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3.09.26 맨발로 걷기... by Dansoonie
  2. 2012.06.11 [지름 신고] 휴롬!!! by Dansoonie
  3. 2012.04.11 운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The Ridiculously Photogenic Guy를 보며!!! 2 by Dansoonie
  4. 2012.04.05 거의 한달 동안 꾸준히 달리기를 한 결과는? 8 by Dansoonie
  5. 2011.09.03 [지름 신고] 전자저울... 5 by Dansoonie

맨발로 걷기...

My Life/일상 : 2013. 9. 26. 18:04

이 주제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운동삼아 집 근처에 있는 탄천변을 산책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Inspired by a scene from the movie 'Jobs'...



왜 그랬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평소에 좋아하던 스티브 잡스(Steve Jobs)라는 인물과 조금이라도 닮닮게 살아보고자, 이렇게라도 하면 조금이라도 그의 인생과 비슷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나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지금은 날씨가 조금 싸늘해져서 피부조직이 한 여름보다는 조금 경직되어 있다고 말해야 할까요? 아무튼 그래서 좀 아프기는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따뜻하니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몸에 색다른 자극을 받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우리 몸은 자극을 통해서 활발히 움직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아의 성장기에 다양한 자극이 뇌의 발달이 도움을 주기도 하고, 지압이나 경락 마사지를 통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거나 오장육부의 활동을 도와주기도 하지요.


아무튼 미끈한 바닥이나 신발의 깔창만 밟고 다니다가 뭔가 거친 바닥을 맨발로 걸어보니 그 색다른 자극을 느낄 수가 있었고, 그 자극을 통해 뭔가 몸이 다시 활력이 생기는 듯 했습니다. 물론 황토로 이루어진 길, 자갈밭, 잔디밭 등등과 같이 정말 자연 그대로를 발로 느끼는 것 보다는 좋지는 않겠지만, 우레탄으로 포장된 길을 걷는것 만으로도 그런 새로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디 놀러가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에서 맨발로 걷는 것과는 약간 다른 느낌입니다. 놀러가서는 작정을 하고 맨발로 걷지만 일반적으로 평소에 걸을 때는 맨발로 걷지는 않지 않습니까? 바로 거기서 오는 차이 같습니다.


그냥 새로운 자극을 통해 뭔가 지구와 소통하는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게 된 것은 그냥 제 기분 탓이겠지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스티브 잡스의 머리는 비상한가에 대한 질문에는 여러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면으로 머리가 비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도 있었고요. 이런 능력들이 모두 대학생때 캠퍼스를 맨발로 걸어다니면 발바닥을 통해서 받은 자극들과 acid(마약의 한종류)를 한 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는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통해서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어쨌든, 마약은 하면 안되니까 맨발로라도 가끔 걸어다녀야겠습니다. 건강에도 좋을것 같고요...




Posted by Dansoonie

작년 연말에 어머니께서 제게 자꾸 살을 빼라고 하시면서 저같이 나이 30에 접어들고 사회 생활하는 사람은 자의로 살빼기 힘들다면서 돈은 대줄테니 헬스장 다니면서 PT를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뭐 그렇게 저는 싫다고 하고 그냥 살다가 올해 초에 갑자기 살을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뛰었습니다. 뛰는데에는 Nike+(2012/04/05 - 거의 한달 동안 꾸준히 달리기를 한 결과는?)가 큰 공을 세웠고, 오늘 운동 직후 몸무게를 쟀을때 키에서 몸무게 빼서 100이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시는 생길것 같지 않았던 그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어쨌든, 5월 셋째주 주말에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좋아하시는 JYJ의 김준수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어느정도로 좋아하냐면 저와 있을때면 항상 김준수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시며 가끔 저를 준수라고 부르기도 하십니다... 이름이 비슷하기도 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정도로 좋아하십니다. 부모님과 할머니는 그때 서울에 올라오셨고, 저는 그때 어머니와 딜을 했습니다...


PT에 돈을 들이지 않고 살을 많이 뺐으니 휴롬을 사달라고!!!

게다가 저는 아버지께 제가 쓰던 iPad 2를 드리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조건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께서 구매하신 휴롬 유사상품이 아닌 휴롬 정품을 사달라고... 어머니께서는 쉽게 제 딜에 응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을 이용해 대전에 가서 어머니께서 구입하신 후에 결함이 없는지 테스트 해보신 휴롬을 업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밤에 부랴부랴 득템한 것을 써먹기 위해 슈퍼에 가서 갈아먹을 것을 잔뜩 사왔습니다. 이 것들이 앞으로 제가 1주일동안 열심히 갈아먹을 것들입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렌지, 당근, 사과, 키위, 포도...


