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6.27 위닝11 마스터리그 6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내가 평가하는 이번 월드컵 2 by Dansoonie
  2. 2010.01.21 Living in the Ghetto... 6 by Dansoonie
  3. 2009.07.30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6 by Dansoonie
  4. 2009.07.05 My mother's taste of style... 8 by Dansoonie
  5. 2009.02.12 허정무 감독의 이란전 용병술에 대해서 말하다... 4 by Dansoonie
16강의 문턱에서 좌절하고 마는군요... 그래도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룩했고, 우리나 국대 축구팀 잘 싸워주셨습니다... 기분은 좀 착찹하지만, 위닝11으로 마스터리그를 60년 이상 해본 사람의 입장에서 이번 월드컵에서의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력에 대해서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수비문제
확실히 선수들 기량은 2002년, 2006년 때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총 6골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국대에 가장 실망스러웠던 모습은 바로 수비입니다. 골을 많이 넣었지만, 그 반면에 실점도 많이 했죠.  우리나라 국대가 고질적으로 가진 문제 두가지라면 불안한 수비와 골 결정력... 언제나 이 두 문제는 우리나라 대표팀을 따라다니죠... 골 결정력 문제는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를 비롯해, 해외파 선수들로 어느정도 논란은 잠재울 수 있겠지만 이번 월드컵에서의 수비는 정말 문제가 많았던것 같습니다. 밀집 수비를 통한 지역 방어의 실패 때문에 아르헨티나에 4점씩이나 내줬고, 나이지리아전과 오늘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도 너무 쉽게 점수를 내줬습니다. 아직 수비수들의 세대교체 덕에 경험 부족으로 그렇다고 치더라도, 영표형과 남일이 형의 연이은 실수는 참 가슴아팠습니다...

2. 노장 선수들의 부진
이미 언급했지만, 영표형과 남일이형, 그리고 차두리는 연이은 수비 실책이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상대편 공격수들이 수준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젊은 선수층을 이끌어야 할 노장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는 모습도 있었지만, 순간적인 실수들 때문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표형은 실력보다는 젊은 선수들에 비해 순발력과 스피드가 많이 밀렸던 것이 아쉬웠는데, 영표형의 포지션에서의 세대교체가 실패 했던것 같습니다. 

3. 감독의 역량
허정무 감독의 전술은 무엇인가요??? 이해할 수 없거나 그정도는 저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무례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그의 용병술 또한 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르헨티나전에서 오범석이 나왔던것...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염기훈 대신 나온 김재성이 니와서 아무것도 못했던것, 그리고 경기 막판에 나온 이동국, 등등 납득하기 힘든 선발 선수 선출과 교체... 그리고 수비 전술의 부재... 
또한 선수들의 길어지는 볼 키핑 시간 때문에 발생했던 위기의 순간들... 볼키핑 시간이 길어져 속공으로 더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던 플레이들, 공만 쳐다보며 계속 놓쳐버리는 수비... 공만 따라다니며 메시의 현란한 몸동작에 일제히 속고 공간을 내주는 수비수... 전술적으로 아쉬웠던 점들입니다. 2002년때 잘 지켜지던 기본적인 것들마져 잘 지켜지지 않는것을 보니 허정무 감독은 원터치패스나 전술적인 지역방어 수비에 대해서 그닥 생각이 별로 없는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잘 나오지 않던 실수들이 이번에 4경기만 치루면서도 제 눈을 많이 거슬리게 한 실수들이 나왔다는 것은 감독이 전략적으로 가장 기초적인 것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았다는 뜻인것 같습니다... 제 짧은 견해로 내린 판단이지만, 허정무 아저씨와 한번 만날 기회가 있다면 그당시 그의 생각들을 좀 물어보고 싶습니다. 

