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지름 신고'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1.09.12 [지름 신고] 새 운동화 2 by Dansoonie
  2. 2011.09.03 [지름 신고] 전자저울... 5 by Dansoonie
  3. 2011.06.11 [지름] 자동차 Get에 따른 내비게이션 지름 4 by Dansoonie
  4. 2011.05.30 [지름] Apple 제품 2단 콤보... 5 by Dansoonie
  5. 2011.05.03 [지름] Nike Free Run+ 2 7 by Dansoonie
  6. 2011.02.10 [지름] 반영구 손난로... 9 by Dansoonie
  7. 2011.01.07 [지름] 이것이 바로 개발자의 로망이라는 커스텀 레알포스~ 8 by Dansoonie
  8. 2010.11.30 [지름] My mum's request, 그리고 iTunes 미국계정 만들기... 3 by Dansoonie
  9. 2010.11.10 [지름] 녹생성장을 위한 에코머그컵 !!! 7 by Dansoonie
  10. 2010.11.06 [지름신고] Apple Wireless Keyboard by Dansoonie
2009년 12월에 저는 운동화를 샀습니다(2009/12/11 -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그 운동화는 위의 사진과 같이 낡아서 새 운동화를 구입했습니다. 그 운동화는 제가 지름신고를 어쩌다 보니 블로그에 안했군요... 어쨌든, 올해 2월에 구입한 Nike Luna 운동화입니다.

 
지름 신고를 블로그에 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은 찍어두었군요!!! 어쨌든, 이 운동화를 열심히 신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5월 말이었나 6월 초였나요? 우리나라에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질 그때에, 하루는 퇴근하다가 운동화가 다 젖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운동화는 위 사진 처럼 유난히 지저분해졌고, 꼬린내가 심하게 나기 시작해서 다시 전에 신던 운동화로 갈아탔습니다...

버리려고 내놨다가 귀차니즘 때문에 안버리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의 승리!!!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출근을 해서 운동화는 다시 젖지 않았습니다... 새로 산 운동화는 꼬린내가 나고 신고 다니던 운동화는 거의 분해되기 직전이고... 그래서 운동화를 사려고 했는데 거의 3달동안 망할 우유부단한 성격과 저주받은 패션감각 때문에 맘에 드는 운동화를 찾지 못해 구입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하던 금요일 저녁에 회사 동료 영덕군과 코엑스 몰을 운동화 구입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Nike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맘에 드는 색깔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번뜩이는 제 머리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덕님의 운동화를 구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이지만, 코엑스몰에 New Balance 매장이 있더군요!!!

그동안 많은 페이스북 친구와 트위터 친구들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맨 위에 있는 색깔의 운동화가 당첨되었습니다!!! Nike Zoom Morgan 2. 가격은 89,000원!!!
 
 
이제 운동화를 새로 샀으니, 원래 버리려고 했던 Reebok 운동화는 버리고, 꼬린내 나는 Nike Lunar 는 빨래방에 맡겨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제게 저울을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자신의 몸무게 상태를 살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전자 저울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키 까지 입력해서 BMI수치를 통한 비만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저울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전자 저울은 다름아닌 Wii Fit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는 TV키고 Wii키고 경우에 따라서 TV 외부입력 바꿔줘야하고, 또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Wii Fit 타이틀이 아닌 다른 타이틀이 들어가 있으면 바꿔 껴줘야 되고... 타이틀 로딩되는데 까지 기다려야 하고... 등등 게임할 작정을 하지 않는 이상 Wii Fit로 몸무게를 측정하기는 사실상 좀 번거롭습니다...

어쩄든... 어머니께서는 이 사실은 잘 모르시는것 같고, 그래서 그랬는지 저울을 사라고 제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ZENTRO Extra Slim Nude Body Weight Scale...

이 전자 저울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다른 전자 저울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건 잘 모르겠고,좀 의외였던 기능은 바로 킬로그램과 파운드의 단위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몸무게를 측정하는것이 좀 무서웠는데, 요새 장염으로 고생도 좀 하고 그래서 몸무게가 빠졌을까 싶어서 재봤습니다... 
 

