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 해당되는 글 25건

  1. 2010.01.30 [Book] The Tipping Point 2 by Dansoonie
  2. 2009.10.20 [Book] 모던 타임즈 3 by Dansoonie
  3. 2009.05.26 [Book] Flowers for Algernon 4 by Dansoonie
  4. 2009.05.21 [Book] The Trumpet of the Swan 6 by Dansoonie
  5. 2009.05.19 [Book] The Pelican Brief 2 by Dansoonie
  6. 2009.05.17 [Book]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8 by Dansoonie
  7. 2009.03.28 [Book] The Little Prince 11 by Dansoonie
  8. 2009.02.04 [Book] 가슴 뛰는 삶 1 by Dansoonie
  9. 2009.01.22 [Book] Charlotte's Web by Dansoonie
  10. 2009.01.21 [Book] The Firm by Dansoonie
오랜만에 책을 읽었습니다... 그동안에 책을 계속 읽긴 했지만, 읽다가 책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책이 한권 있고요... 다른 책 읽다가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에서 혼자 시간 죽일일이 있었는데, 마땅히 할것이 없어서 새 책을 사는 바람에 또 읽던 책을 잠시 덮어두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에 있는 영풍문고에서 그때 구입한 책이 다음 사진에 있는 책입니다... Malcolm GladwellThe Tipping Point...


이 책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밋밋하게 시작해서 갑자기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는 항상 그 계기가 있고, 그 시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 시점을 바로 Tipping Point라고 설명하면서, 우리가 사회에 영향력있는 일을 행세하기 위해서는 어떤점들을 유의해서 일을 시작해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든 예들은 대표적으로 그동안 패션업계, 광고업계, 방송업계등 상업적인 측면에서 사람들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일들과 New York이나 Baltimore에서 사회적으로 큰 문제였던 일들(범죄율, 치안문제, 공공시민의식의 부재)을 어떤식으로 해결되었느냐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논리를 펼쳐보입니다...

말콤 아저씨가 말하기를 어떤 일이 사회적으로 크게 작용하기 위해서는 Epidemic하게 나타나는 현상들의 세가지 법칙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1. Law of the Few: Epidemic하게 발생하는 일들의 시작은 대개 Connector, Maven, 또는 Salesmen의 성격을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로 부터 시작된다.
  2. The Stickiness Factor: Epidemic한 일들에 대해서는 항상 뭔가 중독성이나 사람들의 관심을 크게 끌어모으는 무엇인가 있다.
  3. The Power of Context: Epidemic하게 나타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환경적으로 여건이 뒷받쳐줘야 된다.
대략 이렇게 세가지 법칙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각법칙의 중요성 그리고 Epidemic하게 발생하는 현상에서 어떻게 각각의 법칙들이 작용하고 효과를 보여주는지 잘 설명해줍니다.

말콤 아저씨의 통찰력은 당연한 것 같지만 우리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알지 못했던 읻들을 깨닫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꽤나 설득력있게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과 나라에서 내놓고 있는 해결책들에 대해서 다시 뭐가 문제이고 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지도 생각해보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참 공감이 많이 가는 책이었는데, 여기서 각각의 예를 통해서 어떻게 공감을 많이 했는지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질것 같아 생략합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직접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글판도 나와 있군요!!! <- 알라딘에서 ActiveX를 사용하지 않는 결재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알라딘의 링크를 사용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책을 결정하시는 사회적 정치적 지도층 인사, 공무원, 그리고 방송이나 광고업계에 몸담고 계신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Posted by Dansoonie

[Book] 모던 타임즈

Reviews/Books : 2009. 10. 20. 18:20

<이사카 코타로의 장편소설 모던 타임즈>


 그냥 책방에 갔다가, 재미있는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으로 그냥 표지만 보고 골라서 사서 읽은 책입니다. 책의 표지만 보고 샀기 때문에, 큰 기대감은 없었고, 그냥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만 바랄 뿐이었습니다.

 책은 재미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매우 mysterious한 여자와 결혼을 했고, 괴짜 상사를 위해 일을 하고, 아주 성실한 부하 직원을 둔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그에게 이상한 일들이 발생하고, 이상한 업무가 회사에서 주어지고, 주변 인물들이 사라지거나 사망합니다.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연관성이 있을 것 같은 일들이 계속 생기면서, 책에서 손은 떼어낼 수 없었습니다. 왜냐면...

