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Food'에 해당되는 글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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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6.17 Joy to the world, the King is come !!! 8 by Dansoonie
  3. 2009.06.10 [Snack] Salt & Vinegar Flavored Potato Chip 6 by Dansoonie
  4. 2009.06.01 [Drink] Cherry Coke 파는 곳 찾음 !!! 4 by Dansoonie
  5. 2009.04.29 [Drink] 보고 싶었다 친구야~ 16 by Dansoonie
  6. 2009.04.14 [빵] 대빵 큰 슈크림 !!! 2 by Dansoonie
  7. 2009.04.07 [찌꺼기] 커피 찌꺼기... 6 by Dansoonie
  8. 2008.11.25 [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대해서... 8 by Dansoonie
  9. 2008.11.24 [반찬] 창란젓에 대하여... 2 by Dansoonie
  10. 2008.11.06 [햄버거] 크라제 버거 10주년 50% 세일 !!! by Dansoonie
주말에 피곤한 몸을 풀어주기 위해 찜질방을 갔다가 집에 갈때 밤공기가 시원하고 좋아서 탄천을 따라 쭈욱 걸어서 가기로 했다. 약 4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거리라서, 물 한병 사서 마시면서 걸으려고 편의점에 들렀는데, 섹시해 보이는 병이 보이는 것이었다...

매끈하게 잘 빠진 초록색 병...


S 라인으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그래서 사긴 샀는데...

 하체가 약간 비만인것 같다...

이젠 마운틴 듀가 PET 병으로도 나오나 보다...
Posted by Dansoonie
기뻐라 왕이 오셨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왕이 오셨다~~~
2009년 6월 15일 버거계제왕 버거킹께서 오셨다...
-.ㅡd
버거킹이 오픈한 날...
많은 서현 주민들이 왕을 기다렸었나보다... 줄좀 봐라...
우리 동네도 드디어 성은을 입게 되었다...

버거계의 왕께서 우리 동네에 거처를 마련하셔서 오랜만에 버거킹을 먹게 되었다... 오랜만에 메뉴판을 봐서그런지 가격이 많이 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메뉴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이면 더 잘 보이겠죠?


그런데 잠깐...
막상 계산대에는 이런 광고가 있었다...


 와퍼 세트가 \6,300 !!!
그리고
치즈 와퍼 세트가 \6,900 !!!

어쨌든... 일단 먹고 따져보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베이컨 치즈 와퍼 세트와 덤으로 애플파이까지... 애플파이는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팔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애플파이 대신에 무슨 삼각파이를 팔기 시작했다... 그래서 애플파이 또한 한동안 접하지 못했던 별미였기에 나 자신을 위해 바로 구매했다 !!!


덤으로 받은건 핸드폰 고리(스크린 닦는것) 그리고 쿠폰...
맛있게 먹고. 다시 생각해봤다...

모든 메뉴에 치즈 한장 추가하는데 \300, 그리고 두장 추가하는데 \600... 치즈 한장 가격치고 \300은 너무 비싼거 아닌가 모르겠다... 부가가치 창출하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다!!! 그리고 원래 bulk(두장을 벌크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로 사면 단가는 조금 더 싸게 해주는게 상도 아닌가? 두장에 \500 이었으면 훨씬 보기 좋을 뻔 했다...
그리고... 와퍼 세트는 \6,300 인데 치즈 와퍼 세트는 \6,900이다... 그렇다면 치즈를 두장 넣어주나??? 치즈 한장만 있어도 되는데, 그냥 \6,600만 받으면 안될까? 그리고 진짜 치즈 두장을 넣어줄까?

다음에는 치즈 와퍼 세트를 주문해서 치즈 두장 들어가는지 꼭 확인해 봐야겠다... 아니면, 그냥 와퍼 세트 시킨 후에 치즈 추가해야겠다... 한장만...


이봐요... 왕!!!
버거가 왜 이렇게 비싼거요???

라고 물어보지만...


왕은 저렇게 늘 뻔뻔하게 웃고만 있다...
돈 욕심 많은 포악한 왕 같으니라고 !!!