그런데 별로 안 줄었습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몸무게를 측정해본 것이 까마득한데 그동안 90 가까이 찍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친구 결혼식가서 살이 좀 빠진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 그건 그렇고... 제 발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 질량/무게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Pound라는 단위가 실제로 표기할때는 왜 lb라고 표기하는가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 이유는 이렇더군요...  
'pound' is short for 'pound weight' which was libra pondo in Latin. The libra part meant both weight or balance scales. The Latin usage was shortened to libra, which naturally was abbreviated 'lb'. We adopted the pound part from pondo, yet kept the abbreviation for libra.    - from About.com

Posted by Dansoonie
당분간 지름을 자제 하려 했으나, 갑자기 지름을 저질러야 하는 마땅한 일이 생겼습니다...
경    축
자동차 득템 !!!

 
부모님께서 쓰시던 차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10년된 라노스 입니다~

그래서 부득이하게 또 질렀습니다... 네비게이션을...
급하게 주변에 조언을 구한 다음에 iPhone tethering을 통해서 T-map이 지원되는  FineDrive의 IQ-T 모델을 구입했습니다~

<IQ-T 내용물>


특별히 사용하면서 감동받거나 욕할일이 생기면 사용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에 일사천리로 이렇게 내비게이션과 함께 하이패스 후불카드도 신청했습니다...

<하이패스 후불카드>

 
오늘 신나게 퇴근하자마자 관리사무소에 맡겨진 택배를 찾아서 저녁을 먹은 후에 설치해봤습니다.

<내비게이션 설치 모습>

 
 자~ 이제 안전운전해서 우리나라에 선진 운전문화 정착에 일조하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최근에 두가지를 질렀습니다. 둘다 Apple의 제품입니다...

 iPad2가 어느덧 우리나라에 출시되었지만, 평소에 iPad2가 우리나라에 출시되면 꼭 구입하겠다고 떠들고 다니던 저는 갑자기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iPad2를 사면 그것으로 무엇을 하지? 쓸데 없는 애물단지로 전락할것 같은데... 라는 생각에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마침 출시된지 얼마 안된 iPad2는 물량 부족으로 구입하기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 물량이 어느정도 안정적으로 공급이 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기로 해놓고는, 심심하면 authorized Apple reseller를 지나갈 때마다 들러서 물량 있냐고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출시된지 1주일 후쯤에 iPad2 Black은 어느정도 물량이 남아돌기 시작했고, 어느날 점심을 먹고 authorized Apple reseller인 ALife 선릉점에 들러서 한번 더 고민하기로 했습니다. 가게에 들어서서 일단 제가 사려던 WiFi 모델 32GB Black 물량이 있는지 확인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계산대에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고, 사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지만 여전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매장을 한바퀴 돌면서 다른 제품들을 보다가 다시 계산대 앞을 지나가는데 아까 보았던 삼성카드 3개월 무이자 할부 글귀 바로 밑에 20만원 이상 결제시 6개월 무이자 할부라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정신을 차려보니...

< 내 손에 들려있는 iPad2 >

 
 질러버렸습니다...

 

걱정했던것과 달리 iPad2는 잘 사용하과 있습니다. 주로 들고다니면서 읽기 힘든 두꺼운 OpenGL Bible 책을 PDF 버전으로 읽거나, Flipboard로 Facebook과 Twitter를 읽고 있으며, 가끔 뉴스도 봅니다. 앞으로 차고음악단(Garage Band)도 구입해 음악 작업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Face Time을 같이 할 수 있는 여친님도 이제 곧 만나야겠습니다...

iPad2와 마찬가지로 예전부터 지르기를 벼르고 있던 또 하나의 Apple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Apple TV 입니다.  처음 출시 되었을때는 미드를 마음편히 돈내고 보면 좋겠다는 생각만 했을뿐, 크게 땡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전에 컴퓨터를 끄기 전에 YouTube를 보곤 하는데, 피곤한 가운데 책상에 앉아서 클릭질을 열심히 하면서 바로 앉아서 YouTube를 시청하는 것이 점점 귀찮고 피곤해지는 것이 않겠습니까? iPhone으로 종종 보는 경우도 있는데, iPhone으로 YouTube 감상하는 것은 어딘가 모르게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Apple TV를 구매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아뿔싸!!! 우리나라에서는 팔지 않더라고요... 주변에 구입하신 분이 몇분 계셔서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파는줄 알았는데 말이죠...

