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보다...

My Life/일상 : 2008. 8. 16. 02:56
정말 성심을 다해서 누군가에게 잘해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을 하는 나는 바보다...
그 사람이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도 없고 알려고 하지 않는다면 모두 부질없는 짓인거늘...

이미 그것을 깨달았었지만 바보같이 또 무조건 내 생각대로만 잘해주면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단순한 믿음 때문에 나의 투자에 대한 회수율은 요즘 주식시장과 같이 마이너스로 꼬라박았다...

인간 관계라는게, 더더군다나 남녀문제라는게 혼자만의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을 진작 뼈저리게 깨달았어야 하는건데...
이젠 나도 가려가면서 투자를 해야겠다...
필요 이상으로 투자할 필요 없다...
약간의 투자 후에 회수율의 추이를 보고 회수율이 작거나 없다면 과감히 미련을 버리고 딴 종목에 투자하자...

오늘 내가 들은 어드바이스는, 분산투자를 해라... ㅡ.ㅡ;
약간 충격적이었다... 진심이었을까?
Posted by Dansoonie