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ginia Tech'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1.11.21 San Francisco 여행에서 챙겨온 물건들 3 by Dansoonie
  2. 2009.05.20 세계에 명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Virginia Tech 2 by Dansoonie
  3. 2009.01.23 Another Shocking News from Blacksburg... 2 by Dansoonie
  4. 2008.10.06 막장 시즌은 계속 된다... by Dansoonie
  5. 2008.09.30 Hokie Football is no big deal anymore? by Dansoonie
  6. 2008.04.17 ▶◀ We will not... Forget by Dansoonie
일단 미국에 있는 대학 후배가 저에게 보내준 옷들입니다. 미국에 있는 후배가 지금의 와이프에게 프로포즈할때 우리나라에 있는 이벤트 회사에 뭔가 의뢰를 해서 만들었는데, 결제할 방법이 없어서 제가 대신 결제해 줬습니다. 그래서 그 금액에 해당하는 만큼 옷을 사서 제가 하룻밤 지냈던 사촌누나 집으로 보내줬습니다. 물론 이것은 사전에 합의한 내용이었고 서로 윈윈하는 딜 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후배는 저를 위해서 학교에 방문해서 제가 원하는 옷을 골라야 하는 수고를 했습니다. 그래서 후배와 제수씨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ㅜ.ㅜ

 
후드티 하나, 반팔 두장, 반팔 폴로티 한장, 긴팔 면티 하나, 그리고 츄리닝 바지 하나... 이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건 츄리닝 바지!!! 이런 츄리닝 바지 우리나라에서 구해보려고 여기저기 다녀본건 아니지만, 있을만한 매장에 가봤을때 찾아봤건만 없었는데 제가 원하는 그런 츄리닝 바지가 생겨서 너무 좋습니다... 뭐 특별한 츄리닝 바지는 아니지만, 안감이 따뜻한 솜 보푸라기가 있고, 통이 넉넉하게 크고 길어서 무지 편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Hokies라고 써있어서 대만족!!!

이거 골라다니느라 고생 많았다는데 후배와 제수씨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미리 주문해서 사촌 누나집에 배송되도록한 책들...


더 능력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패턴을 공부하기 위해서 패턴책과 Code Complete 2를 샀고, 제 전공 분야의 교양을 쌓기 위해서 More Joel On Software 와 아버지께서 추천해 주신 Gödel, Escher, Bach 을 구입했고, 이 시대에 한 획을 그을만한 제품을 한개도 아니고 두개도 아니고 여러개를 만든 스티브 잡스 아저씨의 자서전도 샀습니다... 집에 이미 안읽은 책도 많지만, 원서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몇권 사왔습니다...

마지막으로 AnDevCon II 에서 업어온 물건들 입니다...


이건 자잘한 물건들이 많아서 개별 사진도 좀 찍었습니다...

012345678910


개별 사진 안찍힌 것은 옷 두벌과 물통, 그리고 가방...

뭐 이렇습니다... 공짜니까 자랑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내년 6월에 또 AnDevCon 열리는데 그때는 같이 가시죠~? 

 
Posted by Dansoonie
오늘 네이버 뉴스를 보다가 터미네이터의 "로봇 손" 현실화라는 ZDnet Korea의 기사를 봤다. 막상 기사를 보니, 별거 아니었다... 그래서 실망했다. 어쨌든, 핵심은, 기압을 사용한 로봇 손으로, 사물을 손으로 집어드는데 들어가는 힘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동영상을 보니 손가락의 움직임도 부자연스럽고, 각 관절의 자유도도 상당히 낮았고, 결정적으로 손이 사물을 들기 위해 주먹쥐어졌다 펴졌을때 펴지지 않는 손가락도 있었다. 나는 정말로 터미네이터 2에서 터미네이터가 로봇의 개발을 막기 위해 회수했던 로봇 팔을 생각하고 있었던 거다... 이것 말이다...

<사진 출처: http://www.popcultcha.com.au/terminator-endoskeleton-scale-p-419.html>

하지만 내 기대와 다르게 내가 봤던 것은 이거였다...



저게 뭐 어땠다는거지 하면서 투덜투덜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동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그 로봇손을 개발한 lab의 url이 나타났는데, http://www.me.vt.edu/romela였다... 그리고 익숙한 우리 학교의 로고도 보였다...

