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치뤄진 이란과의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 경기에 대해서 간단히 내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작전이나 전략에 대한 얘기는 뭐... 아는것도 없어서 할 얘기도 별로 없지만, 그 부분도 보완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미 다들 그부분에 있어서는 포긴한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접어두고 용병술에 대해서만 논해보자...

김정우는 최근 평가전에서 예전에 비해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근데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는 어설픈 태클로(분명 의도는 좋았지만 공을 향한 발이 한박자 늦었다는것은 컨디션 난조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이란에게 프리킥을 주어 선제골을 내주게 되어다.

당연히 그동안 국대가 삽질을 했으니 우리는 영표형지성이형에게 큰 희망을 걸고 었다...
아무리 해외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국대라고 하지만, 현지에 도착한지 하루밖에 안된 두 선수를 선발출장 시킨건 좀... 지성이 형은 그렇다 쳐도, 영표형은 나이도 있으신데 정말 안습이었다...

강민수는 그냥 좀 싫다...


결국 어제도 괜찮은 플레이 몇개 빼고는 그리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그나마 박지성의 뛰어난 위치선정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번에 들어간 박지성의 골은 그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전에서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넣은 대부분의 골들과 비슷한 양상의 골이었는데... 언제까지 우리는 박지성의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만 믿어야만 하는가???

언론에서는 세트피스가 우리 국대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것 같던데, 흠...
글쎄???  (-.ㅡ )a
축구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고 그래서 전문적인 시각에서 보지는 못하지만, 위닝일레븐에서 마스터리그를 30년 이상 소화한 나로써 내린 평가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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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