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Just a Thought'에 해당되는 글 98건

  1. 2008.10.15 This is just wrong... So wrong... 2 by Dansoonie
  2. 2008.09.03 국가와 우리의 상관관계 그리고 우리의 자세 6 by Dansoonie
  3. 2008.08.07 서태지 컴백 스페셜을 보고 5 by Dansoonie
  4. 2008.07.28 What was I thinking??? by Dansoonie
  5. 2008.05.19 무의미한 연봉협상... 2 by Dansoonie
  6. 2008.05.18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 2 by Dansoonie
  7. 2008.05.09 뒤를 돌아보고 반성해야할 때... 5 by Dansoonie
  8. 2008.04.22 엔지니어로써 바라본 이건희 회장의 퇴진... 6 by Dansoonie
  9. 2008.04.17 ▶◀ We will not... Forget by Dansoonie
  10. 2008.04.11 Several Reasons to hate MFC by Dansoonie
At the bus terminal...in Seoul
I saw the following sign...

"화물을 끌지말고
들고가세요"
Which means... 
"Do not drag freight but carry them"

What the???
It's the bus terminal for Christ's sake. It's a place where you can possibly expect a bunch of people with luggage... Occasionally, frieghts are also in transit...






Posted by Dansoonie
요새 나라가 많이 시끄럽다.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들이 왜 시위를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그들 입장에서는 시위를 해야 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으나,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래서 그들이 주장하는것이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고, 따라서 시위를 하게 되는 것이고,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폭력사태까지 벌어지게 된다.

그러면 먼저 왜 어떤 사람들에게는 당연한것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당연하지 않은지부터 따져봐야 한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시위의 당위성에 대해서 살펴보자...
아마 많은 사람들이 시위의 당위성에 대한 근거를 다음 두 가지를 가장 먼저 말할것 같다...

1. 자기가 주장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얼마든지 말할 수 있는 언론의 자유
2. 한 나라의 국민으로써 나라의 주인된 권리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초등학교 사회시간에 배우듯이 자유와 권리를 내세우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 왜? 그것이 바로 나라와 나와의 관계, 무언의 계약 같은 것이 맺어져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라에서 요구하는 의무를 다하는 대신에, 나라는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 준다. 하지만... 잠깐...
우리는 태어나면서 어떤 나라에 구속된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우리의 선택이 아니다. 우리가 부모를 선택할 수 없듯이, 나라도 선택할 수 없다. 물론 귀하를 하여 국적을 바꿀 수는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한적인 경우이지 않은가???

한 나라를 이루는 수많은 구성원, 즉 그 나라의 국민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나라는 없다. 따라서 나라를 이끌어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론을 통일하고, 단결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위기때마다 똘똘 뭉쳐서 위기를 이겨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분열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분열하는가? 그건 아마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인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많은 사람들이 피해의식을 가지고 살고 있는것 같다. 특히 정치인들을 상대로는 절대적으로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한때는 믿었다가, 자기가 가진 생각이랑 상반된 방향으로 정책을 펴 나가면 바로 돌아서고 만다. 여론의 눈치를 보면서 권력을 좇아 줏대 없이 정치를 하는 정치인들이 그동안 많아서 그런탓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확실한 지지 세력을 갖추지 못하기 때문에 정치인들도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는가?

이미 서두에 언급했듯이, 우리는 나라를 택하지 못한다. 따라서 나라에서 우리에게 수행하도록 하는 의무에 따라 우리가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에 대해서도 선택권은 없다. 이미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나쁜면만 본다면 구속을 받게 되고, 좋은 면을 바라보게 된다면 나라에서 보장하는 혜택을 누리고 산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나라와 정부에 순응하지 않고서는 그 나라가 보장해주는 혜택을 누릴 생각을 하면 안된다.

