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2.11.19 Whopper Jr. 1,500원 행사에 이은 불고기 버거 행사~ 1 by Dansoonie
  2. 2012.10.27 Whopper Jr. 단품 1,500원 행사!!! 그리고 사재기... 2 by Dansoonie
  3. 2010.08.19 새롭게 이전한 버거킹 선릉점 6 by Dansoonie
  4. 2010.08.05 It never looks the same... BK's Wild West Whopper... 7 by Dansoonie
  5. 2009.07.06 [햄버거] 폐하 !!! 너무하옵니다 !!! 6 by Dansoonie
  6. 2009.06.17 Joy to the world, the King is come !!! 8 by Dansoonie
  7. 2008.12.22 금주의 돈지랄 8 by Dansoonie

제가 햄버거를 많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최근에 너무 많이 먹는다 싶어서 좀 자제를 하려고 하고 있으나 버거킹에서 계속 맘약하게 행사를 진행하네요... 저번에 Whopper Jr.(와퍼 주니어) 단품 1,500원 행사에 이어 현재에 또 행사가 진행중입니다. 이번에는 불고기 버거 단품이 1,500원... 1인당 한번에 10개까지 구매 가능!!!



사실 이 행사는 11월 초부터 시작했고, 11월 30일까지 계속 된다고 합니다. 제 블로그 애독자님들은 다 아시겠지만, 와퍼주니어 단품 할인 행사때 저는 10개를 사다놓고 냉동보관한 후 매일 아침에 혹은 배고플때 틈틈이 먹었습니다(2012/10/27 - Whopper Jr. 단품 1,500원 행사!!! 그리고 사재기...). 물론 실험을 한번 해보고 먹을만하다고 판단한 후에 대략 구매를 했죠. 하지만 이번에는 이미 햄버거를 냉동 보관후 해동해 먹어본 경험이 11번이나 있었기 때문에 별 망설임 없이 불고기 버거를 10개를 구매 해서 냉동 보관 했습니다. 



불고기 버거나 와퍼나... 거기서 거기이고, 아니 어쩌면 불고기 버거가 내용물이 와퍼보다 적으니 냉동한 후에 해동했을 때의 맛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변수가 더 줄어들기 때문에 와퍼보다 해동해 먹기에는 더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축적된 해동 과정의 경험을 통해 덤으로 최적의 해동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700W 전자렌지에서는 40초 동안 돌리고 위치를 약간 이동해서 뒤집은 후에 다시 40초를 돌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역시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와퍼 주니어 보다는 행동후 맛이 낫습니다. 이미 예전에 사 놓은 10개는 다 먹은 상태이며, 당분간 자숙의 기간을 갖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11월 30일 쯤에 다시 10개를 구매해서 또 냉동보관해서 먹을 계획입니다. 그전에 또 몇번은 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사 놓으면 매일 먹게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아무튼 간식으로 먹거나 간편한 아침으로 먹기 좋은것 같습니다. 게다가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렌지에서 해동된 빵에서 나는 White Castle 냉동 미니 치즈버거의 향수를 맡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기억해 두세요... 40초 돌리고 위치 약간 이동후 뒤집어서 다시 40초... 700W전자렌지 기준...

Posted by Dansoonie

얼마 전에 페이스북에서 버거킹의 행사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누가 와퍼를 대량 구매 해서 냉동 보관 해 두었다가 해동해 먹는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떠올랐고, 순간 머리에 스친 American Dream...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굳이 부연 설명을 하자면... 미국에 Mini Burger를 파는 White Castle이라는 체인점이 있는데, 냉동 햄버거를 파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White Castle에서 파는 mini burger들은 너무 맛있어서 Harold and Kumar Go to White Castle이라는 한국 청년(배우는 John cho)과 인도 청년이 별로 있지도 않은 White Castle  매장을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 햄버거를 American Dream과 연관지어 설명하는 부분이 나오지요...



