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에 JYJ의 김준수 왕팬이신 어머니와 할머니 덕분에 김주수가 열연했던 뮤지컬 Mozart를 봤습니다(2010/02/20 - [뮤지컬] Das Musical Mozart 봤던 날...),  그런데 오늘 또 성남 아트홀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어머니께서 표를 구해놓으셔서...

퇴근시간이 임박해서 갑자기 끝내야 하는 일이 끝나지 않아 급하게 마무리 하려다가 결국 마무리 못하고 부랴부랴 일을 들고 나와서 공연시간 맞추어 겨우 공연장인 성남 아트홀에 도착했습니다...


이미 많은 팬이 도착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의 이름으로 쌀을 기부 했더군요...

늦게 온 저는 부모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시다는 오페라하우스 3층으로 갔습니다. 3층에서 1층 로비가 보였는데, 남자는 하나도 안보이더군요... 뭐 그렇게 부모님 만나뵙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3층 아주 높아보였는데, 공연 시작하니 볼만 했습니다...

작년에 볼때는 졸려서 인터미션 전에는 거의 졸면서 봐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서 그런지 많은 부분이 새로웠습니다. 노래 가사도 귀에 잘 들어오고...

그런데 여전히 뮤지컬 노래 가사는 제 귀에 잘 안들어와 모든 디테일한 스토리까지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있더군요... 어머니 말씀에 의하면 작년에 했던 공연보다 대사와 신이 추가되어 이야기 흐름의 이해가 더 잘된다고 하시더군요...

오랜만에 문화생활하니까 좋았습니다... 역시 음악은 그냥 들어도 좋지만, 쌩으로 들으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좀 더 자세히 쓰고 싶지만, 요새 블로깅 하기가 귀찮군요... ㅋㅋㅋ
뭐 오늘 좀 재미있었던 일이 있었다면, 부모님과 할머니께서 김준수 부모님과 말씀을 나누셨다는것... 뭐 그냥 그렇다고요....

뮤지컬 보면 좋은데 뭐가 뭔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음악은 좋은데 가사가 잘 안들려서... 다시 보고 싶네요...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