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에 해당되는 글 463건

  1. 2011.10.30 어머니!!! 너무 하십니다!!! (어머니의 만행) by Dansoonie
  2. 2011.10.24 [햄버거] Burger Hunter 2 by Dansoonie
  3. 2011.10.23 우리집 바둑이의 위엄... 2 by Dansoonie
  4. 2011.10.20 나는 왜 나를 괴롭히면서 사는가??? 8 by Dansoonie
  5. 2011.09.26 월미 공원에 다녀오다... 4 by Dansoonie
  6. 2011.09.22 [지름 신고] Olympus Pen E-PL1 10 by Dansoonie
  7. 2011.09.20 [지름 신고] iDeck Hands Free 2 by Dansoonie
  8. 2011.09.16 보험이 약속할때 교보는 증명합니다!!! 4 by Dansoonie
  9. 2011.09.12 [지름 신고] 새 운동화 2 by Dansoonie
  10. 2011.09.03 [지름 신고] 전자저울... 5 by Dansoonie
목포에 대학 선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다녀오면서 다음주에 미국가기 전에 부모님 얼굴도 뵐겸, 미국에 있는 사촌 누나에게 갖다줄 선물도 가지러 갈겸 겸사겸사 대전 집에 갔었습니다.

집에는 이런저런 장식품, 기념품을 쌓아둔 장식장이 있는데, 가끔 그 장식장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기곤 합니다. 어렸을때 수집했던 모형 비행기들도 있고, 맥도날드나, 버거킹에서 먹으면서 받은 장난감들도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면서 사놓으신 기념품을 보면서 오늘도 이런저런 추억들을 떠올려보고 있었는데, 뭔가 보지 못했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뭔가 했습니다... 한화 이글스 싸인볼인데, 저는 어릴때 외삼촌께서 선물로 주신 김재박 감독님의 LG 트윈스 싸인볼과, 야구장 가서 아버지께서 사주신 장종훈 선수의 빙그레 이글스의 싸인볼 두개 밖에 없는데, 한화 이글스 싸인볼이 있어서 어머니께 여쭤봤습니다...

싸인을 보고 설마, 혹시, 야왕님 한대화 감독의 싸인볼이냐고 어머니께 다급히 여쭤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맞다고 그러시더군요!!!

어머니께서 취미생활로 유화를 그리시는데, 다니시는 문화원에 체육 선생 출신이신 분과 같이 그림을 그리는데, 그 분께서 한대화 감독님과 친구사이라고 하시면서 싸인볼을 주셨답니다...

 
혼자 싸인볼 사진 찍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종이 싸인도 받았다고 하시면서 장식장 안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 완전 대박 하면서 장식장에 살펴봤더니... 한대화 감독님의 싸인은...


저렇게 짱박혀 있었습니다...

이것이 제 어머니의 만행입니다...

나중에 제게 주신다고 하셔서 장가 가서 집에 근사한 장식장 마련하게 되면 가져올 생각입니다... 어머니께서 잘 보관해 두신다고 하셨으니 다음번에 집에 갔을때는 저렇게 방치 되어있지 않겠죠? 나중에 확인해야겠습니다. 어쩄든, 한대화 감독 싸인에 관심있는 여자 없을까요? 
Posted by Dansoonie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 없는 저녁, 야근할 일은 없어서 일찍 퇴근했는데, 약속없이 일찍 퇴근하는 날에 언제나 그랬듯이 영덕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둘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자주 같이 퇴근하는 "자기장을 느끼는 해적왕" 태책임님과 함께 있으면 먹지 못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태책임님께서는 빵과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시기에 같이 햄버거를 먹는것은 상상하기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수제 햄버거 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현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Burger Hunter에 말입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가니까 인테리어 중에 위의 사진과 같은 네온사인 장식이 있더군요... 아마도 평생 알바, 혹은 정규직 사원 모집하는듯...
 

-.-; 

저런 인테리어 장식할 때 도대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사용하는지, 생각은 하고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잔뜩 기대하고 가서 Foursquare로 체크인 했는데 평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칠리치즈 프라이즈가 뭐 이렇게 맛이 없냐는 평부터 시작해서 버거에 매요가 많이 들어있다는둥... 어쨌든 이미 들어온 가게니까 먹고 가야지요...