Posted by Dansoonie
정말 정말 먹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는 또 하나의 식품... 내가 좋아하는 감자칩 종류중에 하나인데, 오른쪽 사진에 보이는 소금과 식초로 맛을 낸 감자칩이 그것이다.

실제로 소금+식초맛 감자칩을 파는 감자칩 회사가 또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본 소금+식초맛은 Lay's사의 것 밖에 없었다...

소금은 감자칩의 기본이라 그렇다고 치지만...

식초는 좀 이상하다고???

아닌것 같다고???


흠...나도 처음에 이 감자칩을 접하게 된 경로는 대학교 후배를 통해서였다. 어느날 아무 생각 없이 그 후배의 방에 있는 감자칩을 집어먹었는데, 시큼한게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불쾌감을 주었다... 평소에 시큼한것을 좋아해서 냉면에도 식초 와방 많이 넣어 먹는데도 말이다...

뭐랄까??? 고등학교때 누군가의 땀에 쩔은 체육복을 빌려 입을때 나의 코를 찌르던 그 향기(?)를 다시 코 끝에서 만난 그런 느낌?

그 즉시 나는 그 후배에게 막 변태같은 놈이라고 막 몰아세웠다... 그런데 나중에 그 후배 방에 놀러가서 몇번 더 먹어보고 어느 순간부터는 그 맛을 사랑하게 되었다...

내 스스로 변태가 되기로 했던 것이다...
ㅡ.ㅡ;        

이런 소금+식초맛 감자칩이 나오게된 배경은 무엇일까?
미국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먹었나 보다. 미국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대학생 시절을 보내는 등, 미국에 오랜 시절을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자에 식초를 뿌려먹는 다는 사실은 꽤나 늦게 알게 되었다. 일반 패스트 푸드점에는 식초가 잘 없는데, 햄버거를 파는 음식점(not a fast food restaurant)에 가보면, 대부분 감자 튀김을 자기 취향에 먹을 수 있도록, 케챱, 머스터드, 후추, 소금, 그리고 식초가 준비되어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소금+식초 맛의 감자칩이 있다는것이 그리 놀랍지 않게 되었다.


맨 처음에 언급했듯이 난 이 감자칩이 평소에 매우 먹고 싶었다. 아주 아주 아주 많이 그리웠다... 그러던 어느날, 나는 셀러드가 땡겼고, AK플라자에서 \5,500의 거금을 들여 케이쥰 치킨 셀러드를 사 먹었다. 드레싱은 발사믹식초 드레싱으로... 그리고 늘 그랬듯이, 셀러드나 샌드위치는 항상 Chips랑 함께 !!! 감자칩은 포카칩 기본형...

셀러드를 다 먹고 감자칩이 조금 남았는데, 왠지 감자칩만 먹다보니 좀 짜고 뭔가 찍어먹고 싶어졌다. 양파맛이 곁든 sour cream을 찍어먹는 것도 맛있지만, 그것역시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힘들지 않은가??? 그러다가 셀러드 그릇 바닥에 고인 발사믹 식초를 보고 든 생각...

                          얼버무려
발사믹 식초를 찍어 먹자~



오랜만에 맛보는 소금+식초맛 감자칩 !!!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그냥 식초도 아니고 건강에 좋다는 발사믹 식초가 아닌가???

실로 감동의 순간이었다...
ㅜ,,ㅜ       

그날 이후로 난 꿈꾸고 있다... 언젠가 회사 근처에 있는 롯데 마트에 가서 발사믹 식초 한병과 분무기를 구입해야겠노라 다짐했다. 나중에 분무기로 발사믹 식초를 감자칩에 뿌려 먹을 것이다 !!!




Posted by Dansoonie
Cherry Coke(이하 체리코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을 발견하였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2001 아웃렛 앞에 있는 Rotiboy에 가면 체리코크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Costco에서 처럼 벌크로는 못사지만, 정말 마시고 싶을때에는 약간 비싸게 주고 사먹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체리코크가 레어(Rare) 아이템이니 그정도 프리미엄의 지불은 각오하고 마셔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어쨌든, 혹시 분당에 사는 사람들 중에 체리코크가 애타게 먹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유용한 정보가 될것 같아서...