어쨌든, 저도 시도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만 저는 1,500원 할인 행사를 이틀 앞둔 상황에서 무작정 행사일을 기다렸다가 행사일에 대량으로 와퍼주니어를 구매해서 냉동 보관후 해동해서 먹어봤는데 맛이 없어서(물론 그럴 확률은 거의 희박하다고 생각했지만요) 억지로 꾸역꾸역 먹을 정도로 무모한 사람이 아니기에 일단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문의를 했습니다. 어떤 친절한 분께서 제게 자신의 예전 룸메이트가 즐겨 사용하던 방법이라고 다시 확인해 주셨고, 제 트친중에 한분과 고등학교 친구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야채가 냉동되었다 해동되었을때의 식감에 대해서 걱정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직접 경험해 보기 위해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23일 점심... 저는 망설임 없이 버거킹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치즈 와퍼 세트를 점심으로 먹고 실험을 위해 치즈 와퍼 주니어를 하나 더 단품으로 구매 했습니다...



그리고 회사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와퍼 주니어를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혹시 몰라서 종이 봉지에 제 이름을 써놨습니다... 누가 먹을지도 모르니!!!


그 다음날 아침 출근 하자마자 냉동실에서 와퍼 주니어를 꺼내서 회사에 있는 전자렌지에 돌렸습니다. 얼마나 오래 돌려야 할지 몰라서 팝콘을 튀겨먹는 시간이랑 똑같이 2분 30초를 돌렸습니다...


너무 많이 돌렸는지 마요네즈는 액체화가 되었고, 치즈도 거의 액체 상태가 되었습니다. 야채는 냉동 되었다가 해동되어 풀이 다 죽어있었지만서도 섬유질 때문에 약간 질기기도 했지만(질감이 질기지는 않고, 이빨로 잘 끊어지지 않아 한입 물었을때 물린 양상추가 햄버거에서 주렁주렁 흘러나왔죠)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와퍼 주니어의 구매를 결심 했습니다.


또 하루가 지난 25일... 저는 또 점심에 버거킹에 갔습니다. 평소에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은데 비해 그 날은 행사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좋았습니다. 치즈 와퍼 세트와 행사기간 동안 와퍼 주니어를 1인이 한번에 구매할 수 있는 최다 개수인 10개를 구매 했습니다. 이번에는 치즈 와퍼 주니어가 아닌 그냥 와퍼 주니어를 구매했습니다. 전자렌지에 너무 많이 돌리면 치즈가 심하게 녹아내린 것을 보고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도 역시 회사 사무실로 돌아오자마자 회사 냉장고의 냉동실에 대량 구매한 와퍼 주니어들을 정성스럽게 차곡차곡 채워 넣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또 누가 먹을까봐 포스트잇에 제것임을 표시해 놓은 글을 적어 놓고 문짝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또 그 다음날 아침... 저는 집 있는 Kraft Singles 치즈 한 뭉치를 회사를 들고 가서 회사 들어가는 길에 환타 한병을 사 들어갔습니다. 아침에는 콜라보다는 약간 건강에 덜 해로울 것 같은 오렌지 환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지난번에 2분 30초 돌렸다가 너무 뜨겁고 치즈도 녹아내리고(물론 이번에는 치즈는 와퍼 주니어에 안들어가 있지만) 마요네즈도 액체화 되는 것을 경험 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자렌지에 1분 20초를 돌렸습니다. 해동도 되었고 적당히 따뜻해진 것을 확인하고 치즈 한장을 뜯어서 와퍼 주니어를 분리한 후 햄버거 패티 아래에다가 치즈를 넣었습니다. 원래 치즈는 햄버거 패티는 고기 위에 넣어야 정석이지만, 이미 완성된 햄버거였고, 이미 냉동한 후 해동되어서 좀 빵과 내용물이 눅져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편의를 위해 패티 아래에 치즈를 넣었습니다. Technically speaking, 햄버거를 뒤집은 후 아랫빵(그러니까 뒤집어 놓았으니 위에 있는 빵이겠죠?)을 분리 후 치즈를 얹어서 빵을 다시 결합해서 원상 복구 해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햄버거 패티의 한 가운데는 아직도 살 얼음이 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초 더 돌렸습니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1분 30초를 돌려야 겠다...


