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이네요. 그동안 회사 옮기고 옮긴 회사에서 사무실 이사하고 새로운 일을 배우느라 정신 없이 바빴습니다.


제가 새로 이직한 회사 이름은 Jocoos(요쿠스)이고요, 지금 현재 여러분들에게 연예인이 되는 가장 쉬운 방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Audition 이라는 서비스를 통해서 스타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고 있습니다.


Audition(http://audition.jocoos.com)이라는 서비스는 여러분들이 동영상을 올린 후에 이 서비스를 통해 개최되고 있는 여러 오디션에 동영상으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오디션 두개가 열리고 있는데 하나는 DSPmedia에서 열리는 것이고 하나는 저희 회사에서 개최한 오디션 입니다. 그리고 오디션 참여는 경우에 따라서 유료일 수도 있지만 현재 열려있는 오디션들은 모두 무료 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개최한 오디션에 참여하셔서 선발이 되면 개별적인 트레이닝도 조금 시켜주고, 스튜디오에서 녹음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고, 9월 21일에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주최하는 Hidden Star Audition 행사에서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0월 1일부터는 최우수 선발및 연예기획사 계약이 진행 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http://hiddenstar.tv 에 가셔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디션 참여 방법은 Audition - Show Your Talent!라는 Android/iOS 앱을 다운 받아서 동영상을 올리고 오디션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번 Hidden Star Audition은 마감이 8월 28일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참여해 주시고, 시간이 부족하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이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니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Audition - Show your talent! 다운받기

안드로이드 버전 | iOS 버전



그럼 지난 Hidden Star Audition에서 우승(이 아니라 참가)했던 친구의 동영상으로 어떤 분위기로 스튜디오 녹음 촬영이 진행되고 실제 Hidden Star 행사는 어떤 분위기로 이루어지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행사에 앞서 진행되었던 스튜디오 녹음 촬영은 다음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Hidden Star 행사는 홍대 근처에 디딤홀이라는 곳에서 이루어졌는데, 무대는 대략 이랬습니다.



실제 무대에 앞서 행사 참가자들은 모두 일찍 행사장에 도착하게 하여 리허설도 진행했습니다.


<공연전 리허설><실제 무대 공연>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년 가을에 있었던 Hidden Star 행사에 참여했던 친구중에 하나는 우리에게 크레용팝으로 잘 알려진 chrome entertainment를 통해서  단발머리(Bob Girls)라는 그룹으로 데뷔까지 했습니다. 

참고: http://bobgirls.me/dahyepre-debut/



이렇게 스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경로를 제공하기 위해 Audition이라는 서비스가 생겼습니다. 꼭 오디션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저희 서비스를 통해서 인기몰이를 하게 된다면 당신은 진정 스타가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뻥스크림을 아시나요?


저는 약 한달 전 쯤에 먹어봤는데요(게을러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전에 다니던 회사 앞에 뻥스크림을 파는 커피 집이 있는데, 점심을 먹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는 길에 같이 점심을 먹은 부장님께서 사주셨어요!!!



바로 이런 것인데, 작은 뻥튀기 두개 사이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넣은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나라식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고 말할 수 있죠...


실물은 이렇습니다...



맛은 그냥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콘에 먹지 않고 뻥튀기랑 같이 먹는 그런 눈에 보듯 뻔한 맛이라 맛이 아주 색다르거나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느낌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먹기가 아주 불편합니다. 빨리 먹지 않으면 아이스크림이 자꾸 녹아 흘러내리고 뻥튀기가 눅지게 되며 깨물어 먹을때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두 뻥튀기에 눌려 옆으로 자꾸 삐져나옵니다.


먹은지 좀 오래 돼서 잘 기억은 안나지만,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바닐라맛 쵸코맛 그리고 바닐라와 쵸코 반반 짬뽕으로 나오는 맛이 있었고, 돈을 더 지불하면 견과류 토핑도 넣어 주었던것 같습니다...


아주 특별한 맛도 아니고 먹기도 불편한데 뭔가 색다른 경험이라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고 나누는 김에 어떻게 만드는지도 한번 보시죠!!!



