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Places'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10.05 강남 토즈 2호점에 가서 작업하다... 4 by Dansoonie
  2. 2012.10.05 생명의 다리로 거듭난 마포대교... by Dansoonie
  3. 2012.06.23 [음식점] 수제 햄버거집 Farmer's Hamburger (파머스 버거) 5 by Dansoonie
  4. 2012.06.23 NHN 그린팩토리 LIBRARY 1을 다녀오다... 6 by Dansoonie
  5. 2011.10.24 [햄버거] Burger Hunter 2 by Dansoonie
  6. 2011.09.26 월미 공원에 다녀오다... 4 by Dansoonie
  7. 2009.06.04 Lane Stadium Revisited... Blacksburg, VA USA 2 by Dansoonie
  8. 2009.02.18 Lane Stadium, Blacksburg VA, USA 2 by Dansoonie
  9. 2009.02.17 Daytona Beach, Florida, USA 2005/1/11 2 by Dansoonie
  10. 2009.02.16 Kennedy Space Center, Cape Canaveral, Florida, USA 2005/1/13 2 by Dansoonie

저는 회사에서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입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심심풀이 앱을 만들어서 대박을 치는 꿈을 꾸고 살아가지 않습니까? 제가 다니는 회사의 개발자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에 서로 앱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많이 공유하는 편인데, 어제는 제 이웃사촌이자 같은 팀원인 Mr. T께서 저보고 요새도 제가 그동안 만들겠다던 앱을 잘 개발 하고 있냐고 문득 물어보셔습니다. 그래서 그렇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자기랑 앞으로 토즈에 가서 매일 같이 각자 할일을 하자고 제안 하셨습니다. 혼자 가기는 좀 심심하고 뻘쭘하시다고 2인 부스 예약해서 매일 2시간 빡세게 일을 해서 앱 대박의 꿈을 같이 꿔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집에 오면 침대와 TV의 유혹으로 낭비하는 시간이 많고 저는 때로는 불특정 다수의 시선이 있을때 집중을 잘 하는 편이라 앱 개발을 집중해서 할 수 있는 집 이외의 장소를 그동안 많이 물색해 왔었습니다. 물색한 장소 중에서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NHN Green Factory 건물에 있는 LIBRARY1(2012/06/23 - NHN 그린팩토리 LIBRARY 1을 다녀오다...) 입니다. 하지만 일찍 닫는데다가 회사에서 그곳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방문하는데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그 동안 주로 작업을 카페에서 했습니다.


때로는 제 블로그에 종종 언급되는 영덕이와 Mr. T도 같이 만나서 작업을 하기도 했는데, 카페는 장소의 특성상 여러 사람이 테이블에 모여서 모두 랩탑을 꺼내들고 작업하기도 불편하기도 하고 종종 모르는 것이 있으면 서로 물어보고 토의도 하게 되는데 카페는 그러기 위해서는 조금 부적합다는 생각에 저도 토즈에 가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처음으로 토즈에 가서 작업해 봤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서 신논현역 근처에 있는 토즈 강남 2호점에 갔습니다.



토즈에 처음 가본 것은 아니었는데, 소규모 인원의 스터디를 위해서 부스를 예약해서 가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토즈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모니터가 있어 그 날의 예약 현황을 보여주는데 거기에 Mr. T의 이름이 있으니 왠지 반가웠습니다... (아래 사진은 본 내용과 상관 없이 나올때 급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우리가 예약한 부스는 2인용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크기는 폭이 1.5m 길이가 2.5m 정도 되는듯한 방 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좀 좁아 당황스러웠지만 불편할 정도로 좁은 방은 아니었습니다. 그 방 안에는 의자가 'ㄴ'자로 되어있고 약간 부실한 책상이 있었습니다. 책상이 얼마나 부실한지 타이핑을 하면 책상이 약간 흔들릴 정도. 그리고 한쪽 벽에는 유리가 붙어 있어서 화이트 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보드 마커랑 지우개도 있었습니다. 2구 전기 콘센트도 물론 있어서 랩탑 사용이 용이 했고요, 좁은 방의 공기를 쾌적하게 해주기 위한 공기 청정기도 있었습니다.