혹시 햄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음에 또 이런 행사 하면 저와 같이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700W 전자렌지 1분 30초...

Posted by Dansoonie
버거킹 선릉점이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여기에서~>

<여기로~>


바로 원래 있던 자리 바로 길건너에 새로 지은 빌등 1~2층... 그래서 이제는 회사에서 버거킹을 먹으러 가기 위해 길을 건너지 않아도 됩니다!!!
Olleh~!!!
구리구리해 보였던 버거킹이 이렇게 새끈하게 바뀌었습니다...

<새로 이사한 버거킹 선릉점>


오픈한 첫째날과 두번째날 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세계인이 선호하는 초경랑 UNICORN MUG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언제까지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이틀동안 점심을 버거킹을 먹으면서 얻은 수확입니다...

<머그 두개와 물티슈 하나>


간혹 사람들은 저에게 패스트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것이 아니냐는 말을 합니다... 버거킹이 회사 코앞에 있다보니 적어도 1주일에 한번 갑니다. 그런데 뭐 옛날에 학교 다닐때 논문 쓸 당시에는 거의 3달 가까이 거의 햄버거만 먹었던 적도 있었으니, 지금은 많이 자제하고 있는 편입니다...

저는 왜 이렇게 햄버거가 맛있을까요??? 석사 논문 쓸 당시에는 버거킹, 맥도날드, 하디스, 웬디스 이렇게 돌아가면서 먹기도 했는데... 햄버거가 주로 패스트푸드점에서 팔다보니 불량식품으로 낙인 찍혔는데, 사실 어떤 분은 완전식품이라고 하시더군요... 안그런가요? 빵, 야채, 고기, 치즈를 한꺼번에 먹으니...
냠냠...
저는 앞으로 남은 인생 하루에 한끼를 버거킹을 먹으라고 해도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사랑 버거킹... 아니... 햄버거... 

어쨌든... 버거킹 선릉점이 새롭게 이전했습니다... 선릉역 3번출구 걸어서 30m 거리...
참고하세요...
Posted by Dansoonie
경축!!!
버거킹에서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와일드 웨스트 와퍼 !!!

<버거킹의 와일드 웨스트 와퍼>


정말 먹음직스럽게 생기지 않았습니까??? 할라피뇨 고추가 들어가 있는 멕시칸틱한 냄새를 풍기는 저 버거... 더군다나 제가 존경하는 유세윤 형님이 광고에 출연하시기에 더더욱 먹고 싶었던 버거였습니다...

<유세윤 형님의 광고 한장면>


그래서 화요일에 회사 앞에 있는 버거킹에 먹으러 갔었습니다... And guess what...
It looks nothing like the burger from the commercial...

<광고와 전혀 딴판으로 생겨먹은 와일드 웨스트 와퍼>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맛은 좀 짠것 빼고는 괜찮았다는...
하지만 가격이 너무 쎄서 저는 감히 다시 먹을 엄두를 쉽게 낼 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가격이 무려 7800원... 이 메뉴 없어지기 전에 한달에 한번쯤만 먹어야겠습니다...

어쨌든, 그건 그렇고... 버거킹 문을 나서는 순간, 문에 붙어있는 다음 광고를 봤으니, 나중에 간식으로 허기를 채울일이 있으면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 메뉴가 있었습니다... 바로 이것...

