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목이 마르면 어떻게 하십니까???
당연히 물을 사서 마셔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미국에 비해 조금 불편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미국에서 종종 물을 꼭 사마셔야 하는 곳도 있지만, 많은 공공장소에서는 보통 water fountain이 곳곳에 많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목이 마르면 언제나 water fountain에서 목을 무료로 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water fountain... 그런데, 최근에 삼성역과 압구정역에서 water fountain을 목격했습니다 !!!

Water fountain이 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단 압구정역에서 본 water fountain 인증샷 올립니다...

<압구정역 식수대(water fountain)>



이것이 바로 water fountain입니다.
원반 같이 생긴것 위에 뭔가 돌출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작은 단추가 있습니다. 그 단추를 누르면 식수가 나옵니다... 
뻥입니다...

사진을 보니 사진에 찍힌 water fountain(한영 변환의 압쀍으로 이후로는 식수대라고 하겠습니다)은 원반처럼 생긴 아랫부분에 나온 물결무늬가 있는 타원형의 버튼을 누르는 방식인것 같군요 !!!

어쨌든, 식수대를 잘 살펴보면 어디든 버튼이 꼭 있기 마련인데, 그 부분을 누르면 시원한 식수가 소변줄기처럼 나옵니다... 




보통 저 사진과 같이 위너(winner)들을 위해서 높게 설치한 식수대와 루저(loser)들을 위해 설치된 식수대가 같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농담입니다... 보통 성인 루저들은 높게 설치된 식수대도 충분히 잘 마실 수 있습니다. 낮게 설치된 식수대는 어린이들을 배려한 식수대 입니다.

어쩄든, 제 포인트는,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저런 식수대를 여러곳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보통 관광지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물을 웃돈을 주고 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저렇게 한두 모금만 마시고 싶을때 병채 사지 말고 저런 곳에서 목을 축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물부족 국가인데???
(잠시 딴소리)

이렇게 우리나라가 살기 좋은 나라로 변하는 과정이나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해 집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기를 바라면서... 뭐가 더 바뀌면 좋을지 생각해봅니다... Any suggestions ???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