문 뒤쪽에는 불을 켜는 스위치와 환풍기를 가동하는 스위치가 있었는데, 환풍기는 스위치를 켜도 잘 작동하지 않는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Mr. T와 함께 저 좁은 공간에 같이 있는데 덥고 답답했습니다. 다른 방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인지 대부분 문을 열어놓았더군요...


책상 위에는 종이컵 두개가 있었고, 그 컵을 사용해서 음료수를 무한 리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본인이 직접 음료수를 셀프로 리필해서 마시는 것이 아니라 토즈 직원에게 부탁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 아무리 무한 리필이라고 하지만 계속 리필하러 가면 직원의 눈치가 아무래도 좀 보이겠죠...



무료로 무한 리필해서 마실 수 있는 음료수는 탄산 음료들이 있었고, 그 밖에 무료로 제공되는 음료가 또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음료 이외에 여러가지 빵, 소세지 등도 있었는데, 그것들으 유료였습니다.


탄산 음료는 위의 사진 처럼 기계가 손님이 접근 불가합니다. 그래서 직원에게 꼭 리필을 요청해야 하지만 그냥 커피나 차는 부담없이 직원의 손길 없이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또 있습니다.



예약은 Mr. T께서 해주셔서 정확한 요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두시간 동안 인당 5천원을 지불했습니다. 저는 평소에 스타벅스에 가면 오랜시간 버티기 위해 벤티 사이즈의 음료를 주문을 하곤 했는데 제가 즐겨 마시던 쿨라임 리프레셔 벤티 사이즈가 6,500원인가 그렇고 차이티 라떼 벤티 사이즈가 6,100원인 것을 감안하면 부스 사용료와 음료가 합해 두시간에 5000원에 해결되는 토즈는 참 괜찮은 곳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치명적이었습니다. 다른 토즈도 똑같을까 싶어 다음에는 다른 토즈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토즈에 간 덕분에 저와 Mr. T는 각자의 작업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열심히 했고, 저는 Mr. T의 도움을 받아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 배우는 그런 유익한 시간을 갖았습니다.



다른 토즈 지점은 좀 비싸기도 하던데 다른 지점은 더 쾌적하길 바랄 뿐입니다... 비록 오늘은 제가 저녁 약속도 있었고, Mr. T는 야근을 하셔서 토즈에 못갔지만 앞으로 자주 다니면서 앱 대박의 꿈을 꿔봐야 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저번주 금요일에 공덕역 근처에 사는 친구가 딸 자랑하겠다며 저를 집으로 초대 했습니다. 아기 선물을 사들고 가서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지하철 시간이 끊길 무렵 일어서려고 하는데 친구가 컴퓨터가 이상하다며 고쳐달라고 해서 고쳐주다가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근처 찜질방에서 자고 그 다음날 집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찜질방을 검색하고 걷다가 최근에 마포대교에 무엇인가 설치 되었다는 말이 떠올라 마포대교를 건너보기로 했습니다. 때는 밤 12시 30분...


마포대교는 한강 다리 중에서 투신 자살 건수가 가장 많은 다리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삼성생명과 함께 이런 마포대교를 생명의 다리로 탈바꿈하는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다리 난간에 센서를 설치해서 보행자가 건너는 위치의 난간에 설치된 형광등에 불이 들어오게 하여 형광등 에 쓰여진 메세지가 전달되도록 되어 있었는데, 메세지는 보행자들이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고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있고, 나를 생각해 주는 사람들도 있고, 인생의 낙으로 삼을만한 것이 많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9월에 설치 되었고 1년 동안  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 기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냥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만 찍어왔습니다. 밤이라 카메라 초점이 잘 안잡혀서 영상의 퀄리티는 별로지만 그래도 어떤 것이고 어떤 메세지가 있는지 마포대교로 직접 가지 않으시고도 볼 수 있도록 동영상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다리의 절반이 하나의 메세지고 나머지 절반은 반대쪽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한 순서로 메세지가 써 있었습니다. iPhone에 저장공간이 부족에서 다리 전체를 동영상으로 찍지는 못했습니다.


요즘에 많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것 같은데 이런 기업이 시도를 통해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 기여를 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또, 다리 중간 중간 앉아서 쉴만한 곳도 있어서 어떤 커플은 그 야심한 밤에 거기서 데이트를 하고 있더군요. 폭이 넓은 강을 건너기 위해 차로 재빨리 건너던 그런 한강 다리가 생각보다 산책하기도 좋고 야경도 즐길 수 있는 좋은 공간인줄은 몰랐네요... 생각이 많고 복잡하시다면 저 처럼 혼자 저렇게 뚜벅뚜벅 다리를 건너면서 생각을 정리 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너무 야심한 밤에 가서 그런지 조금 무서웠습니다.