어쨌든, 그래서 Apple TV 구매를 무기한 연기했는데, 갑자기 아는 동생이 미국을 출장을 간다면서 iPad2를 사온다길래 제 Apple TV를 구매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iTunes Store gift card와 함께 말이죠... 그래서 결국 제 손에 Apple TV가 손에 들어왔습니다~~~

< 내 손에 들어온 Apple TV와 iTunes Store gift card >

 

 

덕분에 이제는 편하게 누워서 iPhone으로 Apple TV remote control application을 사용해서 YouTube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Apple TV로는 모든 동영상이 무조건 최상의 화질로 스트리밍이 되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무지 느립니다. 최근에 Olleh SkyLife TV를 신청해서 보고 있는데, Olleh TV로 VOD 볼때는 엄청난 속도로 HD 급 영상이 스트리밍이 되면서 YouTube의 720p 영상은 왜 그렇게 재생되기까지 오래 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다른 분은 금방금방 로딩 된다던데... 그래서 지금 의심하고 있는 것은 KT의 만행인데, 심증만 있고 물증이 없어서 가만히 있습니다...

조만간 미드나 영화도 렌탈해서 관람해볼 생각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으로... Apple TV 역시 같이 감상할 여친님이 필요합니다...

어쨌든, 최근에 제법 큰 지름 2단 콤보 입니다... 재정상태가 2단 콤보를 맞고 지금은 회복중에 있습니다... 당분간 지름 금지...
Posted by Dansoonie
Nike Free Run+ 2를 질렀습니다... Nike+를 구매한지는 1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드디어 운동화를 구매했습니다. Nike+ 운동화를 알아보는 도중에 Free 시리즈를 알게 되었는데, 맨발로 뛰는듯한 느낌을 주는 컨셉으로 나오는 이 시리즈는 아무때나 살 수 있는것이 아니더군요. 이것도 나오는 시즌이 있더랍니다... Free 시리즈는 4~5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작년에 나왔던 모델들은 재고가 다 떨어져 1년을 기다리게 되어 최근에 사게된 것입니다...

자~ 이것이 제가 구입한 Nike Free Run+ 2 입니다...


이렇게 저는 iPhone, Nike+ 센서, Nike+ 운동화를 구입하게 됨에 따라 Nike+를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운동화도 구입한 시기는 약 3주전인것 같은데, 그동안 춥고 비오고, 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을 미루어  오다가 오늘 드디어 Nike+를 시험해 봤습니다.

우선 Nike+ 계정 만들고, 제 자신의 키, 몸무게, 성별에 대한 정보를 입력하고 페이스북에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남기고 뛰었습니다. 이렇게 뛰기 시작한다고 글을 페이스북에 남기고 뛰면 누군가 그 글에 like를 해주거나 코멘트를 달아주면 응원 메세지가 그대로 전달된다고 하기는 하지만, 제 후배중에 한명이 코멘트를 달아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응원의 메세지는 안나왔습니다... 시간이 간발의 차로 엇갈려서 뛰기를 마치고 달린 커멘트이던지 뭔가 잘못되었나 봅니다...
 
오늘은 동네 근처 하천 주변을 뛰었고요, 오래간만에 뛰는거라 무리하지 않고 가볍게 슬슬 뛰었습니다.  


다음에 뛸때는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이렇듯이 Nike+는 그냥 통계수치를 기록해 주는 그런 목적 이외에도 우리에게 뛰어야 하는 motivation을 제공해 주도록 많은 서비스들이 디자인 되어있는 것을 보고 참으로 신기했습니다... 통계 늘어나는 재미가 쏠쏠해져서 열심히 뛰고 살도 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랑 Nike+ 친구 하실분은 동참하시죠???
 