<조만간 먹어야만 하는 메뉴>


늘 세트 메뉴를 시킬때 어니언링과 감자튀김 사이에 고민은 하지만, 어니언링이 약간 싸구려틱하고, 제가 워낙 감자를 좋아하기 때문에 감자튀김을 선택하는데, 저 메뉴는 어니언링과 감자튀김이 같이 들어간듯!!! 게다가 느끼함까지 덜어줄 살사소스까지...

보나마나 좀 싸구려 살사소스이겠지만, 왠지 빨리 먹어보고 싶습니다... 사워크림까지 같이 넣어주면 금상첨화일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멕시칸 음식문화도 슬슬 우리나라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보면 앞으로 3~5년 안에 Chipotle도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봅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에서는 사워크림도 구하기 워낙 힘들어서 일단 그거부터라도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언젠가부터는 아웃백에서도 사워크림이 없어서 통감자구이에 버터와 사워크림의 조화를 맛볼 수 없게 되었으니 말이죠... 에휴...
Posted by Dansoonie
아~ 폐하~ 어찌 이 충성스러운 신하를 실망시키십니까???

버거대왕님의 Triple Stacker를 먹고 너무 실망했다...



1. 너무 성의 없이 만들었다...

2. 베이컨이 빠삭빠삭하게 익지 않았다...

3. Patty의 크기가 Whopper보다 작다


만원가까이 돈을 주고 세트로 사먹는것 또한 아깝고, 세트에 감자가 아닌 아이스크림이 포함된것도 에러다... 나 같은 경우는 아이스크림 대신에 감자를 넣어달라고 했더니 \900을 더 받더라... ㅡ.ㅡ;


<사진 출처: http://www.burgerking.co.kr 에서 스크린 캡쳐>

Stacker set의 가격은 위와 같다. Patty 한장과 치즈 한장의 가격이 \2,300쯤 하나보다... 메뉴에 나온 것 처럼 저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고, patty의 크기가 Whopper와 동일하다면 Stacker를 먹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Double Whopper를 먹을까도 생각해봤지만, Double Whopper역시 생각외로 참 비싸더라...

조금 더 따져보자... Stacker에 있는 patty의 고기는 Whopper보다 지름이 약간 작지만, Whopper보다는 길기 때문에 사실 Double Whopper랑 Double Stacker에 들어간 고기의 양은 별반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인다... 

Diameter of a Stacker Patty < Diameter of a Whopper Patty
Thickness of a Stacker Diameter > Thickness of a Whopper Patty
Therefore, lets assume, Volume of a Stacker Patty ≈ Volume of a Whopper Patty

그리고 각 세트의 구성요소 밑 가격은 다음과 같다...

Double Stacker Set price = \6,900
= coke + ice cream + double Stacker
= coke + french fries + double Stacker - \900
==> Double Stacker Set price + \900 = \7,800
= coke + french fries + double Stacker

위에서 언급했지만, Stacker 세트는 감자튀김 대신 아이스크림이 나온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그것은 에러다... 그리고 두 세트 메뉴의 가격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Stacker 세트에 아이스크림 대신에 감자 튀김을 넣었다. 그렇게 되면 원래 가격에 \900이 더 부과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공식이 나왔다.

Double Whopper Set price = \8,400
= coke + french fries + double Whopper
==> Double Whopper Set price + \600 = \9,000
= coke + french fries + (double Whopper + cheese*2)

<사진 출처: http://www.burgerking.co.kr 에서 스크린 캡쳐>

이번에도 역시 두 세트의 가격의 객관적인 비교를 위해서 최대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Double Whopper에 치즈 두장을 얹은 가격을 구했다. 치즈 한장의 가격을 \300에 팔고 있으니, 원래 세트 가격에 \600을 추가했다. (여기서 잠깐... 두장까지는 한장에 \300 이라고 메뉴에 써있는데, 세장 넣어달라고 하면 넣어줄까? 그리고 돈은 얼마를 받을까?)