저는 다리를 건너 4시간 동안 반포대교까지 걸어가서 고속버스 터미널에 가서 지하철 운행 시간이 될때 까지 기다렸다가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먹고 집에 갔습니다... 생각보다 그 야심한 밤에 자전거 타시는 분도 계시고 조깅 하시는 분도 계시고 끼리끼리 술 한잔 걸치시고 돌아다니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그냥 그랬다고요...

Posted by Dansoonie

- 이곳은 폐업했다는 친구의 제보가 있었습니다 -

updated on 2013/08/19


요새 체중 감량에 더위를 먹어서 그런지 통 식욕이 없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배고파서 뭔가 먹고 싶은데 먹는 양이 줄어서 그런지 예전에 식당에서 먹고도 포만감을 느끼지 못할 1인분의 양을 먹고도 좀 과도한 포만감을 느끼다 보니 이제는 체중 조절이 신경쓰여 그런 느낌이 싫어져서 무엇을 먹던지 조금만 먹고 싶은데 딱 적당한 양을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없는것 같아 아무것도 먹고 싶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건강한 밥상이 그립네요...


어쨌든, 그래도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안가본 곳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문득 눈에 들어오는 안가본 집에 가봤습니다. 지나가면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몇번 했던 곳이기는 하지만 늘 제 머릿속 어딘가 구석 깊숙히 쳐박혀 있어서 가보지 않았던 그곳... 위치는 위치태그를 참고하세요~



가게 벽에 메뉴일 것으로 생각되는 지명들이 나열되어 있고 "12."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 햄버거 치고는 12,000원이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일단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가게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위에 사진 처럼 칠판에 메뉴들이 예쁘게 설명 되어있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New York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도 가격을 9,800원이었고, 감자(wedges)와 탄산음료 포함이었습니다. 하지만 가게 주인으로 예상되는 누님(?)께서 계산할때 감자랑 탄산음료는 서비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뭐라고 해도 상관은 없지만 좀 생색내시는 듯한 느낌에 기분은 별로 안좋았습니다... 안그래도 좀 비싼것 같은데...


어쨌든, 주문을 하고 가게 안을 좀 들여다 봤습니다. 좀 좁은듯 하면서도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넉넉해 보이는 복층 구조의 공간...



가게 이름은 농부가 직접 만들어주는 맛있는 햄버거라는 식으로 지어놓고 내부 인테리어는 세계 각국의 도시의 지하철 노선들이... 그냥 좀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다른 가게였다는 것입니다... 가게 안은 참 아늑하고 예뻤던것 같습니다. 특히 위의 사진들 중에 오른쪽 아래 사진이 한쪽 벾을 찍은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숙취엔 역시 햄버거"라는 재미있는 문구가 아기자기한 글씨체로 쓰여진 스티커 같은 것도 붙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숙취 따위 술 잘 안마시는 나는 잘 모르지만요...


조금 기다리니 진동벨이 울리고 제가 주문한 New York 버거 세트가 나왔습니다.



감자를 몇개 안주는 것을 보니 진짜 서비스로 주는 것인가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크림이 곁들여진 햄버거를 먹어봤습니다... 맛은 정말 제가 여태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햄버거들 중에서 가장 색다른 그런 맛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하지만 햄버거를 커팅하고 칼이랑 포크를 주는 이 상황은 안습이었습니다... 햄버거 먹는데 있어서 반으로 커팅해 주고 칼과 포크를 주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또 다른 포스트에 대해서 하기로 하고요...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 그랬는지 꽤나 만족스러운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크라제 버거 보다 괜찮은것 같습니다... 햄버거 빵도 맛있었고, 맥도날드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음료수 리필도 가능합니다... 종종 가서 다른 햄버거들도 먹어봐야겠습니다. 아니면 누구랑 같이 가서 반반씩 나눠 먹어봐도 되고요...