Posted by Dansoonie
너무나 보고 싶었던 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그 친구가 없었다. 그런데 몇달전에 후배로부터 그 친구가 드디어 한국땅을 밟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_d  Yay~

그런데 그 친구는 연락도 안되고 볼 수도 없었다...

p_(_ _)  Boo~

그런데 주말에 대전에 내려갔다가 우연히 그 친구를 만나게 되었다. 부모님과 Costco에 쇼핑하러 갔는데, 그곳에서 내가 그리워하던 그 친구를 만나버렸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 친구는 다름아닌.... 내사랑 ♡
Cherry Coke !!!


반갑다 친구야~

어버지께서는 싫다고 하셨는데, 어머니께서 앞으로 집에 와서 마시라고 친히 한박스를 사주셨다 (Costco에서 산지라, 한 박스 단위로 밖에 팔지 않는다). 대전 집에서 한캔을 마시고, 다시 분당으로 올라오는 길에 네캔을 가져왔다... 아껴 먹느라 아직 한캔도 마시지 못하고 있다.



원래 체리 코크가 탄산이 약했나?
음... 콜라맛이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틀리다는 말 (2008/05/26 글 참고) 때문에 왠지 좀 맛이 다른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콜라에다가 체리맛 쿨에이드 타서 마시는 형편보다는 천만배 좋아졌으니 만족해야겠다... 체리맛 쿨에이드를 콜라에 타 마시면 탄산이 다 없어져 버리기 때문이다(2008/02/27 글 참고)...

이제 우리나라 땅에서 체리코크를 만났으니, Root Beer도 조만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Dansoonie
몇주 전에 강남역 근처에 갔다가 나의 눈을 의심하게 되는 광경을 봤다...
분명 어떤 아저씨가 손에 슈크림을 들고 팔고 있었는데, 슈크림의 크기가 대빵 컸던것이다!!!

헉 !!!    ㅡ.ㅡ;
  그러나   -.ㅡd

너무 신기해서 3개를 사서 삼촌댁에 가서 삼촌이랑 외숙모랑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와 같이 나눠 먹었다~

한개 가격은 \2,000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고, 구매 시기와 위치는 2009/04/4 밤 9시경 강남역 3번출구로 나와서 얼마 안가서...


아쉬운 점이 있다면...
  1. 슈크림을 살때 아저씨가 즉석에서 크림을 채워줘서 파는데, 크림을 적당히 넣어주지 않는다는 것...
  2. 그리고 빵의 형체가 둥글다기 보다는 좀 눌려있는 슈크림 같다는것... 아저씨가 이상하게 생긴 빵만 골라줬다...


<그나마 이쁜 모양의 슈크림을 반 잘라서 인증샷>
Posted by Dansoonie
오늘 회사 동료들과 점심을 먹은 후에 커피빈(분단분당플라자점)에 갔다.
커피를 마시고 나오는 길에 보니 커피 찌꺼기를 얇은 종이재질의 봉지에 넣어서 필요한 사람은 가져가라고 써있었다. 탈취제로 잘 알려진 커피 찌꺼기... 아마도 탈취제로 쓰라고 하는 모양이었다. 나역시 요새 운동화에서 구수한 냄새가 많이 나는 터라 그 커피 찌꺼기 봉지를 신발에 넣고자 두개를 들고 왔다.


참으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커피 찌꺼기의 재활용... 커피집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고, 고객들에게는 서비스도 하고... 이런걸 일석이조(一石二鳥)라고 하지... 후훗...

Vㅡ.-

어쨌건... 커피 찌꺼기이 탈취 효과에 대한 정보의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서 믿을만한 정보의 출처를 여기에 제공하려고 했으나, 마땅히 쉽게 찾을 수 없어서 포기... (_ _);

하지만 커피 찌꺼기의 다른 용도들도 알게 되었다.

첫번째 용도는 피부 미용...

슈룹님의 블로그에 서 알게 된 정보인데, 할리우드의 여배우 중에 커피 찌꺼기를 바디 클렌져에 섞어서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그러면 찌꺼기가 스크럽제의 효과를 가지고 오게 된다고 한다. 또한 커피에 기름성분도 적당히 있어서 보습효과로 인해서 비누를 사용했을때 피부가 땡기는 현상도 없다고 한다. 단점이 있다면, 손톱에 찌꺼기가 낀다는 것이라는데, 그것은 못쓰는 칫솔로 해결하신다고 한다.