내가 갓 사회인이 되어서 첫 직장에 발을 딛고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여 한참 고생하고 있을때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순응하는 방법 밖에 길이 없다고 그랬다. 반면 나는 불합리하고 잘못된 것들은 꼭 누군가에 의해서 개선되어야 한다고 믿어왔다. 아직도 내 생각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이 조직 내에서 전반적으로 한 방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고, 조직이 분열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순응하는 수 밖에...

시위하는 행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자신이 믿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는 것이 있어 혼자서라도 조직을 상대로 맞서 싸우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말리지 않겠다. 그것이 궁극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요지는 그것이 쉬울것이라는 생각과 꼭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시위는 하되, 자신의 주장이 시위의 대상에게 관철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다는 얘기다. 어차피 하나의 조직으로 살아남아야 한다면 분열하는것보다 불합리함과 그릇된 문화를 떠안고서라도 하나의 조직으로 존재하는 것이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그 방법이 그나마 조직원 개개인이 조직 내부 또는 외부로부터 최소한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조직에 순응하라는 많은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가지게 된 생각이다.

그렇다면 왜 그런 조언을 해주는 많은 사람들은 나라의 정책에 순응할 수 없는가? 자기의 의지의 상관없이 어떤 나라의 국민이 되어서 그 나라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나라가 돌아가지 않게 되는것은 무지 화가 나는 일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불공평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걸 어쩔 셈인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이 나라의 모든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이 나라의 국민으로 태어난 이상, 딴 나라로 이민가고 싶지 않다면 이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는 수 밖에 없다. 잘되면 나에게 좋은것이고, 잘 안되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나에게는 불리한 정책일 수도 있고, 나에게 유리한 정책일 수도 있고... 하지만 한 나라가 모든 국민의 요구를 충족할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술자리에서 사용하는 말중에 "무슨일이 있어도 우리 모두 한번 끝까지 가보는거야~" 라는 말... 왜 그렇게 좋은 말이 술자리에서만 적용되는지 모르겠다... (그것은 아마도 극도로 발전한 우리나라의 독특한 음주 문화 때문일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이지경이 된것은 나의 잘못도 당신의 잘못도 아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좀 서로 믿고 양보할 수 있는 그런 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불의는 법에 따라 심판을 받고, 국책의 성공과 실패는 국민이 심판하여 모두 같이 개선된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서로 믿고 양보하여 존중해줌에 따라서 이렇게 해보고 실패하면 저렇게 해보고, 지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많은 일들이 있는 상태에서 서로 싸우기만 한다면 정체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다...

예전 정권에 대해서도 우리나라 국민은 불만이 많았고, 이번 정권에 대해서도 불만이 많은것 같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일단 믿고 지켜봐온 입장이었다... 그런 자세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고 모두에게 권해보고 싶은 것이다...

끝으로 이 글을 읽고 내가 생각하는 나라와 정부를 상대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자세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것 같아 몇가지만 더 쓰겠다. 맞다. 너무 극단적이다. 그래서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라면 문제가 달라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직에서는 다수의 이익을 위해서 소수의 희생이 강요됨을 알아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는 조직이 나라라면 소수를 보호해줘야 하는것이 맞을텐데, 우리의 나라는 이런 면에 대해서는 무지 소홀하다. 하지만 어쩌나? 우리는 그런 나라에 태어났고, 그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해야 한다. 그래서 진짜 최종적인 결론은... 열심히 살아가는 방법 밖에 없다는것...


Posted by Dansoonie
MBC에서 방영한 서태지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많은 말은 하지 않겠다...
서태지는 멋지다...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깔끔한 무대매너... 그리고 숨이 찰법한 몸의 움직임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목소리...
그는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이며 진정한 프로다...

반면 팬들이 보는 그의 위대함 뒤에 그가 느끼는 외로움이나 슬픔 같은것도 좀 느낄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팬들에게 감사하고 늘 보답하고자 하는 태도가 그를 여기까지 끌고 온 것 같다...

때로는 실수를 하기도 하고, 공인이기에 그에 관한 이상한 소문도 돌지만,
우리 세대에게 있어서 그는 매우 영웅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철저한  자기 관리 및 팬 관리...
존경스럽다...