새로운 맛집 발굴해서 뿌듯하네요~

Posted by Dansoonie

집에 있으면 자꾸 드러누워서 뒹굴뒹굴 거리고 버리는 시간이 많아 최근에 집중해서 책을 읽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나마 요즘에 스타벅스에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생산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2012/05/22 - I've grown another habit...), 최근에 포스퀘어 친구를 통해서 알게되어서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오늘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정자동에 있는 NHN 본사 1층에 위치한 LIBRARY 1 입니다. NHN에서 최근에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한 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디자인 및 IT분야 전문 도서관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만들었다는 이 도서관은 저 같은 개발자에게는 정말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도서관은 건물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위치 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건물 정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렸을때 나오는 LIBRARY 1의 입구 사진입니다.



입구 앞에 아래와 같은 안내문이 있습니다.



저는 이 안내문을 보고 건물의 안내 데스크로 가서 출입증을 달라고 했더니 출입증은 LIBRARY 1 안내 데스크에서 받는 것이라며 입구에 들어가라고 안내 받았습니다. 입구 사진에 보실 수 있듯이 문이 두개가 있습니다. 꼭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우측 보행을 함께 하시는 당신은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입구에 들어가시면 왼쪽에 안내 데스크가 있습니다. 신분증을 요구하고 가방과 기타 국가고시나 자격증 시험 준비 관련된 책은 반입이 금지 되어있다는 안내를 해주며(이곳은 단순히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디자인과 IT와 관련된 분야를 위한 공간임이 틀림 없습니다) 가방과 기타 반입이 안되는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배정해 줍니다. 사물함 배정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초록색 플라스틱 막대기에 적힌 숫자로 해주고, 그 뒷면에는 사물함 사용 방법이 있습니다.



도서관은 두층으로 되어있습니다. 일단 두층 모두 골고루 둘러봤습니다. 아래 사진은 2층에서 바라본 1층의 모습입니다...



깔끔하고 시원하게 생겼죠? 보이는대로 깔끔하고 시원하고 쾌적합니다... 다만 공조기 돌아가는 소리가 좀 시끄러웠습니다...


1층은 주로 컴퓨터 관련 서적들이 많고, 2층은 디자인 관련 서적과 DVD가 있습니다. 책은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했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원서의 비율이 상당히 컸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술서적은 주로 원서를 선호하는 편인데 컴퓨터라는 분야 자체가 미국이나 유럽쪽에서 주도적으로 발전해온 만큼 용어가 영어인 경우가 많아서 적지 않은 개발자들이 영어가 어렵더라도 원서를 선호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방에 가면 원서로된 기술 서적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아서 늘 불편했는데 이곳에 상당히 많은 서적들이 원서였습니다. 적어도 1/3 이상은 원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NHN의 개발자들이 추천해주는 책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내걸로 추천해주는 책인 만큼 꼭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과 2층 모두에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상과 안락한 의자들은 두 층에 모두 고루고루 있습니다. 책상이나 벽에 보통 멀티탭이나 전기 아웃렛이 많이 있어서 랩탑이나 다른 모바일 기기를 충전하면서 여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나쁜 점이 있다면 어떤 책상은 멀티탭이 책상 아래책에 붙어 있으는데, 전기를 꽂기 위해서는 책상 밑을 들여다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니 혹시 맞은편에 치마를 입고 오신 여자분이라도 있다면!!!


※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자분들은 꼭 긴 치마 혹은 바지를 입으시기 바랍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랩탑을 키고 무선 랜부터 잡아봤습니다. 역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있었습니다. 



GreeN_FactorY에 연결하시고 브라우져를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OS의 보안패치와 백신을 최신임을 확인하라는 안내문이 뜨는데, 안내문 아래에 있는 "위의 내용을 인지하신 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시기 버튼을 클릭해주세요."의 체크 박스를 체크 하면 "무선 인터넷 사용하기" 버튼이 보입니다. 버튼을 누르시면 바로 인터넷이 사용 가능합니다. iPad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저런 문구가 뜨지 않은 것을 보니 다른 AP에 연결되어 우연히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거나 아니면 모바일 기기는 그냥 별 안내문 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1층 한쪽 구석에는 무료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자신이 직접 컵이나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무료로 마실 수 있고, 컵이 필요하다면 그곳에 비치 되어있는 종이 컵을 100원의 기부금을 내시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잔돈이 없다면 다음에 와서 지불해 달라는 친절한 안내문이 있습니다. 커피는 제 입맛에는 별로 맞지 않았지만 졸립기도 했고 무료이고 해서 한 3잔 정도 마신것 같습니다. 커피 기계 맞은 편에는 정수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가 있는 곳 입구에는 Me2Day를 통해서 LIBRARY 1의 친구가 되어달라고 했는데... 아쉽게도 저는 Me2Day를 안해서...




