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20대의 마지막에서 두번째 크리스마스날 쓸쓸하게 아무도 듣지 않는 친구의 인터넷 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일명 dj cos와 함께하는 깜장촌(아마도 Blacksburg를 의미하는것 같네요)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방송... 

<이건 자기 방송 배너>


방송 이름도 참 촌스럽지 않습니까???  배너도 촌스럽고...
아...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에... 이런 !!!

ㅜ.ㅜ

방송 듣는 사람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꽤나 프로페셔널하게 방송합니다. 사연도 받고, 1주일에 3일 정해서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부터 자기 졸릴때까지 방송합니다.

참 존경스러운 친구입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특별히 하는 방송도 아니고,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소수의 청취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방송을 굉장히 열심히 합니다. 청취자가 늘 별로 없어 저라도 들어달라고 자꾸 조르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서(사실은 귀찮아서) 청취자들을 늘려주고자 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서 제 친구는 제 블로그의 광고 효과를 눈여겨보겠다고 하네요... 쳇... 전 이미 1년이 약간 넘는 동안 에드센스로 $30 약간 넘는 돈을 벌었는데...

ㅋㅋㅋ

음... 어쨌든, 홍보나 해주렵니다...
"dj cos와 함께 하는 깜장촌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 방송 시간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욜, 화욜, & 목욜 
늦은밤 10시반부터
2~3시간동안 함께 해요~~!!!
(참고... 미국 동부 표준시간임을 기억하세요)

그리고, 가끔 자기가 하고 싶을때 게릴라 방송 합니다.

방송은 http://filebox.vt.edu/c/chpark5/ 에 가면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같이 방송을 듣고 있는 사람들과 채팅도 하면서 방송을 같이 청취할 수도 있습니다.

사연을 신청하는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djcos.onair 골뱅이 gmail 쩜 com 으로 사연을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깜사사이 w/ dj cos라는 그룹에 가입하셔서 글을 남기면 된다고 합니다. 


뭐 저야 아는 놈이 하는거니까 그냥 심심할때 들어줄만 합니다만, 그냥 아무나에게 들으라고 하기에는 약긴 좀 민망하네요... 그래도 불쌍한 친구니까 관심 있으시면 가서 청취해 주세요~




Posted by Dansoon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