그렇다면, 이제 위의 식들로 어떤 메뉴를 먹는것이 현명한지 따져보자... 우선 객관적인 가격 비교를 위해서 두 세트가 최대한 공통 분모를 갖게 한 상태에서 두 세트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Double Stacker만 있는것
 Double Whopper에만 있는것
 + Bacon  + Lettuce
 + Onion
 + Pickle
 + Tomato
 + Mayo
 + etc ( dunno what )

역시... Whopper에는 들어간 건덕지가 많아서 더 비싸군...
여기서 임시적으로 결론을 내려본다...

우리는 Double Stacker를 먹어야 한다.

왜냐면... Double Whopper에 들어간 Double Stacker에 없는 것들이 두 세트 가격의 차 + Bacon의 가격만큼의 값어치 만큼 들어가 있는가??? I say no... Double Whopper에 들어간 것은 직접 사서, Double Stacker를 넣어 먹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밝혀졋다..

하지만, 버거킹의 메뉴들은 여전히 우리같은 서민에게는 절대적으로 비싸다...
그래서...

결론은, 그냥 가끔 치즈 와퍼 정도로 만족하자...

우리 버거대왕님 통 큰줄 알았는데, 참 실망이다...

Posted by Dansoonie
기뻐라 왕이 오셨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왕이 오셨다~~~
2009년 6월 15일 버거계제왕 버거킹께서 오셨다...
-.ㅡd
버거킹이 오픈한 날...
많은 서현 주민들이 왕을 기다렸었나보다... 줄좀 봐라...
우리 동네도 드디어 성은을 입게 되었다...

버거계의 왕께서 우리 동네에 거처를 마련하셔서 오랜만에 버거킹을 먹게 되었다... 오랜만에 메뉴판을 봐서그런지 가격이 많이 오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메뉴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클릭해서 확대해서 보이면 더 잘 보이겠죠?


그런데 잠깐...
막상 계산대에는 이런 광고가 있었다...


 와퍼 세트가 \6,300 !!!
그리고
치즈 와퍼 세트가 \6,900 !!!

어쨌든... 일단 먹고 따져보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것은 베이컨 치즈 와퍼 세트와 덤으로 애플파이까지... 애플파이는 예전에 맥도날드에서 팔았었는데, 언젠가부터 애플파이 대신에 무슨 삼각파이를 팔기 시작했다... 그래서 애플파이 또한 한동안 접하지 못했던 별미였기에 나 자신을 위해 바로 구매했다 !!!


덤으로 받은건 핸드폰 고리(스크린 닦는것) 그리고 쿠폰...
맛있게 먹고. 다시 생각해봤다...

모든 메뉴에 치즈 한장 추가하는데 \300, 그리고 두장 추가하는데 \600... 치즈 한장 가격치고 \300은 너무 비싼거 아닌가 모르겠다... 부가가치 창출하는 방법도 참 여러가지다!!! 그리고 원래 bulk(두장을 벌크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지만)로 사면 단가는 조금 더 싸게 해주는게 상도 아닌가? 두장에 \500 이었으면 훨씬 보기 좋을 뻔 했다...
그리고... 와퍼 세트는 \6,300 인데 치즈 와퍼 세트는 \6,900이다... 그렇다면 치즈를 두장 넣어주나??? 치즈 한장만 있어도 되는데, 그냥 \6,600만 받으면 안될까? 그리고 진짜 치즈 두장을 넣어줄까?

다음에는 치즈 와퍼 세트를 주문해서 치즈 두장 들어가는지 꼭 확인해 봐야겠다... 아니면, 그냥 와퍼 세트 시킨 후에 치즈 추가해야겠다... 한장만...


이봐요... 왕!!!
버거가 왜 이렇게 비싼거요???

라고 물어보지만...


왕은 저렇게 늘 뻔뻔하게 웃고만 있다...
돈 욕심 많은 포악한 왕 같으니라고 !!!