개발자들에게는 참 귀중한 공간이지 않을 수 없는 곳입니다. 시원하고, 조용하고, 마실것도 있고, 참고할만한 책들도 많고... 오랜만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집중해서 무엇인가 공부 할 수 있었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책을 찾아서 보기도 했습니다. NHN에서 벌어들인 수익을 이런 식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모습은 참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그냥 대충 구색만 갖추고 사회에 환원했다고 생색내려고 하기 보다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개발자들 혹은 디자이너들에게 정보를 습득하고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와 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자신들이 몸담고 있는 산업구조에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보여 우리나라 회사들도 많이 바뀌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했습니다.


원래는 예약제로 도서관은 운영했는데 당분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평일 10:00~22:00, 주말 10:00~17:00 까지 개방되어있고,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라고 합니다. 가끔 회사 내부 사정으로 휴관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정보는 홈페이지를 꼭 확인해 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아... 참고로 도서 대출은 안됩니다... 아쉽지만요... 어쨌든 그래도...


고마워요 NHN~

Posted by Dansoonie
오늘도 어김없이 약속 없는 저녁, 야근할 일은 없어서 일찍 퇴근했는데, 약속없이 일찍 퇴근하는 날에 언제나 그랬듯이 영덕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둘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평소에 자주 같이 퇴근하는 "자기장을 느끼는 해적왕" 태책임님과 함께 있으면 먹지 못한 햄버거를 먹기로 했습니다. 태책임님께서는 빵과 고기가 들어간 음식을 싫어하시기에 같이 햄버거를 먹는것은 상상하기 조금 힘듭니다...

그래서 제가 평소에 가보고 싶었던 수제 햄버거 집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서현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Burger Hunter에 말입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가니까 인테리어 중에 위의 사진과 같은 네온사인 장식이 있더군요... 아마도 평생 알바, 혹은 정규직 사원 모집하는듯...
 

-.-; 

저런 인테리어 장식할 때 도대체 무슨 뜻인지는 알고 사용하는지, 생각은 하고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잔뜩 기대하고 가서 Foursquare로 체크인 했는데 평이 별로 안좋았습니다. 칠리치즈 프라이즈가 뭐 이렇게 맛이 없냐는 평부터 시작해서 버거에 매요가 많이 들어있다는둥... 어쨌든 이미 들어온 가게니까 먹고 가야지요...

그래서 저는 베이컨 치즈 버거를, 영덕님은 그냥 치즈 버거를 먹었습니다. 세트로 시키면 나오는 사이드 디시는 기본으로 감자칩이 나오는데 칠리 치즈프라이즈와 치즈 프라이즈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가격은 더럽게 비쌌습니다. 크라제버거가 워낙 비싸다고 생각해서 거기보다는 쌀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더군요... 어쨌든, 가격은 좀 실망이었습니다. 하지만!!!


 무한으로 머스터드와 케첩을 리필해 먹을 수 있는것은 참으로 좋았습니다. 맥도날드에서도 머스터드를 먹을 수 없는 판이기에 저 머스터드 펌프를 봤을때는 정말 흥분 되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버거와 사이드 디시들이 나왔고...


저는 평소에 그리워하던 머스터드를 감자튀김에 듬뿍 찍어 먹었습니다... 물론 칠리치즈 프라이즈를 찍어먹은 것은 아닙니다... 요새 바빠서 정신이 오락가락해도 먹을때는 그렇지 않습니다...

냠냠... 버거의 맛은 Foursquare의 평과는 다르게 그런대로 괜찮았습니다만,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를 따지면 별로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맛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이 글의 분류를 맛집이라고 하기도 좀 그러지만, 뭐 딱히 다른글에다가 분류 하기도 좀 애매하군요.

하지만 장점이 있습니다.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요새 먹기 힘든 머스터드(요새 허니 머스터드 있는 곳은 많은데 그냥 머스터드는 없는 곳이 많습니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것... 그리고 사람들이 진짜진짜 없다는것... 매장은 엄청 컸는데, 우리 먹는동안 3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조용하고 대화를 하기 좋았다는것... 이렇게 말하면 남자 둘이 뭐 할말이 그렇게 많냐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많습니다...