그래서 저는 베이컨 치즈 버거를, 영덕님은 그냥 치즈 버거를 먹었습니다. 세트로 시키면 나오는 사이드 디시는 기본으로 감자칩이 나오는데 칠리 치즈프라이즈와 치즈 프라이즈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가격은 더럽게 비쌌습니다. 크라제버거가 워낙 비싸다고 생각해서 거기보다는 쌀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어쨌든, 가격은 좀 실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무한으로 머스터드와 케첩을 리필해 먹을 수 있는것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맥도날드에서도 머스터드를 먹을 수 없는 판이기에 저 머스터드 펌프를 봤을때는 정말 흥분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버거와 사이드 디시들이 나왔고...


저는 평소에 그리워하던 머스터드를 감자튀김에 듬뿍 찍어 먹었습니다... 물론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찍어먹은 것은 아닙니다... 요새 바빠서 정신이 오락가락해도 먹을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냠냠... 버거의 맛은 Foursquare의 평과는 다르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만,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 글의 분류를 맛집이라고 하기도 좀 그러지만, 뭐 딱히 다른글에다가 분류 하기도 좀 애매하군요.

하지만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요새 먹기 힘든 머스터드(요새 허니 머스터드 있는 곳은 많은데 그냥 머스터드는 없는 곳이 많습니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사람들이 진짜진짜 없다는것... 매장은 엄청 컸는데, 우리 먹는동안 3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조용하고 대화를 하기 좋았다는것... 이렇게 말하면 남자 둘이 뭐 할말이 그렇게 많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효주 같은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고, 서로의 페이스북 친구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영화에 사용되는 특수효과 기법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냥 영화 이야기라던가, 서점에서 봤던 알바생 이야기라던가, Apple T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 등등... 그렇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우리집 바둑이 도리입니다.

나이가 13살. 눈치는 좀 빨라서 말은 잘 듣지만, 가족들이 아무도 인내심을 가지고 훈련을 안시켜서 뭐 특별히 할줄 아는것은 없습니다...  개들 중에는 손내밀면 본능적으로 손위에 자신의 손을 얹기도 하는데, 우리집 개는 손 내밀고 '손!'이라고 하면 말뚱말뚱 쳐다보기만 합니다... 잘하는 것이라고는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깜짝 놀랄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봤는데, 우리도 모르게 혼자 수련해온 묘기의 흔적을 남겨놨으니...

 

 
Posted by Dansoonie
언제나 해답은 지극히 간단한 데서 온다. 타조가 날지 못하는 이유는 몸이 너무 무겁다는 것.
- 이정욱 '내 잠 속의 모래산'-
 사진 by @honey_ming

여러분은 이 글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Posted by Dansoonie
어제... 한가로운 토요일... 약속 잡으려다 실패하고, 늦잠 자고, 머리 깎고, 책방가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딘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

바로 카메라를 샀기 때문이죠!!!
마침 밤에 인천에 있는 외삼촌댁에 가서 자야 할 일이 생겨서 인천 어디론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살펴본 후에 월미공원에 있는 전망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좀 늦은감은 있었지만, 6시반쯤에 출발해서 8시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월미도 유원지(?)에 있는 놀이 동산에 가 있고, 공원에는 거의 아무도 없더군요... 인적도 드물고 어두웠습니다... 가끔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온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모습만 조금 보일뿐...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공원 안내도가 보였습니다... 아래 그림과 똑같은 안내도는 아니지만...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망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내도를 본 위치에서 왼쪽길을 택해서 조금 가다가 나무로된 계단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으른 나는 당연히 왼쪽으로 갔습니다...

조금 걷다가 보니 나무 계단으로 된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안습이었던 것은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거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수준으로 어두웠다는... 용기를 내서 가볼까 하다가 혹시라도 사고를 당하면 구해줄 사람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가던길을 갔습니다... 안내도를 자세히 보고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길이 있겠거니 하고...