오늘 방송을 통해서 서태지의 인간적인 면을 많이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은퇴 번복에 대한 해명도 하고...
어떻게 보면 서태지라는 인간을 잘 포장해준 방송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어찌 서태지를 싫어할 수 있으리오???
Posted by Dansoonie
Once in a while I read my previous posts...
Why???
To reevaluate my writing according to these criteria...

1. Can I fully understand what I was trying to say? (the context)
2. Is the information correct and trustworthy?
3. Is there any grammatic error or typo?
4. Are the sentences written in a clear fashion? Can it be clarified?
Etc...

I think it's a nice habit to have for improving my writing.

Recently I found a big mistake from one of my previous posts. One from about a year ago.
In my post "Parsing Strings in C# : Tokenizing strings while Ignoring White Spaces", I wrote...
한때는 C++이 제일 편했지만, Java와 C#과 같은 C++보다는 좀더 객체지향적인 언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polymorphism같은 내용이나 여러가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C++의 내용은 상당히 많이 까먹은것 같다.
What was I thinking... Some of the readers might have interpreted as if I was saying that polymorphism cannot be achieved in Java or C#. Or maybe I really meant that at that time???

No WAY !!!

Anyway, I should fix the above as the following....
한때는 C++이 제일 편했지만, 최근에는 Java 나 C#과 같이 C++보다 객체지향 개념이 강한 언어를 선호하다보니 C++의 복잡한 문법들이 가물가물하다.
Less embarrassing... Because, I know how to achieve polymorphism.
It's just I get confused about the syntax... I won't elaborate too much on what I get confused, since it will become another embarrassment... However, believe me... I know polymorphism...



Posted by Dansoonie
오늘 회사에서 연봉 협상을 했다...
크게 두가지 측면에서 무의미 하다...
첫째로, 그냥 형식적이다...
둘째로, 별 관심 없다, 뭐 돈 더 달라고 내세울 만큼 일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준다는 돈 받지 않겠다는 입장도 아니기에...

年俸契約書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연봉제 취지

연봉제는 직급, 평가, 육성, 임금체계 등 인사, 처우 전반에 적용되는 인사제도로 개인의 개성과 창의를 존중하고, 연고서열에 의하기 보다는 개인별 능력과 업적에 상응하는 처우를 연봉으로 보장해 줌으로써 개인의 가치창조를 극대화 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생산성과 업적을 향상시키기 위한 제도입니다.

연봉제 동의 내용


본인은 연봉제 적용대상자로, 성과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되는 연봉이 가(감)급 되는데 대하여 적극적으로 수용할 것과 연봉제 적용에 따른 회사의 각종 규정을 준수하겠으며, 본인의 연봉을 공개하거나 타인의 연봉에 대햐여 알려고 하지 않겠습니다.

허허허...
-.ㅡa
흠... 그럴싸한데???


협상이라기 보다는 거의 통보...
뭐 불만 있으면 5일 이내에 인사에 이의 제의하라고 하는데, 실제로 협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 볼때 나는 연봉인상해줄 이유가 별로 없는것 같다...
단지 있다면, 하는일도 별로 없이 스트레스 받고 피곤하게 한다는 것에 대한 보상?
솔직히 연봉 인상 필요 없고 그냥 칼퇴근하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야근한다고 해서 일 더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일이 더 잘되는것도 아니고, 더 진행되는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창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버려지는 시간 같다...

난 정말 연구가 하고 싶었는데...
연구소라고 했기에 , 그리고 연구개발직이라고 하여 연구도 하는줄 알았더니...
낚인거야!!!!

한번 해볼까? 협상???
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샀던 바지중에 살 뺀다음에 입어야겠다고 사놓고 까먹고 있었던 바지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버내나리퍼블릭(Banana Republic)의 베이지색 바지...
훈련소 갔다온후 살이 많이 빠지긴 했는데,
뱃살은 빠진거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맞지 않던것이 이제는 뭐 조금 남기 까지 하니 빠지긴 빠졌나보다...