예를 들면, 한효주 같은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도 하고, 서로의 페이스북 친구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영화에 사용되는 특수효과 기법에 대한 이야기라던가, 그냥 영화 이야기라던가, 서점에서 봤던 알바생 이야기라던가, Apple TV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 등등... 그렇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어제... 한가로운 토요일... 약속 잡으려다 실패하고, 늦잠 자고, 머리 깎고, 책방가고 여유로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어딘가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

바로 카메라를 샀기 때문이죠!!!
마침 밤에 인천에 있는 외삼촌댁에 가서 자야 할 일이 생겨서 인천 어디론가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살펴본 후에 월미공원에 있는 전망대에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좀 늦은감은 있었지만, 6시반쯤에 출발해서 8시 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월미도 유원지(?)에 있는 놀이 동산에 가 있고, 공원에는 거의 아무도 없더군요... 인적도 드물고 어두웠습니다... 가끔 강아지 데리고 산책나온 아주머니 아저씨들의 모습만 조금 보일뿐...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공원 안내도가 보였습니다... 아래 그림과 똑같은 안내도는 아니지만...


안내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망대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안내도를 본 위치에서 왼쪽길을 택해서 조금 가다가 나무로된 계단길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게으른 나는 당연히 왼쪽으로 갔습니다...

조금 걷다가 보니 나무 계단으로 된 전망대로 향하는 길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안습이었던 것은 조명이 하나도 없어서 거의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수준으로 어두웠다는... 용기를 내서 가볼까 하다가 혹시라도 사고를 당하면 구해줄 사람도 없을것 같아서 그냥 가던길을 갔습니다... 안내도를 자세히 보고 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길이 있겠거니 하고...

사실 안내도를 사진으로 찍어두고 싶었으나 너무 어두워서 안내도를 육안으로 보는 것도 약간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그정도로 월미 공원의 조명은 미약했습니다... 공원 만드는 것도 좋고 공사비 아끼려고 조명 몇개 설치 안하는것도 난 괜찮은데(사실 안전문제나 여러가지로 볼때 조명이 더 필요하기는 했습니다), 최소한 저런 안내 시설은 잘 보이게 신경 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어쨌든,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계속 길을 가다가 뭔가 이상해서 구글맵, 네이버맵, 다음맵(가나다순)을 번갈아 가면서 다른 길이 없나 계속 살펴봤지만 결국 결론은 위의 안내도에서 제가 표시한 전망대 가는길 경유지를 거쳐야 한다는 것... 재빨리 걸어서 어떻게 어떻게 전망대 까지 갔습니다... 덕분에 운동 많이 했죠... 게다가 심심했죠... 혼자 갔고 사람도 별로 없으니까...


전망대가 보이자마자 사진 한방 찍고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사실 사진 찍는 법을 잘 몰라 저거 하나 건지는데 20분 걸린것 같습니다... 재수 없게 몇번은 셔터가 10초이상 열려있는 모드로 찍어서 시간도 많이 소비했지요... 허허허...

다이내믹하게 성장하는 인천을 상징하는 형상으로 전망대를 지었다는데 다이내믹함이 느껴지십니까??? 제가 전망대를 처음 보고 든 생각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걸작 E.T.에서 나온 E.T.가 타고 지구를 떠나는 UFO 처럼 생겼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E.T. 영화 본지 너무 오래 되서 영화에 나온 UFO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만 저런 이미지였던것 같습니다... 원반형 UFO는 아니었던것 같고, 저렇게 위아래로 길쭉한 모양이지 않았나??? 음... 찾아보 구 형태의 UFO군요... 하지만 빛나는 부분만 생각하고 저것을 보고 E.T.의 UFO를 연상한것 같군요...

전망대라고 해서 저는 막연하게 서울 N타워쯤 되는 그런 전망대를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없더군요... 심지어 전망대에 가면 사람들도 좀 있고, 뭔가 사먹을 것도 있겠지 했는데... 저기까지 돌아가고 산 올라가느라 목말라 죽겠는데, 자판기 하나도 없다니!!!

전망대 내부에 꼭대기 까지 올라가는 계단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별로 볼것도 없고 해서 엘레베이터가 있길래,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으나... 장애우 전용이라고 써있어서 그냥 계단으로 계속 걸어 올라갔습니다... 난 모범시민이니까(하지만 인천시민은 아님)...