사실 안내도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싶었으나 너무 어두워서 안내도를 육안으로 보는 것도 약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정도로 월미 공원의 조명은 미약했습니다... 공원 만드는 것도 좋고 공사비 아끼려고 조명 몇개 설치 안하는것도 난 괜찮은데(사실 안전문제나 여러가지로 볼때 조명이 더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최소한 저런 안내 시설은 잘 보이게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어쨌든,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길을 가다가 뭔가 이상해서 구글맵, 네이버맵, 다음맵(가나다순)을 번갈아 가면서 다른 길이 없나 계속 살펴봤지만 결국 결론은 위의 안내도에서 제가 표시한 전망대 가는길 경유지를 거쳐야 한다는 것... 재빨리 걸어서 어떻게 어떻게 전망대 까지 갔습니다... 덕분에 운동 많이 했죠... 게다가 심심했죠... 혼자 갔고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전망대가 보이자마자 사진 한방 찍고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사실 사진 찍는 법을 잘 몰라 저거 하나 건지는데 20분 걸린것 같습니다... 재수 없게 몇번은 셔터가 10초이상 열려있는 모드로 찍어서 시간도 많이 소비했지요... 허허허...

다이내믹하게 성장하는 인천을 상징하는 형상으로 전망대를 지었다는데 다이내믹함이 느껴지십니까??? 제가 전망대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걸작 E.T.에서 나온 E.T.가 타고 지구를 떠나는 UFO 처럼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E.T. 영화 본지 너무 오래 되서 영화에 나온 UFO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저런 이미지였던것 같습니다... 원반형 UFO는 아니었던것 같고, 저렇게 위아래로 길쭉한 모양이지 않았나??? 음... 찾아보 구 형태의 UFO군요... 하지만 빛나는 부분만 생각하고 저것을 보고 E.T.의 UFO를 연상한것 같군요...

전망대라고 해서 저는 막연하게 서울 N타워쯤 되는 그런 전망대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심지어 전망대에 가면 사람들도 좀 있고, 뭔가 사먹을 것도 있겠지 했는데... 저기까지 돌아가고 산 올라가느라 목말라 죽겠는데, 자판기 하나도 없다니!!!

전망대 내부에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별로 볼것도 없고 해서 엘레베이터가 있길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으나... 장애우 전용이라고 써있어서 그냥 계단으로 계속 걸어 올라갔습니다... 난 모범시민이니까(하지만 인천시민은 아님)...

올라가면 인천 시내가 다 보인다는 인터넷의 신문기사를  읽고 잔뜩 기대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신문 기자들은 뻥이 좀 심한것 모두들 아시지 않습니까???

짭짜름함이 적당히 섞인 바닷냄새를 품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있었습니다... 한바퀴 삥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펑 소리가 났습니다... 놀랄정도의 그런 소리는 아니었고, 딱 들어도 불꽃놀이 소리였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거려보니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페리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멀리 있는 페리였기에 저는 재빨리 줌렌즈로 갈아끼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여러장 촬영해서 얻은 그나마 제일 잘 나온 것이 아래 사진...


더이상 불꽃놀이를 오래 하지 않아서 더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줌 렌즈로 갈아껴서 혹시 멀리 있는것을 찍을것이 없나 좀더 구경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추구장... 무슨 축구장인지 모르겠는데, 아마추어 선수들이 뛰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런 시설을 볼때마다 우리나라도 살기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은 XXX!!!


축구장도 여러장을 찍어보았지만 위의 사진이 제일 잘 나왔습니다... ㅜ.ㅜ

그리고 더 둘러보니 마약이 밀매 되고 있을법한 장소도 발견했습니다... 


뭐 이것저것 찍다가 사람도 없고, 삼촌 댁에 더 늦기 전에 가야 할것 같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월미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전망대 들어오는 입구를 나가는 방향에서 보니 느낌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두운 길에 노란색 조명이 이쁘게 비춰지고 있어서 느낌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역시 많이 흔들리고 잘 안찍혔습니다... 게다가 저 언덕길 너머로 다가오는 커플 보이시나요??? 혼자 사진 찍으러 온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자는 남자 등에 업혀오고 있더랍니다... 


