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일상'에 해당되는 글 271건

  1. 2010.09.04 샤워하다 전기 나갔던일... 2 by Dansoonie
  2. 2010.08.26 균형잡힌 취미생활을 위해 뜨개질을 시작하다... 4 by Dansoonie
  3. 2010.08.04 2G 단말기 속의 추억... by Dansoonie
  4. 2010.07.20 What's been going on with my life... 6 by Dansoonie
  5. 2010.06.14 방충망 설치... by Dansoonie
  6. 2010.06.09 올해 첫 Mosquito Zapper 희생양, 그리고 모기 무방비지대... by Dansoonie
  7. 2010.05.31 대전 방문기... 뻐꾸기와 바둑이... 2 by Dansoonie
  8. 2010.05.24 I just can't understand some people... 1 by Dansoonie
  9. 2010.05.19 블로그 유입 검색어 순위를 통한 요즘 트렌드 살피기... 2 by Dansoonie
  10. 2010.05.02 예비군 훈련 전야제~ 3 by Dansoonie
몇일전에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기가 나갔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아침이라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대충 씻고 나와서 뚜꺼비집을 살펴보니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어쩄든, 내렸다가 올려봤는데 여전히 전기는 들어오지 않는 상황...

출근하는 길에 관리사무소에 들러 전기가 나갔다고 말했더니 지금 바로 기사를 불러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출근해야 하는지라, 혹시 야간에도 부를 수 있는지 여쭤봤더니 24시간 대기라고 해서 퇴근후에 고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출근했습니다... 오랜만에 자리가 나서 편안하게 앉아서 가려고 하는데, 의자에 앉는 순간 갑자기 스쳐지나간 생각...

아~ 냉장고 !!!

부랴부랴 부서장님께 전화를 드려서 오전반차를 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와 전기기사를 불렀습니다. 알고보니 집 밖에 있는 더 큰 두꺼비집이 내려갔고,  두꺼비집이 내려간 원인은 쇼트였습니다...

화장실에 25W짜리 전구 두개가 있었는데, 너무 어두워서 이사오자마자 100W 두개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전등에 걸린 부하가 너무 커서 전선이 과열되어 녹아버리는 바람에 쇼트가 발생한것 같다고 합니다.

헐...

이참에 그래서 기사 아저씨를 통해서 전등을 바꿨습니다... 형광등으로...

<더욱 밝아진 화장실>


기사아저씨의 말씀을 들어보니 이런일이 자주 있다고 합니다. 오피스텔 건설 당시 화장실 전등을 용량이 작은것이 설치되어 기본적으로 50W 짜리 두개의 전구가 꽂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어두워 밝은 전구로 바꿔서 저와 같은 문제를 겪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안그래도 제가 전구를 밝은 것으로 교체후 불을 오래 켜 놓으면 뭔가 타는 냄새가 나기는 했는데, 외관상으로 타는 것이 눈에 안보여 괜찮겠거니 하면서 놔뒀는데, 쇼트가 발생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쇼트 발생으로 집안의 다른 전기 outlet에 surge가 발생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케이블 모뎀이 박살나서 한동안 인터넷도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지역 케이블 회사에서 서비스를 받았는데, 알고보니 케이블 모뎀은 멀쩡했고, 전기 아답터가 망가졌습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습니다. 쇼트가 발생해도 화재가 나지 않고, 2중으로 설치되어있는 두꺼비집이 위험한 상황을 막아주고, 싸구려 케이블 모뎀을 제외하고는 모든 전자 제품이 쇼트 발생에 의한 surge를 훌륭하게 견뎠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좋은 세상에 화장실을 어둡게 써야만 하도록 건물이 설계가 되었을까요??? 그것은 참으로 제겐 의문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요새 너무 운동을 안한것 같아서 아령을 들면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뜨개질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운동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feminine side까지 같이 개발시켜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약 1년 반 전에 복잡한 생각으로 꽉찬 머리를 쉬게 해줄 수 있는 뜨개질을 시작하기 위해 사 놓은 코(?)와 털실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뜨개질하는 방법을 유튭에서 찾았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고 뜨개질을 한번 시작해봤습니다(이 튜토리얼 괜찮은것 같습니다. 뜨개질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이 튜토리얼을 보고 시작해 보시는것은 어떨지요? 위 동영상은 두번째 튜토리얼인데 화면 좌측 상단의 유튭 로고를 누르시면 유튭에서 그 채널에서 보실 수 있는데 거기서 첫 강의 부터 보세요~)...  보고 따라하는것 조차 소질이 없는지 처음에는 약간 어려웠지만,  금새 I got the hang of it... 점점 자신감을 갖고 거침없이 뜨개질을 도를 닦는 기분으로 뜨개질을 15분 정도 했을까요? 갑자기 뭔가 잘못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일단 오늘은 여기서 접기로 했습니다...