Posted by Dansoonie
이번 겨울 무지 춥고 길었지요??? 추운 겨울 덕분에 회사에서 고생이 많았습니다. 회사 건물이 조금 오래된 건물이라서 단열및 보온 효과가 거의 꽝이고, 난방기는 최신식이라고 해도 전열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정전이 잘되었습니다. 그리고 최신식 난방기는 냉방기 겸용인데, 웃긴것이 겨울에는 실외기의 온도가 너무 떨어지면 난방이 중단되고, 여름에는 실외기 온도가 너무 올라가면 냉방이 중단되는 그런 이상한 기계입니다... 그래서 "역시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 라고 회사 사람들끼리 말하곤 했는데...

그건 그렇고, 회사 건물이 춥다보니 사장님께서 일회용 손난로를 대량 구입해 주셨습니다.

<사장님께서 사주신 손난로>



종이와 비슷한 재질의 천 주머니 안에 금속가루 같은것이 들어있는 유형의 손난로였는데, 손난로의 성능은 초반에만 잘 흔들어주면 만족스러울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손에 쥐고 주무르다보면 주머니를 봉인 시키는 부분이 접착데 때문인지 제법 딱딱했는데, 그 부분이 구겨지면서 잘 터졌습니다. 



그래도 워낙 추웠기 때문에 아쉬운대로 조심조심하면서 사장님께서 사주신 손난로 한박스를 한달여만에 거덜냈습니다. 그리고 설 연휴가 끝나고 제법 날이 풀려서 이제는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월요일에 예상과는 달리, 닷새동안 건물안에서 난방기를 돌리지 않아서 그랬는지 건물은 얼음과 같았고, 제법 추웠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지 편의점에 손난로를 구입하러 갔습니다... 왜냐면 키보드를 치는 우리 개발자들은 손이 얼어있으면 타자를 칠 수 없으니까요!!!

<편의점에서 구입한 일제 손난로>


역시 일제 손난로는 뭔가 다르더군요... 아무리 쥐어짜도 터지지 않고, 발열 지속시간도 월등히 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뭐 이런걸 가지고 지름 신고를 하겠습니까??? 사실은 이것 말고 더 신기한 아이템을 get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것 !!!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손난로>


바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손난로였습니다. 이쁘기도 하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죠!!!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손난로 설명서>


이 손난로의 특징은 인형 안에 곡물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을 가열시켜 일정시간동안 발열을 지속한다는 것입니다. 안에 곡물이 있어서 그런지 전자렌지에 처음 돌릴때 팝콘 터지는 듯한 소리가 몇번 나기는 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워낙 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지만 전자렌지에 돌린후 꺼내는 순간, 곡물이 익는 듯한 약간 고소한 냄새(곡물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아로마 오일도 뿌려져 있다고 합니다)와 함께 그동안 써오던 일회용 손난로와 거의 동일한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주무르다 보면 안쪽에 있는 뜨거운 곡물 알갱이들이 바깥쪽에 있던 곡물 알갱이와 로테이션을 하게 되어 발열 지속 시간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일회용 손난로보다는 당연히 발열 지속시간은 짧습니다. 2~3시간 정도??? 하지만 식으면 언제든지 다시 전자렌지로 돌려 원하는 만큼 따뜻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는 안성 맞춤인것 같습니다...

가격은 붕어빵 손난로 같은 경우는 5천원 정도였고, 도모쿤은 케릭터 때문인지 7천원 정도였습니다. 왜 두개 다 샀는지는 나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충동적으로 이뻐서 지른것 같은데, 효과가 괜찮아서 후회가 되지는 않는군요... 내년에 정말 추울때는 출퇴근길에 30초씩 땡쳐서(전자렌지에 돌려서) 양쪽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좋을것 같습니다...