쳇... 그래도 뭐... 덕분에 사진이 뭔가 더 있어보이게 된것 같아서... 너그럽게 용서해줘야겠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안타깝네요... 조금 더 잘 찍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또 괜찮은 곳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구도는 생각만큼 잘 안나왔는데, 제일 선명하게 잘 찍힌것이 위의 사진입니다...

뭐 이렇게 저의 첫 출사는 야밤에 혼자 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혼자 저렇게 잘 싸돌아다니는 성격 아닌데 카메라가 생기니 바람도 쐬러 다니고 좋군요... 마침 운동도 많이 했고... 그리고 카메라를 산 이후로 주로 밤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삼각대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아무리 안흔들리게 잘 찍으려고 노력해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또 카메라용 악세사리를 또 지르나요??? 


그나저나 월미공원 밤에 사람도 별로 없고 어두워서 나중에 데이트 하러 또 와야겠습니다...
흐흐흐...



 

 
Posted by Dansoonie
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일하고 있는데, 언제나 그랬듯이 쿠팡에서 문자가 왔습니다... 

 

안그래도 여자친구 없는 제게 어머니께서 항상, 저 이제 결혼하면 취미 생활도 못한다고, 총각때 취미생활이나 열심히 하라고 하셔서 저도 사진이나 해볼까 생각한지 어언 1년 정도... 50%씩이나 세일한다길래 쿠팡 페이지를 방문해서 어떤 제품인지 한번 구경해봤습니다... 그냥 살까 하다가, 사진기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Facebook에 지인들의 조언을 구해봤습니다...

 

영덕님께서 라이크를 달아주시고, 17분께서 댓글을 달아주시면서 저의 뽑뿌를 재촉하였습니다... 물론 17개의 댓글 모두 긍정적인 글은 아니었으나, 아주 부정적인 글은 없었기에 그냥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50여개 남은 상황에서 서둘러 구매를 하였고, 저는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Linux에서는 망할 ActiveX 때문에 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워낙 지름에 일가견이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리 결제와 같은 일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뽐뿌를 부추기는 영덕님께 부탁드렸습니다... 알고보니 고가의 물품은 공인인증서가 필요해서 결국 영덕님이 대리결제까지 해주심... 

영덕님께 감사...
(- -) (_ _)


 
쿠팡 사이트에 가보니 최대 50% 할인이었고, 여러가지 상품의 조합으로 다른 할인율을 걸고 팔고 있었습니다. 제가 고른 조합은 이것!!!

그리고 긴~ 긴~ 기나긴~ 시간이 흘러 드디어 어제(체감상 오늘) 오전에 도착했습니다!!!



뭐 구성 물품은 저 위에 써있으니 굳이 제가 다시 쓰지 않겠습니다... 원래 집에 와서 차근차근 개봉해보고 일일이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잘 찍어두려고 했는데, 지름 경사에 약한 회사분들의 설득에 못이겨 그자리에서 뜯어봤습니다... 덕분에 오후에 옥상에 올라가서 사진에 대해서 좀 배우기도 하고 항상 Lumix GF를 들고 다니시는 영덕님과 렌즈를 바꿔 껴보기도 했습니다...

같이 딸려온 포터블백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제 새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공개하겠습니다... (무보정 원본파일 올립니다)
일단 별것은 아니지만, 첫 사진이라는 기념비적인 사진이기에 올려봅니다... 안타깝게도, 제가 찍은게 아니고 제가 찍혔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에서 여유시간에 제가 직쩝 찍어본 사진...

 

그 다음은 회사 옥상(지상6층)에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그중에서 우선 세트로 같이 딸려온 긴 렌즈의 줌 성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옥상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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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에 와서 밤에 혼자 나가서 찍어본 사진들...

0123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미니 삼발이가 수고해줬습니다... 사진 많이 찍는 편도 아닌데 요놈 참 똑닥이 시절부터 생각보다 계속 요긴하게 쓰네요...



