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일이 형이 돈에 관한 생각을 바꿔보라고 하면서 읽어보라고 비렬준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새로 배울 내용이 참 많은 책이었던것 같다... 현일이 형이 왜 읽어보라고 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돈을 위해서 일하지 않고, 돈이 나를 위해서 일하게 하라는 말을 통해서 돈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에 대해서도 새롭운 이해를 하게 되었으며, 아울러 앞으로 내가 아빠가 되었을때 애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지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그건 너무 오버인가???
투기, 또는 투자를 부추기는 경향이 약간 있어 보이긴 하지만, 단지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노후 보장을 어떻게 현명하게 할 수 있는지,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지침서라고나 해야 할까? 물론 할 사람의 한 견해일 뿐이고 희망적인 얘기만 써서 독자에게 위험하게 작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지만 내가 그동안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것 같다...
비록 우리나라 실정에는 잘 맞지 않는 내용일 수도 있다...
여러가지 조세 제도나 금융환경, 및 기업환경이 미국이랑 다르기 때문에...
하지만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투자를 해야 하고, 돈을 벌어야 하는지 대충 가이드라인을 준다...
구체적인거 말고,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해야 하는지...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는 무엇을 할지 고민해 봤다...
딱히 약속을 만들어놨던 주말도 아니고, 집에 혼자 있기는 싫고, 그렇다고 집에 가기도 싫고...
고민하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그냥 혼자 영화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 영화평을 많이 올리는데, 봤던 영화의 거의 반은 혼자서 본 영화다... ㅡ.ㅡ;
좀 찌질해 보일까 싶어서 혼자 보러 갔다는 얘기를 쓰지 말까 고민도 해봤지만...
아무래도 오늘 겪은 황당한 일을 설명하면 어차피 들통나니까 뭐...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냥 1, 2 편과 똑같이 아무생각 하지 않고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스토리 자체가 단순하다...
진시황이 저주에 걸리고 어쩌다가 깨어나고 주인공이 죽이고...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도 상당히 straight forward하다...
Straight Forward하다라는 말은, 그냥 아주 뻔한 스토리라서, 안봐도 비디오라는 얘기죠...
뭐 그렇다고 볼게 전혀 없는건 아니고, 나름 재미있었던...
그럼 다시 놈놈놈이랑 비교를 해보자면...
음... 잘 모르겠다... 왜 이렇게 놈놈놈을 비하하느냐고 물어보신다면... 딱히 할말은 없다...
하지만 사실 스토리에 뭔가가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기에...
그러니까... 뭔가 많이 만들어내려고 노력한 티는 좀 나는데 사실상 아무것도 없고 산만하게 느껴지는???
그런반면 미이라 3은 그냥 스토리 물흐르듯... 만화같은 스토리라서 그냥 웃어 념거 볼 수 있는...
일단 아쉬운점이 있다면, 대부분의 캐스팅이 전의 두편과 동일하게 되었는데, Evelyn역의 Rachel Weisz만 나오지 않았다는 것... 좀 이상한 처음보는 듯한 여배우가 나와서 엄청 실망했었다...
그리고 이 영화 역시 동양배우들의 눈부신 어색연기로 일본 게임 미국에서 시판될때 미국 성우 떠빙한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미이라 1, 2편과 다른점이 있다면, 아군 미이라도 등장하고, 정말 상상도 못했던 괴물(?)도 나온다는것...
이것은 자칫 스포일러성이 될 수 있으므로, 더이상 밝히지 않겠다...
근데 예사하지 못했던 괴물의 출연은 정말 황당하고 웃겼다...
더군다나 그들이 출연하게 된 계기(장면)가 더 웃겼다...
1, 2편을 보지 못하면 이해할 수 없는 inside joke들이 좀 나오므로 3편을 보기 전에 1, 2편을 보면 좋을것 같고, 그냥 나름 유치하게 재미있게 만든 영화인것 같다...
기대많이 하고 보지 않으면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다...
컴퓨터 그래픽도 1, 2 편에 비하면 돈을 많이 썼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많은 점수는 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놈놈놈 보다는 괜찮았다는...
별점: ★★★★★★☆☆☆☆ (6/10)
명대사: "Divide and Conquer !!!"
뭐 영화는 그랬다 치고... 영화관에서 내가 왜 황당했나???
음...
내가 갔던 영화관은 천안 시내에 있는 야우리 시네마... 천안에서 좀 놀아본 사람들은 매우 친숙할 것이다...