뻥스크림을 파는 카피집 이름은 '커피 볶는 남자'이며 위치는 선릉역 2번출구 쪽으로 나와서 쪽 올라가 링코를 끼고 들어가는 골목에 위 치해 있는데 정확한 위치는 위치 태그를 참고해 주세요~

Posted by Dansoonie

오늘 서울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NE1 콘서트에 다녀왔습니다. 친한 대학 선배가 음악쪽 일을 하고 있는데, 예전에 빅뱅 콘서트 가고 싶지 않냐고 해서, 우스게 소리로 "2NE1이라면 몰라도 빅뱅은 좀...."이라고 했었는데, 진짜로 2NE1 콘서트가 열리는 바람에 표를 싸게 구매 해서 갔습니다. 혼자 가기는 그래서 SNS 통해서 같이 갈 사람 찾았는데, 불행인지 다행히 고등학교 남자 후배가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별 기대 없었습니다. 그냥 앉아서 내가 좋아하는 예쁜 2NE1 멤버들 노래하고 춤추는것 얌전하게 구경하다가 올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표를 등기 우편으로 받고 보니 표는 스탠딩석... 클럽 같은 곳도 가본적도 없는지라 스탠딩으로 콘서트를 구경하는 것이 좀 불안했습니다. 뭔가 좀 서운한 감이 있었습니다. 나는 그냥 좋은 자리에서 느긋하게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암튼 그래도 선배가 선심 써서 일부러 챙겨줬는데 그냥 감사하게 스탠딩 공간 뒤쪽에 뻘쭘하게 얌전히 서서 봐야 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공연장에 들어가서 보니 스탠딩석은 사람들로 빽빽하게 꽉 찼고, 여유있게 뻘쭘하게 서 있을 공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2NE1이 나와서 공연을 시작하면 사람들이 무대쪽으로 몰리면서 공간이 좀 생길까 했는데...


공연장 불이 꺼지면서 두둥 효과음들이 나오며 2NE1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자 나도 모르게 흥분하기 시작했고, 여유있게 서서 구경해야겠다는 마음은 사라지고 2NE1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그 많은 인파를 비집고 들어가 무대쪽으로 갈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그리고 2NE1이 나오자 사람들이 무대쪽으로 조금 몰리기는 했는데, 여유 공간은 생기지 않더랍니다...


어쨌든, 2NE1이 나오고 노래를 하면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데... 이건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조금 변태같이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가 산다라박의 배꼽과 박봄의 맨살 꿀벅지를 맨눈으로 직접 보다니!!! 공민지와 CL은 적어도 스타킹을 신어서 맨살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몸은 나도 모르게 리듬을 느끼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흥분된 마음에 막 소리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별로 아는 노래도 없는데, 그나마 1주일 전 부터 YouTube 2NE1 채널에서 playlist를 좀 들어놔서 그나마 조금 아는 노래는 같이 부르고 소리 질러주고 우리나라 공연 문화에 감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연 끝나고 표 구해준 선배에게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런 경험 처음이라 그랬는지 너무 신나고 재미 있었고(물론 걸그룹이라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왜 클럽 같은 곳에 가는지 좀 깨닫게 되면서 나는 왜 젊은 시절 그런데 안갔나 싶더군요... 노래방 가면 어설픈 춤 추면서 노래 부르는걸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렇게 음악에 몸을 맡기고 리듬을 느끼면서 몸을 흔들고 손을 번쩍 번쩍 들고 박수 치는 것이 참 재미있고 기분 전환이 되는줄은 몰랐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왜 클럽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지와 아울러 빠순이들의 마음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콘서트는 몰라도 2NE1 콘서트는 찾아다니고 싶어졌습니다. 아직도 그녀들의 현란한 춤사위가 머리속에 생생하네요... 영상으로 보는 것이랑 완전 차원이 다르더군요... 이미 말했지만 완전 신세계였습니다.


아래 동영상 1:42 부터 나오는 장면에서 Chris Tucker가 음악을 느끼면서 운전하듯이 저도 음악을 느끼면서 운전 했던 적은 많았지만...



