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해당되는 글 244건

  1. 2008.02.26 My home... A home and... 6 by Dansoonie
  2. 2008.02.25 [19금] YouTube 대세는 분만? 내용은 19금 아님... by Dansoonie
  3. 2008.02.22 AdSense로 수익을 창출하자~ by Dansoonie
  4. 2008.02.19 내가 뭘 어떻게 한거지??? 1 by Dansoonie
  5. 2008.02.18 여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결혼을 하고 싶나요? 4 by Dansoonie
  6. 2008.02.13 Killer App for Android가 내 목표이자 삶의 원동력이 될것이다... by Dansoonie
  7. 2008.01.21 Something to share... 2 by Dansoonie
  8. 2008.01.08 4주간의 훈련 후기 3 by Dansoonie
  9. 2007.11.21 Serial Port 통신 MFC로 구현하기... 7 by Dansoonie
  10. 2007.11.19 악덕 택시기사들... by Dansoonie
나에겐 집이 두개다... 아쉽지만 집이 두채는 아니고...
천안에 있는 회사 근처에서 자취하는 집, 그리고 대전에서 내가 자란 부모님이 계신 집...
편의상 자취집과 집이라 지칭하겠다...

미국에서 귀국한 후에는 바로 회사생활을 시작해서 자취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아 이제는 자취집이 더 편하다...
집에서는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후 할머니께서 같이 사시게 되는 바람에 내 방은 없어져버렸다...
방이 남기는 하지만, 내 침대와 책상이 없으니 나만의 공간은 없다...

어쨌든, 자취집이 집보다 편하기는 하지만 내가 굳이 주말이 되면 집에 내려가는 이유가 있다...
집이라면 당연히 정들기 마련...
그래도 미국으로 떠나기 전 무려 4년 동안 살았던 곳... 그 동네에서는 무려 6년을 살았던 곳...
그래서 추억이 많은 곳...
물론 아주 어릴때 블루밍턴에서 살던때와 미국의 대학생활의 추억에 비할바는 못된다...
왜냐면 중고등학교 당시에는 집에 있는 시간은 거의 밤에 자는 시간 뿐이었으니...

그래도 집이 자취집 보다는 편하지 않지만 또다른 안락함을 준다...
자취집 보다 따뜻하고, 엄마가 해주신 밥이 나오고...
메가TV가 설치되어있다~
저번주 같은 경우에는 2주연속으로 서울에 친구들을 만나러 가느라 보지 못한 무한도전을 봤다...

또다른 하나는 부모님과의 쇼핑이다...
쇼핑이라기보다는 장보기에 가깝다...
Costco나 이마트 또는 홈에버...
볼거리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
사람들 사는것도 구경하고...
저번주 같은 경우에는... Costco에서 맛있는 참치를 봤다... 냠냠~
갈때마다 보는것이지만, 그냥 사진을 찍고 싶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취집 그리고 집... 모두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하지만 이젠 새로운 공간을 새롭게 살아보고 싶다...


Posted by Dansoonie
오랜만에 Youtube에서 내가 즐겨보는 사람(thewinekone)의 비디오 블로그를 보려고 접속했다...
항상 와인콘의 영상을 보기 전에 재미있는 다른 영상이 있는지 찾아보곤 한다...
오늘 올라온 영상 중에 우연히 childbirth라는 제목의 영상이 눈에 띄었다...
궁금하니까...

아무튼 호기심이 많은 나는 그 영상을 클릭해봤다...
의외로 관련된 많은 영상이 있었다...
수중분만, 병원에서 분만, 집에서 분만... 종류도 여러가지였다 ㅡ.ㅡ;

역시 생명 탄생의 순간은 뭔가 감동을 주는것 같다...
내가 아내도 아니고, 내 애기도 아니고, 내가 아닌 사람의 분만하는 장면들이지만,
뭔가 말 못할 그런 감동이 있다...

내가 저렇게 태어났구나...
혹은 저렇게 인류의 역사는 계속되는구나...
엄마가 참 힘들었겠구나...

생명 탄생의 신비~~~

어쨌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좋은 기회였지만, 좀 충격적이기도 했다...
아무리 UCC(User Created Content)라고 하지만,
그래도 누가 저런 개인적인 영상을 공개할까 싶기도 했고,
집에서 의사 없이(남편이 의사였을지도 모르겠다) 분만하는 용감한 사람도 있다는 것도 알았고...


