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Ghetto"라는 단어의 정의부터 살펴볼까요???

Function: noun
Inflected Form(s): plural ghettos also ghettoes
Etymology: Italian, from Venetian dial. ghèto island where Jews were forced to live, literally, foundry (located on the island), from ghetàr to cast, from Latin jactare to throw — more at jet
Date: 1611

1 : a quarter of a city in which Jews were formerly required to live
2 : a quarter of a city in which members of a minority group live especially because of social, legal, or economic pressure
3 a : an isolated group <a geriatric ghetto> b : a situation that resembles a ghetto especially in conferring inferior status or limiting opportunity <the pink-collar ghetto>


글쎄말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이 가끔 ghetto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뭐때문에 이런 생각을 할까요? 

바로 이것입니다...

<저는 이런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 오피스텔 복도에 쇼핑 카트가 있군요!!! 
고작 쇼핑 카트 하나 복도에 널려있는것 가지고 왜 그러냐고요??? 사진 찍은 당일에는 하나밖에 없었지만, 가끔 2~3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So???

대형 할인마트 같은곳에서의 쇼핑카트는 자본주의의 상징이라고나 할까요??? 음... 이건 헛소리고요... 그냥 그렇다고 칩시다... 복도의 쇼핑카트는 화려한(?) 자본주의 사회의 또다른 면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쇼핑카트는 말이죠... 일단 다음의 The Soloist라는 영화의 한장면을 참고하시죠...

<쇼핑카트를 자신의 생명처럼 끌고 다니는 노숙자 주인공>


영화 내용을 설명하지 않겠습니다만, The Soloist라는 영화에서 보면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노숙자 생활을 하면서 저 쇼핑카트를 자신의 생명처럼 지키고 다닙니다... 사진으로 봐서는 쇼핑카트는 안보이는데, 저 많은 잡동사니들이 쇼핑카트에 가득 차있는 것입니다. 미국에서 대도시의 노숙자들에게는 쇼핑카트는 자신의 전 재산을 끌고 다니는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전재산을 쇼핑카트에 쌓아놓고 다니니 자신의 생명처럼 지킬 수 밖에요...

샌프랜시스코에 여행 갔을때 저런 노숙자님들을 많이 봤습니다. 워싱턴 디씨에서는 별로 본 기억이 없는데, 아마도 많을겁니다... 어쨌든, 저런 이유 때문에, 마트가 아닌 길거리에서 쇼핑카트를 보면 항상 노숙자들이 떠오릅니다...

그래서 제가 살고 있는 오피스텔 복도에서 쇼핑 카트를 봤을때도 자연스럽게 우리 오피스텔에도 노숙자가 살고 있나 했죠... Hence, 내가 살고 있는 곳은 ghetto??? 이런 논리가 펼쳐졌던 것이고요...

황당하죠???

오피스텔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는데, 아마도 거기서 장을 보고 짐을 가지고 오는 것이 귀찮아서 그대로 카트에 끌고 집으로 오는 모양입니다. 뭐, 그건 저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다 사용한 후에는 다시 제자리에 갖다놔야 하지 않을까요??? 저는 쇼핑카트를 집까지 끌고오는 만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보고 제자리에 갖다두기만 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떤 문께서는 보도블럭에서 카트를 끌고 다니면 바퀴가 상하기 때문에 사실 저런 행동은 마트의 재산의 파손 문제도 있다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그렇습니다...

자기 혼자 편하자고 저러면 안되겠습니다...

우리 모두 좀더 성숙한 모습으로 
2018년 동계 올림픽 및 2020년 월드컵 단독 유치를
준비 합시다 !!!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