4. 자만심
그리스전을 2:0으로 이기고 나서 우리나라는 자만심에 빠져있었던것 같습니다. 실제로 국가대표팀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언론에서는 이 기세라면 아르헨티나도 이길 수 있다고 떠들어댔습니다. 하지만 사실 그리스전에서 우리나라가 아주 잘했다기 보다는 그리스가 워낙 못했습니다. 히딩크 전 감독의 말대로 우리나라가 좋은 경기를 펼치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살짝 아르헨티나를 이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를 했던것은 사실이기는 합니다. 아르헨티나가 남미 지역 예선에서 고전을 했고, 우리나라가 그리스와의 경기를 비교적 쉽기 이겼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와의 경기를 보고서는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에 크게 패배하고 좀더 겸손한 마음 가짐으로 나이지리아전을 관전했고, 어렵게 16강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그것도 사실은 나이지리아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와 비기고 16강에 진출이 확정되자마자 우루과이만 이기면 4강 직행이라고 떠들어댄 언론을 보고는 또 피식 웃음이 나오기도 했지요... 앞서 얘기했지만, 대표팀의 실제 분위기는 어땠는지 저는 알 수 없죠. 하지만 그렇게 떠들어대는 언론 앞에서 국민들의 기대를 져버리는 발언을 할 수 있었을까요? 자신감과 자만심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국가대표팀에게 우리의 자만심으로 그들에게 무리한 부담을 주지는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저는 이번 월드컵 평가를 위와 같이 크게 4가지 관점에서 해봤습니다. 그리고 사실 허정무 감독이 경질 되기를 바랬습니다. 프랑스 월드컵에서 차범근 감독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져서 현지에서 경질 되었는데, 허정무 감독은 그래도 한번은 이기고 대패한 경기에서 한 골을 넣어서 그런지 경질은 안될것이라는 견해가 대부분이군요... 절대 허정무 감독이 잘해서 이번에 16강 진출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운도 많이 따라줬고, 우리나라 선수들의 기량도 그만큼 향상 되었으니까 가능했던 일인것 같습니다. 그 반면 차범근 감독은 지금의 선수층에 비해 열악한 선수층을 이끌고 우승 후보였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5:0으로 질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를 회고해보면 차범근 감독은 대한 축구연맹과 갈등이 이었고, 그것이 더욱 경질에 크게 작용하지 않았었나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사실 차범근 감독은 그당시 아시아 예선을 굉장히 훌륭한 성적으로 마무리 했고, 그것은 체계적인 선수 컨디션 관리라는 선진 시스템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저는 평가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5:0으로 질 수 밖에 없었던 경기 후에 월드컵이 채 끝나기도 전에 경질 당한 것은 매우 부당한 대우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비교적 대한축구 연맹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졌다고 생각되는 허정무가 경질되지 않는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니 저도 감정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평가하고 대안이 마련되기를 바라기 보다는 이번 기회를 통해서 허정무 감독은 자신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조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국대가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차피 과거를 들먹이면서 또 과거와 같은 일을 되풀이 하면 악순환만 계속 될테니까요...

개인적으로는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에 어느정도 만족은 하지만, 많은 해외파 선수들과 K 리그 간판 선수들을 이끌고 치루었던 경기 치고는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약간 실망스러운 모습도 있었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2002년 히딩크 감독의 4강 신화의 추억에 젖어있어서 더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허정무 감독을 포함해서 우리나라 국가 대표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고 그것만으로도 격려받고 박수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월드컵을 교훈삼아 더욱 발전하는 우리나라 축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지만, K 리그도 좀 관심갖고 경기장도 찾아가줘야겠습니다... 많은 분들도 저와 동참해주셨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Dansoonie
먼저 "Ghetto"라는 단어의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Function: noun
Inflected Form(s): plural ghettos also ghettoes
Etymology: Italian, from Venetian dial. ghèto island where Jews were forced to live, literally, foundry (located on the island), from ghetàr to cast, from Latin jactare to throw — more at jet
Date: 1611

1 : a quarter of a city in which Jews were formerly required to live
2 : a quarter of a city in which members of a minority group live especially because of social, legal, or economic pressure
3 a : an isolated group <a geriatric ghetto> b : a situation that resembles a ghetto especially in conferring inferior status or limiting opportunity <the pink-collar ghetto>


글쎄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 가끔 ghetto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까요?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이런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 오피스텔 복도에 쇼핑 카트가 있군요!!! 
고작 쇼핑 카트 하나 복도에 널려있는것 가지고 왜 그러냐고요??? 사진 찍은 당일에는 하나밖에 없었지만, 가끔 2~3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So???