이렇게 고가의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는 터라 사진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조리개, 셔터 속도, ISO등 상황에 따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데, 그냥 카메라가 좋아서 그런지 어떻게든 찍어도 참 만족스럽게 사진이 나오더군요... 그렇게 새로운 카메라로 이런저런 재미를 본 후에 블로그를 쓰려는데.... 갑자기 아차!!!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카드 리더기를 사지 않았다는것... 지금 생각해보면 분명 카메라를 USB로 연결해도 사진을 메모리 카드로부터 추출할 수 있을듯 한데, 요새 왠지 머리가 지름모드로 돌아가 있어서 그런지 카드리더기를 사지 못한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어떻게 하다보니 제 Dell 랩탑(2010/05/14 - [지름 신고] Laptop)에 카드 리더가 있다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그래서 제 Dell 랩탑에 사진 추출에 수고해줬습니다... 

그런데 사진을 컴퓨터 모니터로 보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똑딱이로 찍었던 사진들에 비하면 사진들의 퀄리티가... 쩝... 카메라가 좀 무겁지만 첫 고가 카메라 비교적 저렴하게 잘 구입하게 된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제게도 세컨 카가 있습니다... 차가 두대가 있어서 세컨 카가 아니라, 두번째 차라는 것이죠... 미국에서 대학원 다닐때 부모님께서 사주신 중고 2004년식 Mitsubishi Lancer가 제 첫 차였고, 최근에 아버지께서 9년 가까이 몰다가 어머니께서 1년 가까이 몰던 대우 라노스가 제 손안에 들어왔습니다!!! (참고글 - 2011/06/11 - [지름] 자동차 Get에 따른 내비게이션 지름)

차를 처음 받았을때는 오디오덱에 2002년인가에 아버지께서 미국에 있는 저를 방문하셨을때 구입해 간 JVC의 MP3 CD Player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요새 누가 MP3 파일들을 CD에 구워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닙니까??? 저 같은 차도남은 다들 iPhone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다니지요... 그런데 카오디오가 애석하게도 AUX 단자가 없어서 차 안에서는 iPhone으로 음악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들으면서 다닐 수는 있겠지만 왠지 그러면 위험할것 같아서)

그래서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카오디오를 살까 생각했는데 가격을 알아보니 좀 비싸더군요... 10년 넘은 차에 그렇게 좋은 카 오디오 달아도 음질도 안나올것 같고 그래서 그냥 차선책을 택했습니다...

언젠가 대전에 차를 끌고 집에 갔을때 원래 제 차에 꽂혀 있던 번들 카오디오로 교체해왔습니다. 그거슨 바로 CD 플레이어도 없는 그냥 카세트 테이프만 재생할 수 있는 구형 카오디오!!! 그리고 제가 미국에서 우리나라에 오자마자 우리집의 또다른 차인 마티즈(마티즈 번들 카오디오도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만 있음)에서 제 아이팟 나노에 들어있는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 사놨던 CD<->카세트 아답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이렇게 다녔습니다...

 
Belkin iPhone 충천 카키트(라고 해봤자 그냥 충전 케이블 한가닥 이지만)를 구입해서, 운전시에 iPhone을 충전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뭐 음악 듣는데 이것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제 내비게이션이 T-Map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혹 장거리 운전시 tethering을 해야 했기 때문에 질렀습니다... 저렇게 충전 하면서 iPhone은 컵 홀더 위에 올려놓고 음악들으면서 잘 다녔습니다...

이렇게 잘 다니기는 했지만, 문제가 있었습니다...

1. 음악 선곡이 너무 힘들다는점
2. 차가 가다 서다를 반복하면 iPhone이 제자리에서 이탈함... 가끔 바닥에 떨어지기도 함...
3.  iPhone 충전 케이블이 간혹 빠짐
4. iPhone에서 카세트 아답터로 들어가는 선이 너무 길어서 선 묶어서 정리했는데, 전화 오면 선을 뽑아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음

그래서 한참을 고민고민하다가 질렀습니다... Sinjimoru사의 iDeck Hands Free...


이 상품을 사실 Blekin 충전 케이블을 사기 전에 보기고 반하기는 했습니다. iPhone을 고정도 할 수 있고, 핸즈프리 기능도 있고, 카오디오로 바로 음악 재생이 가능했기에... 하지만 저는 이미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가 있었기 때문에 그냥 충전 케이블만 샀는데, 결국 사게 되었네요... iDeck이라는 상품은 크게 두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Hands FreeSeason 2. Hands Free는 핸즈프리 통화기능이 지원되는 모델이고, Season 2는 그냥 음악재생만 되는 버전. 제가 이미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운전중에 통화하는데에도 애로사항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Hands Free를 11번가에서 59,000원에 질렀습니다. 쇼핑몰 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Hands Free가 15,000원 정도 비싼것 같습니다...