내 새끼 태어날때는 아내 옆에 꼭 있어주고 싶다...
내 아내를 위해서, 그리고 내 새끼를 위해서...
그러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유동적으로 근태를 사용할 수 있는 미국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열공하자 !!!

혹시 궁금한 사람들은 YouTube에서 childbirth로 영상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
참고로 내가 본 영상은 19세 이상 인증 받아야 했다...





Posted by Dansoonie
내 블로그에 AdSense를 달았다.
수입을 올리자는 기대가 전혀 없는건 아니지만, 뭐 사실 수입이 얼마나 올라가겠나???

몇일전에 결혼과 연애에 관한 글을 써서 그런지 연애 정보회사, 결혼 예단준비 광고 같은것이 나온다...
ㅡ.ㅡ;

AdSense를 달기는 했지만 달기만 했지 뭐가 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아무튼 두고 보겠다... 수입을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
Posted by Dansoonie
아직 내일이 되려면 2시간 정도의 시간이 남았는데 오늘 내 블로그에 방문자 카운터가 195를 기록했다...
평소에 많아야 40명인데... 오늘따라 왜 이리 많은 사람이 방문했을가?

어제 올린 circular dependency에 대한 글은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것 같은데...
그렇다면 소개팅, 연애, 결혼에 관해서 내 생각을 쓰고 여자들에게 생각을 물어본 글 때문인것 같은데...
그건 어제 올린거고, 답글은 아무것도 없다 ㅡ.ㅡ;

Bot들이 또 판을 치나???
방문자 카운터에 Bot들은 카운트 하지 않도록 plug-in 설정도 했는데... 음...

뭔가 이상하다...
Posted by Dansoonie
내나이 27... 슬슬 결혼을 생각할 나이가 되어버렸다...
지금이라도 슬슬 결혼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지 않고 살았다가는 대학원시절에 보게된 30을 훌쩍 넘은 결혼을 하지 못한 형과 누나들 처럼 될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결혼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평생을 같이 할 운명적인 만남을 어떻게 만들어가는지...
과연 결혼하는 사람과는 진정 사랑해서 결혼하게 되는건지...

과연 결혼하는 사람들 중에 진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나도 솔직히 우리 부모님이 진짜로 사랑해서 결혼했는지 의심스럽고 궁금하다...
우리 가족은 어느가족 못지 않게 화목하게 지내고 엄마와 아빠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엄마아 와빠가 만나게 된 이야기를 들어보면 딱히 서로 없으면 죽을것 같을 정도로 사랑해서 결혼했다는 느낌을 못받는다...

오랜 연애기간 끝에 결혼하는 사람들 아니면 대부분 그냥 나이 어느정도 꽉차면 선봐서 그나마 조건이 괜찮은 사람을 골라 결혼하는것이 요즘 풍속인것 같다...

나는 여기서 여자들에게 물어보고 싶다...
당신들은 어떤 사람을 만나 어떻게 결혼하고 싶나요?
여자들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좋은사람 만나서 낭만적인 사랑을 하다가 결혼하고 싶은게 대충의 줄거리 아닌가?

하지만 얼마나 많은 비중의 여자들이 자신의 꿈대로 이루어질까?
그리고 남자들은 어떻게 결혼하고 싶어할까?
내가 모든 남자를 대변할 수 없겠지만, 대부분의 남자도 선봐서 결혼하기보다는 연애를 해서 결혼하고 싶을것이다.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는 만남이 있어야 하고 만남이 있기 위해서는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해보는 방법이 있을것이다.
근본적으로 선이나 소개팅은 이성은 만나본다는 점에서는 똑같은 것이라고 본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우리는 소개팅은 어린 사람들이 하는것이고 선은 나이든 사람(나이가 꽉찬 사람)들이 하는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 왜?
인생에 있어서 어떤 시점을 지나게 되면 이성을 만날때 어느새 자연스럽게 결혼상대를 찾기 위한 하나의 전제 조건이 깔리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선과 소개팅의 차이라면 그것이라 하겠다...
결혼상대를 찾겠다는 의도가 커지면 커질수록 선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보는것은 필요하기도 하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단지 결혼상대 탐색을 위해서 여러 이성을 만나는것은 왠지 나에게 부자연스럽다...