주말 낮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다. 긴긴 줄을 서서 표 사기를 기다리면서 나는 어떤 영화를 볼까 생각해봤다. 내 친구들이 애니메이션을 별로 안좋아하니 이 기회에 혼자 스페이스 침스를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 더빙이더라는... 그래서 고민끝에 미이라 3을 보게 된것이다.
원래 혼자 가서 표 한장 살때 좀 쪽팔리다. 경우에 따라서는 표 끊어주는 사람이 대놓고 무시하고 얕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어이 없다는 듯이 인상쓰면서 "한장 맞으세요?" 이러는 인간들이 있다... 그래서 속전속결로 빨리 몇시 언제꺼 주세요... 라고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그랬다... 미이라 3 세시꺼 한장 주세요~
그러더니 뭐 그게 프리미엄관에서 하는거니 어쩌네 하면서 막 뭐라고 하는데...
그냥 알았다고, 네 네 네... 하면서 빨리 표를 샀다...
좀 비싸긴 했는데, 그냥 뭐 자리가 좀 좋을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나중에 영화관에 들어가려고 평소에 입장하던 곳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프리미엄 관은 별도로 입장하는 곳이 있다고 딴곳으로 가라고 했다... ㅡ.ㅡ;
뭔가 이상했다... 어쨌든, 표는 샀고, 그쪽으로 가라니 그쪽으로 갈 수 밖에...
갔더니 표 확인 하는 사람이 유니폼이 아닌 양복을 입고 있었고, 뭔가 좀 있어 보였다...
내 표가 프리미엄 관인것을 확인하더니 친절하게 어디어디로 가라고 손짓까지 하면서 가르쳐 주었고, 그쪽으로 갔다...
자동문이 열리고 어떤 여직원이 빠 스텐드 같은데서 기다리고 있었다...
"음료수 커피 콜라 사이다 녹차 아이스티 중에 뭘로 드릴까요???" 하길래...
얼떨결에 아이스티로 달라고 했다...
그리고 아이스티를 컵에 따라서 나에게 건네주고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하라고 방긋^^ 웃으면서 말했다...
뭔가 계속 분위기가 이상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상영관 안에 들어선 순간 나는 매표소 직원을 한대 후려 갈겨주고 싶었다...
상영관 내부가 바로 이런식이었다...
ㅡ.ㅡ;
맨 왼쪽 사진이 상영관 내부 사진인데...
저 넓디 넓은 좌석들... 모두 남녀 쌍쌍으로 앉아있는데 내가 뻘줌하게 아이스티 컵 하나 들고 상영관에 들어간 것이다...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저 좌석들이 얼마나 넓은가 하면, 왠만한 남자 3명 정도는 나란히 앉고도 여유자리가 어느정도 있을 정도다....
저런데서 혼자 앉아서 영화를 봤다... ㅡ.ㅡ;
저런데서 영화를 혼자 보다니 !!!!
나름대로 좀 저 공간을 누려보기 위해서 소파에 누워서 TV를 보듯이 옆으로 누워서 영화를 보긴 했는데...
저런 상영관 표를 내가 미쳤다고 혼자 돈을 더 주고 관람했다니...
더군다나 디지털도 아니었고, 화면도 작았다 ㅡ.ㅡ;
매표소 직원 귀뜸이라도 해주지... 센스없는 놈 !!!
그냥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그냥 네라고 계속 대답했던 내가 얼마나 웃겼을까???
쪽팔리고, 억울하고, 돈아깝고, 쓸쓸했다...
최근에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느꼈던 우울함 때문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였다...
예고편을 봐서는 슬픈 사랑얘기 같았고, 전쟁이라는 소재로 분위기가 무겁게만 느껴졌던 그런 영화...
님은 먼곳에...
이 영화 역시 놈놈놈이랑 비교하면 정말 훌륭한 작품이다...
놈놈놈이 언론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지만 사실은 이 작품이 더 흥행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영화 행복을 보고 임수정에 푸욱 빠졌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수애에게 빠져버리게 되었다...
푸욱 까지는 빠지진 않았지만 영화를 같이 본 웅기의 표현을 따르자면 "수애의 재발견" 정도???
어쨌거나,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원치 않는 결혼을 한 순이(수애역)와 3대 독자인 상길(엄태웅역)...
그들 사이에는 항상 손자를 보고 싶어하는 순이의 시어머니가 있다...