올라가면 인천 시내가 다 보인다는 인터넷의 신문기사를  읽고 잔뜩 기대했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우리나라 신문 기자들은 뻥이 좀 심한것 모두들 아시지 않습니까???

짭짜름함이 적당히 섞인 바닷냄새를 품은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있었습니다... 한바퀴 삥 둘러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펑 소리가 났습니다... 놀랄정도의 그런 소리는 아니었고, 딱 들어도 불꽃놀이 소리였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거려보니 바다 한가운데 떠있는 페리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멀리 있는 페리였기에 저는 재빨리 줌렌즈로 갈아끼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여러장 촬영해서 얻은 그나마 제일 잘 나온 것이 아래 사진...


더이상 불꽃놀이를 오래 하지 않아서 더 좋은 사진을 찍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줌 렌즈로 갈아껴서 혹시 멀리 있는것을 찍을것이 없나 좀더 구경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추구장... 무슨 축구장인지 모르겠는데, 아마추어 선수들이 뛰는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런 시설을 볼때마다 우리나라도 살기 참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현실은 XXX!!!


축구장도 여러장을 찍어보았지만 위의 사진이 제일 잘 나왔습니다... ㅜ.ㅜ

그리고 더 둘러보니 마약이 밀매 되고 있을법한 장소도 발견했습니다... 


뭐 이것저것 찍다가 사람도 없고, 삼촌 댁에 더 늦기 전에 가야 할것 같아서 길을 나섰습니다... 월미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전망대 들어오는 입구를 나가는 방향에서 보니 느낌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어두운 길에 노란색 조명이 이쁘게 비춰지고 있어서 느낌이 좋아서 사진을 찍어봤는데, 역시 많이 흔들리고 잘 안찍혔습니다... 게다가 저 언덕길 너머로 다가오는 커플 보이시나요??? 혼자 사진 찍으러 온 나를 비웃기라도 하듯... 여자는 남자 등에 업혀오고 있더랍니다... 


쳇... 그래도 뭐... 덕분에 사진이 뭔가 더 있어보이게 된것 같아서... 너그럽게 용서해줘야겠습니다... 그런데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안타깝네요... 조금 더 잘 찍었으면 좋았을것을...

그리고 내려오는 길에 또 괜찮은 곳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구도는 생각만큼 잘 안나왔는데, 제일 선명하게 잘 찍힌것이 위의 사진입니다...

뭐 이렇게 저의 첫 출사는 야밤에 혼자 외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혼자 저렇게 잘 싸돌아다니는 성격 아닌데 카메라가 생기니 바람도 쐬러 다니고 좋군요... 마침 운동도 많이 했고... 그리고 카메라를 산 이후로 주로 밤에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삼각대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졌습니다... 밤에 사진을 찍을때는 아무리 안흔들리게 잘 찍으려고 노력해도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 이렇게 또 카메라용 악세사리를 또 지르나요??? 


그나저나 월미공원 밤에 사람도 별로 없고 어두워서 나중에 데이트 하러 또 와야겠습니다...
흐흐흐...



 

 
Posted by Dansoonie
한참 Google Earth에 빠져 놀던 올해 봄... 옛날 사진을 보고 그 사진을 찍은 위치를 Goolge Earth에서 찾아서 표시해서 올리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2월 18일에 우리 학교의 Lane Stadium에 관련된 글을 쓰게 되었다.- 2009/02/18 - [My Life/Places] - Lane Stadium, Blacksburg VA, USA

그당시에 본 Google Earth 사진은 다음과 같다...

하지만 몇일전에 싸이월드에 있는 Virginia Tech CS 동문 클럽을 통해서 Google Earth에서 Blacksburg의 위성 사진이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 결과 위의 사진 속의 빨간 원안의 영역은 다음과 같이 관찰 할 수 있게 되었다...


놀랍다...

앞으로 블랙스버그에서의 생활을 조금 더 자세하게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시간나면 사진들 찾아서 Google Earth놀이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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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여기는 Lane Stadium...
Virginia Tech Hokies Football Team home ground다...