콘서트나 클럽 같은 곳에서 마음을 울리는 우퍼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느꼈던 적은 없었거든요...



좀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는데...

1. 공연장에서 사진 못찍게 하는것...

왜 그런지는 알겠는데, 조금 너무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군다나 PSY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YouTube 올려서 폭발적인 히트를 친 덕을 많이 본 YG이기에 더욱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요즘 영상 기기들이 아무리 좋아졌다 하더라도 솔직히 공연장에서 개인이 촬영 해봤자 얼마나 잘 찍겠습니까? 잘 찍힌다 쳐도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적 위치에 대한 제약도 있고, 그것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것도 아니고. 제 생각에는 자유롭게 찍고 인터넷에 올려서 더 많은 사람들이 영상을 보고 콘서트에 오고 싶게 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인것 같은데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는 이런 논리는 안먹어주나 봅니다. 뭐 어차피 공연 막판에는 다들 사진이며 영상 찍길래 저도 동참 했는데, 촬영을 금지했고 촬영시에는 퇴장 시킨다고 했기에 원래는 촬영하면 안되는 것이었으므로 개인 소장하겠습니다...


2. 공연 테마가 없었다는 것...

World Tour 공연의 이름을 All or Nothing 이라고 하며 teaser에서 CL이 주사위를 던지는 장면이 있는데, 공연이름은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굳이 All or Nothing 이라며 홍보한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3. 그녀들의 Lap Dance...

공연 중반부에 뭔가 이벤트 같은 것이 있었는데, 공연 시작 전에 자기네 들이 훈남 몇명(4명)을 뽑아놨다며 그들을 등장 시켰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의자에 앉히더니 멤버들이 각자 한명 맡아서 짧게 Lap Dance를 선사해 주더군요... 뭐 지저분한 Lap Dance는 아니었지만 최소한 거기 등장한 남자들은 2NE1 멤버들이 그들의 무릎에 앉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더군다나 내가 좋아하는 산다라박은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서 안아주기까지 했다는... 나였다면 좋았겠지만 내가 아니었기에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4. 가장 별로 였던 시간...

게스트로 Winner가 나왔지만, 미안하지만 제가 남자였기에 가장 별로 였던 시간이었습니다.



콘서트에서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 지금 iTunes store에서 2NE1 음악 앨범 몇개 사서 듣고 있는데, 역시 콘서트장에서 들은 느낌은 안나네요... 다음에는 노래 다 숙지하고 가서 더 즐겁게 노는 것으로... 그리고 오늘밤 꿈에는 2NE1이 나오는 걸로...




Posted by Dansoonie


위의 사진은 무엇을 찍은 사진일까요? 단언컨데 정말 사진입니다. 제 iPhone5s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그림판에서 저 색깔로 캔버스를 칠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 삼성에서 Galaxy S5를 공개 했습니다. iPhone5s를 뒤따라 지문인식 센서가 추가 되었고요, iPhone과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심장박동 센서를 추가했다는 것입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Facebook에서 이찬진씨를 통해서 신기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심장박동 센서가 없는 iPhone에서도 심장 박동수를 측정 할 수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일단 뭔가 prank 같은 것인줄 알았습니다. 옛날에 어떤 회사에서 모니터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 되었다면서 모니터를 빤히 쳐다보라고 한다음에 한참 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무서운 귀신 사진이 나온다던지 하는 그런 장난 말입니다. 하지만 설마 이찬진씨께서 그렇게 가벼운 글을 올리실 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글을 읽어봤습니다.


글을 읽어보니 iPhone용 앱들 중에 엄지 손가락만 카메라 렌즈에 대고 있으면 심장 박동수를 측정해 주는 앱들이 있다는 말만 있고 마지막에 한줄로 생각보다 정확하다는 말이 전부였습니다. 그 순간까지도 이건 뭔가 아주 정밀한 속임수(사실 정밀하면 속임수도 아니지만요)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어떤 원리인지에 대해서는 별 설명이 아쉬웠는데, 잘난 키보드 워리어들께서 어떤 의견을 달았을지 궁금해서 댓글들을 봤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댓글들에는 진지하게 그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더군요. 원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심장 박동에 따라 엄지 손가락의 혈류랑이 바뀌는데 혈류량에 따라 빛 투과율이 달라져서 그것을 카메라로 광학적으로 분석해서 심장 박동을 측정한다는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갑자기 가시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인지 궁금해져서 실험을 해봤습니다... 엄지 손가락을 아래 사진과 같이 카메라 렌즈에 위치 시키고...


