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화'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12.11 [지름] 새 운동화 구입 !!! 6 by Dansoonie
  2. 2009.09.29 싼 것이 비지떡... 4 by Dansoonie
  3. 2009.07.30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6 by Dansoonie
  4. 2009.07.05 My mother's taste of style... 8 by Dansoonie
아... 그동안 새 신발 산다고 해놓고서는 어찌하다보니 예전에 어머니께서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계속 신고 다녔습니다. 

참고글...
2009/07/30 - [My Life/일상] -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그러니까 그동안 있었던 일을 대략 설명해 드리자면, 어머니께서 \20,000 정도 하는 운동화를 \5,000에 구입해 주셨습니다. 스타일도 마음에 안들고, 예전에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보다 불편하여 어머니꼐서 사주신 운동화를 신을 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어느날 보니 한참 신고 다니던 리복 운동화가 찢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엄마만세~"를 외치면 어머니께서 사주신 싸구려 운동화를 신고 다녔는데, 약 두달이 되는 시점 쯔음의 어느 비오는 날 마구마구 미끄러지는 것이 수상하여 운동화 밑창을 봤더니... 밑창이 닳고 닳아 완전 맨들맨들 해진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싸구려 운동화 신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어찌하다보니 한참을 더 신고 다녔네요...

어쨌든... 오늘도 비가 내렸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데, 역시나 마구마구 미끄러졌습니다... 혹시 가수 세븐의 데뷔곡 "와줘"의 뮤직비디오를 기억하시나요??? 그 뮤직비디오에서 세븐이 선보인 신발이 화제를 모았던 적이 있죠??? 바닥에 바퀴가 달린 운동화 말입니다...

<세븐이 "와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롤러신발을 타는 모습>


오늘 아침 저 포즈로 출근했습니다. 
운동화가 자꾸 미끄러져서 말이죠...

오늘은 진짜로 신발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를 만나러 롯데 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는데, 거기서 괜찮아 보이는 운동화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그동안 신고 다닌 싸구려 신신발의 약 10 배 !!!

몇배???
10 배!!!

평소에 리복신발 보다는 나이키 신발을 더 선호해서 나이키 신발을 사려고 했는데, 눈에 띈 리복 신발이 너무 괜찮아 보여 그냥 질렀습니다... 요즘 월급도 안나오는데 돈지랄로 스트레스 풀어서 좀 걱정입니다... 뭐 물론 꼭 필요해서 저지른 돈지랄이지만요...

<새로 지른 운동화>


디자인 깔끔한 워킹화입니다...
뭐가 그렇게 맘에 들었는지 좀 elaborate 해보겠습니다...

1.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


운동화 밑창 뒷부분이 마사이 워킹 슈즈와 흡사합니다. 걸음걸이가 편안해질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마사이 워킹 슈즈를 질러볼까 했는데, 그냥 이 운동화로 만족해야겠습니다.

2. 훌륭한 충격 흡수 메커니즘

<깔창 밑의 발전된 쿠션 기술을 살펴보라는 스티커>


 
운동화의 깔창에는 스티커가 붙어있는데, 그 스티커에는 "Look Under Sockliner to View(깔창 밑을 한번 살펴봐라)"라고 크게 써있고, 그 밑에는 "Advanced Cushioning Technology(발전된 쿠션 기술을)"라고 써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깔창 밑을 살펴봤습니다...

<깔창 밑의 색은 화려한 형광색, 큐션 기술은 구멍 세개>


저 구멍 세개가 발전된 DMX 쿠션 기술의 비밀인가 봅니다... 실제로 밑창을 손으로 눌러보니, 충격 흡수가 장난아니게 잘 될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손으로 누르자 "쑥"하고 밑창에 파묻히는 제 손>



3. 굽이 높다
그렇게 높은 굽은 아니지만, 예전에 신던 운동화에 비하면 굽이 좀 높군요... 한 3 cm 정도 되려나요??? 어제 밤에 까먹고 이건 안썼었네요... 그래서 지금 업데이트 했습니다...


신어서 걸어보니 느껴지는 탁월한 착용감보행감 !!!
아주 만족스러운 지름이었습니다...

앞으로 제 운동화는 제가 직접 고르겠습니다...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예전에 사주신 \5,000 짜리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어떤 운동화인지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다음글을 참고해주세요~
2009/07/05 - [My Life/일상] - My mother's taste of style...

약... 약 두달을 신은 후 부터 젖은 바닥에서 운동화가 심하게 미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왜그런가 했더니, 운동화 밑창이 다 닳아 있었던 겁니다...



게다가 한쪽은 이제 밑창이 분리될 조짐을 막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괜히 싼게 아니었나 봅니다...

이런 운동화를 정가인 \19,000을 주고 샀다면 정말 억울했겠는데요???
미끄러져서 제대로 자빠지기 전에 운동화 하나 마련해야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나이키로...
리복도 이젠 못믿겠더랍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은 다음글을 참고해 주세요~
2009/07/30 - [My Life/일상] - 나를 실망 시킨 리복... 엄마 만세~


Posted by Dansoonie
예전에 어머니께서 나에게 사주신 \5,000짜리 운동화를 보고 급 실망했던 상황에 대해서 썼던 포스트에 대해서 기억 하심까? 못하신다면...
2009/07/05 - [My Life/일상] - My mother's taste of style... 를 읽어보세요...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게 위해서 주말에 대전에 있는 집에 내려갈 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내려갔었다... 뭔가 약간 2% 부족한 착용감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요새 운동도 잘 못하는데 썩히기는 아까워서 occasionally 신어주기로 했었다... 그 주말 이후로는 그 신발에 손도 안대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약 1년 전에 구입했던 리복(Reebok) 운동화를 애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
저저번 주말에... (그러니까 꽤 오래전 일이다...) 동두천에 친구들을 보러 놀러가는 도중 지하철 안에서, 내 발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는데 !!!