뜨개질을 하면서 옛날에 조끼를 떠주신 할머니 생각도 해보게 되었고, 그 엄청난 노력과 정성에 감동을 받기도 했으며, 왜 그 소중한 조끼를 많이 입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기초적인 뜨개질 스킬만 연습하고 있어서 뜨개질이 쉽다고만 할 수는 없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반면에 실이 얽히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어쩌다가 누가 이런것을 개발해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났습니다. 단순한 반복적인 작업이지만 실이 얽혀지는 모습을 보니 그 구조는 생각보다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뜨개질을 개발한 사람은 분명 천재였음이 분명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뜨개질 재료를 뭘로 사용했던지 간에 이 기술의 출현은 인류의 의류혁명을 가져왔을텐데, 나도 언제쯤 이런 인류의 삶에 혁명을 일으킬만한 스킬이나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죽기전에 인류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뭔가를 만들어내는 것이 제 인생의 목표중 하나인데 말이죠...

어쨌든... 앞으로 뜨개질좀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다시 재봉틀이 갖고 싶어졌는데... 그냥 옷 디자이너가 될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킬만 잘 쌓으면 잘 만들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예쁜 옷 보다는 실용적인 그런 옷... 


Posted by Dansoonie
외숙모님께서 사용하시던 핸드폰이 맛이 가면서 전화기를 바꾸시게 되었는데, 3G 단말기로 바꾸게 되면 전화번호를 011에서 010으로 바꾸셔야 한다는 말에 2G 단말기를 사용하시고 싶어하시는 바람에 제가 오랜 미국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와서 처음 장만한 단말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SCH-B490이라는 삼성 애니콜 모델로 위성 DMB가 되는 300만화소 카메라가 들어있는, 구입 당시에 70만원이라는 쌩돈을 내고 구입한 전화기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돈을 많이 벌것이라는 기대감에 그런 미친짓을 감행했었는데, 그때는 뭘 몰랐나봅니다...

어쨌든, 단말기를 외숙모님께 드리기 전에 노안으로 원시가 심하신 외숙모님을 위해서 메뉴의 글씨가 크게 나오도록 설정 바꾸고 (아~ 이 세심함) 저장되어있던 개인 정보들을 다 삭제 하였습니다. 문자 메세지들을 삭제하면서 제가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던 문자들 몇개를 발견했습니다... 지우기가 아쉬워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하고 2006년 10월 31일에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되었음을 확인받은 문자... 이때는 참 포부도 크고 꿈도 크고 사회생활에 대한 기대도 컸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대기업이었던 첫 직장에 대한 실망감은 많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잘난것도 없이 너무 생떼만 부리면서 상사들에게 미움만 사는 행동만 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래도 그당시에 같이 일했던 많은 분들께서 많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어쨌든, 와서 일해줬으면 좋겠다는 말, 그리고 전문연구요원으로 뽑아주겠다는 말에 선듯 결정해버렸던 첫 직장은 제 자신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는 그런 업무를 해야만했고, 꼭 그럴 필요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물론 제 혼자의 생각이지만) 적성에 맞지도 않는 업무를 강요당했던 제 인생의 암흑기였습니다... 그리고 2007년 12월 6일에 훈련소 입소를 하게 됩니다...


그런 힘든 시기에 기초군사훈련을 위한 4주 훈련은 제게 꿈같은 휴식이었습니다. 

그리고 약 9개월을 회사를 더 다녔고, 새로운 살길을 모색해야겠다는 강한을 보이며 이직 준비를 했습니다. 병무청에 여러번 전화하면서 치밀하게 이직준비를 한 저에게 전문연구요원은 이직이 힘들다는 말도 안되는 그 당시에 다니던 회사의 인사과 대리님과 여러번 다투고 결국 전문연구요원 복무 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이직을 하게 됩니다...


2008년 9월 2일 결국 전문연구요원의 이직은 가능은 하지만 거의 승인이 나지 않는다는 인사과 대리님의 어처구니 없는 말과는 다르게 너무 쉽게 전직 승인이 병무청에서 이루어졌고, 2008년 9월 15일인지 16일인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새 회사로 출근을 시작합니다.