어쨌든, 이 바지에 대해서 쓰려고 벼르고 벼르고 있었건만...
갑자기 할일들이 많이 생겨서 못올리다가, 드디어 한가해져서 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지퍼 대신에 단추 달린 바지...
너무 불편하지 않은가???
불편해도 패셔너블하지 않냐고 그러신다면, 이미 저 사진 보고도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
단추를 채우고 나서도... ㅡ.ㅡ;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튼 이 바지 입은 날은 화장실 가서 고생좀 한다...
단추 채우는거 푸는거 둘다 불편하지만 채우는게 더 불편해...
그래서 그나마 더 다행이긴 하지만...

아무튼 저 바지 다지안 한 사람은 변태 혹은 게이일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난 내 자신이 내세울것 하나도 없다는걸 알면서 뭘 그리 잘난 척은 있는대로 다 하면서 살까???
나는 방금 그동안 내가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면서 살아왔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전직을 심각하게 고려중인 지금, 나에게 관심을 보인 연구소가 있다. 인맥을 통해서 지원하게 된 연구소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에게 관심이 있다고 하니 고맙기는 하다. 하지만 전화해서 내 경력을 봤을때 약간 힘들지 않겠냐는 통보를 받았다...

나는 전문성도 없고, 특허 낸 것도 없고, 학회에 논문 발표한것도 없다. 참 부끄럽지 아니한가? 그렇다고 내 나름대로 한 분야를 깊게 파고들어 공부해서 내세울게 있는것도 아니고... 뭐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많고 그것에 대해서 할말은 참 많지만, 솔직히 사람의 절대적인 능력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그런걸 감안하고 평가되는것은 아니니 말해도 소용 없겠지? 그리고 그런거 따위로 동정받고 싶지도 않다... 내가 다른 사람들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냉정하듯이 나도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다...

어쨌든, 아무것도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우리나라 IT업게 최고의 연구소에 입사하는 꿈을 꾼 내가 참 한심하기도 하고, 용서하기 힘들다...

그동안 내가 지금 다니는 회사의 비합리적인 업무 문화라던가, 내 전공 지식을 잘 살리지 못하는 그런 상황만 매일 탓하면서 내가 내세울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를 다루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일을 잘 할 수 있을거라고만 생각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차츰 깨닫기 시작했다...

부모님이 앞날을 위해서 대비하라고 누누히 말씀하셨지만 나는 언제나 피곤하고 괴롭다는 것을 핑계삼아 그 일을 소홀이 했다. 그리고 그것이 내가 일하는 환경속에서는 정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와서 보니 내가 게을렀던 거야... 그것밖에 없다...

나는 내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내 입장을 부러워한다는 그 단순한 이유 때문에 내 자신이 잘났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정말 잘난 사람들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아닌 나라는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들(인격적으로 무시하는것은 절대 아님) 사이에서도 딱히 내세울게 없다는것도 이젠 알았다... 내가 그렇게 무시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일을 열심히라도 한다... 막무가내식으로 일을 해서 내가 무시하는 것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들은 그런 식으로라도 인정 받으려 하고 열심히 해서 인정 받지만, 나는 그 방법이 틀리다고 멀찌감치 서서 불쌍한 사람들이라고 혀만 내두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 겸손해지려고 나도 무진장 노력하는데, 왜 잘 안될까??? 내가 조금이라도 겸손했으면 사람들을 무시하지도 않았을텐고, 그들이 일하는 방법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나도 그들이 일하는대로 따라 일하면서 나름 보람을 느끼면서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게 내 바램이지만 잘 안된다...

완벽을 추구하지만 나 자신도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하는 일도 마음에 안들고, 점점 완벽에 이르는 길을 걷고 싶지만 그것을 도와줄 사람은 주변에 없는것 같다. 나의 일을 보고 조언해주는 사람들은 내가 무시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들의 조언은 듣기도 싫고 도움도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이런 정신자세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더이상 발전이 없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면 내가 발전하지 못하는 탓은 환경 탓이 아니라 내 정신상태 탓인가?