나는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으로부터 이별을 통보받고 더 좋은 여자를 만나라는 얘기까지 들었다.
마침 친구가 이소식을 듣고 소개팅을 주선해주겠다고 해서 오랜 고민끝에 소개팅이라는 것을 처음 해봤다.
마음에 두고 있었던 사람을 소개 받은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를 통해 소개받은 정말 Random한 사람이었다...
설레임이라는 것은 내 마음 어떤 구석에도 없었다...
이성으로 다가오기 보다는 나에겐 그냥 또 하나의 사람이었다...
다른사람들도 이런식으로 이성을 만나기 위해 소개팅을 하나 궁금할 정도로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상대방은 어떤 기대를 가지고 나왔는지 알 수조차 없었고, 물어보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고...
정말 어정쩡한 인간 관계만 늘어나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보니 감성적으로 사고하기 보다는 이성적으로밖에 사고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자연스럽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연애를 하지 않는 이상 조건부터 따져들고 그만큼 이성교제는 계산적으로 되지 않나 싶다...
이런 계산적인 사고는 남자나 여자나 결혼적령기가 되었지만 결혼상대를 못찾았을때 최고조에 이른다고 본다.
서로 아무리 계산적으로 만나서 서로의 조건이 충족되더라도, 과연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

결혼적령기를 훌쩍 넘기게 되면 아마도 그나마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면 나는 내 자신에게 내 운명의 상대가 나타났다고 최면을 걸것 같다...
분명히 남녀를 불문하고 실제로 그러는 사람도 있을것이다...
이런 경우 역시 결혼이 오래 지속될 수 있을까?

나는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다.
내가 우유부단하기도 하지만 원하고 원치 않는것이 뚜렷한 경우도 있다.
배우자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만큼은 정말로 내가 원하는 사람을 얻지 못하면 나는 불행해질것이다.

갑자기 이런 생각을 문득 많이 하게 된 이유는?
아까도 말했듯이 내나이 27... 어떻게 보면 결혼하기에는 약간 이른 나이...
하지만 그렇다고 결혼을 전혀 염두하지 않고서 살다가는 아마도 노총각이 될것이 뻔하다...
하지만 위와 같은 생각을 쭈욱 해봤을때... 도무지 어떻게 결혼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지금 결혼 적령기에 다다른 여자들에 한해서 물어봅니다...
이런 얘기를 듣고도 여자인 당신은 선이나 소개팅을 하고 싶습니까?
그냥 당신을 충분히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그냥 계속 잘 지낼껄 그랬다고 후회하신적 없습니까?
Posted by Dansoonie
한동안 내 자신의 모습을 잃고 살았다...

내 뜻과는 너무나 다르게 내 인생은 흘러가고만 있었고, 점점 무기력해지고 뭐든지 의욕이 없었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진 탓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목표의식이 없어져 뚜렷하게 하고 싶은 일이 없고, 사회 생활이 내가 생각했던것과 너무 달라서 많이 실망한 나머지 너무 비관적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것 같았다.

앞으로 펼쳐질 내 인생에 대한 큰 기대감도 이젠 없고, 내게 흥미진진한 일도 일어나지 않고...
기다려지는 일도 없기에, 하루하루를 그냥 보내버린다...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하고싶은게 있어도, 야근이 잦고 퇴근시간이 불규칙한 우리나라에서는 시간 쪼개서 취미생활을 하기가 힘들다... 다른 사람들은 역시 내가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하겠지만,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정말 눈치 안보면서 그런 생활하기는 많이 힘들다는게 나와 내 동료들의 견해다... ㅡ.ㅡ;

어쨌든... 나도 이대로 계속 살 수 없다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생산적으로 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친구와 대화를 하던 중에 Google에서 Android용 application을 공모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래서 결정해버렸다... 당분간 Android에 매진하기로 했다...
지금 친구랑 application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중이다...
핸드폰에 들어가있으면 좋을것 같은 application이 뭐가 있을까???

진정한 내 삶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한번 다짐해 본다...
그동안 쌓아온 프로그래밍 및 설계 능력을 마음껏 뽐내보자~
Posted by Dansoonie

Something to share...

My Life/일상 : 2008. 1. 21. 01:26

What are your interests? Do you want to know my interests?

Not long ago, I have found out that Google provides service called Google Reader for reading RSS feeds. When it comes to reading RSS feeds, Google Reader is the best.

You will be able to personally archive contents and share them with your friends without any confusion or difficulties. The user interface is kind of crap like any other Google application, but it's not such a big deal when you learn what you can do with Google Reader. Besides, (I think that) crappy user interface does not necessarily mean that it is difficult to use.