궁금하니까 !!! 

결국 이상한 일들은 어느정도는 연관성이 있고, 어떤 일은 별로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이야기를 신선하게 풀어가면서 작가가 우리에게 운명의 존재 여부에 대한 문제와, 세상을 사회와 개인이라는 두 관점에서 생각해 보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두가지의 별개의 문제를 독자로 하여금 생각해보게 합니다.

 소설의 핵심은 역시 세상을 사회와 개인이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보라볼때, 어떤 것에 대하여 그것의 옳고 그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데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문제가 될 수 있는(옳지 않은) 일들이 우리가 이루고 있는 사회의 관점에서 보면 공익을 위해서 정당화 될 수 있는데, 이것은 우리 모두 이 사회를 이루는 하나의 부품이 되어 너무 자신의 일에 충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rlie ChaplinModern Times라는 영화에서 우리모두 기계화된 문명에서 사람들의 생활이 기계화 되고 단조로워지는 것을 풍자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 사회를 풍자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아마 똑같습니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운명적인 만남이 존재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란도 있는데, 이 논란은 주인공과 그의 친구들 간의 논쟁거리로만 나올뿐, 이야기 상으로는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가볍게 다루어진 문제도 아닙니다만... 그냥 생각해보게 합니다... 뭔가 계속 생각하게 해주는 책... 그렇다고 스트레스는 쌓이지 않는... 그냥 그런면에서 여운이 남는것이 좋았습니다...

 마지막 1/5 분량을 남겨놓고,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여태까지 책에 대해서 쓴 내용들을 보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예상이 가십니까? 읽고 있는 사람 조차 예상하기 힘들었습니다. 예상과 이야기가 다르게 전개 되고, 앞 쪽에 뿌려놓은 떡밥중에 가짜인것도 있고, 점점 황당한 일들이 펼쳐집니다(미국의 영화 한편이 갑자기 짬뽕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떤 영화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황당한 일들... 어차피 소설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끝은 이상합니다... 무슨 말인지 읽어보시면 압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읽은 책이었습니다. 지루하지도 않고,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고... 책 중간중간에 삽화가 껴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즐거움을 주기도 하고, 두꺼운 책이라서 읽은 후에 더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John Grisham의 숨막히는 소설을 내리 두편 읽고 뭔가 인간미 넘치는 소설이 읽고 싶어서 책방에서 방황하다가 표지가 마음에 들어서 뒤에 있는 소개 보고 재미있어 보여서 산 책. 알고보니 고전인것 같다...
엘저넌에게 꽃을, 생쥐에게 꽃을, 챨리, 등 여러가지의 제목으로 번역이 된 것 같다.

이런 무식한것 !!!

똑똑해 지고 싶은 정신지체 장애아 Charlie의 이야기다. 후후훗... Algernon이 주인공일줄 알았죠??? 어쨌든, 마침 어느날 어느 대학에서 머리를 똑똑하게 해주는 수술에 대한 임상실험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실험 대상으로 지원을 한다. 여러 후보중에서 최적임자로 뽑혀서 결국 수술을 받게 된다. 그는 점점 똑똑해진다.

바보에서 천재로 변화하는 과정... 그 과정을 1인칭 시점에서 일기처럼 쓴 소설이다...
수술을 받기 전에 맞춤법도 틀리고, 마침표, 쉽표의 사용법도 틀리고... 그러다가 수술을 받은 후에는 점점 나도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말들이 일기에 나오기 시작한다... 이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다른 책들과 다르다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면이지 않은가???

바보에서 천재로 거듭다는 그 과정속에서 사람들이 그동안 자신을 비웃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눈을 의식하게 되고, 무의식 속에서는 자기가 자기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 자아가 분리되어 갈등하는 그런 상태, 그 과정 속에서 겪는 심리적인 어려움과 혼란... 자기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존재 그 자체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 되고 스스로 한참을 고민하는 것... 이런것에 대해서 재미있게 쓴 소설이다...

Charlie의 생각들을 보면 내가 가끔 하는 생각들이랑 매우 비슷한 생각들이다... 그래서 재미있게 일다가,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다. 내 자신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에 있지 않은가 싶어서...