두번째 용도는, 칼이나 바늘 보관용이다...

위에서 썼듯이 커피콩에 기름 성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커피가루에 칼이나 바늘을 보관하면 녹슬지 않는다나???


그 밖에도 좋은 용도가 있으면 알려주세욤~


주기적으로 커피집가서 커피 마시면서 커피찌꺼기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피부미용의 효과 덕을 한번 봐야겠으... 장가는 가야하니까...
Posted by Dansoonie
몇일 전에 씨리얼을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보통 우유보다 약간 비싼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샀다는 말과 함께 그 우유가 Lactose Free라고 썼는데, 이 말에 내 절친한 친구중에 하나가 다음과 같은 댓글을 달았다...
Lactose가 있어야 소화가 잘되는거 아냐? 우유를 열처리하면 Lactose라는 효소가 파괴되어서 소화가 안되는거 아냐? 난 유전적으로 우유가 몸에 안맞아서 저온살균 우유만 마시거덩. 엄마한테 맨날 Lactose가 있는 걸로 사라고 잔소리했었는데...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보통 우유의 주 성분중에 하나인 Lactose(락토스)를 수용(소화)하지 못하는 Lactose Intolerance라서 그렇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내 친구의 말처럼 우유에 Lactose가 있어야만 소화가 잘되는 사람 얘기는 처음 들어왔다...
게다가 내가 알기로는 우유에는 Lactose가 디폴트(Default)로 들어가 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내 친구가 이상한 말을 해서 내가 잘 못 알고 있었나 싶었다...


어쨌든,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대해서 좀더 파헤쳐보기로 하였다... 내가 구입해서 먹은 우유는 오른쪽 사진에 나오는 매일 유업의 소화가 잘되는 우유다.

Lactose에 관한 많은 의학적인 자료들도 찾아볼 수도 있겠지만, 지금 졸립고, 그렇게 까지 자세히 전문적으로 알 필요도 없으므로, 매일 유업의 홈페이지에서 이 제품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자...



일단, 보통 우유와 다르단다 ㅡ.ㅡ;
4가지 측면에서 보통 우유와 다르다는데,

1. 기술 수준이 다르단다.
2. 맛과 영양이 다르단다.
3. 신선함이 다르단다.
4. 우유를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에게 맞단다.

그리고는 각 항목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이 되어있다...

일단 Lactose Free를 만들기 위해서 핀란드의 발리오(Valio)사로부터 LF(Lactose-Free) 공법을 도입했다고 한다... 그래서 유당을 0.05%이하, 그러니까 일반 우유의 1/100 수준으로 제거했다고 한다... 결국 Lactose는 유당이란 얘긴가보다...

2번에 대한 설명을 너무 부각시키게 되면 매일 유업 제품의 광고만 되므로 패스...

3번에 대한 설명은 굳이 Lactose Free 우유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에도 신경써야 하는 것이므로 패스... 하지만 잠깐 !!!
Lactose Free 우유가 유통기한이 보통 우유 보다 약간 긴데, 그것으로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된다고 말할 수 있을까? 라고 질문도 잠깐 해보지만 누가 대답해줄까?

핵심은 4번에 대한 설명에 있다...
소화가 잘되는 Lactose Free 우유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을 위한 우유란다...
평소 우유를 잘 못 드시는 분, 우유 때문에 배탈이 자주 나는 수험생, 식이 조절 중이신 분(병원 환자), 유당불내증 유아, 우유를 잘 소화 시키지 못하시는 노약자 분, 보다 속 편하게 소화시킬 수 있는 우유를 찾으시는 분
Wikipedia에 의하면, 유아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될수록 이런 Lactose Intolerance 증상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한다. 구체적인 통계및 수치에 대한 자료는 Wikipedia에 있는 Lactose Intolerance에 대한 글을 참고 하세요...