If you want to know some of my interests, here is a list of blog entries and news articles I recently caught my attention. The link below will guide you to the blog entries and news articles which I have read and collected through Google Reader.

http://www.google.co.kr/reader/shared/05902395320526996131?hl=ko

If you are a Google user, I strongly recommend you to use Google Reader to subscribe to your choices of RSS feeds and share useful or interesting information with me.


If you want to share your interests with me, leave a reply with your "shared items" link.

Posted by Dansoonie
2007년 12월 6일부터 2008년 1월 3일까지 논산 훈련소에서 전문연구요원 교육소집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았다는 말이다.

4주간의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 어쩌면 길기도하고 짧았던 시간...

나보다 먼저 훈련을 받고 돌아온 회사 동료의 말을 듣고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나는 전문연구요원으로 4주동안 현역들이 5주간 받는 훈련 보다 약한 강도의 훈련을 대충 받고 휴일에는 할일 없어서 지겹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휴일에 할일 없어서 지겹다는 소리에 나는 책을 4권씩이나 들고 입소했다.

입소하는날 입소식때 부모님과 헤어지고 눈물이 핑 돌았다~ 훈련이 걱정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 한쪽 구석 아딘가에 4주동안의 시간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나보다. 그리고 입소대대에서 보급품을 받고 연대배치를 받기까지 대기하는 동안에는 눈까지 내렸다. 눈은 곧 추위를 떠오르게 했고,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했지만 나쁜 날씨 이외에는 걱정되는것이 별로 없었다.

연대 배치를 받을때 갑자기 기간병들이 소리를 질러대기 시작하면서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은 점점 커져가고 있었다. 그리고 약 3일동안 훈련소 생활을 위한 준비과정이 있었다. 제식훈련을 하면서 수도 없이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했고, 관등성명을 입에 버릇처럼 달기 위해 얼차려도 많이 받았다. 그때부터 나는 훈련소 생활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을것임을 깨달았다.

태어나서 이렇게 고생해본적은 없었던것 같다. 그만큼 편하게 살았다는 증거다. 나는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경스러웠다. 첫주는 힘든것은 둘째치고, 서러웠다. 잘하려고 해도 다같이 잘하지 못하면 얼차려를 부여받았고, 우리보다 나이 어린 기간병들은 우리를 마구 대했다. 예상했던것과 달리 분위기는 살벌했고, 그 누구도 내편에서 서줄것 같지 않았다. 전우들과의 관계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관계로 서먹서먹했고, 기간병들은 군기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그 와중에 내게 위로가 되어준 것은 딱 한가지... 예수님이었다.

주일에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다가 그냥 막 눈물이 났다. 그분이 내 마음속에 내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고, 위로받을 수 있었다. 내 평생 찬양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다가 감동받아 눈물을 흘려보기는 처음이었다. 그동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내게는 감동이 없어서 큰 고민이었다. 감동을 느껴본 적이 없었기에 솔직히 복음이 마음에 와 닿지 않았었다. 단지 머리로만 믿음생활을 할뿐, 진정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던것 같았다. 하지만 이젠 정말 진심으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을것 같다. 이 경험 하나만으로 내 훈련소 생활은 대 만족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훈련소 생활에 점점 여유가 생겨났다. 내 주변에 있는 전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인생에 대해서나, 관련 분야에 대해서나. 다들 열심히 사는 모습에 그동안 한국에 돌아온 후 무기력하게 살아온 나는 큰 도전을 받았다.

그렇게 나는 다시 내 인생에 있어서 활력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기분이 우울할때마다 옆에서 전우들이 격려를 해줬고, 기분을 풀어줬다. 덕분에 모든 훈련을 무리 없이 끝낼 수 있었다. 사격도 잘한건 아니지만 모두 한번에 합격했고, 감기가 심하게 걸려 천식 증상까지 보이기 시작했지만 꿋꿋하게 참으면서 남들 하는만큼 다 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항상 내 곁에는 그분이 함께 하셨고, 그동안 나를 사랑해준 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그들 앞에 더욱 당당해지기 위해서 포기하지 않았다. 그랬기에 내 인생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났고, 남들 앞에 더욱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4주간의 훈련소 생활후 달라진점
1. 언젠가부터 교회에서 개역개정판 성경과 21세기 찬송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2. 회사에 돌아와보니 내 자리는 협력업체 사람들이 쓰고 있어서 지금은 여기저기 자리비운 사람들 컴퓨터 쓰고 있다.
3. 몸무게가 5키로가 빠졌다.
4. 자기전에 꼭 성경을 읽는다.
 