에니웨이 말입니다... 그래서 일요일 밤에 주문을 했고, 오늘 도착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와서 신나개 택배 상자를 개봉했는데, 상자 크기와는 다르게 안에는 초라한 크기의 상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제가 원하던 것이었으니까 신나게 개봉을 했습니다. 상품의 상자는 제조사의 웹사이트의 허접함과는 다르게 정품 iPhone 악세사리 상자의 포스를 지니고 있어서 약간 놀랐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상품 소개 사진에서 보던것 보다는 약간 허접했습니다... 내용물은 iPhone dock이 설치 되어있는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 그리고 전원 케이블 그리고 iPhone 고정 클립... 직접 iPhone을 dock 부분에 설치해 보니 클립 따위는 필요 없겠다 싶었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저는 iPhone 케이스로 실리콘 케이스를용하고 있어서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클립에 들어가지도 않아 클립 따위는 더 귀찮을 뿐... 재빨리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제 차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이제 운전중에 전화 음악 선곡도 쉬워졌고, 전화 통화도 쉬워졌습니다. 음질은 카오디오가 워낙 구려서 그런지 제조사 웹사이트의 소개글을 보고 기대했던것 이하였습니다. 하지만 뭐, 나쁜건 아니라서, 아마도 FM transmitter를 사용한 제품보다는 음질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테이프 플레이어 돌아가는 소리는 여전히 안습...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는데, 솔직히 핸즈프리 기능은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음악 들을 때는 잡음이 안들리는 통화시에는 잡음이 많이 들렸습니다... 뭐랄까... 라디오 주파수 안맞춰놨을때 나는 그런 소리 비슷한 잡음이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뭐 통화는 가능한 수준이었고, 손을 아이폰 가까이에 갖다 대면 잡음이 줄어들기도 하고, 제가 원래 음성통화 한달 사용 한도시간을 거의 1/5도 안쓸 정도로 통화를 안하기 때문에 차 안에서 전화 통화할 일은 더더욱 없어서 그냥 괜찮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제조사 서비스 센터에 문의는 해보려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카세트 테이프 아답터쪽에서 iPhone dock으로 이어진 부분이 사실 잘 고정이 안되는 느낌이 있어서 카세트 테이프 구멍에 종이를 좀 쑤셔 넣는 작업이 추가로 이루어졌음을 밝혀야겠군요...

어쨌든, 혹시 저와 같이 아이폰이나 아이팟은 가지고 있는데 차가 구려서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 밖에 없는 카오디오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제 구매 후기가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지지난주 금요일 저는 회사에서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에 있는 유명산 하늘아래 펜션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팀의 지난 한 해 동안의 실적 공유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서 토의를 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는 장염으로 배탈이 나서 탈진한 상태여서 밥도 못먹고 저녁 식사 후에 진행된 간단한 술자리...
 


워낙 술을 잘 못마시기도 하지만, 그당시에 장염으로 고생하고 있었고, 또 그 다음날 일찌기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이 있어서 밤늦게 운전해서 귀가해야 하는 상황에 있었으므로 음주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오랜시간 그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밤은 깊어갔습니다... 12시 쯤 저는 더이상 귀가를 늦추면 안될것 같아서 저와 비슷한 사유로 귀가를 해야 하는 동료와 집에 가기 위해 차를 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책임님 한분이 두통을 호소하며 집에 가야겠다고 하셔서 같이 길을 떠났습니다... 제가 먼저 떠났고, 책임님께서 뒤에서 뒤따라 출발~~~

하지만 찰흙같이 어두운 밤이었고... 저는 출구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내리막길 발견 !!! 펜션이 좀 고지대에 있어서 내리막길이 있길래 무심코 그곳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 했을때 들어온 출입구에 비해 어딘가 모르게 경사가 굉장히 급했습니다... 그래서 이상해서 후진을 하려고 했는데 바퀴가 헛바퀴만 도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저는 내려갔습니다... 사방이 막혀있었고, 뜬금없이 나타난 족구 그물...

