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아!!! 너네끼리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받는 커플이 되거라...
My Life/일상 :
2009. 7. 13. 15:29
저번주 화요일에 서울에 다녀올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 사람은 다 안다...
뭐 그건 중요하지 않고...
집에 오려고 강남역에서 버스를 탔다. 맨 뒷자리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맨 뒷좌석 5개 중에 양끝에 사람이 앉아있고, 가운데 세개의 좌석이 나란히 비어었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디에 앉겠는가???
음... 보통 사람이라면 가장 가운데 자리에 앉지 않을까?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내 뒤에 따라탄 사람 둘... 커플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였다... 여자가 두리번 거리면서 남자에게 투덜 거렸다...
뭐 그건 중요하지 않고...
집에 오려고 강남역에서 버스를 탔다. 맨 뒷자리에 자리가 있어서 앉았다...
맨 뒷좌석 5개 중에 양끝에 사람이 앉아있고, 가운데 세개의 좌석이 나란히 비어었었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디에 앉겠는가???
음... 보통 사람이라면 가장 가운데 자리에 앉지 않을까?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내 뒤에 따라탄 사람 둘... 커플로 보이는 여자와 남자였다... 여자가 두리번 거리면서 남자에게 투덜 거렸다...
아~ 자리가 없다...
※이해가 느린 사람들을 위해서 부연 설명을 하자면... 여자는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을 자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모자이크의 자유시대의 가사처럼 요즘은 "한명 사랑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연애 경험이 별로 없어서 남녀가 왜들 그렇게 많이 헤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헤어지는 사람이 많은것이 평소에 안타까웠던 나는, 다정한 커플을 보면 그들이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는 편이다... ㅡ.ㅡ;
내가 미쳤지 !!!
그날도 어김없이 나는 두 커플이 최선을 다해 사랑할 수 있도록 나란히 앉을 수 있게 옆으로 한칸 옮겨 앉아줬다... 질투심이 많은 솔로부대의 정예 멤버였다면, 아마 자기 자리를 사수하고, 기어코 커플을 자신의 양옆에 앉혔을터... 나는 내 자신의 매우 성숙한 태도에 스스로 뿌듯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커플은 당연하다는 듯,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그냥 앉아버렸다... 뭐 고맙다는 소리 들으려고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나는 쏠로의 입장에서 굉장히 선심쓴 것인데, 그걸 몰라주니 화딱지가 난다는 말이다...
쏠로인것도 화딱지 나는데, 커플들한테 이렇게 무시당하고 살아야해???
유남생?
유남생?
두 사람이 사랑을 하는데 있어서, 둘이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왕이면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는 그런 커플이 되면 더 좋지 않겠나??? 이로써 나에겐 또 하나의 목표가 생겼다... 나중에 연애하면, 사랑받는 커플이 되는것 !!!
어쨌든, 나의 핵심은, 커플들이 그런식으로 쏠로들에게 안좋은 모습 보여주면, 테러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것...
커플들이여...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은가?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라...
어쨌든, 나의 핵심은, 커플들이 그런식으로 쏠로들에게 안좋은 모습 보여주면, 테러를 저지를 수도 있다는것...
커플들이여...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은가?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라...
내가 많은걸 바라는건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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