음... 언제 왜 찢어진거지???


이지경이 되었던 것이다...
이 일을 계기로, 리복은 나에게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인터넷으로 세일 할때 3만원쯤 주고 산것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찢어지나??? 특별히 어디 걸렸다거나 찍혔던 기억은 없는데... 가죽재질의 운동화가 아니라서, 뭔가 뾰족한것과 접촉이 있어서 저렇게 된 것이라면 나도 충분히 느꼈을텐데 말이다...

ㅡ.ㅡa

저 운동화는 버렸고, 지금은 할 수 없이 월드컵 운동화를 신고 다니고 있다...

미리 월드컵 운동화 사주신
엄마 만세~
lol

Posted by Dansoonie
어머니께서 어느날 흥분하신 목소리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서 운동화 필요 없냐고 물어보셨다. 왜 그러시냐고 내가 다시 여쭤보니, 쇼핑하다가 \5,000 짜리 운동화를 발견했는데, 너무 좋으시다는 것이었다. 가볍고, 이쁘고, 멋있게 생겼다는 것이다.

필요 없어도, 놔뒀다고 신으면 되는 것이 운동화라서, 그냥 사달라고 했다. 그리고... 한달전 쯤에 나는 그 운동화를 받아보게 되었다...
내가 받은 운동화는...
바로... 이것...

오~ 막상 찍어놓고 사진으로 보니까 좀 괜찮아 보이는데???
하지만 직접 보면, 좀 아니다...

재질도 구리구리하고, 딱 보면 싸구려 티가 팍팍 난다. 오히려 중국에서 만드는 짝퉁 Nike가 더 뽀대가 나 보일 정도이다... 어쨌든, \19,000짜리 운동화를 \5,000에 파니 어머니께서는 흥분 하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건 나도 이해한다... 그리고 뭐 저런 운동화 하나쯤 있으면, 밤에 조깅할때 신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속으로 밤에 운동할때 신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갑자기 나에게 말씀하셨다...

친구들 만나러 갈때 오늘 신은 구질구질한 신발 말고 새 운동화 신고 가라~

내가 그날 신은 운동화는 바로 이 Converse 신발...


좀 오래 신어서 구질구질하기는 하다...

패션의 "패"자도 잘 모르는 내가 이 Converse 신발을 알게 된건 iRobot을 통해서였다... iRobot에서 Will Smith가 맡은 Detective Spooner가 고도화된 디지털 문명이 이룩된 사회에서 신소재로 만든것도 아닌 평범한 converse 신발을 주문해서 신으면서 "A thing of beauty"라고 하는 장면을 보고 나도 신어 보고 싶어서 사서 신게 되었다. 내가 말한 장면이 바로 이 장면이다...


근데 이쁘고 멋있는건 잘 모르겠고... 발 뒷꿈치 부분이 약간 불편하다... 밑창에 쿠션같은게 없어서 그런지, 나는 Converse를 신기 시작한 후로, 발 뒷꿈치가 많이 아프고, 굳은살이 생겼다... 지금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굳은 살은 없어졌지만, "A thing of beauty"라고 불릴 정도의 명품 운동화는 아닌것 같다...

실제로 iRobot은 노골적인 Converse의 과대 광고 때문에 욕을 먹었다고 한다. Converse를 신어보고 한동안 불편해서 나도 위의 영화 장면을 욕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친구들 만나러 나갈때 어머니께서 사주신 신발을 신고 나갈 수 있겠는가???
내가 어머니께 한말씀 드렸다...

엄마... 이 운동화는...
에러에요!!!


내가 뭐 그렇게 패션에 신경쓰는 사람은 아니라서...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랑 비슷한 운동화를 즐겨 신는 편인데(그래도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 그런 신발을 신고 다니다가 몇몇 사람들에게 한때 한소리를 들었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대외적인 활동을 할때는 별로 신고 싶지 않다... 그래도 내가 고른건 나이키, 리복, 퓨마, 또는 아디다스이지 않은가??? 내가 고른 운동화들은 안 이쁘다는 소리를 들어도, 그냥 메이커라는 것 하나로 내 스스로 위안은 되는데, 월드컵은 내 스스로 감당할 수 없다...

엄마가 사주신 운동화로는 엄마가 그렇게 바라시는(나도 또한 바라고 있지만) 살빼기를 위해서 밤에 조깅할때 신어야겠다...

'My Life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의시간에...  (6) 2009.07.21
해몽해 주세요...  (6) 2009.07.15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4) 2009.07.14
커플들아!!! 너네끼리만 사랑하지 말고, 사랑받는 커플이 되거라...  (8) 2009.07.13
용산 나들이 중에... 테이프 재고...  (0) 2009.07.09
MSDN을 보고 있자니...  (2) 2009.06.16
열폭...  (2) 2009.06.14
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4) 2009.05.29
I just don't get it...  (4) 2009.05.25
내가 만약...  (1) 2009.05.22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