ㅎㄷㄷ...
 
진정 이곳은 출구가 아니었습니다...
 
저는 서둘러 저를 뒤따라오시던 책임님께 빵빵거리면서 내려오지 말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책임님께서는 눈치없게 그리고 무책임하게 빨리 내려와서 저를 뒤따라오라는 뜻인줄 알고 성큼 내려오시더군요!!! 어떻게든 그곳을 빠져나와 보려고 애써봤지만 워낙 길이 경사가 가파르고, 비포장 모래길이라서 어느정도 차가 올라가서는 헛바퀴만 돌면서 타이어 타는 냄새만 났습니다...

장염으로 탈진한 상태여서 판단력도 좀 흐려진 상태였고, 너무 어두워서 제 반대쪽 방향으로 난 출구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고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 그렇게 저와 저를 뒤따라 오시던 책임님은 족구장에 그곳에 갖혔습니다... 상황을 좀더 잘 설명하기 위해 위성사진을 첨부합니다...


같이 타고 있던 동료에게 미안했지만 이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공황상태에 빠져있는데, 동료가 회사 사람들을 모조리 끌고 사건의 현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견인차를 부르라는 조언을 들었습니다... 저는 즉시 제 보험회사인 교보 AXA에 전화를 걸어 긴급 출동을 요청했고, 같이 난관에 빠진 책임님께서도 본인의 보험회사인 삼성화재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습니다...

워낙 산골의 펜션이라 견인차가 그 늦은 시간에 긴급 출동 할까 걱정되었지만, 제 보험회사가 먼저 견인차를 호출하여 기사 아저씨가 제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위치와 상황을 설명했고, 그 다음부터는 모든 이의 이목은 교보 AXA 와 삼성화재의 서비스 경쟁에서 누가 이길까라는 궁금증이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5분 남짓 흐르고 같이 난관에 빠진 책임님께서도 기사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좌초지종을 설명했더니 대뜸 기사아저씨께서 

거기 한분 더 빠져계시죠???

 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결국 두 보험회사에서 같은 견인차를 부름에 따라 서비스 속도 경쟁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어쨌든, 견인차가 왔고 무사히 저는 빠져나왔습니다... 그 다음날에 돌아오는 회사 동료에게곳의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어떤 곳이었는지 한번 살펴 보시죠...

 

경사가 정말 뻥 하나도 안 보태고 40도 정도 되는 비포장 모랫길 이었습니다...

자... 그럼 차를 끌어내는 긴박했던 순간을 한번 감상해 보시죠...

 
 영상을 찍어주신 다른 책임님의 부탁으로 음소거를 하고 배경음악을 깔았습니다... 하지만 그 긴박했던 상황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그 영상이 찍히는 동안 오고 갔던 대화들을 말풍선으로 넣었습니다... 히히히

어쨌든, 보험회사 긴급 출동 서비스 이용할 일이 전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차 생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건이 터져버렸습니다... 어찌보면 재미있었던 사건이었고, 회사 분들의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던 알흠다운 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운전하다가 어려운 일 생기면 부담없이 긴급출동 호출하세요... 보험회사들 끼리 경쟁붙어서 기사 아저씨도 매운 친절하게 일을 처리해 주셨고, 혹시 보험회사에서 전화오면 잘 평가해 달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쨌든, 저로써는 보험이 약속할때 교보는 증명해서 참 좋았습니다... 참고로 같이 난관이 빠졌던 책임님께서는 삼성화재의 덕을 보았고요... 이 사건을 통해 교보 AXA와 삼성화재의 신뢰도 급상승 했습니다... 다른 보험회사 경험담은 트랙백으로 남겨주세요~ 

P.S. 유명산 하늘아래 펜션으로 놀러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 저와 같은 일을 당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Dansoonie
2009년 12월에 저는 운동화를 샀습니다(2009/12/11 -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그 운동화는 위의 사진과 같이 낡아서 새 운동화를 구입했습니다. 그 운동화는 제가 지름신고를 어쩌다 보니 블로그에 안했군요... 어쨌든, 올해 2월에 구입한 Nike Luna 운동화입니다.