그럴 수도 있지... 반성 해야 한다는것은 알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세상이 돌아가야 하는 방법대로 돌아가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말인데 정말 나는 정말 구제불능인가보다...

제대로 하는 일도 별로 없으면서... 잘났어 정말... 쳇 !!!


Posted by Dansoonie
서론

오늘 아주 전세계적(?)으로 놀랄만한 일이 일어났다. 최소한 뉴스에서는 그런식으로 보도하고 있는것 같다. 바로 삼성 그룹의 이건희 회장이 본인 스스로 퇴진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여러분은 놀랐는가? 최소한 나는 외국의 블로그나 뉴스를 통해서 그럴 가능성이 어느정도 있음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사람들이 진짜로 퇴진할 줄은 몰랐던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뉴스에서는 떠들어댄다. 심지어 본사의 몇몇 여직원은 눈물까지 흘렸다고 하고, MBC 뉴스에서 본 삼성 직원의 인터뷰에서는 훌륭한 리더가 퇴진한다는 것이 아쉽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삼성특검의 결과에 대해서 어느정도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리고 그 기대도 모두 달랐을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이건희 회장의 퇴진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 다만 내가 생각했던것과 달리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의아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이제 내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해보기에 앞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당부의 말씀 한가지...
이 글은 정확한 정보가 아닌 개인적인 안목을 바탕으로 쓴 글이므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며, 있을 경우에는 악플을 달기 보다는 사실과 다른 부분을 리플로 지적해주는 정도로 끝내주었으면 합니다.

일단은 이건희 회장의 퇴진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쪽임을 밝힌다. 그 이유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절대 이재용 전무로의 경영권 승계가 싫어서도 아니고, 계열사간의 자금 순환 출자를 문제 삼고 싶어서도 아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해서 그런것에 큰 관심이 없고,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영권 승계나 순환출자가 자본주의 시장의 기본 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다는 것 쯤은 알지만 그것 역시 시장의 원리에 맞기면 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가 이건희 회장의 퇴진에 ㅡ.ㅡd 하는 이유는?


본론

그 이유는 바로 조직 문화 개선의 새로운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기 때문이다. 내가 말하는 개선되어야 할 조직 문화란 어떤것인가?

1. 수직적인 관계가 중요시되는 조직문화
어디를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절대자가 있는 조직에서는 수평적인 관계보다는 수직적인 관계가 더 중요시 되는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삼성 임원들 또는 계열사간의 관계에 관해 나도는 소문을 들어보면 대부분 라인 싸움이다. 줄을 얼마나 잘 서있는가에 따라서 하나의 사업부가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것 같다.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이런 현상은 다른 사무를 맡은 곳에 있는 사람들 보다는 약간 덜한것 같기도 하지만 엔지니어도 승진하면 임원이 되고 언젠가는 경영에 직접 관여하기 때문에 결국 엔지니어들도 줄서기에 동참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부서간의 관계가 수평적으로 동등한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힘이 있는 부서 힘이 없는 부서가 나뉘어져 부서간에 서열이 정해진다. 이런 줄서기와 편가르기 때문에 회사 정책 판단이 흐려지고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것 같다. 아무래도 조직이라는 것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려면 수직적인 체계가 필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수직적인 관계 보다는 수평적인 관계가 더 보편적이라면 회사 내부적으로도 어떤 사안에 대해서 결정을 내릴때 더 객관적인 판단이 이루어질 것 같다. 권위와 힘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순수경쟁 체제에서 말이다.

