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는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애초에는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정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막상 살다보니 프로그래밍에 대해서는 별로 쓸게 없더라는...
물론 내가 회사에서 하는 일이 프로그래밍이지만, 별로 프로페셔널한 정도의 수준도 아니고, 혼자 작업하다 보니 새롭게 배우거나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사실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내 블로그의 존재 이유는 내 근황에 대해서 구구절절 떠벌려 그냥 누군가 내 글을 읽고 내 마음을 이해하겠지라는 위안을 주는 자기 위안을 위한 블로그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래도 꾸준히 방문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진짜로 자기 위안이 되었다...

(- -) (_ _)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갑자기 내 블로그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이유는???
내 친그 두남이가 내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그래서 두남이 블로그에 가봤는데,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다...

일단 블로그를 하는 목적과 이유가 뚜렷하다...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독서량이 매우 적다는것...
그래서 남들에게 독서하기를 권하는데 그치지 않고,
남들이 독서를 정말 할 수 있도록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전략까지 세워놓고 있다...
사람들이 자신의 블로그의 링크를 따라 알라딘에서 책을 구입하게 되면,
그 책 구입금액의 3%가 적립되는데 그 금액을 다른사람들에게 책을 선물하는데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두남이는 정말 멋진 친구다... 
-.ㅡd        

그런 반면... 나는 블로깅을 하고 있지만 그다지 블로깅의 취지와 맞지 않는 블로깅을 하고 있으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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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