곡물이 따뜻해 질 수 있는 결정적인 원인은 그 안에 포함된 수분 때문인것 같은데, 설명서에 의하면 3~4회 사용하면 수분은 거의 없어진다고 합니다. 저는 벌써 3~4회는 족히 넘게 전자렌지에 돌렸는데도 불구하고 전자렌지에 돌리고 나면 약간의 습기에 의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실 그 습기가 다 사라지면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럽지만, 아로마 오일을 몇방울 뿌리라고 하는걸 보니 그렇게 하면 또 그런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나봅니다.

일단 붕어빵만 사용해봤는데, 이거 나 마음에 들어요~
저희 회사에서는 수시로 사원들에게 작은 선물을 돌리곤 하는데, 올 하반기에 또 선물 받을일이 생기면 이 제품을 추천해 볼까 합니다~

<훈훈한 완소 붕어빵 손난로>

Posted by Dansoonie
저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을 가지고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키보드에 대해서는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주변에는 종종 좋은 키보드에 환장하시는 분들을 보기는 했지만, 키보드에 몇십만원씩 투자하는것은 좀 너무 오버스럽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키보드는 타이핑만 의도한 대로 잘 쳐지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말에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자기계발비를 소진해야 하던 차에 새로 입사하신 분께서 자기계발비로 키보드를 구입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건의를 하시는 바람에 키보드 공구 바람이 불었습니다. 저는 1년 내내 자기 계발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기에 엄청난 양의 총알을 소지하고 있었고, 급기야 총알을 모두 소진하기 위해 초고가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바로 Topre Realforce 104U...

정전용량식 키보드로 손가락에 무리하게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타이핑이 가능한 그런 키보드입니다. 기계적인 장치로 키의 눌림 여부를 감지하는 방식이 아닌 키가 눌린 정도에 따라 감지되는 정전용량으로 눌림 여부가 결정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다른 싸구려 키보드와는 다르게 탄성이 어느정도 있지만 약한 스프링으로 키캡이 지탱되어있어서 별 힘을 들이지 않고서도 키를 누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키보드 타이핑 하는데 손가락에 힘이 얼마나 들어간다고 이런걸 쓰나 싶었는데, 이 키보드를 약 2달쯤 써보니 다른 키보드를 사용할때는 손가락에 무리하게 힘이 들어가는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코딩을 하다가 골똘이 생각하다가 손을 키보드에 올려 놓은 채로 살짝 조는 경우아 종종 있는데, 단지 손가락을 무의식 상태에서 올려놓은 것 자체만으로도 키가 힘을 받아 정신을 차려보면 화면에는 

aaaaaaaaaaaaaaaaaaaaaaaa

이따위로 글자가 찍히게 됩니다. 그럴때는 사뿐히 ctrl+z 로 불의의 사태가 원복 되지만, 좀 황당합니다.

키보드가 좋다보니 무엇인가 입력하고자 하는 문자열이 확실히 있다면 별 오타 없이 리듬을 타면서 타이핑이 가능해집니다. 그런 재미로 좋은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나 싶습니다.


저 키보드를 구입하고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던 어느날, 작년 중반에 입사해서 자기계발비 총알이 약간 부족해서 키보드를 구입하지 못한 후배 동료가 있었는데, 그 동료가 말하기를 주말에 용산에서 Realforce 에서 Realforce day 행사를 여는데 가면 키캡을 무료로 몇개를 준다고 같이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Realforce 키보드도 없으면서 그런 행사에 가는 그 회사 동료가 참 오타쿠적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원래 부터 키보드에 그닥 큰 관심이 없었던 저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저는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이 되어 회사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그 동료가 갑자기 허겁지겁 나타나더니 제게 이것을 건네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키캡 핸드폰 고리...