Posted by Dansoonie
McDonalds Happy Meal Star Wars Figure, Anakin Skywalker... \1,000


맥도날드에서 점심먹다가 우연히 하나에 천원씩 판매하는것을 보고, 나보다 어린 아르바이트생에게 천원을 주고 샀다... 그때의 쪽팔림은 작지 아니하였으나, 개봉한 후의 환희감 또한 표현할 수 없었다... 이제 대전에 있는 Burger King에서 구매했던 Star Wars Figure 세트에 포함시키는 일만 남았다... BK에서 모은 Star Wars Figure는 다음과 같다... 빨간 엑스표쳐진것이 못모은 것인데... 중요한거 몇개가 없어서 참 안타깝다...




2009년 Starbucks Diary...


커피 20잔인가 사서 마시면 받는 다이어리... 이모가 도장 많이 찍힌 쿠폰을 주셨고, 팀장님께서 팀원들 커피 사주시느라 6개 찍어주셨고, 마무리를 내가 내 친구 두명 커피 사주면서 받게 된 다이어리... 그냥 기분이 좋다... 아직 뜯지도 않았고, 뜯어도 어떻게 쓸지는 모르겠다...



책 두권...
B형 자기 설명서... \7,900
C언어로 배우는 알고리즘 입문...\18,000


소크라테스 할아버지께서는 말씀하셨지... 너 자신을 알라고... 그래서 B형인 나에 대해서 좀더 탐구해보기로 하고 구입한 책이 "B형 자기 설명서"...
평소에 코딩을 하는데 있어서 알고리즘에 대한 기본기가 매우 약하다는 생각에, 하루에 알고리즘 하나씩 보기 위해 구입한책... 알고리즘 뿐만 아니라 수학적인 개념들도 복습할 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근데, 아직 읽고 있는 책도, 읽지 않은 책도 많은데... ㅡ.ㅡ;



그리고 돈지랄은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부탁하신 CD... 동방신기 Christmas Gift... \11,700



블로그에 글을 쓰려던 참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다급하신 목소리로, 아버지께서 지금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신 상황이고, 공인인증서가 들어있는 랩탑을 집에 갖고 들어오실 계획이 없는데다가 앞으로 골프 치러 다니시고 뭐다 뭐다 해서 인터넷 쇼핑 결재가 몇일동안 불가능하다고 나보고 뭔가 사달라고 부탁하셨다... 그것이 바로... 저 CD다... 하도 다급하게 말씀하셔서 올해 나온 크리스마스 특별 CD 인줄 알았더니, 구매후에 보니 2004년도에 출시한것... 깜짝놀라 어머니께 전화해서 사려고 하시는게 그거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셔서 다행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환갑을 바라보시는 분이 동방신기의 빠가 되다니...

어머니까 빠라는 표현을 써서 간혹 내가 욕을 먹기도 하는데, 우리 어머니께서는 정말 빠의 경지에 도달하신지 오래다... 게다가 본인 스스로 빠임을 인정 하셨다... 우리 어머니의 미니홈피에는 동방신기의 동영상 스크랩만 몇개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동방신기가 일본어 하는게 멋있다고, 나도 일본어 배울거면 빨리 배우라고 하시고, 마지막으로 집에갔을때는 머리 잘라야겠다고 했더니,

"준수처럼 머리 해보는건 어떠니?"

라고 하셔서, 나는 매우 한참동안 혼란스러웠다... 준수가 누구지??? 내가 아는 준수는 우리 엄마가 아실턱이 없는데... 하면서 말이다...

도대체 어떤 머리를 두고 말씀하신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소화하기엔 무리일것 같고, 매일 아침 저렇게 머리 손질 해줄 사람도 없다...

사실 나도 좋아하는 가수가 생기면 지난 앨범도 사고 그래서 어머니께 뭐라고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들에게 아이돌 스타처럼 하고 다니라고 할 정도가 되신건 좀... 나도 엄마에게 태연 머리 하고 다니라고 말씀드릴까?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