 

플래쉬가 켜진 상태에서 화면에 나오는 사진 preview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렌즈 바로 앞에 피사체를 놓고 초점도 안맞는 상태이지만 그래도 카메라로 보는 preview라 단색의 상이 맺히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결과가 정말 너무나도 밝고 선명한 단색 선홍색 상 이었습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인데다가 밝은 선홍색이 너무 예뼈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 사진이 바로 이 글 맨 처음에 등장한 사진입니다.


사진을 찍고나서 계속 preview를 관찰하고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미세하게 심장 박동에 따라 색깔이 약간 바뀌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다만 손가락의 위치와 카메라 렌즈에 밀착한 힘의 세기 정도에 따라 색깔 변화도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제 나름대로 최적의 상태로 동영상을 촬영해 봤는데 그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히 보세요~



이런 방식으로 심장 박동수를 측정하면 생각보다 꽤 정확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방금 점심으로 오니기리와 이규동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새로운 메뉴가 있더군요... 그래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그 메뉴는 바로...


화끈 규동 !!!



단품은 6,500원, 세트는 7,500원. 약간 육개장 같은 국물로 만든 규동... 주인 말씀에 의하면 해물 짬뽕 메뉴에 면 대신 밥이랑 고기를 넣은 규동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세트로 먹었는데, 세트에는 작은 우동 그릇이 하나 더 나옵니다.


끝맛이 약간 매운데 아주 못 먹을 만큼 맵지도 않고 맛있고, 저와 같이 계란 노른자의 고소함을 좋아하시는 분은 계란 추가해 달라고 하면 저렇게 계란도 얹어줍니다... 계란 추가는 500원...


규동을 다 먹고 우동을 먹는데 화끈 규동의 자극적인 맛 때문인지 우동 맛이 약간 밋밋했습니다. 그래서 우동을 다 먹은 규동 국물에 말아 먹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워 자주와서 먹어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10월 31일에 서울대학교에서 EBS 협찬으로 구글 회장 Eric Schmidt를 초대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과의 시간을 준비한 행사가 있었는데, 저도 거기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후기도 올렸었죠... 2013/11/01 -Google 회장 Eric Schmidt과의 대화 @서울대


11월 17일 아침에 EBS에서 방송한다고 해서 제가 공중파에 나올 것을 크게 기대하고 보려고 했으나, 까먹고 못봤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생각나서 YouTube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방송 했던 것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다시 보니 새롭네요. 그날 정신없이 메모하면서 듣느라 놓친 부분도 있더군요.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저도 종종 나오니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다음 시간대에 나옵니다... 


24

5:29

9:27

16:24

33:06

34:10

35:43

36:25

37:25

38:06

42:26

45:42

47:12

48:06

53:15

57:41

59:04

1:00:56


찾아보세요... ㅋㅋㅋ

Posted by Dansoonie

저는 집값이 하늘을 치솟는 요즘, 오피스텔에 전전긍긍하며 세를 들어 사는 자취하는 청년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이 계약이 거의 끝나가서 약 한달 전에 집을 알아보다가 전세 세입자에게 부당하다고 생각되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장황하게 올린 적이 있습니다.


2013/10/14 - 전입이 안되는 전세 매물... 이해할 수 없는 우리나라 법

위의 글을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짧게 정리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문제는 시정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황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다면 그 이유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좀 고민 했습니다. 그나마 국민을 생각하는 정치인이라고 생각되는 안철수 의원이나 박원순 시장님께 트위터로 이런 것은 부당하지 않은지 문의해 볼까 생각도 했지만 그 분들이 하루에 소화하셔야 할 트윗 수도 엄청 많을 것이고 일방적으로 이렇게 고쳐주세요라고 말할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 되어서 다른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구글링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국민신문고(https://www.epeople.go.kr)라는 사이트가 있어서 거기에 일단 문의해 보기로 했습니다. 담당 기관 설정하는 부분에서 잘 몰라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 문의 사항을 접수했습니다.


