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에 친구가 결혼한다고, 청첩장 준다고해서 만나서 강남역 8번출구 쪽에 있는 Mad for Garlic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Coffe Bene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디서 굉장히 귀에 익은 음악소리가 들렸습니다... 바로 이 노래입니다... 


Marie Digby의 Avalanche... 참 반가운 음악 소리였습니다. YouTube를 통해서 알게된 또 다른 가수 Marie Digby... 미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혼혈으로 추정되는 이 여가수는 동양인의 마스크를 가진 서양인이라는 점에서 호기심에 비디오를 보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 예전에 썼던 포스트에서 소개를 했었던 적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그 가수의 비디오를 구독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을 좀 듣게 되었는데, YouTube가 아닌, 우리나라 커피숍에서 그녀의 노래를 듣게 되니 참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점점 자신을 알린 사람이라는 점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때 부터 지켜봤다는 생각 때문에 왠지 내가 키워준 가수 같은 느낌이 들어서 대견하기까지 했습니다... David Choi의 노래도 가끔 우리나라 방송에서 듣게 되는데, 그럴때 마다도 참 신기하고 대견합니다...

어떤 경로를 통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Marie Digby는 David Choi 보다는 좀 편안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법 큰 음반회사와 계약하고 음반도 내고, 우리나라 길거리에서도 그녀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건, 아무래도 음반사의 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David Choi도 하루빨리 더 유명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