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런줄만 알았지 진짜로 그런줄 몰랐다.
그런데 요새는 왜들 그러는지 가슴에 아주 와 닿는다...

어느 게시판에서 어느분이 여자친구 어머님께서 만나서는 자기는 '사'자 들어가는 남자 아니면 사위삼기 싫다면서 의사, 변호사가 아니라면 변리사라도 될 수 있냐고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질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또 어떤 분은 공부를 오래 하다보니 여자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이별을 통보했다고 한다...

모두들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고 사정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제3자의 입장에서 그런 일들을 접하는 나로써는 이해할 수 없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점점 드니까 그런 결혼의 현실적인 면들이 마음에 아주 와 닿는다...

결혼할때 있어서 경제적인 이유가 항상 현실적인 선택의 기준이 되는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나 더 그런것 같다...
그리고 요새는 더 심한것 같다...
모두들 살기 힘든 반면 더욱 편안한 삶을 살기를 바라니 그럴 수 밖에...

경제적인 이유 말고도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별하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결혼은 아주 현실적인가보다...
사랑은 뒷전인가보다... 아니면 현실 앞에 사랑은 무너지나보다???
아니면 애초에 사랑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서로 믿고 미래를 꿈꾸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같이 이겨나가는 모습...
그런 모습은 요새 보기 힘든것 같다...
Where is all the love???

싫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