오늘은 시범삼아 사과 당근 쥬스를 해 먹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일 회사에 가서 마실것 까지 만들기로 했습니다. 당근 하나와 사과 두개로 800ml를 만들었습니다.



당근과 사과가 맛있어서 그런지 맛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이거 갈아먹는 것이 번거롭더군요... 그래도 뭐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 이 기계를 묵히지 않고 열심히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당근을 갈고 난 후에 나온 찌꺼기를 보니 계란말이 같은거 해 먹을때 사용해도 괜찮을듯 싶더군요. 휴롬으로 인해 저의 요리에 대한 욕구까지 불타오르게 생겼습니다. 다만 오피스텔에 살아서 부엌이 너무 좁아요... 부엌이 어느정도 넓은 아파트로 정말 이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그나마 요리를 좀 해 먹을텐데...


휴롬 쓰고 계신 분들 어떤 야채 과일을 어떤 조합으로 먹으면 건강에 좋고 맛있는지 정보 공유해 주세요...


아울러 매일 밤 과일 야채 쥬스 뽑아서 배달해다 줄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Dansoonie

오늘은 운동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간단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모두 알고 있듯이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해 집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 있죠...

A sound mind in a sound body

그렇습니다...


최근 인터넷에 화제가 된 인물이 있는데, 운동이 얼마나 우리의 정신 건강을 이롭게 해주는지 증명해 줍니다... 바로 The ridiculously photogenic guy라는 별명이 붙은 한 남성인데, 먼저 사진을 한번 보시죠...



바로 이 사진에 나온 사람인데, 딱 봐도 제가 누구를 말하려고 하는지 아시겠죠? 지금 이 사진은 어떤 마라톤 대회의 한 장면입니다. 왼쪽에 있는 남성의 얼굴을 한번 보세요~ 한번 더 클로스업으로 볼까요?



정말 잘생긴 청년이죠? 이 청년은 Zeddie Little이라는 25살의 미국 청년이라고 합니다. 잘생겼을 뿐만 아니라 몸도 굉장히 fit하고, 저 해맑은 미소를 보십시오!!! 사진이 찍힌 순간이 마라톤 대회임을 감안해 보면 정말 놀랍습니다. 옷이 땀으로 젖은 것으로 보아 뛰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순간 같지는 않습니다...


저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저렇게 광고 모델과 같은 미소를 보여준 저 남성은 인터넷에서 얼마나 유명해졌는지,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진을 보고 패러디물도 만들고 재미있는 합성사진도 만들었으며 그에 대한 많이 이야기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그중에 하나). 그리하여 인터넷을 넘어 TV 뉴스에서도 소개 되었습니다.



저는 이 청년을 보면서 정말 건강한 몸과 정신을 소유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건강한 정신을 간직하지 않고서 저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있을 수 있을가요?


저도 열심히 뛰기 시작한 뒤로 많이 긍정적으로 변한것 같습니다. 여전히 사회에 대한 불만은 많지만 적어도 제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는 좀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고, 무엇이든 해보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어디서 오는 자신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몸이 건강해 지면서 건강해진 정신에서 나오는 자신감이라고 밖에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Runner's high 효과에 대해서 혹시 들어보셨나요? 계속 뛰다보면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는데 그때 엔돌핀이 몸 속에서 분비 되면서 고통을 느끼지 않고 오래 뛸 수 있는 상태를 말 합니다. 이 상태가 되면 행복감도 같이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에 Endorphin(엔돌핀)을 찾아보시면 runner's high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재미있는(?) 사실들과 함께 정보가 기록 되어있네요... Runner's high를 상태를 경험하고 나면 뇌 속에 그 여운이 남아서 일까요? 아무튼 요새 운동을 해서 그런지 굉장히 부정적이었던 제 자신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언젠가 저도 저렇게 아름다운 미소를 머금은 남자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뛰어야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하세요...


Just do it!!!  








참고로, 저번주에 글 올린 이후로 

30Km 가까이 더 뛰었습니다~


빨리 누구든지 제 Nike+ 친구가 되어주세요!!!