 
지름 신고를 블로그에 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은 찍어두었군요!!! 어쨌든, 이 운동화를 열심히 신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5월 말이었나 6월 초였나요? 우리나라에 갑자기 비가 많이 쏟아질 그때에, 하루는 퇴근하다가 운동화가 다 젖어버린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운동화는 위 사진 처럼 유난히 지저분해졌고, 꼬린내가 심하게 나기 시작해서 다시 전에 신던 운동화로 갈아탔습니다...

버리려고 내놨다가 귀차니즘 때문에 안버리고 있었는데 귀차니즘의 승리!!! 그리고 비가 오는 날은 대부분 슬리퍼를 신고 출근을 해서 운동화는 다시 젖지 않았습니다... 새로 산 운동화는 꼬린내가 나고 신고 다니던 운동화는 거의 분해되기 직전이고... 그래서 운동화를 사려고 했는데 거의 3달동안 망할 우유부단한 성격과 저주받은 패션감각 때문에 맘에 드는 운동화를 찾지 못해 구입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추석 연휴가 시작하던 금요일 저녁에 회사 동료 영덕군과 코엑스 몰을 운동화 구입이라는 공통 목표를 가지고 돌아다니다가 드디어 Nike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운동화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맘에 드는 색깔을 정하지 못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번뜩이는 제 머리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투표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영덕님의 운동화를 구입하러 돌아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된 사실이지만, 코엑스몰에 New Balance 매장이 있더군요!!!

그동안 많은 페이스북 친구와 트위터 친구들이 투표를 해주셨습니다. 그 결과 맨 위에 있는 색깔의 운동화가 당첨되었습니다!!! Nike Zoom Morgan 2. 가격은 89,000원!!!
 
 
이제 운동화를 새로 샀으니, 원래 버리려고 했던 Reebok 운동화는 버리고, 꼬린내 나는 Nike Lunar 는 빨래방에 맡겨야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제게 저울을 사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셨습니다...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면서 자신의 몸무게 상태를 살펴보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전자 저울을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키 까지 입력해서 BMI수치를 통한 비만도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저울을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 전자 저울은 다름아닌 Wii Fit이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기 위해서는 TV키고 Wii키고 경우에 따라서 TV 외부입력 바꿔줘야하고, 또 어떤 경우에 따라서는 Wii Fit 타이틀이 아닌 다른 타이틀이 들어가 있으면 바꿔 껴줘야 되고... 타이틀 로딩되는데 까지 기다려야 하고... 등등 게임할 작정을 하지 않는 이상 Wii Fit로 몸무게를 측정하기는 사실상 좀 번거롭습니다...

어쩄든... 어머니께서는 이 사실은 잘 모르시는것 같고, 그래서 그랬는지 저울을 사라고 제게 제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샀습니다...

ZENTRO Extra Slim Nude Body Weight Scale...

이 전자 저울의 특징을 말씀드리자면... 다른 전자 저울과 비교해서 특별히 다른건 잘 모르겠고,좀 의외였던 기능은 바로 킬로그램과 파운드의 단위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오~ 놀라워라!!!
 
  
만족스럽습니다...다만 몸무게를 측정하는것이 좀 무서웠는데, 요새 장염으로 고생도 좀 하고 그래서 몸무게가 빠졌을까 싶어서 재봤습니다... 
 

그런데 별로 안 줄었습니다... 아니면 마지막으로 몸무게를 측정해본 것이 까마득한데 그동안 90 가까이 찍었다가 다시 줄어든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안그래도 오늘 친구 결혼식가서 살이 좀 빠진것 같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 그건 그렇고... 제 발 이쁘지 않나요???

 
그리고,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 중에 하나가 미국에서 질량/무게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하는 Pound라는 단위가 실제로 표기할때는 왜 lb라고 표기하는가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그 이유는 이렇더군요...  
'pound' is short for 'pound weight' which was libra pondo in Latin. The libra part meant both weight or balance scales. The Latin usage was shortened to libra, which naturally was abbreviated 'lb'. We adopted the pound part from pondo, yet kept the abbreviation for libra.    - from About.com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