지금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제 두번째 회사... 이직 당시에도 이미 어마어마한 부채를 가지고 있는 회사였기에 그 사정을 아시는 분들은 저의 이직을 말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은 복무기간 1년의 기간을 첫 직장에서 보낸 2년에 가까운 시간 처럼 보낼 수 없었으며, 제 전공을 잘 살릴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제 미래를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해서 이직을 했습니다... 지금 버는 돈보다는 남은 군 복무기간 1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 벌 돈을 더 크게 좌우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직한 회사는 IT 업계 쪽에서 유명한 IT업계의 실미도라고도 불리는 T사... 결국 1년 도 못다닌 후에 슬슬 월급이 밀리기 시작하더니 1년이 되는 시점부터는 월급이 아예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직할 당시부터 이미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었기는 하지만, 막상 월급을 못받게 되다보니 씁쓸하더군요... 그래도 전공했던 분야에 다시 몸담게 되면서 첫 직장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우고 다시 시대의 흐름에 눈을 뜨기 시작해서 첫 직장을 버리고 나온 것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월급 연체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회사 경영과 제품 개발에 대한 불만 때문에 다시 이직을 하게 됩니다...

눈이 엄청 많이 오던 2010년 1월 4일(참고글- 2010년 1월 4일 폭설 내리다...)부터 다니고 있는 회사는 매우 만족스럽게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 비해 연봉은 좀 깎였지만, 사실 지금은 돈 버는것 보다는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라고 판단되고 지금 그런 환경이 장 갖추어져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그냥 제 인생에 있어서 큰 변화를 주었던 문자들이기에 소중하게 간직해뒀었는데, 다시 보니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군요... 여러분에게는 가끔 이렇게 과거를 되돌아보게 해줄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습니까? 사진도 그렇겠지만, 이런 문자는 또 색다른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Yeah, I have to admit that I have been slacking off lately... Something has gotten into me and I was in a slightly depressed mood. Didn't work hard enough at work and didn't have the passion to post anything on my blog. Also, Twitter has been playing a great part in broadcasting the teeny tine details of my life and nothing much interesting to write about something extensively on my blog happened. Oh well, it's not so true. I could have written a lot of stuffs, but just didn't feel like it. Anyway, Twitter was serving my purpose of representing myself to the public well enough and that just kept me from updating my blog.

Here are some things that happened since I've stopped posting on my blog regularly, and probably I'll be writing some things about it.

1. I haven't been riding my bike because my bike is stolen. But, my friend is kind enough to give away his bike to me as he is going abroad for his Ph.d.
2. One of my fellow Hokies came back to Korea. We met once since he came here. and watched the Movie 이끼. Looking forward to spend some time with him in the future.
3. I went on a rafting trip for the biannual overnight trip event at work.
4. I bought the Mac box set which includes OSX Snow Leopard, iLife '09, and iWork '09.
5. I updated my iPhone OS to iOS4.
6. I went on a trip to my friend's grandma's house with my fellow brothers and sisters at Church.
7. Recovering from insomnia.
8. A colleague at work wants me to teach him English. So he is gathering people to study English with me. I hope the study group can serve it's intended purpose so that everybody including me can benefit from it.
9. I haven't been reading books lately because I'm too busy twitting.
10. But. still I have managed to read all the wimpy kid diary series.

I don't know... that's about it... I'm tired today and going to sleep and looking forward to start to write again regularly on my blog once again.
Posted by Dansoonie

방충망 설치...

My Life/일상 : 2010. 6. 14. 23:39
예전에 제가 우리집 창문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었던 적이 있지요? 방충망이 설치될 수 없는 구조의 창문... 뭐 오피스텔에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창문 사용 보다는 에어컨의 사용이 더 예상되었기 때문일까요? 어쩄든... 모기 무방비 지대가 되었다며 불평했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지하철에서 내려서 성남 시외버스 터미널을 통해서 집에 가게 되는데, 시외버스 터미널에 여러가지 잡다한 저렴한 물건들을 파는 소위 천원샵이 있는데, 오늘따라 그냥 거기가 구경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발견한 아이템은 바로 이것 !!!

<천원샵에서 발견한 아이템>


그래서 바로 구입해서 집에와서 설치했습니다... 가격은 사천오백원...

<방충망 설치>


밖은 비교적 시원한데 바람이 잘 안들어오네요... 역시 선풍기가 있어야 될것 같은데... 선풍기는 대전에서 어머니께서 다다음주에 서울 올라오시는 길에 갖다주시겠다는 하는데, 그때까지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에어컨 틀기에는 그렇게 덥지는 않은데 말이죠...

그건 그렇고... 오늘의 교훈은 천원샵에 비교적 유용한 아이템이 많다는것... 가끔 놀러가게 되면 물건들 가격이 저렴해서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 경향도 있지만, 가끔 들러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홈플러스 같은 대형 할인매장에도 없는 것들이 가끔 있거든요... 이번에 구매한 방충망도 마찬가지고요...