ㅡ.ㅡ;

우리 학교의 작품이구나... 약간 실망스러우면서도,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의 포털에 그것에 대한 기사가 떴으니, 그리 무시할만한 성과도 아닌가보다 싶었다... 이렇게 가끔 뜬금 없이 우리학교 소식을 듣게 되면 반갑고, 신기하다... 물론 안좋은 일들로 매스컴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지만 말이다...

우리 학교 관련된 참고글...
2009/01/23 - [My Life/Just a Thought] - Another Shocking News from Blacksburg...
2008/04/17 - [My Life/Just a Thought] - ▶◀ We will not... Forget


그래서... 결론은

Once again, proud to be a Hokie !!!
Let's go Hoki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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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I have received shocking news from my dear old friend Chan-Won. There was a murder on Virginia Tech campus in Blacksburg. On Wednesday evening, January 21, 2009, a male Chinese graduate student has murdered a female Asian graduate student. The incident took place where I am very familiar with. My old friend Sabin lived in that building in her senior year, and I attended my freshmen orientation. The Graduate Life Center, also known as the Donaldson-Brown building is a place among many other places where I have good memories of my student life at Tech.

 

What a shame… Couple of years ago, a nation-wide tragedy breaks out, and before long enough to bury those bad memories into our past, another shocking news follows. Wednesday’s incident wasn’t reported on CNN, so I am assuming that it isn’t reported nation-wide. However, it happened, and people will start to know about it at some point.

 

Considering that Blacksburg shares variety of culture among many international students from all over the world, the murder which took place on Wednesday is quite unexpected and surprising. The recent happening and the massacre of 2007 are both hard to accept emotionally because it seems like there were no social or political issues related to them. Both events were resulted from someone (or among people) with personal issues. Since when has Virginia Tech campus become such a dangerous place to live??? What happened to the Hokie spirit of Ut Prosim, which means “That I May Serve” in Latin?

 

Shame on you Hokies… Especially on the Asian Hokies !!!

 

Think about it both, incidents were caused by an Asian -- One from a Korean American, and one from a Chinese. I know that the university is putting a lot of effort in taking care of the minorities. Under the motto Ut Prosim, the university has done a great job for a long time, and the Virginia Tech staff has pride for it. And I bet all the students know it too. With all the services that the university is providing, I bet they also have expectations on us. Why don’t we live up to their expectations?

 

I hope that people will not form any negative stereotypes whatsoever towards the Asians as a result of the two tragedies we have gone through in the past two years. While negative stereotypes might form among the people about Asians, we Hokies should at least look for one another among us. Perhaps it might be the Hokies that the public will start building negative stereotypes on and we are all Hokies aren’t we? I strongly urge the Hokies to reunite as a result of the tragic event and live by the university motto Ut Prosim.


(_ _)

Posted by Dansoonie
Four schools in the top 25 lost to a lower ranked team this week !!!
Too bad about No. 2 Alabama holding its place by a narrow defeat over unranked Kentucky...

Anyway, the following are the upset occurred this week...

L Auburn(13) 13:14 VanderBilt(19) W
W Hawaii 32:29 Fresno St.(22) L
L Connecticut(24) 12:38 North Carolina W
W Pittsburgh 26:21 South Florida(10) L

The revenge of the nerds continued... Vanderbilt stuns us all by winningn over Auburn !!!
The rankings aren't updated yet, but I guess the Hokies will be ranked 19 or 18 by tomorrow. It all depends on wheather Auburn will go below VT or not. 

Some other observations...
UVA shut out Maryland by 31 points... 
Georgia Tech shut out Duke by 27 points...
What a messed up season for ACC !!!


Posted by Dansoonie
East Carolina (이하 ECU)와의 2008년 시즌의 첫 게임... AA 디비젼에 있는 팀에게 지는 바람에 BCS 17위에 랭킹되어있던 Virginia Tech (이하 VT)이 랭킹 밖으로 밀려나갔다... 그리고 ECU는 계속 승수를 쌓더니 25위권 안으로 진입하게 되었다...
ECU의 Winning Streak은 오래 가지 못했지만, 어쨌든, AA Division에 있는 팀이 AAA사이에서 25위권내로 진입했다는 사실은 참 경이롭기도 하지만, Football의 랭킹 시스템이 얼마나 엉망인지도 알 수 있다...
경기수가 많지 못해서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말이다...