4주간의 훈련소 생활동안 내가 습득한 사회에서 유용하게 쓰일만한 스킬
1. 갓뜸: 전투복에 교번 주기표 및 이름 주기표를 수도 없이 떼었다가 붙였다가 떼었다가 붙였다 했다.
2. 환복: 심심하면 옷 갈아입으라고 한다.
3. 맨손으로 배 반으로 쪼개기: 배가 부식으로 2인당 한개가 2번 나왔는데 칼이 없어 맨손으로 반으로 쪼갰다.
4. 구두닦기
5. 샤워후 땀에 젖은옷 다시 입고 자기
6. 찬물로 손빨래
7. 응급처치(물집 소독)
8. 분리수거
... 더 있을거다...

Posted by Dansoonie

요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이다.

Windows API와 MFC 6.0 으로...
일단 MFC를 평가하자면, 제대로 알고 쓰면 정말 막강한 도구다. 반면 객체지향이라는 패러다임에 썩 들어맞지 않는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것 같다. C++처럼 정말 flexible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이외에는 그다지 소프트웨어 개발 too로써는 큰 장점이 없는것 같다. 예전에는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최적의 도구였는지 몰라도 .Net이 나온 이상 MFC 6.0은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MFC를 사용하면서 항상 느끼는 뭔가 정리되지 않은듯한 기분... Java에서 GUI를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할때 느낀 그런기분이랑 비슷하다... 다만 이제는 Java보다 더 조잡한 언어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개인적인 의견이니 절대 격분하시는 분이 없길 바랍니다)

Message Passing이라는 개념 자체를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런지, 참 어렵다...
C#으로 짜라면 어떻게든 짤 수 있을것 같은데 MFC로는 정말 모르겠다...
우리 회사에서 C#을 무서워 하는 이유는 윈도우즈를 업데이트 하여 .Net Framework를 설치 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Windows를 업데이트하는것을 왜 두려워 하는지 모르겠다...
불법 복제품 쓰나???

아무튼... 지금 하려는게 Serial 통신으로 packet을 주고 받는 일이다.
PC의 입장에서 보면 RS-232로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받을 수 있는 데이터의 종류는 두가지 종류이다...
한가지는 그냥 막 날라오는 정보...
다른 한가지는 PC의 요청에 의해 받아지는 정보...

Thread를 쓰지 않고 그냥 ReadFile 함수를 사용해서 직렬 포트를 내가 원하는 시점에 읽으면, 막 날라오는 데이터를 제때 읽지 못할것이고...
Thread를 써서 직렬 포트에 있는 데이터를 읽을 경우에는 PC에서 보낸 여러개의 요청을에 대한 response들이 올경우, 어떤식으로 구분해서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전역변수를 사용해서 쉽게 할 수는 있을것 같지만 나는 전역변수를 증오한다...

어떻게 보면 쉬운 일일것 같은데 왜 이렇게 헤매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MFC가 불편해서 그런것 같다. OVERLAP structure와 같은 개념도 이해가 잘 안가고... MSDN찾아가면서 해보고 있지만, 회사에서 주는 무언의 압력때문에 항상 쫓기는 기분에 집중도 잘 안된다...
아무튼... 나는 MFC를 싫어해 !!!

Posted by Dansooni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출근시간 간당간당할때, 경이롭게도 출근시간에 딱 맞춰 회사 앞까지 태워다주는 택시들... 고마운 마음 이면에는 항상 괴씸한 생각이 들때도 많다...

자기는 영업용 차량이라 끼어들때 일반 차량이 양보해줘야 한다는 식의 사고를 가진 운전사도 봤고,
자기는 중앙선 침범하면서 다른차가 침범하면 미친놈이라고 욕해대는 운전사도 봤고,
자기는 전화하면서 운전하면서 다른 운전자가 전화하면서 운전하고 있으면 하는 운전사도 봤다...

다들 생각하는게 좀 다르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줄 아는 여유가 없을수도 있으니 위에서 언급한것들은 그냥 눈감아주겠다 쳐도...

타기도 전에 미터기 누르시는 운전사...
정차후 미터기 안멈추고 돈 계산할때 올라간 금액까지 챙기시는 운전사...

이런 운전사들은 정말 한대 후려갈겨주고 싶다 !!!
따지면 오히려 아니라고 우긴다...
그러니 더 후려갈겨주고 싶다 !!!

친절한 아저씨들 만나면 거스름돈 안받기도 하는데...
아무튼... 이럴꺼면 차라리 팁 문화가 자리 잡는게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