창문 여는것이 좀 불편하겠지만, 어쨌뜬, 모기 무방비지대는 이제 면하게 되었습니다... 

방금 일본이 카메룬 상대로 골을 넣었군요...
Posted by Dansoonie
작년에 모기 잡는 테니스채를 용산에 놀러갔다가 구매했는데(참고글 2009/07/10 - [지름] 전기 충격으로 모기 잡는 테니스채), 작년에는 비가 너무 자주 와서기가 별로 없었다죠??? 어쨌든, 여름은 돌아왔고, 모기잽퍼(Zapper)가 다시 출동하게 되었습니다...

엊그저께 밤에 첫 희생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전되어 구워진 모기>


그나저나 모기 잡는 훌륭한 도구가 있어서 햄볶하긴 한데, 참 걱정입니다. 창문에 방충망이 있어도 모기가 집에 들어오기 마련인데, 제가 살고 있는 이놈의 오피스텔은 누가 설계했는지 몰라도, 창문이 이따위입니다...

<방충망 없는 창문>


창문을 열때는 밖으로 창문이 열리고, 따라서 방충망을 설치하기도 애매하고, 어떻게 설치를 한다 하여도 창문을 열때는 집에 한동안 모기들에게 노출되어있습니다... 더군다나 모기들 뿐만 아니라 많은 벌레들이 빛에 만감하게 반응해서 밤에 창문쪽에 몰려있을텐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급한대로 집 근처 홈플러스에 가서 방충망을 사서 테이프로 설치를 해볼까 했는데, 국소 땜질용 방충망만 팔고, 크게 붙일 수 있는 방충망은 팔지 않더군요... 

어디 철물점 같은 곳이라도 가봐야 하나요??? 요즘에는 철물점도 잘 없는데...


에어컨디셔너를 키기에는 그렇게 덥지도 않고, 전기값도 아까워서 참 애매합니다... 하루빨리 방충망 설치해야 하는데 아무나 조언좀 해주세요...

어쨌든, 지금은 모기 무방비 지대... 그나마 아직까지 모기가 그렇게 기승을 부리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오랜만에 집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올해 첫 방문이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허브향기라는 허브 농장에 가서 맛있는것도 먹고 바람도 쐬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토요일 아침에는 집 근처에 있는 우성이산을 등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때 지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고도가 400m 이하인 산은 지리학적으로는 구릉지라고 불리워서 사실상 산이 아닌 언덕이라고 하지만, who cares... 막상 올라가보면 산 같습니다... 어쩄든 등산하고 내려오다가 뻐꾸기 소리가 들려서 도시에 살고 계신 많은 분들이랑 함께 나누고 싶어서 뻐꾸기 소리를 녹음해왔습니다... 뻐꾸기도 찾아서 찍어보려고 했는데 도무지 못찾겠더군요...


어때요??? 좋지 않습니까???

그리고 집에서는 우리집 바둑이 도리랑 많이 놀아줬습니다... 산책도 이틀에 걸쳐 하루에 한번씩 시켜줬고요... 이렇게 잘해줘도 여전히 먹을것을 들고 있지 않으면 불러도 저에게 오지 않습니다... 먹을것이 있는지 없는지 한번 쳐다보고 확인할뿐, 그놈의 엉덩이는 무지 무겁습니다...


우리집 바둑이 귀엽지 않나요???
Posted by Dansoonie
Why do some people leave random meaningless comments to other people's posts???
I never thought that it would happen to my posts until yesterday...



I was kind enough to comment on their comment being so curious what they are trying to say to me...

And there are also very rude people being really rude unexplained...


Why?
Why??
Why???

There is too much hatred in this world!!!
Think I'll delete those comments... is that a good idea???

Posted by Dansoonie
저는 재미삼아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블로그 유입경로 데이터 및 유입 검색어 순위 데이터를 즐겨보곤 합니다. 그것을 보면 요즘 사람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볼 수 있고, 더욱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최근에 제 블로그에 방문자수가 평균 일일 방문자 수를 크게 웃도는 현상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인생그래프라는 주제로 쓴 글 때문이었습니다...

<제 블로그 유입 검색어 순위 Top 10>


이렇듯이 인생그래프 관련 검색어가 제 블로그 유입 검색어 순위 2개를 차지하고 있었고, 이것은 나머지 상위 10위권의 검색어 빈도수를 합한것 보다 월등히 많은 빈도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마 자신의 미래를 점찍어보고 싶은 사람들 심리 때문일까요??? 인생그래프가 나온지 좀 됐고, 이미 유행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제서야 인생그래프를 검색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이런것을 보면 저도 나름 사이버 공간 상에서는 정보를 빨리 접하는 편인것 같습니다... 물론 디씨겔이나 클리앙 게시판 죽돌이들(비하발언 아님, 그냥 표현이고, 저도 한때는 클리앙 게시판 죽돌이였습니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긴 하지만요...