North Stand 에서...
*클릭하면 크게 보임

2002년 10월 19일 No. 4 VT vs Rutgers...
Quarterback이 누구였는지 확실히 기억나지는 않지만(아마 Grant Noel 이었던것 같음)... 어쨌든... The UntouchablesLee SuggsKJ(Kevin Jones)가 활약하던 시절이기에... 35:14 로 Rutgers 따위를 쉽게 이겼다...

East Stand 에서...
*클릭하면 크게 보임

2003년 11월 1일 No. 11 VT vs No. 2 Miami....
VT upsets Miami 31 :7 !!!
경기 종료 후에 우리 모두 이렇게 필드로 뛰어들었지...



South Stand 에서...
*클릭하면 크게 보임

2002년 11월 2일...
vs Pittsburgh... 아쉽게 7점차로 진 경기..
아무리 Untouchables가 있었어도, 피츠버그가 워낙 효율적인 패싱게임을 잘 하는 팀이었고, 우리 학교가 패스에 대한 디펜스가 삽질이었기 때문에, 뛰는 경기만으로는 역부족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경기...


아침에 금요일 밤에 먹고 남은 차가운 피자를 먹고...
ESPN으로 Game Day 스케쥴이랑 예상 결과 review하고...
줄서서 경기장 입장해서...
추운데서 뜯어먹던 닭다리하며, 땀흘리며 마시던 콜라... 그리고 나쵸칩...
3rd 쿼터 끝나고 하는 호키포키...
주말에 풋볼에 열광하며 응원하던 그때가 참 그립다...
나중에 가족(?어느세월에?)들 데리고 한번 꼭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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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80년대 후반에 디즈니월드를 가기 전에 들렀었던 데이토나 비치(Daytona Beach)...
여기 역시 나의 대학원 첫번째 학기가 끝나고 부모님께서 친히 미국에 있는 나를 방문하셨을때 다시 플로리다로 여행가서 디즈니 월드 방문전에 방문했다~


썰물때 모래사장 위를 달리기도 했고...


모래사장 위를 달리는 4륜구동 차도 목격했다...


이 장면은 영화 구니스(The Goonies)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해줬다...

바로 이 장면...


 

ㅡ.ㅡ;
아니야???





이 복 받은 갈매기들은 한겨울에도 플로리다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나고 있었다... 게다가 나같은 관광객이라도 방문하기라도 하면 과자까지 얻어먹을 수 있다...


이 갈매기는 운좋게 미국에 살면서 고소미라는 한국 과자를 먹을 수 있었다...

이 사진들 찍은 위치는 대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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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


80년대 후반에 디즈니월드를 갔다가 들렸던 Kennedey Space Center...
여기 역시 나의 대학원 첫번째 학기가 끝나고 부모님께서 친히 미국에 있는 나를 방문하셨을때 다시 플로리다로 여행가서 디즈니 월드 방문후에 방문했다~

방문 기념으로 정문에서 기념샷!!!
다만 관람후 나와서 찍은거라 좀 어둡다...

영화 Armageddon에서 나왔던 우주왕복선 격납고...
버스를 타고 투어를 하면 저 격납고 근처까지도 갈 수 있다...
맨 위에 있는 구글어스 그림 한가운데 있는 건물이 저 사진에 있는 건물이다...
사진으로도 작게 보이고, 실제로도 작게 보인다... 하지만 단지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라고 한다... 얼마나 큰지 설명해줬었는데, 뭐랑 비교하면서 설명했는지 기억은 안나고, 진짜 보이는거 보다 크구나라는 생각은 들더라는...

버스로 투어하는것 말고도 박물관같은 것도 있는데, 거기서 우주인 우주복 안면부분에 비친 내 모습을 찍었다...

어버지는

따라쟁이다...
하지만 연출 능력은 나보다 떨어지신다...
우주복 안면부분을 보고 사진을 찍으셔야지...
쯧쯧...

이 밖에도... 달 탐사를 위해 수행되었던 많은 미션들에 실제로 사용된 우주선들을 직접 볼 수 있고, 그 역사에 대해서 알 수 있다...


어릴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주에 대한 동경심... 어렸을대 우주왕복선은 한때 나의 로망이었다... 그래서 우주인이 되는게 꿈이었던 적도 있었지만, 어릴때의 장래희망은 워낙 자주 바뀌지 않나??? 어린이들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탐험정신, 그리고 그곳을 정복하고자 하는 도전정신을 심어주고 싶다면 충분히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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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