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일상'에 해당되는 글 271건

  1. 2009.07.25 머리 쓰는게 점점 힘들어지는구나... 4 by Dansoonie
  2. 2009.07.24 Funny how all dreams come true~ 6 by Dansoonie
  3. 2009.07.23 지하철역에 가면... 쌩쥐도 있고... 4 by Dansoonie
  4. 2009.07.22 오늘 아침으로 나왔던, 먹지 못하는 일식... 2 by Dansoonie
  5. 2009.07.21 회의시간에... 6 by Dansoonie
  6. 2009.07.15 해몽해 주세요... 6 by Dansoonie
  7. 2009.07.14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4 by Dansoonie
  8. 2009.07.13 커플들아!!! 너네끼리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받는 커플이 되거라... 8 by Dansoonie
  9. 2009.07.09 용산 나들이 중에... 테이프 재고... by Dansoonie
  10. 2009.07.05 My mother's taste of style... 8 by Dansoonie
그렇다고 머리를 전혀 안쓰는건 아닌데,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다...
한번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있으니, 하고 있는 생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나의 이런 상태를 알게 된 후에는 오히려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될까 걱정되어 더 집중 못하겠다.

이도 저도 아닌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보면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고, 아예 생각하는것도 귀찮아지고 다 때려치고 싶어진다... 내 머릿속은 왜 이리 복잡한걸까???

아님 그냥 배부른 소리일까나???
정신좀 차려야될텐데...


Posted by Dansoonie
Funny how all dreams come true~
S.E.S. 2집의 타이틀곡인 "Dreams Come True"의 가사중 일부이다...
사실 모든 꿈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모두의 모든 꿈이 이루어진다면, Bruce Almighty 라는 영화에서 Buffalo일대가 아주 혼란스러워지듯이 세상은 우리나라 국회의사당 지경이 되겠지?

그래서 어떤 꿈이라도 이루어진다면 그 꿈이 작더라도 그것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 Recall some of my posts from the recent p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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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my wish was granted...
저번 주말에 미국에 다녀왔다... 음하하하~
미군 부대는 미국 땅이라고 하지 않던가???
미군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에게 놀러갔는데, 친구가 나를 위해 이것을 준비해뒀다..


Lay's Salt & Vinegar Potato Chips
and
A&W Root Beer !!!            

그곳은 진짜 미국이었다...
숙소에서 나는 냄새도 미국 건물에서나 맡을 수 있는 그런 냄새였고, 전구는 모두 GE사의 것이었고, 전기 outlet은 모두 110V였다... 심지어는 인터넷 속도도 미국이랑 똑같았다(매우 느렸다)...

우여곡절 끝에 놀러간 동두천... 비록 친구들과 늦게 합류해서 1++ 등급 한우는 먹지 못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놀았다... 부대지개도 먹고...

나의 소원을 성취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Posted by Dansoonie
지하철역과 쥐... 그 콤비네이션은 그닥 어색하지 않다...
프랑스와 미국(뉴욕)의 지하철을 이용하게 되면 쥐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하지 않나?

그렇다면 우리나라 지하철역에는???

우리나라 지하철 역은 굉장히 깨끗한 것 같다. 그래봤자 내가 타본 다른 나라의 지하철은 미국의 Washington D.C.의 Metro 밖에 없어서 얼마나 개관적인 비교가 될지는 모르겠다. 그냥 우리나라 지하철이 좀더 효율적(사람이 저 많이 탈 수 있다)이고 쾌적한 것 같다.

Anyway...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써 지하철역에서 쥐를 본다면 기분이 좋을리 없겠지만, 사실 나는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이 부러웠다. 그냥 아주 오래전에 지하철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운영할 수 있었던 선진국이었다는 사실이 매우 부러웠다. 그래서 내딴에는 지하철에서 쥐가 나와도 그들 나름대로의 자부심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었던것 같다... 내가 생각해도 좀 웃기다...

저번 주말에 동두천에 놀러갔다가 오는 길에 도곡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는 쥐 새끼 한마리를 발견하였다. 작은 쌩쥐라서 징그럽거나 무섭다기 보다는 귀여웠다. 아마도 사람들이 다니는 플랫폼 위에서 본 것이 아니라 자하철 선로가 있는 곳에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만약 플랫폼 위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었으면 좀 무서웠을지도 모르겠다... 예전에 훈련소에서 밤에 불침번 하고 있을때 나의 발 밑으로 지나갔던 쥐를 생각하면 지금도 역겹다(disgusting)...