그래서 순이의 시어머니는 순이를 매달 군대간 상길이에게 면회를 보내어 베이비 프로젝트를 진행시켜보려고 하지만, 상길은 순이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그리고 상길은 갑자기 아무말도 없이 월남으로 떠난다...
그래서 시어머니는 순이를 월남으로 가라고 한다... ㅡ.ㅡ;
설정 자체가 웃기지만, 배경이 옛날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럴싸하기도 했다...
온갖 수난과 역경을 딛고 결국 남편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그 과정 속에서 순이는 자신이 남편을 얼마나 의지하고 사랑하는지 깨닫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남편은 자기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깨닫는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다... 스포일러성 글로 보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줄거리 말고도 보고 느낄게 많다...
청각이 둔감한 사람이라면 굳이 극장가서 보지 않아도 되는 영화다...
뭐 대부분의 전쟁영화가 그렇듯이, 청각적인 효과를 통해 심리 묘사와 긴장감을 잘 표현한 영화였던거 같다...
더군다나 음악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어쨌든, 최근에 봤던 한국 영화중에서는 최고였다...
미군들 빼고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약간의 코믹적인 요소도 영화를 너무 슬프게 하지 않고...
좀 이해할 수 없는 면이나 바꿨으면 더 좋았을거라고 생각한 부분들이 있어서 9점은 못주겠고,
그 부분에 대해서까지 다 말해버리면 모든걸 말해버리는 스포일러가 되어버리므로 생략하겠음...
그냥 그저그런 휴가를 보내면서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그리고 앞으로 또 오랫동안 보지 못할 친구들과 만나고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다가 혼자 본 영화 적벽대전 !!!
놈놈놈을 보고 실망했던 터라 그랬는지 몰라도 엄청난 스케일과 뛰어난 연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놈놈놈이랑 너무 비교되는 그런 영화였다...
평소에 중국을 얕보고 살았는데, 이 영화를 보는 순간 갑자기 중국이 무서워졌다...
영화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그리고 긴 역사속에 형성된 나라 자체의 스케일 !!!
많은걸 느꼈는데,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그냥 보라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다만 실망스러운 점이 있다면, 중간에 전투장면이 좀 필요이상으로 길었다는것...
(좀 졸려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상영1시간 30분이 지나도록 적벽대전은 시작할 기미는 조금만큼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
그러다가 영화 마지막에 결정적인 순간에 화면에 튀어나온 자막은 !!!
"To Be Continued..."
이 사실에 대해서 알고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모르고 본 사람이라면 약간 김이 샌다...
나 같은 경우는 모르고 봤고, 김이 좀 샜다...
하지만 엄청난 영화 한편이 또 나온다는 기대감 때문에 용서해주기로 했다능...
스포일러가 싫어서 간단한 내 의견이 듣고 싶다면...
영화의 볼거리라고는 이병헌과 정우성의 간지 춸춸 넘치는 장면들과 송강호가 연출하는 코믹한 장면 몇가지...
스토리의 비약적인 전개로 설명이 잘 안되는, 그래서 의문점이 생기는 내용들이 좀 있음...
몰입하기 힘들고 상당히 산만한 영화...
영화 촬영이나 연출법 같은건 상당히 좋았던것 같은데, 스토리 구성이 매우 허접했다...
언론에서 띄워주는 것에 비해서 너무 실망했으므로,
뭐 특별히 신나는 이야기도 아니고, 아주 재미있는 스토리 구성도 아니지만... 그냥... 드라마와 같은 영화다...
드라마틱해서 드라마 같은 영화라는건 아니고, 그냥 밋밋한 드라마와 같은 조용한 영화였던것 같다...
스토리는 시골 촌뜨기 주인공이 뉴욕(?이었나?)에 있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간사하고 타락한 도시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느끼는 일종의 괴리감 그리고 여러가지 유혹들에서 부터 겪는 딜라마에 대한 그런 얘기다...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은 Loser이다... 꼭 그런건 아니고, 흔히 말하는 Cool한 친구들이 봤을때 주인공은 Loser라는것이다. 항상 옳게 살려고 하고, 부정을 저지르지 않으려고 하는 주인공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실속을 못챙긴다... 영화가 언제나 그렇듯이, 그런 그에게는 이쁜 여자친구가 생기고, 여자친구는 그의 순수함에 매력을 느끼지만 결국 둘은 갈등도 겪게 되고... 마지막에는 어떻게 됐는지 까먹었다...