3일동안 몇 통의 문자로 제 문의 사항에 대한 답변이 담당 기관으로 이관되는 과정에 대해서 통보 받았습니다. 결국 제 문의 사항은 대한법률구조공단으로 넘겨졌고, 성남 출장소에서 인터넷으로 통해 답변이 되었고 전화로 직접 친절하게 설명까지 해주셨습니다.


전자정부 서비스에 감탄하며 감동받았는데, 답변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의 의무이고,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임대인이 알고 있다면 전입신고를 하지 않기로 약정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임차인에게 불리한 약정은 효력이 없다고 볼 수 있으므로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정한 전입신고와 점유, 확정일자를 받아 대항 요건을 갖추는 것이 현명한 점에 대해 조언을 드렸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전화로 안내 받은 사항을 덧붙여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전세로 계약할 경우 임차인에게 불리한 내용은 계약서 내용에서 무효가 되는데,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전입을 못하게 하는 것은 임차인에게 불리한 내용일 수도 있기 때문에 임차인이 전입을 해도 법적으로는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집 주인에게 욕먹고, 집주인이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욕하면 부동산 중개업자도 임차인에게 욕할텐데 감히 몇이나 용감하게 집주인이 허락하지 않는 전입을 할 수 있을까요? 임차인이 전세로 집에 들어갈 때에는 전입을 할 수 있는 권리가 법적으로 명확하게 보장되고 임대인이 임차인의 전입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사안은 앞으로 더욱 개선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Posted by Dansoonie



오늘 서울대 문화관(위치태그 참고)에서 How to Prepare for What's Next라는 주제로 방한중인 Google의 회장 Eric Schimdt와의 대화라는 행사가 열렸습니다(관련기사). 이 행사는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창업을 한 젊은이 들이 Google의 성공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Eric Schmidt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EBS 협찬으로 진행 되었는데, 이 행사는 11월 17일 오전 9시15분에 EBS에서 방영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최근에 알게 된 분을 통해 이런 행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서울대 학생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상이므로 새울대 재학생이 아닌 저도 참석이 가능하다기에 그 분의 초대를 받아 가게 되었습니다. 행사가 오전 9시30분 부터였는데, 10시30분 까지는 실리콘벨리에서 벤처들을 육성하는 전문가들의 창업에 대한 강연을 하고 11시 부터가 진짜 Eric Schmidt과의 대화였는데, 사람이 많이 몰릴것 같아서 저는 아침 일찍 서둘러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실리콘벨리의 벤처 전문가들의 강연도 상당히 좋았지만 알짜배기는 Eric Schmidt과의 대화이므로 그것을 중심으로 마치 제가 직접 대화를 한냥 제 소감을 밝혀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수와 갈채 속에 등장하신 주인공!!! 사진기자들의 사진 촬영 세례를 제대로 받으셨습니다. 입장하실때 제 바로 2m 옆을 지나가서 동영상으로 쵤영을 시도했는데, 새로 장만한 스마트폰의 UI가 익숙치 않아 촬영하는줄 알았는데 촬영이 안됨. 새로 장만한 스마트폰이 iPhone 5s인 것은 비밀...




다양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시는 모습에 일단 감명적이었고, 역시 미국 기업의 수장 답게 벤처 육성에 관심이 많고 진심으로 열정이 있고 패기있는 젊은이들의 성공을 기원해 주셨습니다. Google을 대표 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자신의 회사의 입장에 편향된 답변을 할 여지도 많았는데, 중립적인 입장에서 진심어린 조언과 자신의 생각을 재치있게 답변해 주셔서 유익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아주 좋은 인상을 가지고 계셨고, 우리나라의 장점들을 말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 IT 산업의 행보가 기대가 된다는 자신의 우리나라에 대한 생각을 말하면서 대화는 시작 되었습니다.