그래서 내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우유를 특별히 Lactose Free 공법을 거치지 않으면, 대게 Lactose가 이빠이(Lactose Free 우유 보다 최소한 100배는 더 많이) 들어가 있으므로, Lactose가 들어가 있는 우유를 원할 경우에는 어머니께 특별히 잔소리 할 필요 없다고... 어머님께서 굳이 비싼 우유 살것 같지는 않다는 말씀... 그리고 혹시 Lactose Free를 마셔야 하는건데 거꾸로 생각하고 그동안 어머님께 정 반대의 요구를 해온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라며, 설령 그동안 우유를 소화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있어서 어머님께 특별한 우유를 사오실것을 주문했었다면, 아마 내 생각에는 어머님께서 Lactose Free 우유를 사오셨던지 내 친구가 Lactose Intolerance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는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될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지난주 토요일...
특별 새벽 기도회 마지막...
우리 마을 사람들은 기도회가 끝나고 설렁탕을 먹기로 하였다...
준비 정신이 투철한 나는, 아침에 교회에 가는 길에 택시비를 마련하기 위해서 편의점에서 돈을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하면서 창란젓을 샀다...
안그래도 맛있는 젓갈과 함께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시즌이 아닌가???
편의점에서 젓갈을 살 생각은 못했었는데 ㅋㅋㅋ

어쨌든, 기도회가 끝나고, 설렁탕집에서 맛있게 설렁탕을 창란젓과 함께 먹고 있는데, 
마을짱 누나가 나에게 물어봤다...
"창란젓이 뭘로 만든건지 아니?"

그래서 나는 대답했지...
"명태의 창자로 만든것이죠 !!!"

그랬더니 누나가 되물었다...
"진짜로? 확실해??? 그러면 명란젓은 뭘로 만든거야?"

그래서 내가 또 자신있게 대답했지...
"명태 알로 만든것이죠 !!!"

그랬더니 누나가 다시 되물었다...
"창란젓은 알도 아닌데 왜 '란()'자가 들어가?"

마음속으로 "You Win !!!"을 외쳐주고 혼자 열심히 생각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오늘 그 궁금증에 대해서 파헤쳐봤다...

결론은...
사실 창란젓의 원래 표기법은 창난젓이며, 
"창난"의 뜻은 네이버 사전에 따르면...
[명사]명태의 창자. 젓을 담그는 데 쓴다.

창난(란)젓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엠파스 백과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다...

명태의 창자를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린 젓갈. 일찍부터 젓갈문화가 발달되었던 우리나라는 여러 젓갈 중에서 특히 생선의 내장을 젓갈로 담그는 법을 중국에 전하기도 하였다.

540년 경의 중국문헌인 ≪제민요술 齊民要術≫에 옛날 한나라의 무제(武帝)가 동이(東夷 : 중국 사람이 만주와 우리나라를 가리켜 부르던 말)를 좇아서 산둥반도(山東半島) 끝의 바닷가에 이르니 어디 선가 좋은 냄새가 나므로, 이에 사람을 시켜 알아본 결과, 어부들이 항아리 속에 생선내장을 넣고 흙으로 덮어두었다가 향기가 오르면 먹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때의 내장젓갈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잡혀 처치곤란한 어류의 내장을 총망라한 것으로, 반드시 명태의 창자는 아니었을 것이다. 명태가 우리 민족의 식탁에 오른 것이 조선시대 중엽이니, 창난젓을 담기 시작한 것도 이때로 보아야 할 것이다. 창난젓을 담그는 법은 명태의 창자를 3∼4cm 정도 자르고, 알집도 쪼개어 채 썰어 먼저 고춧가루로 빨갛게 물들인 뒤 다진 다홍고추·마늘채·파채·생강즙 등에 버무리면 된다. 창난젓은 단백질, 지방, 비타민 A·B1·B12 등의 공급원으로 좋다.

≪참고문헌≫ 韓國의 맛(姜仁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87)




Posted by Dansoonie
크라제 버거가 10주년을 기념해서 옷, 가방, 신발, 모자, 등등 초록색 아이템을 착용하고 있으면 무조건 50%할인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내일 저녁은 크라제 버거를 먹으러 갑니다~
크라제 버거 지점들에 대한 정보는 http://www.kraze.co.kr/에서~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