참고로 평소에는 이상하게도 회충 및 회충약 젤콤과 관련된 검색어 순위가 가장 높고(참고글-2009/04/30 -[회충] 회충에 대해서...), 그 다음으로는 야탑시외버스터미널이 높습니다...

야탑시외버스터미널이 검색 순위가 높은 것은 아마도 사람들이 버스 시간표를 알아보기 위함인것 같은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참 미안하군요... 제 블로그에는 그런 정보는 전혀 없으니 말이죠... 저도 항상 버스 시간표 알아볼때 겪는 문제입니다... 버스 터미널 검색해서 누군가의 블로그에 들어가면 전혀 딴 얘기만 나오는 문제 말이죠... 네이트의 Semantic Search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얼마나 Semantic Search가 효과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다른 검색 엔진에서도 어느정도 Semantic Search가 지원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아니면 단지 버스 터미널의 버스 시간표에 대한 정보가 그만큼 웹상에 없는 것일지도 모르겠고요...

한때 상위권에 있었던 검색어로는 김이브, 전리나, 딸기사탕과 같은 아프리카 BJ들의 아이디였습니다. 그녀들의 BJ활동을 통한 수입에 대한 궁금증과 입에 올리지 못할 어떤 사건(저도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만 확인했습니다)이 네티즌들 사이에 알려지면서 한동안 아프리카 관련 검색어가 높은 순위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David Choi는 이름이 유입 검색어 빈도수가 자꾸 늘어가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는것 같아서 뿌듯하네요...

어쨌든... 지금의 트렌드는...
자신의 인생그래프 알아보기 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내일 예비군 훈련을 앞두고, 내일 아침에 전투복 입다가 착용법을 까먹고 다급해질까봐 한번 입어봤습니다... 입어보면서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역시 전투복도 그냥 옷이군... 허허허 훈련소에서 훈련받고 퇴소할때는 살이 좀 빠졌을때라서 벨트를 좀 늘린것 이외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었는데, 전투화를 신으려고 고무링을 착용하려고 하다보니...
Oh My God?!?!?
고무링 착용법을 잘 모르겠더라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이런건 구글형님보다는 네이버가 더 잘 알것 같아서요~ 그래서 찾아본 결과 kisskiss4866님의 질문에 lovedgh 답변해 준 글을 찾았습니다... 고무링 착용 법 발췌
바지를 입고 바지 밑단을 위로 3번접도 접습니다. 3cm 정도로 3번정도 (바지가 길어서 걷는것처럼) 그다음 고무링을 접은부분 위에 올려놓고 고리를 연결해서 종아리랑 바지가 딱 붙게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안쪽으로 바지를 한번 말어 넣습니다. 이게 중요한건데. 고무링이 안보이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글을 읽어본 후 실행해 봤는데, 뭔가 좀 한단계가 빠진듯해 보였습니다. 바지 통이 커서 발목에 맞게 접는 단계가 있었는데, 이 글에는 없어서 접어 올린후 발목 사이즈에 맞게 접어보니 그 틈에 고무링을 쑤셔넣기가 좀 애매모호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제서야 생각났습니다... 3번정도 접어서 걷어올리기 전에, 종아리를 감싸도록 바지통을 접어야 하는 것이었던 것입니다... 음하하하...
그리고 여유있게 전투화를 신어봤는데... 끈을 조여매보니 끈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 끈을 어떻게 했나 생각이 안나 다시 네이버에게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하다보니 다음 지식인에 있는 글로 흘러 들어가게 되었는데... 처키입니다님의 질문에 대한 fledged님의 글을 찾게 되었습니다... 전투화 끈 매는 방법 발췌
평상시 매듭묶는것처럼 묶으셔서 바지 밑단 고무링속으로 안보이게 말아 넣으면 끝입니다.

흠... 단순하군... 왜 이것이 기억이 안났을까요???
어쨌든, 인터넷이란 것이 존재해서 참 다행입니다... 내일 예비군 훈련 갈 준비는 다 된것 같습니다... 그런데, 휴대폰 등 불필요한 물품은 훈련장내 반입 불가라고 하는데... 요즘 생활 필수품인 휴대폰 그리고 내일 비오면 우산도 갖고 가야 할텐데, 이거 어쩌라는 것인지...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