어쨌든... 지금 와서 생각하는 것이지만 주인공이 참 부럽다... 이쁜 여자친구가 생겨서(?)가 아니라고 말하면 거짓말이고...
음, 그런거 보다는 평생 겪어보지 못했던 힘든 생활 속에서도 꿋꿋하게 꿈을 잃지 않고, 자기 소신껏 살 수 있다는것... 그런 그의 점이 부럽다...
난 그렇지 못한것 같다... 그래서 계속 끝도 없이 슬럼프로 빠져들고 있고, 혼란에 빠져있다...
I have to admit that I have become a total LOSER...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부정하고 싶지만, 결국에는 내가 처한 상황에 대해서 불만만 가지고 있고, 이 상황을 잘 극복해나가지 못하는 것을 보면 인정해야 한다... ㅜ.ㅜ
힘들고 외롭고 슬프다...
원래 좀 유별나고 특출난 사람들은 그런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지금은 그것이 내가 가진 희망의 전부다...
생각해보니 이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안썼다...
이 영화의 preview에서 Curve the Bullet 장면을 보고 감동 받아서 안그래도 보고 싶었었는데,
우연치 않게 이 영화의 남자주인공 배우 때문에 결정적으로 보게된 사연 !!!
그 사연은 생략하겠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평을 하자면...
일단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잘 모르는 주인공... Almost a loser... yet better than me...
뚱보 상사에게 억압당하면서 아무런 낙없이 살아가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해준 사람이 바로 모건 프리먼과 안졸리나 졸리~
(극중 이름은 까먹었다 ㅡ.ㅡa)
음... 막상 이야기를 쓰려니까 귀찮아지는데다가 대놓고 스포일러성이 될수 있으므로 생략...
일단 액션이 볼만하다...
그리고 스토리는 종반부로 치닫기 시작하면서 반전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슬슬 억지로 껴맞추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그런대로 재미있었다.
운명이란 무엇인가? 정말 신이 정해주는것인가 아니면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인가???
뭐 그런 생각도 들게 했다는 점에서 아주 가벼운 영화로 보기는 힘든것 같다...
맨 마지막 장면의 모건 프리먼의 표정이 압권 !!!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자극적인 장면들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빨 빠지는 장면이 맘에 들었다...
(잔인한 장면 말하는건 아님, 그렇다고 야한 장면 말하는것도아님)
사실 야한 장면은 없다...
가 아니라 초반부에 조금 나오기는 하지만 뭐 기차 지나가는 사이에 끝나버린거 같고...
사실 안졸리나 졸리와 남자주인공의 베드신을 기대하고 본다면 절대 안나오니까 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점도 마음에 드는 점 중에 하나다...
안졸리자 졸리의 베드씬을 추가하여 미끼로 관객을 사로잡으려 하지 않았다는 점... 그 점은 높이 살만하다...
(Matrix Revolutions에서 나온 Neo와 Trinity의 베드씬은 정말 최악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금 혼자 영화를 보게 되었다 !!! 한동안 같이 볼 사람이 있었는데 말이다...
어떻게 하다보니 다시 혼자가 되었군...
뭐 그렇다고 혼자 영화 보는거 그렇게 싫지는 않다...
다만 표살때 매표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간혹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본다... ㅡ.ㅡ;
어쨌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영화평을 한다면...
엄청나게 많은 기대를 하고 본 영화 Hancock...
생각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Super Hero들이 나오는 영화들과는 좀 다른 양상의 내용을 가지고 있었기에 굉장히 신선할줄 알았지만,
결국 중반부 부터는 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이야기가 재미 없어졌음...
제목에 노스포라고 해서 자세히 말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이 말은 좀 해야겠다.... 시나리오 작가는 엄청난 반전을 노리고 스토리를 쓴것 같다...
하지만 반전이라고 하기에는 정말 실망스러울 정도의 반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마지막에 나오는 훈훈한 장면 때문이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영화로 승화 시켰다고 평가하고 싶다...
영화가 윌스미스 영화 답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다...
맨인 블랙 정도의 수준만 되었어도 상당히 재미있었을텐데 말이다...
씬의 전개가 윌스미스의 분위기랑 조금씩 안맞게 연출되었던 건지,
주변 인물들의 케릭터가 윌스미스의 케릭터를 못받쳐준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윌스미스 영화치고는 좀 실망스러웠던것도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