내가 목격한 쥐의 사진과 동영상이다

쥐가 어디있는지 찾아보세요~ 찾기 힘들죠? 역시 보호색(?)의 위력 !!!



우리나라도 이제 지하철에서 쥐를 볼 수 있을 만큼 지하철의 역사가 오래 되었구나 싶기도 하였고, 어떻게 관리를 하길래, 쥐가 돌아다니나 싶기도 하였다... 사람 사는 곳에는 어디든지 쥐가 있기 마련이라고 하던데, 그래서 심지어는 Titanic호 안에서도 쥐가 있었다는데, 그 쥐들은 어디서 나타났을까? 저 쥐들에게는 죄는 없지만, 우리의 입장에서 보면 위생적인 측면에서 문제가 될 수 있을텐데, 어떻게 없앨 수 없을까?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Well Being이 걱정된다...


혹시 다른 사람중에 우리나라 지하철에서 쥐를 목격한 사람이 없나 찾아봤다...
http://news.egloos.com/1880586
http://heyjinism.com/dddd/870

Posted by Dansoonie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늦게 자는 바람에 늦게 일어났는데, 밖에 어둑어둑해서, 또 비가 오려나 싶었다... 그런데 출근하는 길에 사람들을 보니 다들 필름을 눈에 대고 하늘을 보고, 핸드폰 카메라로 하늘을 찍는 것이었다.

어제 밤에 Google Doodle이 일식을 암시하긴 했었는데, 난 그냥 최근(7월 20일)이 아폴로 11호가 처음으로 달 표면에 안착 40 주년을 기념하는 Doodle인줄로만 알았다...

왠지 분위기를 보니 보통 일식은 아니었다. 옛날에 초등학교때 부분일식을 본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오늘은 날도 어둑어둑 한 것이 개기 일식인듯한 분위기...
마침 나의 절친 후배 웅기군이 "일식 맛있음"이라고 문자를 보내줬다... 정신차리고 다시 읽어보니 "일식 멋있음"이었다. 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서 개기일식인지 부분일식인지 물어봤다... 개기일식인데 못봤으면 정말 안타까울 테니까, 어떻게든 빨리 무슨 수를 써서라도 봐야 하니까... 개기일식이라는 대답을 듣고 나는 맘이 조급해졌다...

하늘을 봤는데,
아~ 눈부셔!!!
그러다가 구름의 힘을 빌어 일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개기 일식 장면을 떠올리면서 개기일식은 이미 지나갔구나 싶었다... 그래서 사무실에 와서 오늘 일식에 대해서 찾아보니 개기일식은 아니었는듯...

사진 촬영 장소: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 플라자 앞
Posted by Dansoonie

회의시간에...

My Life/일상 : 2009. 7. 21. 14:50
다이어리를 펼쳐 보다가, 2009년, 2010년, 2011년 달력들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2009년 10월 2일 금요일...(명일 추석이라 당일 공휴일)
2009년 12월 25일 금요일...(당일 크리스마스라 공휴일)
2010년 1월 1일 금요일...(당일 새해라서 공휴일)
2010년 2월 6일 토요일...(차주 일요일 설날이라 그 다음날 공휴일)
2010년 2월 20일 토요일...(차차주 월요일 3.1절이라 공휴일)
2010년 5월 21일 금요일...(당일 석가탄신일이라서 공휴일)
2011년 2월 6일 토요일...(차주 일요일이 설날이라서 그 다음날 공휴일)
2011년 5월 28일 토요일...(차차주 월요일 현충일이라서 공휴일)
2011년 8월 6일 토요일...(차차주 월요일 광복절이라서 공휴일)
2011년 9월 3일 토요일...(차차주 월요일 추석이라서 월,화 공휴일)
2011년 9월 24일 토요일...(차차주 월요일 개천절이라서 공휴일)

결혼후에 1주일 휴가 쓴다고 가정하면, 위의 날짜들에 결혼을 한다면, 다른 주 주말에 결혼하는 것 보다 하루 이상 더 쉴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민족 명절인 설이나 추석, 또는 크리스마스가 껴서 집안에 따라서는 preference에서는 멀어질 수도 있으나, 혹시 몰라서 다 나열했음)


오늘 결심했다...
결혼에 대한 나의 마지노선 날짜는 2011년 9월 24일이다...