헉 -.ㅡ;

그래도 이런 소설이 나온 것을 보면, 누구나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을 겪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작가도 이런 경험을 했으니 소설에 쓴 것일테고...

아무튼 사람이 성장기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었다. 소설속에서 바보에서 천재로 변화하는 과정이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살리기 시작하면서 아이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비추어지기도 하는데,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것 같다. 부모가 무심코 던진 말에 애들은 얼마나 큰 상처를 입는지, 그리고 그 상처가 성장하는데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큰 결심을 했다...
내 새끼는 정말 사랑과 인내로 키우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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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Charlotte's Web라는 책을 읽은 후에 감상평(2009/01/22일자 포스트 참고)을 썼을 때, 미국에서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수업시간에 읽어준 책이라고 하면서 소개를 하면서, 그 책과 함께 The Trumpet of the Swan이라는 책도 읽어주셨음을 언급하면서, 그 책이 읽고 싶다고 했었다.

마침 얼마전에 The Pelican Brief를 거의 다 읽어갈 때 쯤, 교보에 가서 다음에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을 하다가 The Trumpet of the Swan이 있는 것을 보고 잽싸게 사서 읽어버렸다...


The Trumpet of the SwanCharlotte's Web과 마찬가지로, E. B. White 아저씨께서 쓰신 책이다. 미국 어린이 책 저자의 대가 중에 한 분으로 알려진 분이 쓴 책답게 어린이들에게 정말 많은것을 배우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주는 책이었다. 책을 보면서 이런 책을 보면서 미국 애들은 어휘가 늘어가고, 지리학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경제학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사랑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자녀 교육법 등, 여러가지 집과 학교에서만 배우기 힘든 것들을 배우는구나 싶을 정도로 정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훌륭한 책이었다... 내 새끼들 한테도 조기 영어 교육 시킬때 꼭 읽으라고 해야겠다...

보통 책에 대한 감상평을 쓰게 되면 내용을 매우 간단하게 정리하고, 느낀점을 간단히 쓰지만, 이 책은 뭔가 내용을 더 자세히 쓰고 싶었다. 책 속에 나오는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작은 감동이 있고, 그 훈훈했던 순간들 그리고 그 밖에 많은것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책의 내용을 좀 자세하게 정리 해 보겠다...

책에 나오는 Fred Marcellino 아저씨의 illustration들도 훈훈한 감동을 더하는데 일조를 하기에 책에 나오는 그림들도 사진으로 찍어서 추가했다.


내용은...
케나다의 깊은 숲속의 작은 연못에 한 백조 부부가 정착한다. 거기서 새끼를 치는데, 마침 그곳에 캠핑온 샘이라는 한 소년에 의해 발견된다. 처음에 백조 부부는 샘을 경계 하지만, 샘은 관찰만 하다가, 어느날에는 여우가 백조 부부를 위협할때 도와줌으로써 백조들은 경계심을 푼다. 백조 부부가 새끼를 치고 새끼들을 샘에게 보여주었는데, 다른 새끼들은 다 "Beep"하고 소리를 내어 인사하는데 이름이 루이스 인 새끼만 아무소리도 못낸다. 그래서 샘의 신발끈을 잡아 당김으로써 샘에게 인사를 한다...

나중에 백조 부부는 루이스에게 이상이 있음을 알게 되고, 루이스에게 그가 벙어리임을 알려주고, 부모가 최선을 다해서 잘 살 수 있게 도와줄테니 희망을 버리지 말고 잘 살아달라고 당부한다. 루이스는 고민을 한 끝에, 몬테나에 사는 샘을 찾아간다. 샘을 찾자마자 신발끊을 잡아당김으로써 자신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루이스는 자기가 소리를 못낸다는 것을 몸으로 표현한다. 샘은 그 모습을 보고 루이스를 학교에 데려간다.


거기서 샘은 선생을 설득시켜 루이스가 학교에서 글을 배울 수 있도록 해준다. 루이스는 학교에서 1년동안 글을 배우고,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소통을 시도한다. 그 방법은 샘이 루이스에게 이별 선물로 준 칠판과 분필...