Posted by Dansoonie



3월 7일 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허락되는 날은 닥치는대로 뛰었습니다. Nike+로 한달간의 기록을 남겨서 오늘 살펴보니 그동안 약 6.5Km가 되는 거리를 대략 1주일에 3.75회 뛰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량도 평소에 먹던 양의 반 정도로 줄였습니다. 식사량을 반을 줄였다면 굉장히 많이 줄인것이라고 생각되는데, 혹시 걱정해주시를 분들이 계실까 싶어 말씀드리지만 평소에 제가 워낙 많이 먹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 결과 그동안 4Kg이 조금 넘게 빠졌습니다.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날의 첫 기록을 한달 만에 10분 가량 단축 시켰을 정도로 체력도 몰라보게 좋아져서 예전만큼 많이 피곤하지 않고, 그동안 자세가 안좋아서 등, 어깨, 목도 많이 아팠는데, 모두 많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근육이 많이 뭉쳐있던 어깨는 많이 풀렸습니다... 뱃살도 훈련소에 갔을 때와 같이 마시멜로 처럼 말랑말랑 해져서 많이 빠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많이 뛴 것은 3년 전에 첫 직장 퇴사를 앞두고 매일같이 일찍 퇴근할 때였는데, 그때는 지금보다 어리고 건강해서 그랬는지 운동의 효과를 잘 몰랐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많이 떨어지고 살도 많이 찐 상태에서 이렇게 운동을 꾸준히 하니 운동의 효과가 심봉사 눈뜰 지경입니다!!! 만으로도 이제 30대에 접어들면서 늘 몸이 예전같이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운동을 시작하니 시작 하자마자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을 보면 아직 젊긴 젊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사실이 참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Nike+ 서비스 때문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록을 알아서 남겨주니 괜히 힘든 날도 뛰고 싶어집니다. 게임같이 자신의 능력치를 올리는 그런 재미가 쏠쏠 합니다.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 결과가 눈에 그대로 보이니까 은근히 재미가 있고 뿌듯합니다. 게다가 게임은 가상의 케릭터의 능력치가 오르는 반면 뛰고 나면 내 자신이 건강해지니 더욱 뿌듯하죠... 요즘 이렇게 시간에 투자한만큼 자기 자신에게 그 결과가 돌아오는 일이 많지는 않으니까 이런 방법으로라도 무엇인가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지속적으로 뛸 수 있는 동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혼자 하니까 아쉽습니다... 친구가 있으면 경쟁도 하고 더 재미 있을텐데 말이죠... iPhone 사용자면 Nike+ GPS앱을 구매하시면 누구나 저와 같이 쉽게 매번 뛴 기록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몸이 많이 안좋으신 분들, 이런 저런 핑계 대지 말고 운동 시작 하세요... 

Just do it!!! 

의지를 가지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 시작하면 몸이 좋아지는 것을 확실히 느끼실 것입니다... 봄이 조금 늦게 와서 그동안 좀 추웠지만, 지금이 딱 뛰기 좋은 날씨 인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더워지면 땀 너무 많이 흘러서 갈증도 느끼고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어서 시작해서 더워지기 전에 체력을 보충해서 더위에도 거뜬히 뛸 수 있는 몸 만드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 친구가 되어주세요... Nike+ 친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ㅜㅜ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제게 저울을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자신의 몸무게 상태를 살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전자 저울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키 까지 입력해서 BMI수치를 통한 비만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저울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전자 저울은 다름아닌 Wii Fit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는 TV키고 Wii키고 경우에 따라서 TV 외부입력 바꿔줘야하고, 또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Wii Fit 타이틀이 아닌 다른 타이틀이 들어가 있으면 바꿔 껴줘야 되고... 타이틀 로딩되는데 까지 기다려야 하고... 등등 게임할 작정을 하지 않는 이상 Wii Fit로 몸무게를 측정하기는 사실상 좀 번거롭습니다...

어쩄든... 어머니께서는 이 사실은 잘 모르시는것 같고, 그래서 그랬는지 저울을 사라고 제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ZENTRO Extra Slim Nude Body Weight Scale...

이 전자 저울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다른 전자 저울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건 잘 모르겠고,좀 의외였던 기능은 바로 킬로그램과 파운드의 단위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몸무게를 측정하는것이 좀 무서웠는데, 요새 장염으로 고생도 좀 하고 그래서 몸무게가 빠졌을까 싶어서 재봤습니다... 
 

그런데 별로 안 줄었습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몸무게를 측정해본 것이 까마득한데 그동안 90 가까이 찍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친구 결혼식가서 살이 좀 빠진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 그건 그렇고... 제 발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 질량/무게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Pound라는 단위가 실제로 표기할때는 왜 lb라고 표기하는가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 이유는 이렇더군요...  
'pound' is short for 'pound weight' which was libra pondo in Latin. The libra part meant both weight or balance scales. The Latin usage was shortened to libra, which naturally was abbreviated 'lb'. We adopted the pound part from pondo, yet kept the abbreviation for libra.    - from About.com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