대형 할인마트 같은곳에서의 쇼핑카트는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나 할까요??? 음... 이건 헛소리고요... 그냥 그렇다고 칩시다... 복도의 쇼핑카트는 화려한(?) 자본주의 사회의 또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쇼핑카트는 말이죠... 일단 다음의 The Soloist라는 영화의 한장면을 참고하시죠...

<쇼핑카트를 자신의 생명처럼 끌고 다니는 노숙자 주인공>


영화 내용을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The Soloist라는 영화에서 보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저 쇼핑카트를 자신의 생명처럼 지키고 다닙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쇼핑카트는 안보이는데, 저 많은 잡동사니들이 쇼핑카트에 가득 차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대도시의 노숙자들에게는 쇼핑카트는 자신의 전 재산을 끌고 다니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전재산을 쇼핑카트에 쌓아놓고 다니니 자신의 생명처럼 지킬 수 밖에요...

샌프랜시스코에 여행 갔을때 저런 노숙자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도 많을겁니다... 어쨌든, 저런 이유 때문에, 마트가 아닌 길거리에서 쇼핑카트를 보면 항상 노숙자들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쇼핑 카트를 봤을때도 자연스럽게 우리 오피스텔에도 노숙자가 살고 있나 했죠... Hence, 내가 살고 있는 곳은 ghetto??? 이런 논리가 펼쳐졌던 것이고요...

황당하죠???

오피스텔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아마도 거기서 장을 보고 짐을 가지고 오는 것이 귀찮아서 그대로 카트에 끌고 집으로 오는 모양입니다. 뭐, 그건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다 사용한 후에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놔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쇼핑카트를 집까지 끌고오는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고 제자리에 갖다두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문께서는 보도블럭에서 카트를 끌고 다니면 바퀴가 상하기 때문에 사실 저런 행동은 마트의 재산의 파손 문제도 있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자기 혼자 편하자고 저러면 안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및 2020년 월드컵 단독 유치를
준비 합시다 !!!
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보고 급 실망했던 상황에 대해서 썼던 포스트에 대해서 기억 하심까? 못하신다면...
2009/07/05 - [My Life/일상] - My mother's taste of style... 를 읽어보세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게 위해서 주말에 대전에 있는 집에 내려갈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내려갔었다... 뭔가 약간 2% 부족한 착용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요새 운동도 잘 못하는데 썩히기는 아까워서 occasionally 신어주기로 했었다... 그 주말 이후로는 그 신발에 손도 안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약 1년 전에 구입했던 리복(Reebok) 운동화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
저저번 주말에... (그러니까 꽤 오래전 일이다...) 동두천에 친구들을 보러 놀러가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내 발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는데 !!!


음... 언제 왜 찢어진거지???


이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리복은 나에게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으로 세일 할때 3만원쯤 주고 산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찢어지나??? 특별히 어디 걸렸다거나 찍혔던 기억은 없는데... 가죽재질의 운동화가 아니라서, 뭔가 뾰족한것과 접촉이 있어서 저렇게 된 것이라면 나도 충분히 느꼈을텐데 말이다...

ㅡ.ㅡa

저 운동화는 버렸고, 지금은 할 수 없이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다...

미리 월드컵 운동화 사주신
엄마 만세~
lol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어느날 흥분하신 목소리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운동화 필요 없냐고 물어보셨다. 왜 그러시냐고 내가 다시 여쭤보니, 쇼핑하다가 \5,000 짜리 운동화를 발견했는데, 너무 좋으시다는 것이었다. 가볍고, 이쁘고, 멋있게 생겼다는 것이다.

필요 없어도, 놔뒀다고 신으면 되는 것이 운동화라서, 그냥 사달라고 했다. 그리고... 한달전 쯤에 나는 그 운동화를 받아보게 되었다...
내가 받은 운동화는...
바로... 이것...

오~ 막상 찍어놓고 사진으로 보니까 좀 괜찮아 보이는데???
하지만 직접 보면, 좀 아니다...