하지만 다른 백조들은 글을 모르니 의사 소통이 안될 수 밖에... ㅡ.ㅡ;
심지어 루이스가 사춘기에 접어들고, 짝사랑하는 세레나라는 백조에게 칠판에 "I love you"라고 써서 보여주는데 세레나가 글을 모르니 씹힐 수 밖에... 그는 좌절한다...


루이스가 소리를 내지 못해서 연애를 못하는것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은 아버지는 아주 큰 결심을 하게 된다. 대도시에 가서 아들을 위해서 트럼펫을 훔쳐다 주는것. 아버지는 성공하고, 그 지역 신문에 기사가 아주 크게 난다.


아버지로 부터 트럼팻을 받은 루이스는 어떻게든 불어보려고 한다. 이렇게... 저렇게...




결국 이 방법으로 부르는게 가장 쉽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루이스의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트럼펫을 훔친 것에 대한 죄책감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루이스는 아버지의 빚을 갚아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샘을 찾아간다. 샘은 루이스에게 자신이 가는 캠프에서 트럼팻을 불러서 기상시간, 식사 시간, 그리고 취침 시간을 알려주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준다. 그래서 거기서 한달 동안 일하고 $100를 번다. 그곳에서 많은 곡을 배우게 된 루이스는 또 돈 벌 수 있는 곳이 없는지 샘에게 물어봤다. 샘은 보스톤에 Swan Boat이라는 곳에 가보라고 조언을 해준다. 루이스는 보스톤으로 날아가서 연못에서 백조배(우리나라 한강에서 찾아볼 수 있는 오리배 같은 배)를 사람들에게 태워줌으로써 장사하는 아저씨를 찾아가 일자리를 달라고 한다. 루이스의 트럼펫 연주 실력을 본 아저씨는 루이스를 고용하고, 루이스는 돈을 더 벌기 시작한다. 보스톤에서 장안의 화제가 되어 루이스는 유명해지고, 그 아저씨는 돈을 많이 번다. 소문이 필라델피아까지 퍼져서, 그곳에 있는 나이트클럽 주인이 주당 $500을 약속하고 고용하겠다고 했다. 돈이 많이 필요했던 루이스는 필라델피아에 가서 필라델피아 동물원에 살면서 돈을 번다.


그러던 어느날 필라델피아에는 심한 풍풍이 들이닥치고, 어딘가로 향하다가 폭풍때문에 필라델피아 동물원의 연못에 표류하게된 백조 한마리를 만난다. 그 백조는 다름아닌 자신에 예전에 고향에서 사랑에 빠졌던 세레나였다...


루이스는 다시 세레나를 만나서 기뻐해 하고, 그녀를 트럼펫 연주 실력으로 꼬신다. 책의 내용상으로 보면 루이스가 백조중에서 잘생긴 편이었다는 말도 있다. 역시 사람이나 동물이나 잘생기고 봐야 하나보다... 그래서 몇가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고향에 세레나와 함께 가서 살면서 매년 새끼들과 루이스가 돌아다녔던 곳을 여행하면서 행복하게 산다는 내용의 어린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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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John Grisham의 The Firm을 읽은 후에 읽은 책... The Pelican Brief...


Denzel Washington과 Julia Roberts가 주연한 영화 The Pelican Brief의 원작 소설이다...

내용은...

갑작스러운 두 대법관(Supreme  court Justice)의 죽음... 이 사건에 대한 추측성 보고서(Brief)를 작성했던 Darby Shaw라는 Tulane의 법대 여학생... Darby Shaw의 Brief를 살펴본 그의 연인이자 교수였던 Callahan은 그럴듯한 보고서 내용에 감탄하고 FBI에 있는 그의 친구에게 전해준다. The Brief, so called the Pelican Brief는 이내 여기저기 퍼지고, 백악관에까지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Callahan의 갑작스러운 죽음. 연이은 살인 사건에 대한 의문은 증폭되고, Pelican Brief는 점점 더 신빙성을 갖게 되지만, 심증만 있을뿐 물증이 없다...

그리고 점점 사람은 더 죽게 되고, Darby Shaw는 살인자들로 부터 도망다니면서 사건의 내막을 들춰내게 된다. 대략 이런 스토리다...


감상문...