2. 업무 진행 문화

엔지니어로써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부분이다. IT쪽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야근에 시달리고 있을거라는 것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시각이다. 우리회사는 IT 업종에 해당하는 회사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ASIC을 이용한 디지털 회로를 설계하고 그 회로를 동작시키는 software인 firmware가 들어간다는 측면에서 IT 업종에서 하는 일이랑은 많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바로 AISC을 설계하고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우리 부서는 야근이 잦다. 하지만 야근하는 것에 비해 나오는 결과물은 극히 저조하다고 본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문서화 작업 소홀, 업무분담의 실패, 유동적인 인력 활용의 실패, 그리고 정교한 설계 과정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우리나라의 엔지니어들의 마인드는 "일단 어떻게든 만들어놓고 보자"이다. 어디를 가나 이것이 기본적인 엔지니어들의 마인드인것은 맞지만, 일단 만들어 보고 그 다음에 행해져야 할 중요한 일들이 행해지고 있지 않고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일단 어떻게든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후에 그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에 필요한 조건(requirement)들을 정리하고 차후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정교하게 설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엔지니어들의 업무 문화 속에는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기술과 경험을 정리하고 차후에 적용하는 연습이 부족한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설계 과정에 대한 이해의 깊이가 얕아서 그런지 인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업무 분담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것 같고, 중요한 일과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한 판단력이 흐려져서 인력도 유동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는것 같다. 가령 업무 분담이 세분화 되어있고, 명확히 정의 되어있으면 계약직을 고용하여 업무를 진행시키거나 외주를 주는것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하지만 그런건 거의 없다. 이것은 엔지니어들 자신의 문제일 수도 있고, 엔지니어들을 자기 멋대로 휘두르는 경영진의 문제일 수도 있다. 시장 선점이 중요해서 그런 과정을 거칠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자주 듣곤 하지만, 덕분에 우리 회사의 기반은 잘 잡혀있지 않은것 같다. 그렇다고 기술이 없는건 아니다. 다만 정리가 안되어있고, 그 기술들을 사용해서 정교하게 설계를 못하는것 뿐이다. 그래서 더욱 안타깝다.

3. 근무 태도
야근이 잦아지다보면 야근이 당연한것이 되어버린다. 우리부서 같은 경우는 거의 그렇다고 보면 된다. 야근이 일상이 되다보니 정규 근무시간에 그만큼 소홀해지는것 같다. 물론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지만, 여기서는 언급하고자 하는것은 근무 태도 자체이므로 더이상 설명하지 않겠다. 그리고 심심치 않게 그냥 웹서핑을 하면서 시간을 많이 떼우는 일도 종종 있다. 부끄럽지만 나도 그런편에 속한다. 야근이 당연시 여겨지다보니 시간은 떼워야겠고, 집에는 가고 싶고,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잠깐잠깐씩 웹서핑을 하게 된다. 그런 고질적인 야근문화의 또다른 부작용으로, 자기 할일 다 하고 일찍 퇴근하는 사람은 일을 별로 하지 않는 사람처럼 보여지게 된다. 실제로 상사들은 근무시간에 대충 시간 떼우다가도 늦게까지 야근하는 사람을 근무시간에 열심히 일해서 자기 할일 다 끝내고 퇴근하는 사람보다 더 좋아하는것 같다. 어쩌면 근무시간에만 열심히 일해서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지만 이유가 어찌됐건간에 두 경우다 문제가 있다고 본다.

4. 지켜지지 않는 규칙, 그리고 불명확한 기준

어떤 조직에서나 그 조직내에서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어딘가에 기록되어있기도 하고 불문율로도 존재한다.하지만 불문율로 존재하는 규칙은 강제력을 행사하기 힘들다. 그래서 체계적이고 원활하게 돌아가는 조직일수록 규칙은 간략하면서도 논리정연하게 정리되어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규칙이나 그 규칙을 따르기 위한 지침서나 그 규칙을 따르지 않았을때에 받을 처벌에 대해 명확히 서술해 놓은 것이 없는것 같다. 따라서 규칙을 따르기가 힘들고, 그 권위는 바닥에 붙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규칙은 지키지 않고, 자기에게 유리한 규칙은 남에게 강요하는 좋지 않은 국민적 성향이 강한것 같다. 그리고 규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또 하나의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언급하기 좋아하는 "인정"이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친한 사람끼리는 인지상정이라고 하여 규칙을 어기더라도 눈감아주기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나도 그것 때문에 덕을 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조직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크게 위의 네가지로 정리해봤다. 물론 모든것을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내가 이런 문제를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불평을 하면 어디를 가든지 마찬가지라고 한다. 물론 전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보려고 해도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좀 심한 편인것 같다.


