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해피버스데이라는 프로를 보고 있는데,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지 여자들이 마음에 들어하는지 여심을 알아보는 코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자기가 먹던 사탕을 준다면 어떻게 할것인가라는 질문에 2PM의 옥택연이 아이리스에서 이병헌이 김태희한테 해준 사탕키스를 해주겠다는 대답을 해서 여자 출연자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음... 

이병헌이 사탕키스를 안해줬다면 과연 사탕키스가 지금처럼 많은 여자들 사이에서 로맨스로 통했을까요???

<아이리스에서 나왔던 사탕키스 장면>


이런 장면 저도 옛날부터 생각해봤었는데, 저 스스로 변태가 아닌가 의심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대학선배중에 이 세상 남자들은 모두 변태라는 말을 해준 선배가 있었는데, 그 선배의 말에 위안을 받고 살았는데...

웬걸???

아이리스에서 이 장면을 통해 사탕키스가 여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로맨스로 통하게 되다니!!! 이 장면이 공중파에 방영되지 않았다면 솔직히 사탕키스가 로맨스로 통했을까요???

이런 장면을 아이리스가 방영되기 전에 상상해보셨던분? 그리고 그때의 생각... 그리고 그 후의 생각을 나눠봐 주세요... 궁금하네요...

이 문제를 통해서 과연 미디어를 통해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지, 아니면 인간의 생각은 거기서 거기인데, 서로의 시선을 두려워 변태끼를 봉인해제하지 않을 뿐인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