저런걸 왜 핸드폰 고리로 사용하나 싶었지만, 어쨌든 나를 위해 챙겨준 것이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그냥 제 책상위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Realforce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저를 포함해서 한분 더 계십니다. 그 분도 위의 키캡 핸드폰 고리를 하나 받으셨는데, 그 분은 보라색 키캡을 받으셨습니다. 저와는 반대로 원래부터 키보드에 관심이 많으셨던 그 분은 공짜로 받은 보라색 키보드를 보고 좋아라 하셨고 escape 키와 쿄체를 하셨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본 저는 갑자기 제 키보드도 꾸미고 싶은 욕망이 마구마구 솟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escape 키를 저 키캡으로 대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 머리속에 떠오른 좋은 생각!!!

원래부터 Realforce를 사용하시던 분께서는 검은색 키보드를 사용하과 계셨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검은색 키보드를 선호한다던데, 저는 때가 타면 깨끗이 관리하는 편이 좋겠다 싶어 하얀색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왕 키캡을 교체해서 좀 알록달록하게 하면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서로의 키캡을 선택적으로 바꿔 끼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래서 제 키보드는 다음과 같이 변신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 custom Realforce 키보드가 탄생했습니다. 뭐 아주 예뻐보이지는 않지만 뭔가 특이하고 실용적으로 보여서 좋습니다. 왜 실용적이냐고요??? Insert 키는 정말 사용할 일도 없고, 오히려 쓸데 없이 눌려져서 짜증나는 키라서 누르지 말라고 빨간 키캡을 사용했고, 타이핑을 위해 손가락이 올려지는 기본적인 키의 키캡을 검은색으로 바꿈으로써 뭔가 user friendly 해졌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키보드 가격은 33만원입니다... ㅎㄷㄷ
Posted by Dansoonie
오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있는데 문득 어머니께서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아~ 아들이 보고 싶었던 것이었을까요???

 물론 어머니께서는 사랑하는 아들도 보고 싶으셨겠지만, 사실은 무엇인가 부탁하시려고 제게 문자를 보내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동방신기의 광팬이셨는데, 소속사 분쟁 때문에 해체되고 3명의 멤버가 따로 활동하게 된 그룹 JYJ를 도와달라는(?) 그런 부탁을 하셨습니다.

이번에 JYJ에서 발표한 첫 앨범 "The Beginning"을 iTunes store를 통해서 구매해서 Billboard chart에 오르는것을 도와달라고 하셨습니다...

iTunes의 음악 다운로드 수가 Billboard chart 순위 매기는데 적용이 되는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잘 모르지만 어머니께서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봅니다...




안그래도 예전에 구입해 놓은 iTunes store gift card도 있고 해서, 빨리 redeem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봤습니다. 일단 중요한 것은 제가 미국계정이 없다는 사실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미국계정 만드는 것에 많은 사람들이 어려워하는것 같아 그 과정도 대강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검색사이트를 통해서 미국 신용카드 없이 계정을 만드는 방법을 검색해봤는데, 최근에 올라온 글을 봐도 제가 미국계정을 만들면서 보게 된 화면과는 약간 달랐습니다. 가장 다른 부분은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부분이었는데, 많은 사이트들에서는 신용카드 정보를 None으로 선택하도록 되어있는데, 제게는 그 옵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 이대로 미국계정을 만들지 못하고 구매해 놓은 gift card들을 모두 미국에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줄 알고 가슴 조리면서 좌절모드로 접어들면서 페이지를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그곳에는 신용카드 또는 gift card가 있어야 만들 수 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이산 수학 수업을 기억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또는"은 둘중에 하나만 참이어도 그 명제가 참이죠... 그래서 뭐 이래저래 해봤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결국 아이폰으로 App Store에 app에 들어가서 현재 등록되어있는 한국계정을 로그아웃하고 새 계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Gift card 정보를 입력하고 어찌하다보니 갑자기 신용카드 선택하는 부분에 None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미국계정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때 사용한 주소는 지금 우리나라 주소와 미국에서 제가 학생때 살던 곳의 주소를 짬뽕해서 만들었습니다. 신용카드 정보로 계정을 만들지 않는다면 주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가 봅니다.

계정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제가 등록한 이메일로 받은 인증 메일로 인증이 끝나고 드디어 제가 가지고 있는 gift card를 redeem 했습니다.