결론

그렇다면 결론으로 들어가서, 내가 이건희 회장의 퇴진이 왜 삼성의 조직문화 개선의 기회가 될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정리하겠다. 전세계적으로 봤을때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청하는 회사 치고서 우리나라의 글로벌 기업처럼 임원진의 혈통의 핏줄이 순수한 기업은 아마 없을것 같다. 그것은 아마도 기업의 경영권 승계 때문이거나 우리나라 국민들 특유의 외국에 대한 배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것 같다. 잘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유하는것이 더 중요한 우리나라. 그것이 그동안 외국의 훌륭한 전문 경영인들의 진출을 가로막았던것 같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국민의식도 많이 성장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옛날부터 존재하던 고질적인 나쁜 조직문화가 자연스럽게 계속 전해져 내려오는것을 막지는 못했다. 그동안 이건희 회장은 경영 혁신을 통해서 삼성의 발전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실제로 이건희 회장의 경영 혁신 활동의 결과라고 보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 분이 한 그룹의 회장으로 있었던 동안의 결과만 본다고 칩시다). 하지만 더욱 안타까운건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조직 내에 남겨진 낡은 문화가 조직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내 생각은 그렇다. 아마도 내가 문제라고 생각했던 것들에 치중했다면 이렇게 짧은 시간에 그동안 삼성이 이룩해온 성과를 이룩하지 못했을 수도 있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을 봤을때는 그동안 조직문화가 개선되지 못한 점이 아쉽고, 앞으로는 그런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퇴진을 계기로 내가 기대하고있는 것은 다음과 같다. 삼성 그룹의 계열사들은 이제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할 것이고, 그룹 자체 내(내가 기대하는대로 이루어진다면 이젠 어쩌면 그룹의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의 구조조정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각 계열사가 독립적인 기업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순환 출자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고, 기업의 혁신과 이익 도모를 위해서 해외의 능력있는 전문 경영인을 고용하게 될 것이다. 나는 그런 외국의 전문경영인의 영향으로 조직 내의 문화도 슬슬 미국이나 유럽의 대기업의 문화로 차차 변화하길 기대하고 있다. 그에 따라 우리나라의 인력 고용시장(job market)도 조금 유동적으로 변하고 대기업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도 줄어들어 중소기업들의 입지도 차차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물론 내가 겪은 일을 바탕으로 삼성의 많은 계열사들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그것을 확대해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조직도 그럴것이라고 섣불리 일반화시킨 경향이 없지않아 있지만 공감하는 사람도 많으리라고 생각한다. 비판적인 시각에서 우리나라의 조직사회를 바라봤지만 내 스스로도 반성할 기회를 가졌으며, 건방진 생각일지도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들도 혹시 자기도 그러고 있지 않은지 반성해 보기 바란다. 삼성 하나가 이렇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사회에 큰 변화를 가져다주길 바라는것 또한 너무 큰 바램인것도 알지만 그래도 기대해 본다...

P.S.
쓰고보니 엔지니어가 아닌 측면에서 바라본 내용이 더 많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뭐든것이 체계적이고 정해진 규칙대로 돌아가는걸 좋아하는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바라봤다고 생각하면 또 그럴수도 있는 얘기일 수도 있기도 한것 같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사용자 삽입 이미지
<Permanent memorial on Drillfield - photo from CollegiateTimes>

정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1년...
그 사건으로 인해 적응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면서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TV만 틀면 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도 온통 우리학교에 관한 기사가 없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그런식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을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물론 현지에 있었던 후배들도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나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학교생활만을 그리워한 나에게도 크나큰 충격이었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캠퍼스...
많은 추억이 있던 기숙사(물론 기숙사에 살지는 않았지만)와 강의실, 그리고 the Drill Field...
그런곳에서 발생한 엄청난 사건...
게다가 범인은 한국사람이었다(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미국 사람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나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을걸로 추측되는 억울하게 죽은 32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생각하면서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참으면서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
난 살아있으니까...