스토리가 끔찍하다... 내가 살인자들로부터 도망다니는 주인공이었다면 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정말 끔찍한 것이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어떤 사건에 대해 재미삼아 추측을 내려본 결과 갑자기 사람들이 죽어나가고 말이다. 자신의 사회적 위치 또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이 저지른 일에 때문에 갑자기 봉변을 당하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세상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어쨌든, 소설이니까 해피 엔딩으로 끝날줄 알았지만, 너무나 많은 사람이 희생을 당하고 끝났다.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해서, 영화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John Grisham 아저씨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읽은 The firm이랑 너무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론 내용상으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 이지만, 법률회사(Law Firm)를 끼고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과, FBI 총감독의 이름이 Denton Voyles로 똑같다는 점... 여러가지 면에서 두 소설에서는 공통된 점을 많이 가진다. 재탕을 여러번 했다고나 할까? 중후반부 부터는 너무나 비슷한 두 소설을 연달아 읽어서 그런지 좀 지루해졌다.

연달아 이런 쓰릴러를 읽었더니 이제 좀 휴머니즘이 묻어나는 그런 드라마 같은 책이 읽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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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여자에게는 남자 메뉴얼, 남자에게는 여자 메뉴얼로 정평이 나있는 이 책...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킹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읽기 시작한 책...

여자 친구도 별로 없고, 연애 경험도 별로 없고... 우리 집에 여자라고는 엄마 밖에 없는지라... 여자에 대해 너무 몰라서,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아는 능력을 길러보기 위해 읽어본 책...

그런데...

여자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내용으 그렇게 와 닿지가 않았다... 좀 지루했다... 내가 겪어본 얘기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으니 당연히 관심이 가지 않을 수 밖에 !!! 그래도 후일에 유익하리라 생각하고 꾸역꾸역 끝까지 읽기는 했다...

Orz    

일단 다 읽었으니, 읽은 후 느낀점을 간략이 정리해 보자면...

일단 내 내면에는 생각보다 feminine side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 책에 의하면 여자는 대게 이러이러하다라고 나온 부분을 보면 나는 늘상 이런 반응을 보였다...

엇? 나도 그런데...  

그렇다고 여자 같다는 뜻은 아니고, 동성애적 성향을 가진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래서 읽을 1/3쯤 읽은 후로 부터는 여자를 이해 하기 보다는 그냥 보편적으로 인간관계를 어떻게 형성하고 유지하면 좋을까라는 측면에서 보기 시작했다... Women are human after all, aren't they??? 그런 관점에서 읽어봐도 무난한거 같다. 왜냐면 나와 같이 여성의 성향이 다른 남자들 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사람도 있고, 그와 반대로 남성적 성향이 강한 여자도 있으리라 본다. 어차피 서로의 입장으로 이해해 주려고 노력한다는 측면에서는 남자든 여자든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테니까...

어쨌든, 읽어봤으니, 남자와 여자가 실제로 책에 나온대로 그렇게 서로를 이해 못하고 싸우고 그럴지가 의심스럽다... 사랑한다면 안그럴것 같기도 한데 말이다... 그래서 말이다... 이젠 내가 직접 겪어봐야겠다... 그리고 책에 나온 내용들을 실습해 봐야겠다...

연애할때 한번 더 읽어보고, 결혼하고 한번 더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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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중학교 2학년때인가? 국어 교과서에 소설 어린왕자의 일부분이 나와있었다. 어린왕자가 지구에서 여우를 만나는 부분이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도대체가 무슨 얘기인지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관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원래 내가 글을 읽을때 그 내용을 잘 파악하지 못해서 그랬던것 같다. 관심이 없는 내용이면 글을 읽으면서 딴생각을 하니 수능 언어영역 점수가 쪽팔리는 두자리수 점수일 수밖에 !!!

어쨌든, 요즘들어 의도적으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하기 시작하면서 고전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던중에 대전에서 어린 시절에 엄마가 읽으라고 사주셨던 어린왕자 책을 발견했다. 그때가 2학년때 쯤이었던것 같은데, 그때 앞에 몇 쪽만 읽고서 역시 딴생각 하느라 흥미를 잃고 읽지 않았다. 이제 와서야 교양인이 되려면 어린왕자 정도는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어봤다...