재질도 구리구리하고, 딱 보면 싸구려 티가 팍팍 난다. 오히려 중국에서 만드는 짝퉁 Nike가 더 뽀대가 나 보일 정도이다... 어쨌든, \19,000짜리 운동화를 \5,000에 파니 어머니께서는 흥분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나도 이해한다... 그리고 뭐 저런 운동화 하나쯤 있으면, 밤에 조깅할때 신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속으로 밤에 운동할때 신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나에게 말씀하셨다...

친구들 만나러 갈때 오늘 신은 구질구질한 신발 말고 새 운동화 신고 가라~

내가 그날 신은 운동화는 바로 이 Converse 신발...


좀 오래 신어서 구질구질하기는 하다...

패션의 "패"자도 잘 모르는 내가 이 Converse 신발을 알게 된건 iRobot을 통해서였다... iRobot에서 Will Smith가 맡은 Detective Spooner가 고도화된 디지털 문명이 이룩된 사회에서 신소재로 만든것도 아닌 평범한 converse 신발을 주문해서 신으면서 "A thing of beauty"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신어 보고 싶어서 사서 신게 되었다. 내가 말한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근데 이쁘고 멋있는건 잘 모르겠고... 발 뒷꿈치 부분이 약간 불편하다... 밑창에 쿠션같은게 없어서 그런지, 나는 Converse를 신기 시작한 후로, 발 뒷꿈치가 많이 아프고, 굳은살이 생겼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굳은 살은 없어졌지만, "A thing of beauty"라고 불릴 정도의 명품 운동화는 아닌것 같다...

실제로 iRobot은 노골적인 Converse의 과대 광고 때문에 욕을 먹었다고 한다. Converse를 신어보고 한동안 불편해서 나도 위의 영화 장면을 욕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신발을 신고 나갈 수 있겠는가???
내가 어머니께 한말씀 드렸다...

엄마... 이 운동화는...
에러에요!!!


내가 뭐 그렇게 패션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라서...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랑 비슷한 운동화를 즐겨 신는 편인데(그래도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몇몇 사람들에게 한때 한소리를 들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대외적인 활동을 할때는 별로 신고 싶지 않다... 그래도 내가 고른건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이지 않은가??? 내가 고른 운동화들은 안 이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메이커라는 것 하나로 내 스스로 위안은 되는데, 월드컵은 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로는 엄마가 그렇게 바라시는(나도 또한 바라고 있지만) 살빼기를 위해서 밤에 조깅할때 신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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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어제 밤에 치뤄진 이란과의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B조 최종예선 경기에 대해서 간단히 내 의견을 말하고자 한다... 작전이나 전략에 대한 얘기는 뭐... 아는것도 없어서 할 얘기도 별로 없지만, 그 부분도 보완할 여지가 많아 보인다... 하지만 이미 다들 그부분에 있어서는 포긴한것 같다... 그래서 그 부분은 접어두고 용병술에 대해서만 논해보자...

김정우는 최근 평가전에서 예전에 비해 많이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었다...
근데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는 어설픈 태클로(분명 의도는 좋았지만 공을 향한 발이 한박자 늦었다는것은 컨디션 난조로 밖에 이해할 수 없다) 이란에게 프리킥을 주어 선제골을 내주게 되어다.

당연히 그동안 국대가 삽질을 했으니 우리는 영표형지성이형에게 큰 희망을 걸고 었다...
아무리 해외파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국대라고 하지만, 현지에 도착한지 하루밖에 안된 두 선수를 선발출장 시킨건 좀... 지성이 형은 그렇다 쳐도, 영표형은 나이도 있으신데 정말 안습이었다...

강민수는 그냥 좀 싫다...


결국 어제도 괜찮은 플레이 몇개 빼고는 그리 인상적인 경기는 아니었다...
그나마 박지성의 뛰어난 위치선정에 힘입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이번에 들어간 박지성의 골은 그가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전에서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에서 넣은 대부분의 골들과 비슷한 양상의 골이었는데... 언제까지 우리는 박지성의 뛰어난 위치선정 능력만 믿어야만 하는가???

언론에서는 세트피스가 우리 국대의 새로운 무기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하는것 같던데, 흠...
글쎄???  (-.ㅡ )a
축구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고 그래서 전문적인 시각에서 보지는 못하지만, 위닝일레븐에서 마스터리그를 30년 이상 소화한 나로써 내린 평가는 위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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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