새겨들을만한 이야기나 재미있었던 답변을 조금 정리하자면,

  • Google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정말 유능한 인재를 끌어 모았고, 회사 분위기는 대학원 같이 조성 되어있었다는 것. Google의 사업 모델은 유능한 인재들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집중하고, 회사는 그것을 도와주는 것이었다고 했습니다.


  • 우리나라가 많은 장점이 있지만 바뀌어야 할 것이 있다면 회사 내의 딱딱한 위계질서 및 더 많은 여성의 고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조금 더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로 바뀌면 좋을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 창업을 할 때에 목표가 되는 시장은 작게 시작하되 궁극적으로는 글로벌하게 목표를 잡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그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해서 각 문화에 맞춤형으로 사업을 전개하야함을 강조하면서 글로벌하게 경쟁을 하려면 우리나라의 목표는 적어도 아시아 전체를 삼으면 좋을것 같다고 했습니다.


  •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과 비즈니스를 통해 시장을 발굴하고 분석해서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 중에 어떤 방법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비즈니스적인 분석을 통해 하는 것이 꼭 정답이 아닐 수 있다고 대답하면서 Google에서는 엔지니어들이 자기가 필요하고 원하는 것을 만들어서 자신이 쓰면서 개선해 갈 수 있도록 한다고 했습니다.


  • 창업을 하고 싶은데 아이템이 없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질문이 참 어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음과 같이 답변해 주셨습니다. 열정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에는 일을 수행할 수 있는 팀이 있어야 하고, 그 팀에게 많은 것을 도와줄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창업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함을 말하고는 만약 자기가 아이템이 없다면 열정이 있는 사람을 찾아서 같이 일하거나 도와주는 사람이 되면 된다고 했습니다.


  • 요즘 IT 산업에서는 기술적인 안목도 중요하지만 인문학적인 소양도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인문학적 소양을 어떤 방식으로 기르는 것이 좋겠냐는 의견에 호기심을 가지라고 하면서 다양한 것을 접하라고 답했습니다.


  • 창업 후에 투자를 유치하게 되면 경우에 따라서 자본의 원리로 투자자의 입김이 세게 작용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는데, 그런 경우에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일단 투자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투자자는 10년 이내에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으로 투자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하면서 투자자를 찾을때 자신을 신뢰하고 인내하면서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을 찾으라고 조언 했고, 투자자는 열정을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하는 회사에 창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기술의 발달이 꼭 좋은 측면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나쁜점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요즘에는 방해요소가 많이 긴 시간 집중하기 힘들기 때문에 요즘 젊은이들은 자기 세대에 비해서 깊이 있는 독서를 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신다고 말했습니다. 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보안의 문제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 네이버는 Google 처럼 될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는 그 답변은 네이버에서 해야 할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습니다.


  • 요새 공공의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수익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사용자 층을 많이 늘려 놓으면 수익성에 대한 문제는 언젠가 해결될 것이라면서 Twitter를 예로 들었습니다.


  • Instagram은 사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회사들의 성공을 어떻게 평가하며 앞으로의 행보는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회사가 아니더라도 10대 여자들이 열광해서 성공한 비즈니스면 그래도 성공한것이 아니냐며, 기업은 진화하면 되는 것이라면 지금이 버전 1이라면 앞으로 어떤 버전이 나오느냐에 따라 향후의 성공 여부가 결정되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자기가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Steve Jobs가 iPad를 처음 출시했을 때 다 미쳤다고 했지만 지금은 데스크탑 보다 태블렛이 더 많이 팔리는 시대가 오지 않았냐고 반문하며 앞으로 일이 어떻게 될지는 안무도 모른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Google Glass의 개발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북한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 그리고 Steve Jobs에 대한 이야기도 하는 등 참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나름 열심히 메모 하면서 들었는데, 관련 기사들을 찾아보니 제가 놓친 부분도 많이 있는것 같네요... 방송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방송에 나온 저를 찾으시면 제가 이뻐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저는 Google의 중역 3사람을 직접 보게 되었네요!!! 2011/11/09 -San Francisco Day 4 (AnDevCon II Day 2)



여담으로 이 행사가 끝난 후에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2,500원 짜리 점심... 아... 매일 먹고 싶다...