하지만 인간은 간사한지라, 잊고 싶은건 금방 잊게 되더라...
이제 다시는 잊지 않겠다...
그렇다고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그대로 참으면서 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나 나름대로 내 인생을 찾아서 열심히 살겠다... 그것도 열심히 사는 사람의 자세이니까...


32명의 억울한 희생자들의 1주기인 오늘(미국시간으로) 또한번 여기저기서 우리학교 기사가 보이기에 마음이 아프다.
미국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총기 난사 사건...
그 참혹했던 사건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잘 이겨낸 학교와 우리 Hokies...
그 사건을 계기로 인해 우리는 더욱 Unite하고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I'm so proud to be a Hokie... 그래도 여전히 가슴 어딘가가 쓰라린건 학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Dansoonie
Personally, I think MFC failed to grasp the concept of the Object-Oriented Programming paradigm.
MFC provides poor data abstraction and encapsulation. And here are my personal opinions what led to that conclusion.


1. I guess I am never going to understand how the Doc/View Architecture is supposed to work. Especially the part how Documents are created or opened, and how it associates with the views. It involves too much unnecessary details when you can easily implement something similar to the Doc/View architecture by using simple association among classes.

2.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Classes that are derived from CDialog, and CFormView. Some of the people who understand MFC better than me might argue with my opinion, but don't they serve the same purpose of displaying whatever there is to? I think I understand the intention of separating the roles of dialogs and views, but I think it was a bad choice. Does the .Net framework distinguish dialog and views?

3. Why are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declared in global scope in resource.h and .rc file? Why doesn't the class itself contain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Of course it is possible to make the class contain the information of the resources it contains by using DLGTEMPLATE structure. Creating the dialog template dynamically in memory and loading it at run-time. However, you will have code every single information of each control. For this reason, it is difficult to create static library that contains graphical user interface.

4. I find the MFC library interface to be inconsistent. For example, when parameters of a function must be passed by reference, in some cases, the formal parameter is passed by reference, while the rest uses pointer type parameters.

5. Units differ by the context in which it is being used. Why couldn't they have used pixels for the main unit for every measurement? This really bothers me when I am writing code that creates the dialog template on the fly at run-time.

6. Some features aren't documented on MSDN while Google shows us bunch of undocumented features. Why is that? My guess is that the undocumented features were supposed to be hidden. However, many parts of the undocumented tricks and features can be found on the web.

7. While debugging, you can actually step into the MFC library. What is the intention of letting that possible? I suspect that the library code can be accidentally altered by the programmer. Although it is something which must have been avoided, I cannot imagine debugging my program without stepping into the library. If debugging was only possible by stepping into the library code for some situations, then I think MFC seriously failed to provide nice and neat data abstraction and encapsulation. Or maybe the folks at Microsoft were too lazy to implement exception handling for majority of the possible errors and document them.

8. Simply too complicated...


Yes, MFC is very flexible, hence powerful. But only if you understand every tiny detail correctly. I'm not a very experienced programmer, especially in VC++. That might be the reason why I am complaining about the issues above. The opportunity to work with MFC made me humble and I actually found out that there are many things that I don't know well yet that I used to think I knew well. Some things I pointed out might not be true due to my lack of knowledge and understanding. However, many people may agree that MFC or probably WIN32 API is hard for starters. Or maybe I'm too accustomed to OOP that I cannot stand the complexity of MFC (Although MFC are class based, and uses the OOP paradigm most of you would agree that Java and C# are more OOP oriented, wouldn't you?).

I would like to hear about other people's opinion on MFC. Its strengths and weaknesses. Are you up for it or not???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