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회사 사람들 감기 한번씩 걸리더니 결국 내 차례까지 돌아온 것 같다... 어제 아침에는 목만 아프더니 오후에는 코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결국에는 온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을 못차리는 지경까지 가고 말았다...

그래서 어제 퇴근길에 과일가게에서 귤 한박스(\35,000)를 사서 집에서 자기 전까지 먹었다...

근데 저 나뭇가지는 뭥미??

어쨌든 아마 자기 전까지 귤 20개 정도는 먹은것 같은데, 덕분에 화장실 다니느라 잠도 잘 못잤고(물론 코가 막혀있어서 어차피 제대로 자지 못했다), 오늘 오전까지도 마신것도 별로 없는데 화장실을 드나들었다...

귤 20개에 있는 비타민 C를 섭취한지라 아침에 일어나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상태는 더욱 악화... 결국 병원을 가기로 함... 네이버에서 "서현역 병원" 검색했더니, 검색결과의 대다수가 성형외과, 그 다음에 한의원, 그 다음이 안과였다... 놀라웠다... 그 많은 성형외과들이 이곳 주변에 그렇게 몰려 있어서 제대로는 먹고 사나??? 잠시 성형외과에서도 감기에 대한 진료를 해주나 생각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아닌것 같았다...

결국 검색어를 "서현역 내과"로 검색했더니 결과가 8개 정도 나오더라... 내과도 상당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단순히 병원을 검색하면 검색결과에서 그 많은 성형외과와 한의원에 묻히다니 !!! 여기서 잠깐...
당신도 성형을 하셨습니까???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니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는 마시고...

지금 상태는 약먹고 잠시 수면실에서 잠을 자고 원기를 많이 회복한 상태... 액티피드라는 엄청 독한 약을 처방받았는데, 옛날에 먹었을때 만큼 졸립지는 않군하... 몸이 약에 길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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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