30세 넘기 전에는 꼭 장가 가자~
개인적으로 굵은 글씨로 표시한 날짜가 내가 선호하는 날짜임...

분명 저 날들은 인기가 많을 터이니...
누군가 빨리 만나서 미리 날잡고 예식장 예약해놔야겠다...
Posted by Dansoonie

해몽해 주세요...

My Life/일상 : 2009. 7. 15. 18:15
어젯밤에 좀 심란하더니, 결국 엄청 이상한 꿈을 꾸었다...
총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누군가를 쏴 죽였다... 나의 타겟을 쏘려는 순간 제지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 사람도 쏴 죽였다. 순간 그 곳은 술렁였지만, 나를 더이상  제지한 사람도 없었고, 사건 직후에는 나를 잡아서 경찰에 넘긴 사람도 없었다. 총알도 모두 사용해 버렸는데도 말이다(그러니까 총이 무서워서 나를 못잡은건 아닌것 같다)...

그 사람을 죽인 후에야 내가 저지른 일을 깨닫게 되었고, 후회하고 괴로워했다. 그렇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졌던 것은 아니었다... 내가 많은 사람의 마음을 대변했다고 생각한것 같다... 나의 돌발 행동에 대한 댓가를 나의 죽음으로 치뤄야 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을 뿐이었던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사람을 죽인 꿈속의 나의 행위를 여기서 정당화 하려는 것은 아니다(사람의 생명은 어떤 이유에서라도 임의로 뺏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예외적으로 다른 사람의 생명이 위태로울때 빼고). 다만 나의 무의식 속에서는 그 사람이 매우 증오스럽고 그 사람이 저지른 것들에 대해 불만이 많았었나보다.

어쨌든, 나는 어딘가의 여관에 처박혀 누군가 나를 잡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TV에서는 나의 범행이 보도되기 시작했고, 나의 사진도 나오기 시작했다... 그렇게 세상은 떠들썩해 하고 있는데, 나는 혼자 고요히 여관 방에서 불안해 하고 있었다... 숨어 다니려고 노력하지도 않아 경찰들이 나를 금방 잡으로 올것 같았지만, 오래도록 오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고통스러워 하다가 잠에서 깼다...
정말 진짜 같은 꿈이었다... 보통 꿈을 꾸게 되더라도, 이것은 꿈속이라는 인식을 어느정도 하는 편인데, 오늘 꾼 꿈은 너무 리얼했다... 그래서 무서웠다...

나의 꿈을 해몽해 주세요 !!!
Posted by Dansoonie
하지만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로 인해 불행한 인생을 살고 있는것 같다...
지금 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불만스러운 점이다...


Posted by Dansoonie
저번주 화요일에 서울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뭐 그건 중요하지 않고...

집에 오려고 강남역에서 버스를 탔다. 맨 뒷자리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맨 뒷좌석 5개 중에 양끝에 사람이 앉아있고, 가운데 세개의 좌석이 나란히 비어었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디에 앉겠는가???

음... 보통 사람이라면 가장 가운데 자리에 앉지 않을까?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내 뒤에 따라탄 사람 둘... 커플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였다... 여자가 두리번 거리면서 남자에게 투덜 거렸다...

아~ 자리가 없다...
※이해가 느린 사람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여자는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을 자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모자이크의 자유시대의 가사처럼 요즘은 "한명 사랑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남녀가 왜들 그렇게 많이 헤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헤어지는 사람이 많은것이 평소에 안타까웠던 나는, 다정한 커플을 보면 그들이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편이다... ㅡ.ㅡ;

내가 미쳤지 !!!

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두 커플이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도록 나란히 앉을 수 있게 옆으로 한칸 옮겨 앉아줬다... 질투심이 많은 솔로부대의 정예 멤버였다면, 아마 자기 자리를 사수하고, 기어코 커플을 자신의 양옆에 앉혔을터... 나는 내 자신의 매우 성숙한 태도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커플은 당연하다는 듯,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그냥 앉아버렸다... 뭐 고맙다는 소리 들으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쏠로의 입장에서 굉장히 선심쓴 것인데, 그걸 몰라주니 화딱지가 난다는 말이다...

