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 am number four 를 봤습니다. 보고 싶었던 영화도 아니었고, 기대했던 영화도 아니고, 그냥 오래간만에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영화를 보고 시간을 보내면서 놀고 싶은 교회 친구들과 영화를 봤습니다.

지구인들 사이에서 다른행성에서 온 외계인들이 산다는 Hancock과 같은 설정에, 지구에서 외계인들간의 전쟁이 벌어지고 전쟁에 있는 외계인 중에 한편은 지구를 위해 싸운다는 Transformers의 설정, 그리고 주인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능력을 점차 알아가게 됨에 따라 악당을 물리친다는 Fantastic Four, 그리고 십대의 생활과 사랑을 그려내고 있는 그냥 그저그랬던 영화...

만들어낸 소재 치고는 처음 부터 뭔가 궁금증만 자아내고 긴박감 없이 계속 어설픈 낙시질만 하면서 지루하게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구성도 그다지 탄탄하지 못했으면서 코미디적 요소도 별로 없고, 아주 재미있고 신나지도 않은 진짜 그저 그런 영화...

막판에 현란한 특수 효과와 통쾌하고 신나는 액션 장면이 등장하지만, 그것을 이끌어내기까지의 과정이 너무 지루했고, 그 장면을 막판에 보여주기 위해 scene을 아끼고 아끼고 아낀것 치고는 좀 싱겁게 끝나는 것이 좀 많이 아쉬웠던 영화... 영화를 찍기 위해 투자한 돈 치고는 그만한 작품이 안나온것 같은 인상이 아주 깊게 남아버린 그런 영화...

죽전 CGV Star관에서 봤는데 좌석은 너무나 안락하고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것 빼고는 오늘 영화 선정은 FAIL...

It's a "must see it on CABLE TV later" movie... 극장가서 보기에는 돈이 좀 아까운 영화...
The movie is more like number 2...

별점: ★★★☆☆☆☆☆☆☆ (3/10) 
명대사: 대사도 그저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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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