어쨌든, 최근 몇년동안 계속된 막장 시즌... 올해도 변함없이 막장 시즌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은 각 학교의 Football Program이 많이 평준화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저번주에 랭킹 1위인 USC가 랭킹에도 없는 Oregon State에 지는것을 시작으로 25위권안에 많은 팀이 하위랭킹 팀에게 패했다...

패 USC(1) : Oregon State 승
승 Alabama(8) : Georgia (3) 패
승 Mississippi : Florida (4) 패
패 Wisconsin(9) : Michigan 승
승 Navy : Wake Forest(16) 패
승 Maryland : Clemson(20) 패
승 Houston : East Carolina(23) 패

게다가 UVA는 Duke에가 거의 Blowout 당했다 ㅡ.ㅡ;
둘다 랭킹에 없는 팀이라 큰 상관은 없지만 ACC의 최약팀이라면 최약팀인 Duke가 그나마 쫌 한다는 UVA를 대파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롭다...

막장 시즌이 계속 되면서 ACC 내부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작년에는 전체적으로 시즌이 막장으로 치닫기는 해지만 결과적으로는 ACC에게 별로 영향이 없을 정도였는데, 이번시즌에는 ACC 내부적으로 심하게 막장 시즌이 되어감에 따라서 ACC의 위상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어쨌든, 막장 week가 시작됨에 다라 Nebraska를 이긴 VT는 다시 25위 안으로 안착...
현재 20위...
이렇게 됨에 다라서 Nebraska는 그동안 많이 over rated 되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만...
Nebraska도 전성기가 이미 지나갔고, 우리하교는 ECU한테 진 판에 Nebraska를 5점차로 밖에 이기지 못했으니 할말이 없군...

그나저나 내가 하고자 했던 말은... ESPN.com에 우리학교 소식이나 동영상은 하나도 안보이는군...
ECU한테 한번 졌다고 하루아침에 너무 찬밥 된것 같다...

Posted by Dansoo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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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anent memorial on Drillfield - photo from CollegiateTimes>

정말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지 벌써 1년...
그 사건으로 인해 적응못하고 힘들게 생활하면서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TV만 틀면 볼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도 온통 우리학교에 관한 기사가 없는 곳이 없었다...


그렇게도 그리워하던 학교를 그런식으로 다시 접하게 되었을때는 엄청난 충격이었다.
물론 현지에 있었던 후배들도 큰 충격을 받았겠지만, 나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면서 학교생활만을 그리워한 나에게도 크나큰 충격이었다.
아름답고 조용했던 캠퍼스...
많은 추억이 있던 기숙사(물론 기숙사에 살지는 않았지만)와 강의실, 그리고 the Drill Field...
그런곳에서 발생한 엄청난 사건...
게다가 범인은 한국사람이었다(물론 그렇게 생각하는 미국 사람은 별로 없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날 이후로 나보다 열심히 살고 있었을걸로 추측되는 억울하게 죽은 32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생각하면서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참으면서 열심히 살기로 다짐했다...
난 살아있으니까...

하지만 인간은 간사한지라, 잊고 싶은건 금방 잊게 되더라...
이제 다시는 잊지 않겠다...
그렇다고 힘들고 불만에 찬 생활을 그대로 참으면서 살겠다는 것은 아니다...
나 나름대로 내 인생을 찾아서 열심히 살겠다... 그것도 열심히 사는 사람의 자세이니까...


32명의 억울한 희생자들의 1주기인 오늘(미국시간으로) 또한번 여기저기서 우리학교 기사가 보이기에 마음이 아프다.
미국 역사상 가장 잔인했던 총기 난사 사건...
그 참혹했던 사건으로부터 받은 충격을 잘 이겨낸 학교와 우리 Hokies...
그 사건을 계기로 인해 우리는 더욱 Unite하고 강해질 수 있었다...
그래서 I'm so proud to be a Hokie... 그래도 여전히 가슴 어딘가가 쓰라린건 학교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이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