Posted by Dansoonie

저번주에 목요일, 금요일 이렇게 이틀 동안 생활코딩 오프라인 수업 작심삼일을 다녀왔습니다. 이 수업은 egoing(@egoing)님께서 진행하시는 무료 강좌로 이 강좌에서는 HTML, CSS, Javascript, AWS(Amazon Web Services)를 사용한 Apache 웹서버, 기초적인 Unix 명령어, PHP 등 웹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본 기술들을 두루두루 다룹니다.


이 수업에 대한 후기를 쓰기 전에 egoing님에 대해서 조금 더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going님은 개발자로써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있으십니다. 자신이 공부하고 하는 일에 재미를 느끼시기에 자신이 즐기는 것을 여러 사람들에게 전파하는 IT 기술의 저도사라고나 할까요? 어떻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을 쉽게 접하고 재미를 붙이고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생활코딩이라는 이름으로 Opentutorials라는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페이스북에서도 생활코딩이라는 그룹을 개설해서 여러 개발자들이 서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해 주고 계시기도 하고 생활코딩 페이지를 통해서 개발자에게 유용한 정보와 Opentutorials 사이트의 업데이트 상황을 공유해 주고 계십니다. 은은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훈훈한 인상을 갖고 계신 훈남이시기도 합니다.



그러면 다시 무료 강좌 후기로 돌아와서...


수강 신청은 OnOffMix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무료 강좌가 진행된 곳은 불광역 근처에 있는 청년 일자리 허브입니다. 현재 한달에 한두번 강좌를 하고 계신것 같던데(제가 갔던 강좌는 8번째라고 강좌라고 합니다), 장소는 매번 섭외 가능한 곳에서 하고 계십니다. 원래는 첫날 약 2시간 정도의 오리엔테이션이 있고, 이틀간 오전 10시 부터 8시 까지 수업을 하셔서 무료 강좌 이름이 작심삼일인듯 하지만, 저는 오리엔테이션은 가지는 않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이틀간 다룰 전반적인 내용을 한번 짚고 넘어가고, 이틀간 그 내용들을 자세히 다룹니다. 사실 이틀간 마스터하기에는 아주 많은 양의 주제를 다룹니다. 하지만 이 강좌의 핵심은 수강생들에게 각 기술의 아주 기초적인 것을 원리적으로 이해시키고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egoing님은 수업을 아무나 부담없이 들을 수 있을 정도에 맞춰서 진행하십니다. 각 기술들의 탄생 배경도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고 사용법은 적절한 비유를 통해 그 원리를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 하지만 전산학을 전공하고 개발자로 7년이 넘게 살아온 저에게는 아주 쉬운 내용이라도, 프로그래밍을 처음 해보는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한다고 해도 당연히 어려운 내용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egoing님도 사람들이 강좌를 듣고 한번에 모든것을 이해할 것을 기대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이해가 잘 안가시는 분들은 강좌를 몇번이고 들으실 것을 권하십니다. 그러니 정말 부담 없이 들으셔도 됩니다.