어린왕자는 자신이 살고 있는 소행성에서 장미를 키우게 된다. 장미를 소중하게 생각했고, 장미와 사랑(?)에 빠지지만 장미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게 하자 그녀를 떠난다. 그러니까 자기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을 통해서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어린왕자의 말에 의하면 자신은 너무 어려서 사랑이 뭔지 몰랐다고 한다...

ㅡ.ㅡ;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것이...

어쨌든, 여행을 떠나 여러 행성을 돌면서 이상한 어른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 장면들을 통해서 어른들이 얼마나 쓸데 없는 짓을 하면서 살고 있는지 알게 된다. 그러면서 아마 친구를 갈망하기 시작했던것 같다... 그러다가 어떤 지질학자의 조언으로 지구라는 행성에 방문할 것을 조언받고 지구로 오게 된다. 지구에서는 하필이면 사막에 떨어져서 외롭게 지내다가 여우를 만나고, 여우를 통해서 우정이 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가치가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그러다가 비행기 조정사인 소설의 화자를 만나게 되고, 그와의 대화들을 통해서 어린왕자가 배우게된 가치있는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교훈은 정리된다.


아~ 그동안 이 내용이 그렇게 이해할 수 없고 흥미가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제와서 다시 읽어보니 사람들이 어른이 되면서 생각이 편협해지고, 표면적인 것(눈에 보이는것)만 따지게 됨과 동시에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잊어가면서 어쩌면 중요하지 않은 것에 집착하게 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다룬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정리한 소설의 간략한 내용을 보고서는 어떻게 이런 추론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많은 의문을 가지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런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어린왕자를 안읽었기 때문일 것이다(혹은 이번에도 책을 읽으면서 딴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서 내 스스로 글을 너무 마음대로 해석해 버렸나?)... 이 내용이 추론되기 위해서는 소설의 서론 부분이 매우 큰 역할을 하는것 같다. 그러니, 나의 말에 공감을 하지 못하는 사람은 꼭 책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그동안에는 어린왕자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이 뭔지 잘 이해가 안가서 그랬는지 별로 흥미롭지 않았는데, 성인이 된 후에 읽어보니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 많았다. 내가 크면서 어떻게 변했는지... 나는 왜 불행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지... 정작 중요하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사소한 것(남들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것)들에 대해서는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 것들에만 너무 집착하는 내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었다.

결국 생텍쥐페리옹께서 하고 싶으셨던 말은 아마도, 사소하지만 소중한 것을 통해서 큰 기쁨을 얻자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비록 소중한 것을 잃게 되어서 슬픔을 느끼게 되더라도, 소중한 기억을 통해서 행복해 질 수 있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것일까? 세상에서 유일한것... 그것도 나를 통해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버린, 나에게 유일한 그것의 소중함... 어른들은 오만 그리고  편견 때문에, 그리고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바쁜 일상속에서 그런 작은 기쁨을 누리는 방법을 잊게 되었다.

어린왕자도 처음에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았다. 하지만 결국 그는 여우를 통해서 그것을 배우게 되었다. 만약 어린왕자도 그가 다른 행성에서 만난 어른들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면 그랬을 수 있었을까? 일단 동물과 대화가 가능해야 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아마도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있어야만 했을것이다.

 ㅡ.ㅡa    
Joke 였다...

내가 짚고 넘어가고자 하는 것은 여우의 말에 주의 깊게 생각해보고 그가 조언해주는 방법에 따르는 자세, 그리고 친구를 만들 마음의 준비, 여유가 있어야 했다. 또한 여우의 가르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마음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대상이 있어야 했다... 지금 나에게는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가 있는가? 또 순수하게 소중하게 여길만한 대상이 있는가? 나도 사소한 것을 통해서 기쁨을 누리고 싶다. 일단 욕심을 버리고 나에게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다...

그리고는 어린왕자 처럼 살고 싶다...
그럼 누군가가 나에게 다가와서 "Tame me..."라고 말해줄까???
간접 경험은 우리 정서 개발에 있어서 독서의 매우 중요한 측면중 한가지다... 그런면에서 어린왕자를 통한 간접 경험을 통해서 얻은 교훈은 알겠다...
I mean it, I get it...

하지만 간접경험보다 더 좋은건 직접경험이겠지...  
     
