이 무너지게 되면 사회가 혼란스러워지고 범죄가 늘어나지만, 결국 인간은 살아가기 좋은 세상으로 만드는 방향으로 수렴하게 되어있지 않은가???
그래서 지금 여기까지 왔고, 세상은 더 좋은 세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은 많다...


배트맨은 영화속에서 영웅으로 그려진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범죄자 취급을 받는다... 법을 어겼다고...
하지만 경찰들은 그를 옹호한다... 그가 고담시를 위해서 하는 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순수한 열정을 위해서라는 것을 알기 때문인것 같다...

이것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또다른 메세지 인것 같다...
일단 상대방을 평가하기 전에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
사람이 하는 일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이유가 있을 것이고 ,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서로 평가하고 judge할 권리가 있을까???

나는 늘 상대방을 이해해보려고 애쓴다... 하지만 화딱지가 나서 사람들을 욕하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성질을 내기도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 사람들도 뭔가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겠지라고 생각한다... 말도 안된다고??? 뭐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이해 안되는건 할 수 없는거고, 일단은 모든 사람들은 아무 이유없이 나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것은 모두 사람들의 무지에서 비롯된다고 생각된다... 많이 알면 알수록 그만큼 판단력이 좋아지고, 여유도 생기고 마음도 관대해지리라 본다... 욕먹는 사람들 중에서는 최선을 위해서 자기 자신이 욕을 먹는 경우도 있음을 우리는 종종 알아야 한다... 배트맨이 그랬듯이... 자신이 믿는 것을 위해서 모든 누명을 쓰겠다고 하는 배트맨의 마지막 말은 참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배트맨이 Dark Knight에 비유된것이다... 눈에 빤히 보이는 착한일을 하는 White Knight과 같은 사람들 보다는 착한일을 남모르게 하다보면서 본의아니게 욕먹는 그런 Dark Knight은 없는지... 우리가 스스로 우매하고 무지해서 Dark Knight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생각해볼 필요도 있을것 같다...

이 영화에서 정말 아니었던 것 중에 하나는, 미스터웨인이 배트맨으로 변신만 하면 변하는 목소리...
별로 멋있지도 않고, 위엄있게 느껴지지도 않고, 위협적으로 들리지도 않았다...
그냥 좀 숨에 찬 상기된 저음 톤의 목소리가 좀 웃겼다...
그리고 여자주인공도 별로였다... 내 눈에는 Kirsten Dunst랑 좀 비슷했는데, 너무 삭았길래 세월엔 장사 없구나 싶었는데, 알고보니 Kirsten Dunst가 아니었음...
그리고 되도록 디지털 또는 아이맥스로 볼것을 권장함... 정말 아이맥스로 봤으면 좋을뻔했음...

다들 알겠지만 죠커역을 맡은 Heath Ledger가 영화촬영중 막바지인지 촬영 후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망하였다. 이유도 개인적으로는 잘 모른다...
그렇게 막 좋아했던 배우는 아니었지만 A Knight's Tale(기사 윌리엄)과 The Patriot를 재미있게 본 사람으로 좀 가슴이 아프다... 그의 죽음을 애도함...
(_ _)


별점: ★★★★★★★★☆☆ (8/10)
명대사: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짧은 대사는 없었다...
Posted by Dansoonie
화난다...

일단 한 파티션에 윈도 한번 설치해서 쓰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가상머신상에서 돌리는 경우와 바로 네이티브로 돌리는 경우 모두 각각 따로 activate해야 하며...

나 같은 경우는 가상머신에서는 activate이 되는데 네이티브로 돌리면 activate이 안되어서 WGA(windows genuine advantage) 정품 인증에 실패하여 WGA 상점에서 라이센스를 구입하면 바로 라이센스 키를 받을 수 있다길래 고민 끝에 16만원이 조금 넘는 거금을 들여 구입했더니...

제품키 새로 발급 받는 과정에서 에러 발생했다고 나오고 더이상 진행이 안된다...

나와 같이 가상머신을 사용하게 되어서 라이센스 키에 대한 문제가 생길 경우에 MS 고객지원에 전화해서 상담원하고 얘기를 해봐도 상담원이 아는게 별로 없어서 가상머신이 뭔지도 모르고, 싸우게 되는 경우도 있고 아직까지는 법적으로 가상머신은 네이티브로 돌리는 경우랑 두개의 컴퓨터로 봐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 때문에 그냥 라이센스키 구입했는데... ㅜ.ㅜ

어쩄든 답답한 마음에 고객지원 센터에 전화를 해봐도 상담원 연결은 안되고 ARS만 나오고...
일단 고객지원에 메일 보냈는데, 대답이나 빨리 올지 모르겠네...
당장 환불 받고 싶은 심정인데...

아~ 결국 네이티브로 윈도 쓰는건 무리인가???

제발 맥미니에서 Parallels 사용하시는 부들 중에 Activation문제 해결하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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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신나게 놀고 있는 어린 친구들을 관찰하게 되었다...
그 친구들이 마냥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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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는 뭘 하고 있는걸까??? 궁금했다...
도닦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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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로 보이는 이 두 어린 친구들은 쉴새 없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재미있게 놀더라...

어릴때는 참 필요없는 행동을 함으로써 열량을 많이 소비하는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재미있고, 힘들지도 않은데...
점점 커가면서 운동신경은 더욱 정교해지고 움직이는데 있어서 필요이상의 움직임은 최소화하게 되고,
결국에는 요령껏 살려고만 하고, 딱 필요한 일만 골라서 겨우겨우 하게 되면서 살이 찌는것 같다...

순수한 열정으로 살아가는 아이들... 그만큼 정신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한 것일지도 모른다...

쉴새 없이 움직이자...
그리고 쉴새 없이 생각하자...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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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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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 Carnegie의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우연히 책방에서 맴돌다가 눈의 띄어서 사게 되었다...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내용이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그냥 질러버렸고, 틈틈이 읽어 2주만에 독파했다~

뭐 요새 나오는 자기 계발서가 대부분 그렇듯이(하지만 이 책은 20년 전에 쓰여진것 같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해준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다른 사람들의 실천 사례를 들면서 진짜로 효과가 있음을 알려준다.

평소에 걱정이 엄청나게 많은 나에게는 매우 필요했던 책이었다.
책을 마저 읽어보고 나니 참, 사람 사는것이 복잡하면서도 어찌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사는 방법 밖에 없는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걱정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도 걱정을 하고 있는 나 ㅡ.ㅡ;

어쨌든, 많이 위안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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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