<Redeem한 gift card들>


iTunes에서 검색창에 JYJ를 입력하고 앨범을 다운 받았습니다...

<JYJ 앨범 구매 인증샷>


안그래도 어머니께서 JYJ를 좋아하셔서 어머니와 소통하기 위해 그들의 앨범을 구입해서 들으려고 했었는데, CD를 사지 않기를 잘한것 같습니다. 어머니의 부탁으로 JYJ의 앨범은 구입했지만, iTunes store에 review를 남기는 일은 노래를 들어보고 왠만한 임팩트를 받지 못하면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ㅋㅋㅋ

어쨌든, 우리 어머니 좀 쿨하십니다...
Posted by Dansoonie
추석 연휴동안에 구매한 머그컵이 있는데, 드디어 개봉을 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컵을 산 이유는, 그동안 사용하고 있던 컵이 세척하기 너무 힘들어서 입니다...

이 컵은 회사에서 선물로 준 텀블러입니다... 회사 로고가 박혀있지만, 카페에서 파는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속이 매우 깊은 컵입니다. 한번 커피를 타면 아주 오랫동안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구멍이 너무 작아서 제 손이 바닥까지 닿지를 않아서 세척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나마 제 왼손이 오른손보다 약간 가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왼손으로 닦아봐도 중지가 바닥에 겨우 닿을 정도 입니다....

회사 화장실에 있는 수세미로 닦아보기도 했지만, 일단 손이 닿지 않기 때문에 수세미가 바닥에 닿아도 힘이 전달이 되지를 않아 잘 닦여지지도 않는것 같았고, 화장실에 있는 수세미로 컵을 닦는다는 것이 영 마음에 걸렸습니다...



여담으로 드리는 말이지만, 예전에 책에 읽은 바에 의하면 미국의 치과의사들은 변기에서 물내려갈때 튀는 물에 의해 그 성분이 상당한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칫솔을 변기에서 되도록 멀리 둘것을 권장한다는 글을 읽은 적도 있습니다...

어쨌든, 추석 연휴동안 어머니와 함께 Costco(이하 카슽코)에 갔을때 앙증맞은 머그컵을 발견하고, 컵을 구매했습니다... 물론 돈은 어머니께서 계산하셨습니다!!!

바로 이 컵 세트입니다!!!

Lock&Lock사에서 나온 컵으로, 에코머그컵이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I'm not a paper cup"이라는 글씨가 써있고, 컵이 뜨거울때 쉽게 컵을 안전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cup collar가 있고, 입으로 쪽쪽 빨아먹을 수 있는 구멍이 나 있는 뚜껑까지 있습니다. 그리고 cup collar와 뚜껑의 재질은 말랑말랑한 실리콘 재질... 그동안 너무 예뻐서 아껴뒀는데, 이사를 하게 되면서 집안에 짐을 약간이라도 덜고자 일단 회사에 잠시 갖다놓고 쓰기로 했습니다~

만지는 기분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란색 계열의 cup collar를 가진 컵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빨강은 집에서 사용할 계획이고요... 보라색은 음... 누군가에게 주고 싶군요... 그렇다고 아무나에게는 주고 싶지는 않아요...
Posted by Dansoonie
예전부터 맥을 쓰면서 일반 PC 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를 사용하다보니 command 키를 누르는 것이 영 불편해서 늘 지른다 지른다 해놓고 가격의 압뷁으로 지르지 못하고 있다가, 그냥 3개월 무이자 할부로 샀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대로 8만 9천원에 샀습니다.


건대 입구쪽에 있는 스타시티(?) 건물에 있는 프리즈비에서 구입하였씁니다.

이 참에 iOS App 개발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겠습니다...
역시 맥용 키보드를 사용하니 command 키 누르는것이 훨씬 편하고 좋군요... 크기도 작고 가벼워 좋습니다. 지금 모니터는 40인치 LED LCD  TV를 사용하고 있고, 쇼파에 기대서 무릎에 키보드를 살포시 얹고서 블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음하하하~~~~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