나에게 "Tame me..."라고 말해주는 사람을 통해서
     나도 다시 한 사람에 대한 소중함에 대해서
        느껴보고 싶다...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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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지구촌 교회에 출석한지 얼마 안되었을때, 행복한 직장 만들기라는 세미나가 있어서 갔었다. 내용은 세미나의 제목대로 "행복한 직장 만들기"는 아니었다. 다만 목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세움으로써 자신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미나였다. 세미나 강사는 강헌구 교수로,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의 저자였다.

유익한 세미나였다... 교수님은 구체적인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더 나아가 그것을 글로 써 놓고 매이매일 머리속에 되새기는 것이 인생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근거를 제시해주었고, 타당성 있게 설명해 주셨다. 근거 자료는 여러가지 통계자료 및 일화를 통해서...

그래서 핵심은 이것이다.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비전을 정해야 한다. 그 비전을 글로 써야 한다. 그리고 그 비전을 이루었을때의 모습을 항상 머리속에 그리면서 매일매일 자신의 비전을 마음속에 되새기면서 그것을 실현하는데 매진해야 한다... 뻔한 얘기지만, 사실 우리들이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우리에게는 비전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헌구 교수님은 우리가 비전을 찾기를 바라고 계시고, 그것을 돕기 위해 비전 스쿨이라는 기관도 설립하셨다고 한다.

요새 자기 계발서가 참 많은데, 읽은것 중에서 아마도 가장 유익했던것 같다. 시크릿과 같은 책은 읽어본 다음에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예화들이 좀 억지에 가까울 정도로 우연의 일치라고 말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꿈을 설정하고 이루는 방법을 보다 현실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이 책을 읽고 있을 당시에는 나도 매우 무척이나 내 미래에 대해서 가슴 뛰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다 읽고보니 머릿속에 남는 내용은 별로 없는게 난 책을 읽고 내용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큰 문제가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나중에 다시 곰곰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전에 내 인생에 있어서 이루고 싶은 몇가지 목표를 정리해봤다. 일명 My Bucket List라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 의욕이 없는 당신이라면, 이런 책을 한번 읽어보는것 쯤은 좋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세미나가 끝나고 같은 목장에 있는 형이 직접 저자로부터 구입해서 서명까지 받아준 책이다. 나에게 이런 유익한 책을 선물해준 요한이 형에게 너무나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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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Book] Charlotte's Web

Reviews/Books : 2009. 1. 22. 00:26


초등학교 3학년때 담임선생님인 Mrs. Drummond 께서 읽어주셨던 책 중에 하나...
어릴때 좀 산만해서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시면 나는 딴 생각을 하느라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다. 결국 20년 정도가 지난 지금, 책의 내용이 궁금해서 사서 읽어버린 책... 역시 나는 어릴때 부터 오디오 쪽보다는 비쥬얼적인 것에 더 집중을 잘 했나보다...  이 책도 영화로 나왔는데... 그러니 비쥬얼에 더 집중력을 잘 발휘하는 내가 영화도 봐줘야겠지???

이책의 저자인 E. B. White 아저씨 역시 내가 아는 다른 유명한 책의 저자였다...
한국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영화 Stuart Little이 바로 E. B. White 아저씨의 소설 Stuart Little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음... 그동안 모르고 살아온 것이 너무도 많군...

애들이 보는 책으로 장르는 장편동화 쯤으로???

주인공은 저 책 표지에 나오는 꼬마 여자가 아니다. 꼬마 여자아이가 데리고 있는 돼지가 주인공이다. 저 여자 아이의 이름은 Fern이다. Fern네는 농장을 운영한다. 어느날 돼지가 새끼를 낳았는데, 그중에 하나가 비실비실 거리는 그런 별볼일 없는 돼지 새끼였다. 그래서 Fern의 아버지는 그 돼지를 죽이려 한다(키워도 내다 팔지 못할것 같고, 사료값만 들게 생겼으니 말이다). 그런데 Fern이 강력하게 말려서 스스로 키우게 된다. 어찌어찌해서 나중에 집에서 그 돼지 새끼를 키울 공간이 없어서 Fern의 아버지는 그 돼지를 옆집 아저씨 농장으로 팔아서 그 농장에서 키우면 어떻겠냐고 한다. 옆집 아저씨는 Fern의 돼지를 사서 키워준다. 그러면서 모든 일이 시작된다...