Egoing님은 정말 본인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거워 하시며 정말 사람들이 생활 속에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한결같이 웃음을 잃지 않으시고 열정적으로 최선을 다해 수업을 진행하시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제가 이 강좌를 듣게 된 이유는 선천적으로 스스로 문서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을 통해 배우거나 학습의 방향을 제시 받아 학습에 대한 시행 착오를 최대한 줄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생각 했던 것 보다는 간단하고 쉬운 내용들 이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강좌였습니다. Egoing님께서 각 기술들에 대한 중요한 특성들을 꼭꼭 찝어주시면서 설명해 주셔서 그동안 궁금했지만 일일히 찾아보지 않은 내용들을 머리 속에 정리할 수 있었고 직접 실습까지 해볼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게다가 제 옆에 앉아계신 할머니께도 실습에 잘 따라올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저는 할머니께서 고맙다고 하시며 주신 간식도 얻어 먹고 얼마 드시지 않은 물이 타 먹는 비타민제도 받았습니다!!! 제가 조교를 했던 것은 아니지만 egoing님께서 이런 강좌를 개설 하시면 조교도 모집하니 도움을 주실 수 있는 분들은 좋은 일에 동참 하시는 것도 권해 드립니다. 그리고 egoing님의 삶에 대한 자세를 본받는 의미에서 프로그래밍에 문외한 분들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밍을 할 줄 아는 개발자들도 강좌를 듣거나 참여하시면 분명 제가 느낀 것 처럼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강좌에서 설명된 모든 내용은 Opentutorials 사이트의 웹서비스 만들기 강좌에 있어서 오프라인 강좌를 듣지 않으셔도 혼자 학습이 가능하기도 하니 평소에 웹서비스 구축이나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었던 분은 직접 공부를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추후에 있을 강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http://codingeverybody-notify.appspot.com 에 가셔서 정보를 입력하시면 앞으로 열릴 강좌에 대한 정보를 받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에 계셔서 무료 강좌를 듣기 어렵고 온라인으로 학습하는 것이 불편하신 분들은 egoing님께서 쓰신 생활코딩이라는 도 있으니(얼마나 많은 부분을 다루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책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웹 서비스를 개발할 것입니다... 음하하하!!!


Posted by Dansoonie

광복절에 오랜만에 사촌형을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형이 아주 맛있는 갈비탕을 사주겠다며 저를 데리고 간 곳은 옛맛서울불고기라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들어봤지만 아주 유명한 음식점이었나 봅니다... 여기서 밥을 먹으려면 미리 가서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9시 부터 예약을 받는데 예약을 전화로도 안받고 직접 가게로 가야지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형은 저를 위해 그날 아침에 일찍 가서 예약을 했다고 합니다. 비교적 이른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줄은 이렇게 길었다고 합니다...


 

각 메뉴별로 하루에 서빙할 수 있는 그릇 수를 정해 놓고 예약받고 장사하는 이 집... 얼마나 맛있을까요?


예약은 9시 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점심은 12시 부터라고 합니다. 12시 쯤에 사촌형과 음식점에 가서 형이 예약 주문한 갈비탕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갈비탕이 나왔습니다 !!!



저는 일단 양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 뚝배기 안에 살점이 많이 붙어 있는 갈비가 가득 차 있었습니다. 저는 갈비탕 먹을때 일단 살을 발라놓고 먹는데, 양이 워낙 많아서 살 발라내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살을 다 발라내고도 살코기 덩어리가 너무 커서 가위로 한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밥 두번 떠 먹을때 적어도 한번은 고기랑 같이 떠 먹었는데 나중에 고기가 남아있었습니다. 맛도 아주 좋았고, 무랑 같이 끓인듯한 국물은 시원했습니다. 게다가 가격은 착하게도 7,000원 !!!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 깎두기, 그리고 오징어 젓은 맛있고 무한리필입니다. 물론 어느 식당이든지 반찬 더 달라고 하면 더 주기는 하지만 여기서 특별히 무한리필이라고 제가 표현한 이유는 세팅 되어 있는 반찬을 다 먹은 다음 부터는 주인이나 종업원 눈치 안보고 셀프로 퍼오고 싶은 만큼 퍼와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제가 몰라서 오징어 젓을 아껴 먹은 것이 이 날 가장 아쉬웠던 점 입니다.


요즘에 아주 더운데, 이 뜨거운 음식을 어떻게 먹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마디 해드리자면,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놔서 아주 시원했습니다. 한마디로 이 식당 따봉입니다.


(-.-)d 따봉!!!


점심은 3시까지이고, 저녁은 5시 부터 하는데, 저녁에는 구워먹을 수 있는 고기를 파는 모양이던데, 이곳은 1인분이 200g이랍니다. 이 말은 무엇인고 하니, 3인분을 시키면 한근이 나온다는 말이고, 제 경험상 3명이서 한근 먹기 힘듭니다... 물론 저 같은 사람 3명이 모이면 한근 거뜬히 먹겠지만, 평균적인 성인의 식사량을 봤을 때 말이죠... 나중에 저녁도 한번 와서 먹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