쏠로인것도 화딱지 나는데, 커플들한테 이렇게 무시당하고 살아야해???
유남생?

두 사람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둘이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왕이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그런 커플이 되면 더 좋지 않겠나??? 이로써 나에겐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나중에 연애하면, 사랑받는 커플이 되는것 !!!

어쨌든, 나의 핵심은, 커플들이 그런식으로 쏠로들에게 안좋은 모습 보여주면, 테러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것...

커플들이여...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은가?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라...
내가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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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아직도 카세트 테이프 재고가 남아있다면 믿겠는가???
용산에 놀러가보니 아직도 카세트 테이프를 파는 곳이 있었다.


위치는 우리은행 자동입출금기 있는 전자랜드 입구쪽...

\500 이라...

과연... 누가 사갈까?

거져줘도 안가져가겠는걸???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어느날 흥분하신 목소리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운동화 필요 없냐고 물어보셨다. 왜 그러시냐고 내가 다시 여쭤보니, 쇼핑하다가 \5,000 짜리 운동화를 발견했는데, 너무 좋으시다는 것이었다. 가볍고, 이쁘고, 멋있게 생겼다는 것이다.

필요 없어도, 놔뒀다고 신으면 되는 것이 운동화라서, 그냥 사달라고 했다. 그리고... 한달전 쯤에 나는 그 운동화를 받아보게 되었다...
내가 받은 운동화는...
바로... 이것...

오~ 막상 찍어놓고 사진으로 보니까 좀 괜찮아 보이는데???
하지만 직접 보면, 좀 아니다...

재질도 구리구리하고, 딱 보면 싸구려 티가 팍팍 난다. 오히려 중국에서 만드는 짝퉁 Nike가 더 뽀대가 나 보일 정도이다... 어쨌든, \19,000짜리 운동화를 \5,000에 파니 어머니께서는 흥분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나도 이해한다... 그리고 뭐 저런 운동화 하나쯤 있으면, 밤에 조깅할때 신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속으로 밤에 운동할때 신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나에게 말씀하셨다...

친구들 만나러 갈때 오늘 신은 구질구질한 신발 말고 새 운동화 신고 가라~

내가 그날 신은 운동화는 바로 이 Converse 신발...


좀 오래 신어서 구질구질하기는 하다...

패션의 "패"자도 잘 모르는 내가 이 Converse 신발을 알게 된건 iRobot을 통해서였다... iRobot에서 Will Smith가 맡은 Detective Spooner가 고도화된 디지털 문명이 이룩된 사회에서 신소재로 만든것도 아닌 평범한 converse 신발을 주문해서 신으면서 "A thing of beauty"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신어 보고 싶어서 사서 신게 되었다. 내가 말한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근데 이쁘고 멋있는건 잘 모르겠고... 발 뒷꿈치 부분이 약간 불편하다... 밑창에 쿠션같은게 없어서 그런지, 나는 Converse를 신기 시작한 후로, 발 뒷꿈치가 많이 아프고, 굳은살이 생겼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굳은 살은 없어졌지만, "A thing of beauty"라고 불릴 정도의 명품 운동화는 아닌것 같다...

실제로 iRobot은 노골적인 Converse의 과대 광고 때문에 욕을 먹었다고 한다. Converse를 신어보고 한동안 불편해서 나도 위의 영화 장면을 욕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신발을 신고 나갈 수 있겠는가???
내가 어머니께 한말씀 드렸다...

엄마... 이 운동화는...
에러에요!!!


내가 뭐 그렇게 패션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라서...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랑 비슷한 운동화를 즐겨 신는 편인데(그래도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몇몇 사람들에게 한때 한소리를 들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대외적인 활동을 할때는 별로 신고 싶지 않다... 그래도 내가 고른건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이지 않은가??? 내가 고른 운동화들은 안 이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메이커라는 것 하나로 내 스스로 위안은 되는데, 월드컵은 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로는 엄마가 그렇게 바라시는(나도 또한 바라고 있지만) 살빼기를 위해서 밤에 조깅할때 신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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