내용을 아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돼지 새끼의 이름...음... 돼지 새끼라고 하니까 어감이 별로 안좋구나... 새끼 돼지의 이름을 Wilbur라고 Fern이 지어주는데, Wilbur는 농장의 다른 동물들로부터 자신이 1살이 되는 봄에 도살되어 베이컨이 될것임을 알게 된다. 그래서 울면서 밤을 지새우다가 Charlotte이라는 거미를 만나게 된다. 그 거미는 매우 현명한 거미이다. 그 거미가 꼼수를 부려서 Wilbur를 유명하게 해줘서 Fern의 옆집 아저씨가 Wilbur를 죽여서 베이컨으로 만들지 않도록 도와준다...

Wilbur가 유명해지도록 Charlotte이 사용한 방법이 궁금하면 책을 보셔야 할것이고, 책을 읽기 싫다면 영화라도 보셔야 할것이다...

책을 읽었으니, 이젠 영화를 봐야하는데... 이건 메가티비에 있으려나???

삶과 죽음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는 심오한 책...
그리고 생태계의 먹이사슬에 대한 설명으로 살생의 잔인함 뒤에 숨은 생존을 위한 발악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줄 수 있는 그런 책이다...
그림도 나와있고 많이 어렵지 않다....

갑자기 스팸이 땡긴다...
ㅡ.ㅡa
Posted by Dansoonie

[Book] The Firm

Reviews/Books : 2009. 1. 21. 23:54
그냥 사서 읽어본 책...
영화로 나온 책...

John Grisham 아저씨의 책...
그 아저씨가 유명한 소설을 그렇게 많이 쓴줄은 이 책을 사고 나서야 알았다...
아니다... 이 책의 저자가 내가 아는 다른 유명한 책의 저자인 것을 처음 알았다...
그러니까 내 말은... 이 아저씨가 유명하다는것과 잼있는 책을 많이 썼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영화는 아직 못보고 책을 먼저 읽어보게 되었는데, 이미 톰크루즈가 주연을 했다는 것을 알아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톰의 이미지가 그려졌다... 이제 영화를 볼때 내가 머리속에서 책을 읽으면서 그렸던 이미지들이랑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함 봐야겠다...


주인공인 Mitch는 엄친아다... 대학교때 풋볼 선수로 활동하였고, 그것도 모잘라 포지션도 쿼터백으로 뛰었고, 4년 전장(전액장학금)으로 학교를 다녔다. 그리고 Harvard Law school에 들어가서 뛰어난 성적으로 졸업하게된다...

근데 그때 Tennessee 주에 있는 Memphis라는 도시의 어느 법률사무소(the firm)으로 부터 어마어마한 offer를 받게된다. 겉으로만 보면 Mitch는 엄친아지만, 사실은 어릴때 아버지를 잃고 형은 술집에서 쌈질하다가 교도소에서 지내고 있고, 엄마는 재혼해서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자랐다. 그래서 Wall Street의 유명한 법률 사무소들의 제의를 뒤로한채 Tennessee주 Memphis라는 도시에 있는 도시의 작은 법률사무소를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법률사무소는 범죄조직에서 만든 법률사무소로 합법적인 일도 하면서 부수적으로는 돈세탁을 하는 그런 법률사무소인 것이었다... 동료들이 죽기 시작하고, FBI는 협조를 요청하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조직은 Mitch를 제거하려고 하고... 아~ 박진감이 넘쳐 흐르는구나...

회사에서 삽질 하느라 두달 전에 1주일 동안 거의 1/3을 읽고, 한달 반 동안 1/3을 읽고, 저번주에 빡세게 읽어서 끝낸 책... 원래 이런 장편은 아무리 읽어도 내용이 머릿속에 잘 안들어오는데(장편 뿐만 아니라 수능 언어영역 지문 정도만 되어도 ㅡ.ㅡ;) 이 책은 굉장히 몰입해서 읽게 되었다...

이젠 영화를 봐야 되는데... 메가티비에도 없고... DVD를 빌려봐야 하나??? 요새 DVD 대여해주는곳도 별로 없는뎅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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